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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김종국, '런닝맨' '미우새'로 첫 대상 영광(종합)

김종국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종국은 1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 서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의 공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후 "이런 감정일줄 몰랐다"며 울먹거린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았을 때는 덤덤했고 당시에는 즐기지 못 했다. 주위에서 상 받을수도 있는데 수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상은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대상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 기뻤다. 데뷔한 이후 제일 큰 상을 받았다. 감사한 사람이 많다.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너무 좋은 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웃기는게 행복하고 재미있다. 촬영장에서 옆에 동료들이 웃고 제작진이 카메라가 흔들려라 웃으면 너무 행복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삭막한 분위기인데 우리가 할 일은 그 마스크를 뚫고 웃음이 나오는 것 아니냐. 그게 우리 일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하하·장윤정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하는 "'X맨'때 부터 SBS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저희 어머니도 많이 연로해지셨다. '미우새' 자리가 자신의 자리라면서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사업이 힘든 아버지, 사랑하는 와이프와 드림 소울 송이 감사하다. 다들 힘들겠지만 저도 힘들었던 한 해였다. 결정적일 때 제 옆에 있었던 종국이형, 재석이형, 지효, 소민이, 세찬이, 광수, 석진이형 감사하다. 열심히하는 하동훈 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트롯신' 애정을 가진 터라 받고 싶었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오늘 시댁 제사가 있다. 어머니 고생 많으셨다. 원래는 선배님들 모시고 해외에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코로나 사태로 한 번만 나가게 돼서 비운의 프로그램이 되나 걱정했다. 발 빠르게 온택트로 시작한 제작진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가 화가났다가 서글프기까지 한 것 같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철·이상민은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희철은 수상 후 "어안이 벙벙하다. 왔으니 뭐든 받기는 하겠다 싶어서 백종원 선생님과의 베스트 커플상 정도를 예상했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미우새' 팀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행복해하시고, 지금 '미우새'의 마스코트 탁재훈 형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SM 소속 연예인들 때문에 너무 바쁘신데도 제가 나오는 예능 다 챙겨보시고 조언해주시는 이수만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아름다운 꽃잎처럼 흩날리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되겠다. 엄마 아빠 최우수 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2020년 겨울이 어느 겨울보다 쓸쓸하고 외로웠던 것은 사실이다. 어머니가 계속 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를 할 수 없어서 목소리로만 인사를 하고, 어머니와 서로 걱정하는 반복되는 삶을 살면서 허한 2020년 겨울을 보내고 있었는데, 항상 '미우새' 촬영할 때마다 형들이 '괜찮다'고 조언해주고 항상 촬영이 끝나고 이게 내 복이라고 감사하는 생활을 해왔다.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이상민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제가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정말 좋은 소식만 전하는 상민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대상=김종국 ▲프로듀서상=양세형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장윤정 하하 ▲최우수상 리얼리티=김희철 이상민 ▲최우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우수상=김광규 김동현 장도연 정인선 ▲우수 프로그램상='만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 ▲핫스타상 부문 OTT=이승기 ▲핫스타상 부문 TV=박나래 장도연 ▲레전드 특별상=임성훈 이홍렬 최양락 이봉원 최화정 이성미 이경실 ▲골든콘텐츠상='런닝맨' 김병만 ▲베스트 커플상=임원희 정석용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신성록 박선영 ▲함께 N 팀워크상=박성광 이솔이 송창의 오지영 오지호 은보아 전진 류이서 ▲특별상 부문 공익예능상=김성주 ▲특별상 부문 명예사원상=서장훈 ▲특별상 부문 신스틸러=탁재훈 ▲신인상=차은우 오민석 제시 2020.12.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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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고마워, 사랑해" '비스' 정진운♥경리 애정전선 이상무

정진운이 '비디오스타'를 끝으로 군 복무를 시작, 방송활동 재개 역시 '비디오스타'와 함께했다. 의리 있는 행보였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 경리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하는 달달한 사랑꾼이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 특집으로 꾸며졌다. 래퍼 한해, 가수 정진운, 유키스 훈(여훈민), 가수 버나드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역 3주 만에 '비디오스타'를 찾은 정진운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다운펌을 하는데 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국방부 군악대 출신 정진운은 샤이니 키의 면회를 왔지만 자신은 보지 않고 돌아간 박나래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같은 생활관이었지만 키만 보고 돌아간 것. 박나래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정진운은 군 복무 당시 면회의 98%가 여자친구 경리였다고 밝혔다. 면회 당시 느꼈던 설렘 때문에 군대를 다시 가도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예쁘기도 하고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주고 지금도 굳게 믿어주고 있기에 너무도 사랑스럽다고 했다. 입대를 앞뒀을 때 헤어지자고 했다.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했던 것. 경리는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고 그녀의 노력으로 이렇게 오랜 기간 만남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진운은 경리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기다려줘서 고마워. 처음 열애 기사가 나왔을 때 내가 옆에 없었다. 혼자 인터뷰하며 고생했다.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뿐 아니라 눈빛에도 진심이 녹아있었고 그 모습에 MC들은 물론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 역시 부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17년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3년째 연애전선 이상무' 소식을 알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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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정진운 "군복무 당시 면회 98%가 ♥경리…행복했다"

정진운이 전역 후 첫 예능으로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여자친구 경리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한다. 오늘(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Video Star Area)' 특집으로 꾸며진다. 복무를 마치고 갓 전역한 아이돌 4인방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이 출연한다.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 '비디오스타'였던 정진운은 전역 후 첫 예능 신고식도 '비디오스타'에서 치른다. 오래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현충원부터 동작역까지 장미꽃은 다 내가 심었다"는 군대 무용담 토크를 펼치는 등 녹슬지 않는 입담을 자랑한다. 정진운은 "면회의 98%가 여자친구였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군대에 가고 싶을 정도"라는 말로 부러움을 한 몸에 산다. "입대 전 여자친구에게 무슨 말을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정진운은 "쿨하지 못하게 제발 기다려달라고 빌었다"고 답하며 얘기 도중 눈물을 흘린다. 정진운은 군 복무 중 MC 박나래에게 서운했던 일화도 전한다. "박나래가 샤이니 키 면회를 왔었는데 뻔히 같이 복무 중인 걸 알면서 나한테 연락을 안 했다"고 털어놓은 것. 정진운과 키는 군악대 출신이다. 나란히 동반 입대한 바 있다. 정진운은 "부르면 바로 나갈 수 있는 거리였다"며 연락을 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해 박나래의 진땀을 빼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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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한해 "박나래 면회 온다더니 안와…혜리 사인 多도움"

래퍼 한해가 박나래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내일(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Video Star Area)' 특집으로 꾸며진다. 복무를 마치고 갓 전역한 아이돌 4인방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이 출연한다.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래퍼 한해가 '비디오스타'에 출격, 의무 경찰 복무 중에 개발한 호루라기 개인기부터 토크, 랩, 댄스까지 예능감 포텐을 터트린다. 한해는 "면회 온다고 해놓고 안 온 사람이 있다"며 MC 박나래를 저격한다. 입대 전 한해의 SNS에 박나래가 '꼭 면회 가겠다' 댓글을 남겨서 한해의 첫 면회 신청 날, 부대원들이 면회실에 모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회상한다. 전역하는 날까지 끝내 면회 오지 않은 박나래에게 헌정하는 랩을 준비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한해는 입대 전 '절대로 인맥 자랑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훈련소 3주 차 만에 "혜리랑 완전 친하죠. 여자 연예인 중에 제일 친할걸요?"이라고 자랑했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혜리의 사인과 면회가 군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의경으로 군 복무한 비투비 민혁, 래퍼 로꼬 때문에 뜻밖의 칭찬을 받은 사연도 공개된다. 한해는 "중대장에게 특히 예쁨을 받았다. 민혁과 로꼬가 현장에 나가면 사람들이 모이는데 한해는 그런 일이 없어서 일하기 좋다더라"며 인지도 자폭 토크를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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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딸바보 이적→군필돌 샤이니 키 '나이스한 꿀조합'

'라디오스타'를 찾은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 아주 나이스한 꿀조합이 찬바람이 싸늘해진 늦가을 밤과 어울리는 무대, 토크 맛집 시간을 완성했다. 1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명품 보컬 4인방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이자, 아빠이자 엄마 그리고 새 출발을 앞둔 4인이 들려주는 재밌고, 웃프고, 때때로 듣는 이들의 마음마저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사람 냄새나는 수다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본업 천재들이 꾸민 무대와 짤막하게 들려준 노래 소절은 시청자들을 늦가을 밤 감성에 푹 젖어 들게 했다. 스페셜 MC로 돌아온 배우 차태현은 한결같이 곁에 있었던 것 같은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위트 있는 진행 실력으로 3MC와도 찰떡 호흡을 뽐냈다. 예능감 만렙인 이적은 딸바보 아빠의 매력을 보여줬다. "좋아하는 가수를 모두 적으라는 문항에 딸이 첫 번째는 아이유를, 두 번째는 아빠인 내 이름 이적을 적었다"고 밝혔다. 둘째 딸의 재능과 아빠를 움찔하게 만든 어른스러운 편지 내용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우릴 위로하는 곡 '당연한 것들' 탄생 비화와 짤막 라이브까지 선보인 이적은 첫눈에 반해 작업하고 싶었다던 정인과의 듀엣곡 '비포 선라이즈' 무대를 꾸며 감동을 안겼다. 마치 CD를 듣는 것 같은 두 사람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두 아이의 엄마 정인은 남편 조정치의 등만 쓰다듬었을 뿐인데 둘째가 태어났다며 성스러운 스킨십의 정체를 공개, 둘째 탄생 비결을 전했다. 수중분만 로망을 실현하면서 산모인 자신보다 남편 조정치의 발 관리에 신경 썼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육아를 하며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는 정인은 청아한 보이스로 마음의 힐링을 주는 자장가를 들려줬다. 딸을 향한 따뜻하고도 예쁜 마음이 담긴 가사는 MC 안영미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어루만졌다. 고막 남친 폴킴은 '노잼 이미지' 오해를 벗고 엉뚱 예능감을 자랑했다. 스스로 '나 천잰가?'하고 감탄할 때가 많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차트 1위를 차지하고도 유리장 위를 걷는 것처럼 조심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공개했다. 연기를 배우고 있다는 폴킴은 "상황을 몸으로 표현하거나 동물 연기를 배우고 있다"면서 직접 연기에 도전했다. 폴킴의 미어캣 빙의 연기에 MC들은 "A.I 같다"는 냉정한 평을 날렸다. 전역 후 팬들 곁으로 돌아온 키는 군 생활 비화를 방출, 예능돌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군대가 제일 쉬웠다"며 규칙적이고 단순한 매력이 있는 군대 예찬론을 펼쳤다. 또 "혜리, 태연, 보아, 박나래 씨가 면회를 왔는데 면회 인증샷을 올리면 반응이 달라졌다"며 부러움을 샀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는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 이색 조합과 함께하는 '랜선 친구들'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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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진호·이용진·황제성, 입담+개인기로 보여준 마성의 매력 (아는 형님)

'아는 형님' 이용진·이진호·황제성이 '강호동 몰이'와 함께 유쾌한 입담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개그맨 이용진·이진호·황제성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등장한 전학생 3인방은 시작부터 아형 멤버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용진은 "황제성이 '강라인'이었다"며 "황제성이 '강호동이 나한테 수시로 전화한다. 전화해서 괴롭힌다'며 오른팔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나한테 풍기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황제성은 "몇 년 전 강라인을 탔었다. 이 자리에 있는 것도 호동이 덕분"이라며 "어느날 아는 작가의 연락을 받았는데 '토크몬' 출연을 권하더라. 강호동이 데려오라고 한 전화였다. 정말 감동했다"고 밝혔다.반면 이용진은 "이거 말 안하려고 했는데, 예전에 '스타킹'을 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호동이 자신의 '스타킹' 고정 출연 의견을 묻는 PD에게 손사래를 치며 '에이 나한테 이야기하지 마이소. 나 불편합니데이'라며 대답을 피했다는 것. 이어 "뻘쭘한 상태로 30분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용진의 폭로에 강호동은 당황하며 "내가 진짜로 그랬다고? 와, 큰 사람 돼라"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황제성은 "전에 tvN '코미디 빅리그' 팀과 홈쇼핑 컬래버레이션 생방송을 하게 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여장을 한 채 면도를 해야 했다는 그는 "판매율이 저조하던 때 박나래가 갑자기 제 겨드랑이 털을 밀겠다고 했다. 놀라서 쳐다봤는데 이용진이 팔을 들게 만들었다"며 "결국 생방송에 겨드랑이 털을 제모했다. 증거 자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황제성은 "매출이 10억이 올랐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 '내가 하고픈 것 보단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자'고 생각했다"며 당시 받았던 인센티브를 기부했음을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지난 4월 결혼한 이용진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연애를 오래 하고 결혼했지만 연애할 때보다 진짜 좋다"고 말했다. 평소 여행 덕후로 잘 알려진 이용진. 한 달에 한 번 5~7일 정도 다닌다고. 그는 "아내가 혼자 있으니까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이수근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물었다"며 "경제권을 아내한테 다 넘기라고 하더라. 아내가 마음껏 관리하게 해야 한다고. 내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아내에게 확인도 시켜주고 믿음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나도 '이거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이수근의 말대로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기기로 한 이용진은 "여행 떠나기 전에 아내한테 통장을 보여줬다. '이 정도 있고, 네가 관리해'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아내가 '그거 얼마 된다고 관리하니?'라고 하더라"라고 재치 있게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이 얘기를 하려고 가족을 파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축하해줘야 한다. 용진 주니어가 탄생한다"고 알렸다. 이에 이용진은 "9월 말에 태어난다. 아기 이름은 아직 안 지었다"며 웃었다.20년 우정의 이용진과 이진호. 먼저 대학로에서 극단에 들어가게 됐던 이진호는 당시 집안 사정으로 공장에서 일하던 이용진을 섭외하기 위해 8주간이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진호의 거듭된 노력에 이용진은 공연을 보러 왔고, "심장이 빠르게 느끼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다"며 개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로가 있기에 현재에 있는 것 같다"는 두 사람의 우정에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이후 이진호를 비롯한 이용진, 황제성은 '나를 맞혀봐' 퀴즈 시간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진호는 고향에서 개그 공연을 하게 됐는데 현수막에 '이용진 외 2명'이라고 적혀 있어 서운했던 사연과 시골에서 사는 부모님이 군 면회를 왔을 때, 음식을 챙겨온 모습을 보고 울컥했던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용진은 축구를 하다가 당시 사장이었던 박승대와의 일화를 전했고, 미신을 맹신하는 황제성은 아내와 있었던 일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이외에도 세 사람은 외화 속 암살 장면을 재연하거나 매미, 말귀 어두운 남자, 알앤비 가수 그렉 모창 등의 개인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한편, 오는 2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중식요리 대가 이연복과 국민 개통령 강형욱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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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용진X이진호X황제성, 꿀잼보장 3인방의 유쾌한 입담 [종합]

'아는 형님' 유쾌한 개그 3인방이 형님학교에서 맹활약했다.1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개그맨 이용진·이진호·황제성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전학생 등장 전, 강호동은 "가장 핫한 사람이 안왔다"며 김희철을 찾았다. 이내 김희철이 등장했고, 민경훈은 "희철이에게 실망했다"며 '나비잠' 뮤직비디오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면엔 김희철과 민경훈의 이름이 하트로 이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이를 본 김희철은 민경훈에게 "나는 네가 제일 좋아"라며 "진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누구 만나면 너한테 제일 먼저 말해줄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뒤이어 3인 전학생이 등장했고 멤버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용진은 시작부터 "황제성이 '강라인'이었다"며 "황제성이 '강호동이 나한테 수시로 전화한다. 전화해서 괴롭힌다'며 오른팔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나한테 풍기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황제성은 "몇 년 전 강라인을 탔었다. 이 자리에 있는 것도 호동이 덕분"이라며 "어느날 아는 작가의 연락을 받았는데 '토크몬' 출연을 권하더라. 강호동이 데려오라고 한 전화였다. 정말 감동했다"고 밝혔다.반면 이용진은 "이거 말 안하려고 했는데, 예전에 '스타킹'을 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호동이 자신의 '스타킹' 고정 출연 의견을 묻는 PD에게 손사래를 치며 '에이 나한테 이야기하지 마이소. 나 불편합니데이'라며 대답을 피했다는 것. 이어 "뻘쭘한 상태로 30분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용진의 폭로에 강호동은 당황하며 "내가 진짜로 그랬다고? 와, 큰 사람 돼라"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황제성은 "전에 tvN '코미디 빅리그' 팀과 홈쇼핑 컬래버레이션 생방송을 하게 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여장을 한 채 면도를 해야 했다는 그는 "판매율이 저조하던 때 박나래가 갑자기 제 겨드랑이 털을 밀겠다고 했다. 놀라서 쳐다봤는데 이용진이 팔을 들게 만들었다"며 "결국 생방송에 겨드랑이 털을 제모했다. 증거 자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황제성은 "매출이 10억이 올랐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 '내가 하고픈 것 보단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자'고 생각했다"며 당시 받았던 인센티브를 기부했음을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지난 4월 결혼한 이용진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연애를 오래 하고 결혼했지만 연애할 때보다 진짜 좋다"고 말했다. 평소 여행 덕후로 잘 알려진 이용진. 한 달에 한 번 5~7일 정도 다닌다고. 그는 "아내가 혼자 있으니까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이수근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물었다"며 "경제권을 아내한테 다 넘기라고 하더라. 아내가 마음껏 관리하게 해야 한다고. 내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아내에게 확인도 시켜주고 믿음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나도 '이거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이수근의 말대로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기기로 한 이용진은 "여행 떠나기 전에 아내한테 통장을 보여줬다. '이 정도 있고, 네가 관리해'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아내가 '그거 얼마 된다고 관리하니?'라고 하더라"라고 재치 있게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이 얘기를 하려고 가족을 파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축하해줘야 한다. 용진 주니어가 탄생한다"고 알렸다. 이에 이용진은 "9월 말에 태어난다. 아기 이름은 아직 안 지었다"며 웃었다.20년 우정의 이용진과 이진호. 먼저 대학로에서 극단에 들어가게 됐던 이진호는 당시 집안 사정으로 공장에서 일하던 이용진을 섭외하기 위해 8주간이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진호의 거듭된 노력에 이용진은 공연을 보러 왔고, "심장이 빠르게 느끼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다"며 개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로가 있기에 현재에 있는 것 같다"는 두 사람의 우정에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이후 이진호를 비롯한 이용진, 황제성은 '나를 맞혀봐' 퀴즈 시간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진호는 고향에서 개그 공연을 하게 됐는데 현수막에 '이용진 외 2명'이라고 적혀 있어 서운했던 사연과 시골에서 사는 부모님이 군 면회를 왔을 때, 음식을 챙겨온 모습을 보고 울컥했던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용진은 축구를 하다가 당시 사장이었던 박승대와의 일화를 전했고, 미신을 맹신하는 황제성은 아내와 있었던 일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이외에도 세 사람은 외화 속 암살 장면을 재연하거나 매미, 말귀 어두운 남자, 알앤비 가수 그렉 모창 등의 개인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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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의리"..혜리X박나래, 샤이니 키 軍 면회 인증샷

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샤이니 키 면회 인증샷을 공개했다.혜리는 19일 자신의 SNS에 "건강한 키범오빠 확인완료!!!!"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군 복무 중인 키(김기범)와 함께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엔 개그우먼 박나래,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이태경 PD의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끈다.혜리와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에 사랑받아 왔다.한편, 키는 지난 3월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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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양세형 "군대 간 광희 보고파 부대에 전화해… 곧 만나"

딱 1년 만에 재회했다. 1년 전 취중토크 당시 동생 양세찬과 함께했던 양세형(32)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수상자로 위풍당당하게 돌아왔다. SBS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로 금빛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백상 트로피와 마주하니 그때의 기분이 떠오른다"면서 감격에 젖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누가 타고난 입담꾼이 아니랄까 봐 금세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취중토크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 전까지 수상 여부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양세형은 절친 박나래와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 얘기를 듣던 중 수상 후 무대 뒤에서 서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어깨를 토닥이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언젠가 함께 버라이어티도 같이 하고 상도 같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현실이 되니 진짜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깨가 수상의 기쁨으로 하늘로 솟았다. 하지만 그게 딱 일주일 정도 갔다"면서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양세형은 1년 전과 이래저래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숏터뷰' 론칭부터 시작해서 MBC '무한도전' 정식 멤버로 발돋움했고 JTBC '크라임씬3'를 통해 추리 예능에도 도전 중이다. 무언가에 도전하고 실험하는 것이 너무도 행복하다는 그의 얼굴에선 해피 바이러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①편에 이어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됐어요."지금도 참 조심스러워요. (정)준하 형도 '10년간 계속 도와주고 있는 입장'이라고 하고 있기도 하고요. 형들이 편하게 해주니까 저도 즐기면서 편하게 그 분위기에 적응했죠. 게스트로 출연했던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없어요. 방송 생활을 하면서 쭉 지켜본 결과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인간성도 밑바탕이 되어야 올라갈 수 있고요. 형들은 멘트를 잘못해서 화를 낸다거나 그런 게 없어요. 그래서 편하게 제 스타일대로 해보자고 해서 툭툭 던지곤 했죠. 다들 좋아해 주셔서 편하게 하고 있어요."-진짜 철통 보안인가요. "촬영장 가야 그날 뭐 하는지 알아요. 가기 직전까지 진짜 몰라요. 재석 형도 몰라요. 그래서 어느 날은 제작진한테 '그건 나한테 좀 알려줘야 하는 거 아냐'라고 칭얼거리더라고요. 그 모습이 귀여웠어요." -황광희 씨가 군대 간 후 진짜 막내가 됐네요. "군대 간 광희가 실제 보고 싶어서 면회를 가려고 했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할 수 없어서 기다렸어요. 근데 연락이 안 오더라고요.(웃음) 무작정 갔는데 다른 사람이 면회 와서 겹칠 수도 있고 해서 조율을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군부대에 전화를 남겼어요. 곧 만나러 가려고요." -'무한도전'을 통해 배우고 있는 점은요. "멤버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교과서에요. 그냥 방송하는 게 아니라 돈 주고도 못 들어가는 대형학원에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대1 개인 레슨을 받고 있는 거죠. 제작진을 대하는 방법이나 카메라 감독님을 대할 때 등 모든 것을 하나씩 다 배우고 있어요. 재석이 형 같은 경우 진짜 '국민 MC'에요. 주변 사람들을 살갑게 잘 챙겨요." -어떤 의미의 프로그램인가요. "앞으로 언제까지 예능을 할지 모르겠지만 예능을 하기 위한 배움의 터라고 생각해요." -JTBC '크라임씬3' 고정 멤버로도 활동 중이에요. "추리가 너무 어려워요. 방송하기 전에 청심환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예요. 제가 공진단도 청심환 같은 효과가 있는 줄 알고 방송 하기 전에 먹었어요. 긴장되는 걸 완화시키려고 약을 먹으려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제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진짜 걱정되더라고요. 1회 때 만만하게 갔다가 멘탈이 붕괴되어 돌아왔어요."-역할에 몰입해 잘 소화하던데요. "예능이지만 수많은 마니아층에선 추리를 더 재밌어해요. 중간에 장난치고 까불면 추리가 흐트러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개그맨인데 너무 추리만 하면 재미가 없고요.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찾으려고 하면 멘탈이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좀 내려놨어요. 장진 감독님과 지윤 누나가 MC 같은 존재예요. 질문을 던져주듯 상황극을 던져줘서 제가 그 안에서 놀 수 있도록 도와줘요." -정신없는 스케줄에 가끔 지치지는 않나요."현재 고정 프로그램 6개~7개 정도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좋은 게 100중에서 90 이상은 재밌어요.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녹화장에 가는 것 자체가 제겐 놀러 가는 거예요."-바쁜 와중에도 공개 코미디를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아이디어가 잘 안 나오고 그럴 땐 힘든데 무대에 서서 관객 반응을 즉석으로 보는 게 기분 좋아요. 그게 공개 코미디의 매력이죠.">>③편에서 계속됩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영상=김진경 기자영상편집=민혜인 [취중토크①] 양세형 "'숏터뷰', 불쾌한 질문 후 꼭 정중히 사과"[취중토크②] 양세형 "군대 간 광희 보고파 부대에 전화해… 곧 만나"[취중토크③] 양세형 "양세찬, '런닝맨' 덕에 한류? 국내서나 잘하길" 2017.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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