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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와 경쟁하려 했는데…”…이경규 단독쇼 포기→기획 ‘코미디 리벤지’, 더 강력 예고 [종합]

“‘흑백요리사’와 경쟁하려 했는데…”코미디계 대부 이경규를 필두로 K코미디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한데 모였다. 넷플릭스 새 예능 시리즈 ‘코미디 리벤지’가 더 강력한 웃음을 자신했다. 출연자들은 자신감과 동시에 코미디언들답게 연신 웃음을 자아내는 입담을 자랑했는데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언급하며 경쟁을 펼치지 못한 것에 너스레를 떨며 “그래도 잘 피했다. ‘코미디 리벤지’가 넷플릭스 대표 예능으로 그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에서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 이경규, 박나래, 신기루, 곽범, 이창호, 엄지윤, 박세미, 송하빈 등이 참석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경쟁하는 코미디 경합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로얄’에서 1위를 차지한 이경규팀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업그레이드된 웃음판을 벌인다. 이경규는 ‘코미디 리벤지’ 기획에도 참여했다. 이경규는 단독쇼를 포기한 것에 “아쉬움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흑백 코미디’를 하고 싶었으나 후배들을 위해 다시 한번 모여 처참하게 떠내려 갔던 이들을 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이렇게 기획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공감과 코미디언 각자의 개성이다. 후배들의 개성이 살아났다. 질 낮은 애들이 그만큼의 웃음을 줄 것”이라고 농을 건네며 애정을 드러냈다. ‘코미디 리벤지’에서는 ‘코미디 로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신규진, 곽범, 이선민, 이재율을 비롯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박나래, 이진호,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임우일, 김해준,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까지 코미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제대로 칼 갈고 나온 최강자들의 웃음 배틀이 화끈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권해봄 PD 또한 “출연자들이 더 다채로워지고 강력해졌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분들이 코미디계의 백수저들이라 생각한다. 특히 박나래 씨는 코미디계의 애드워드 리”라고 ‘흑백 요리사’에 비유했다. 이어 “강력한 코미디언들이 모인 만큼 얼마나 치열했는지 예상될 것”이라며 “출연자들의 네임밸류뿐 아니라 숏폼, 유튜브 생태계, 콩트 등 코미디의 색깔이 다양해 경쟁이 더 재밌어졌다”고 말했다. 또 권 PD는 “이경규 씨가 기획에 참여해 그의 색깔이 들어갔다. 40년간 정상에 있다는 건 시청자 눈높이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이번에는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했다. 새로운 판이 깔렸다. ‘코미디 로얄’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 또한 재밌게 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경쟁이 치열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새롭게 투입된 출연자들을 각 팀으로 영입하기 위한 노력도 대단했다고 전했는데, 이용진은 “신기루 씨를 각 팀의 멤버로 영입하기 위한 엄청난 전쟁이 있었다. 다행히 신기루 씨는 우리 팀의 경주마가 되어줘서 함께 했다. 존재만으로 여기 코미디언들에게 빅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우리 팀의 치트키”라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이번 작품에서 출연자들이 라이브에서 잽을 날리는 웃음들이 무척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미디 리벤지’ 출연자 이진호가 불법도박을 자진 고백한 것과 관련해 이경규는 “저희는 한 명이 하는 게 아니다. 개인적 사생활로 저희 콘텐츠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크게 개의치 않고 순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날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직전 자신의 SNS에 과거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고, 참석 예정이던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권해봄 PD는 “행사장에 들어오기 직전에 관련 사안을 알았다. (이진호의) 게시글도 제대로 못 읽어서 파악 중이다. 제작진과 관계자들은 전혀 몰랐던 사안”이라며 “22명의 코미디언들이 참여한 콘텐츠다. 여기에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코미디 리벤지’는 15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4 12:28
예능

‘코미디 리벤지’ 이용진 “치트키는 신기루..영입하려 엄청난 경쟁”

‘코미디 리벤지’ 코미디언 이용진이 “우리 팀의 치트키는 무조건 신기루 씨”라고 자신했다. 이용진은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출연자들이 라이브에서 잽을 날리는 웃음들이 있다”며 이 같이 맑혔다. 이어 “기루 씨를 각 팀의 멤버로 영입하기 위한 엄청난 전쟁이 있었다. 신기루 씨는 우리 팀의 경주마가 되어줘서 함께 했다. 존재만으로 여기 코미디언들에게 빅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조훈, 엄지윤)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업그레이드된 웃음판을 벌인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신규진, 곽범, 이선민, 이재율을 비롯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박나래, 이진호,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임우일, 김해준,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까지 코미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제대로 칼 갈고 나온 최강자들의 웃음 배틀이 화끈하게 펼쳐진다.‘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찐경규’ 등 신선한 웃음을 선보여온 권해봄 PD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플레이유’의 김석현 PD, ‘개미는 오늘도 뚠뚠’, ‘플레이유’의 박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4 11:58
연예일반

‘나혼산’ 박나래, 격투기 재능 발견! 정찬성 극찬 “이 정도면 타고났다”

개그우먼 박나래의 숨겨진 실력에 정찬성이 극찬했다. 박나래는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정찬성, 박문호 선수와 한판 대결로 금요일 안방극장을 화끈하게 불태웠다. 이날 박나래는 정찬성 선수에게 격투기의 기본부터 배우며 열의를 다졌다. 제일 먼저 펀치훈련을 받았고 박나래의 펀치 실력을 본 정찬성은 “이 정도면 타고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박나래의 펀치 맛을 본 전현무와 코쿤은 “눈도 못 뜰 정도로 무섭다”며 질겁해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나래는 정찬성의 MMA팀 소속 선수 박문호와 직접 대면하게 됐다. 그녀는 드라마 ‘야인시대’를 연상케 하는 긴장감 속 박문호에게 회심의 복부 카운터 어택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윽고 빈틈을 노린 펀치와 프로 선수인 상대의 공격을 유연하게 피하며 격투기에 대한 재능으로 프로인 정찬성도 인정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작은 키 때문에 하이킥은 힘들 것 같다는 정찬성의 말에 “그럼 로우킥을 배우고 싶다”고 격투기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나래는 정찬성의 로우킥에 “아우 트럭이 치고 지나간 것 같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극강의 격투기 훈련을 마친 박나래는 마지막으로 정찬성과 격투기 대결을 벌였다. 정찬성의 예상치 못한 정강이 공격에 박나래는 훈련장을 질주하고 샌드백을 마구 때리며 아픔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녀는 멈추지 않는 공격에 결국 K.O를 선언하며 치열했던 대결을 마무리했다. 박나래는 훈련이 끝난 후 근육통으로 끙끙 앓으며 기진맥진한 몸으로 집에 도착했다. 그녀는 집에 오자마자 몸무게를 잰다며 체중계 위에 올라갔고, 체지방은 감소했지만 근육량은 오히려 늘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 박나래는 운동이라는 걸 시작하고 나서 새로운 목표, 운동을 통해 찾은 즐거움, 스스로 강해지는 법을 배웠다며 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렇듯 첫 격투기 훈련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찾은 박나래는 자신만의 관리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운동 욕구를 불타오르게 하는가 하면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하며 금요일 밤을 화끈하게 달궜다. 언제나 최고의 예능감으로 호쾌한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9 10:59
무비위크

'나 혼자 산다', 성훈의 운수 좋은 날→박나래 혹독한 다이어트

‘나혼자 산다’ 성훈이 인간미와 허당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새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한 박나래가 혹독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의 반전있는 운수좋은 날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드라마 밤샘 촬영을 하고 아침 7시에 퇴근한 성훈은 퀭한 얼굴과 산발한 머리 그대로인 자연인의 모습으로 등장, 무지개 회원들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성훈은 피곤한 와중에도 반려견 양희와 놀아주고 사료부터 챙겨주며 성실한 집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불면증 때문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한 성훈은 결국 차를 몰고 나오며 두고두고 회자될 운수 좋은 날(?)의 서막을 열었다. 그가 기상천외 랩을 흥얼거리며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인천공항 전망대. 성훈은 “드라이브를 하며 한 번씩 들른다. 산책도 하고 비행기도 보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자신의 기분전환 치트키 장소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휴관이라는 안내문. 전망대 테라스로 향했지만 황사주의보와 미세먼지로 뒤덮인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성훈은 전망대 앞에 주저 앉아 뿌연 하늘을 올려다보며 망연자실한 채 비행기가 날라가는 ASMR을 들었고 “나는 왜 여기까지 온 것일까”라고 급 자아성찰 모드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차로 이동해 성훈이 찾은 곳은 바닷가의 식당. 황망한 바닷가에서 성훈은 나홀로 해산물 먹방으로 운수 역전에 나섰다. 대게와 조개구이로 폭풍먹방을 펼친 성훈은 뜻밖의 행복 수확에 만족해 했다. 성훈은 곧이어 몸도 풀고 아드레날린도 폭발시킬 수 있는 단골 오락실을 찾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날 오락실이 문을 열지 않아 성훈은 다시금 멘탈 붕괴에 빠졌다. 이내 주위에 있는 인형 뽑기 기계에 관심을 보인 성훈. 그는 반려견 양희에게 줄 인형을 뽑겠다며 투지를 불태웠고 “그동안 인형 뽑기나 오락기를 하면서 5000원 이상 써 본적이 없다. 돈 쓴 만큼 뽑아가는 사람”이라고 오락 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인형뽑기는 ‘꽝손’의 연속이었다. 인형 뽑기에 실패함과 성훈은 동시에 펀치 기계와 공차기 기계로 스트레스를 푸는 탕진잼에 빠졌다. 오락실 무법자가 되어 종횡무진 하던 와중에 신발까지 벗겨지며 얼간미(?)를 제대로 뽐낸 성훈은 인형 뽑기에 진심인 ‘불굴의 방첨지’ 모드로 결국 2만원을 탕진해 모두를 웃게 했다. 성훈은 이날 하루가 어땠냐는 질문에 “오히려 이런 날이 추억으로 더 오래 남지 않겠냐”고 애써 정신승리를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멘붕 3연타를 맞은 맴찢 하소연을 속사포 랩으로 펼치고는 “미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급 훈훈하게 포장,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박나래의 눈물나는 다이어트 도전기가 공개됐다. 새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가운데 그녀가 식단 조절을 위한 단백질 바와 미역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부터 몸매라인을 잡기위한 폴댄스에 다시 도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녀는 눈물나는 다이어트 고군분투기를 펼친 까닭에 목표 몸무게 52kg까지 약 2kg 남은 상황이라고 전해 무지개 회원들은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하는 등 훈훈함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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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놀토' PD "다음 코너? 뭐가 됐든 지금 멤버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은 tvN이 지상파가 점령한 주말 저녁 시간대에 도전하면서 야심 차게 내놓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라운 토요일'의 첫 코너는 '도레미 마켓'으로, 출연자들이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를 받아쓴다. 처음엔 '올드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한국어인데도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들의 향연과 신동엽·문세윤·김동현·박나래·샤이니 키·한해·걸스데이 혜리의 케미스트리가 통하면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놀라운 토요일' 연출을 맡은 이태경 PD는 "처음엔 키가 모르는 노래여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지금은 한 번에 맞혀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도레미 마켓' 시청자 반응이 이제 올라오고 있어 조금 더 해도 되겠다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다른 포맷으로 변화를 주더라도 멤버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회차가 쌓이면서 캐릭터와 서사가 쌓여서 더 재미있다는 반응이다."하다 보니 얻어걸렸다. 김동현의 '또딱' 이런 것도 의도한 건 아니다. 근데 출연진이 '너 저번에 그 얘기 했잖아'라고 했을 때 자료화면으로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마치 '무한도전'처럼. 그보다는 약하지만 '놀라운 토요일'에 그런 히스토리가 쌓였다는 거 자체가 좋다. 또 그게 방송에 나가서 화제가 됐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다시 입에 올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캐릭터와 히스토리가 쌓이는 게 매우 좋다."-'도레미 마켓' 포맷도 언젠간 끝날 텐데."사실 '도레미 마켓'을 스무 개 이상을 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마무리 짓고 다른 코너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에 재밌다는 얘기가 들리고 시청률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인제야 서서히 입소문이 돌고 챙겨봐 주시고 가끔 채널 돌리다가도 멈춰주시고 하는 걸 보니 시청자 반응은 좀 더 늦게 올라온 것 같다. 좀 더 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도레미 마켓' 이후의 포맷은."지금 멤버들과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포맷을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영입하든가 작별을 고하든가 그렇게는 안 하고 싶다. 지금 멤버들은 캐릭터가 쌓이고 있으니까 이제는 '뭘 하면 재밌겠다'라는 게 보이더라. 이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어떤 쪽에 능력이 있고 어떤 쪽이 웃기고 이런 걸 파악하니 뭔가가 보인다. 하다못해 키랑 한해랑 펀치머신 대결을 해도 웃길 거 같다. '도레미 마켓'을 언제까지나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쟁반노래방'은 4년을 했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웃음)"-게스트로 초청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우리 프로그램은 굉장히 언어적이다. 언어가 중요한, 언어에 베이스를 둔 프로그램이다. 문맥적으로 해석해서 안 들리는 걸 맞힌다든지, 단어의 후보군 올리는 것도 다 어떻게 보면 어휘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언어 쪽으로 특출나신 분이 나오시면 재밌을 거 같다. 유시민 작가를 모시고 싶다. 예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선생님이 신조어를 추측해서 맞히는 걸 봤다. 사실 한 번 고사하셨기 때문에 매체를 통해 이름을 올려서 불편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유시민 작가는 언제나 제 마음속 '원픽'이다."-해외로 판권 수출이 진행 중이라고."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밉컴(MIPCOM)에 출품된다. 언어가 중요하고 너무 한국적인 프로그램이라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 근데 바이블링(매뉴얼) 작업은 끝났다. 제목은 '뮤직 바이츠'다. 회사에 다른 언어 전공한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일본어는 가능하다고 하더라. 우선 그 자체가 영광스럽고 좋은 일이라 잘 되길 바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CJ ENM 2018.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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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준호, 짐승돌의 반전 싱글라이프

‘나 혼자 산다’ 2PM 준호가 다정다감한 이집사와 예능신을 영접한 대학원생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자신만의 이중 매력을 발산했다. 한류 아이돌인 그가 화려한 일상이 아닌 수더분하고 소탈한 일상을 보여줘 많은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알미운 ‘먹보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완전히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지난 28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 / 연출 황지영 정다히) 202회에서는 중간고사 준비를 하는 준호의 싱글 라이프와 목 건강에 적신호가 온 박나래의 하루, 게임 동호회 회원들과 아이템 쟁탈전을 벌인 이시언의 하루가 공개됐다.우선 준호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수더분한 반전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집에서는 쟈니와 월이 두 반려묘의 집사로 생활하면서 다정다감함을 내뿜었다. 그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반려묘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뽀뽀를 한 뒤 바로 아침밥까지 챙겨주며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감자 캐러 가야지~”라며 반려묘의 화장실이 있는 것으로 향했고, 감자가 뭐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아이들 소변이 뭉치면 감자처럼 돼서.. 집사들 용어예요”라며 전문적인 고양이 지식도 뽐냈다.그러나 이런 스윗남 준호에게 곧 예능신을 영접해 시청자들을 계속해서 빵빵 터지게 했다. 그가 대학원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고라니 연기 연습에 매진한 것이다. 그는 고라니의 울음소리를 따라하기 위해 하이톤의 “와으!”, “이야아아~”를 연신 외쳤다. 그의 고라니 연구는 아침을 준비하면서도 이어졌는데, 관절 하나하나 고라니로 세팅하면서 고라니의 움직임을 따라했고 기습적으로 울음소리를 내뱉어 시청자들이 연신 배꼽을 쥐게 했다.이어서 공개된 준호의 등교 준비법도 남달랐다. 그의 옷방 한가운데는 그가 최근에 산 옷과 마음에 드는 옷이 마구 쌓여있어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 시청자들 까지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힘들에 옷을 골라 입은 그는 삼각대와 무선 리모콘을 이용해 남이 찍어준 듯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을 찍어 또 한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고라니 연기로 예능신을 영접한 준호가 같은 2PM 멤버이자 같은 수업을 듣는 찬성과 만나 시험 준비를 하면서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두 사람은 학교 안의 공터에서 타조와 고라니의 움직임을 논했는데, 두 사람의 진지하면서도 독특한 몸짓이 웃음을 두 배로 터지게 했다. 이어 시험을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학식을 먹으며 시험에 대해서 논했고, 찬성이 “시험주제를 잘못 이해한 거 같아”라며 시험이 끝난 뒤 후회하는 평범한 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이후 준호는 ‘똑같은 시험이 또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공룡을 해보고 싶다 이족보행으로..”라며 또 다른 유니크한 동물을 선택했다. 이에 박나래가 바로 공룡으로 변신해 공룡 울음소리까지 완벽하게 모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준호는 “일찍 알았으면 (성적) 잘 받았을텐데”라며 진심이 담긴 아쉬움을 표해 2차 폭소를 유발했다.집으로 돌아온 준호는 가상현실 게임으로 운동을 하는 독특함을 보여줘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그는 허공에 불꽃 카운터를 날리고 가상의 상대가 날린 기습 펀치에 무릎을 꿇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그는 “‘내 집을 마련해보자’가 꿈이었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서 좋아요”라며 혼자 사는 삶의 즐거움을 고백했다.이 밖에도 박나래의 목 건강 확인과 이시언의 게임 마니아들과의 만남이 공개됐다.무엇보다 박나래의 성대 수술로 인한 나래바 휴업이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소 목을 긁는 발성법을 사용하는 박나래가 성대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그는 성대 폴립이 재발해 수술을 하게 됐고, 목 건강을 위해 주치의에게 평생 금주를 권고 받았다. 이어 그가 방문한 곳은 음성치료사를 만나 목을 풀어주는 운동과 목 마사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그는 술 정리, 맥주 서버와 술장고 봉쇄, 음주 경고문 부착으로 독한 금주 의지를 보여줬고, 끝내 나래바 네온사인을 끄며 나래바의 문을 닫았다. 이에 그의 쾌유를 비는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시언은 게임 동호회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한 번 레트로 게임 마니아임을 증명했다. 평균 나이 39세인 이시언과 동호회 회원들은 자신이 가진 추억의 게임기와 장난감 등을 교환했는데 가위바위보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정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맴돌게 했다. 이후 이들은 격정의 가위바위보 대결이 끝난 후에 준비된 회와 꽃게 찜을 잠시 먹다가도 다시 게임에 몰입하는 못 말리는 레트로 게임 사랑을 보여줬다.이처럼 준호-박나래-이시언은 각각 반려묘와 건강, 취미생활로 저마다 개성있는 힐링 타임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남다른 휴식법으로 시청자들까지도 편안한 웃음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02회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7.9%, 7.5%를 기록, 3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4.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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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코미디 빅리그' 특별출연..박나래와 웃음 호흡

디자이너 황재근이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 특별 출연한다. 황재근은 31일 방송되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사이다펀치' 코너에 출연해 박나래, 미키광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그는 '사이다펀치'에서 부당한 갑질을 일삼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에게 통쾌한 응징을 날리는 역할로 등장한다.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와 깨방정 오버액션으로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갔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디자이다운 섬세한 애드리브가 박나래와의 케미를 이루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2016년 3쿼터 5라운드에 접어든 '코미디 빅리그'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오지라퍼'가 4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이번 쿼터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순위 경쟁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31일 오후 7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사진=tvN 2016.07.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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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어제는 박나래 오늘은 김숙… '웃음 원투펀치'

두 여자 덕분에 행복한 한 주였다.박나래와 김숙이 나란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가득 웃음을 줬다.시작은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양세찬을 향한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과거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웃음자판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박나래는 그동안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양세찬의 '심쿵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우리 넷이서 노래방을 간 적이 있다. 남자가 부르면 무조건 반하는 노래가 있는데 그게 바로 다이나믹 듀오의 '굿 러브(Good Love)'다. 그 노래를 부르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손이 마이크로 가더라. 그 순간에"라고 말하며 눈이 반짝거렸다.이처럼 박나래-양세찬-장도연-양세형은 '남자사람' '여자사람'이 아닌 '그냥 사람 친구' 솔직한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양세형은 "사실 걱정했던 게 남자끼리 놀듯이 얘기해서… 약간 좀 거북할 수도 있는데 그만큼 친해서 그러니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진짜 거북하게 친하네"라고 받아 치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김숙은 걸크러쉬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나온 김숙은 "2015년은 유아인과 김숙의 해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해 JTBC '님과 함께2 - 최고(高)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쇼윈도 가상부부로 활약하는 것이 꽤나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7%가 넘을 경우 윤정수와 정말 결혼을 올리기로 공약한 것. 그 공약은 초읽기다.김숙이 밝힌 최고 시청률은 6.2%다. 김숙은 "너무 무섭다. 그래서 지금 나도 시청률 오를까봐 본방송을 보지 않는다"며 "이젠 가족들도 윤정수가 결혼상대로 어떠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싫진 않은 듯 김숙은 "내가 딱 말하겠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고 했다.이처럼 두 여자의 입담에 수요일과 목요일 심야 시간대가 후끈 달아올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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