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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또 눈물 “내 인생 바꿔”…힐링의 힘 (‘가브리엘’)

JT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의 박보검, 박명수가 한 걸음 더 루리, 우티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힐링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가브리엘’ 2회에서는 각각 아일랜드 더블린과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 박보검, 박명수의 버라이어티한 하루가 그려졌다. ‘램파츠’ 합창 단원들과 아이리시 펍으로 뒤풀이를 간 박보검은 자신이 모르는 ‘루리’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바꿨다는 이야기에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합창 단원들이 루리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전하며 “루리가 내 인생을 바꿨다”라고 하자, 박보검은 “루리가 참 많은 사람들한테 좋은 영감을 심어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지었다. 이어 램파츠 단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즉흥에서 ‘펍스킹’ 공연을 시작했다. 합창단장 박보검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선곡한 뒤 즉흥 솔로 공연을 펼쳤고, 램파츠 단원들이 화음을 얹어 감동을 더했다. 다음 날은 루리의 부모를 만나러 가는 일정이 있었다. 박보검은 기차에서 만난 커플에게 자연스럽게 자기소개까지 하며 루리의 삶에 동기화를 완료했다. 이후 박보검은 유년기를 보낸 집을 방문해 자신을 따스히 맞아주는 어머니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루리 어머니는 아들 박보검을 향해 “정말 잘생겼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전하기도. 박보검은 배우 출신인 루리 부모와 합창단 이야기를 하며 “전 좋은 재능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때마침 어머니는 아들 루리가 좋아하는 아일랜드 전통 빵 브라운 브레드를 만들던 중이었다. 박보검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어머니와 함께 빵 만들기에 도전했고, 와인까지 곁들인 어머니표 집밥을 제대로 즐겼다. 소식하는 ‘루리 먹루틴’을 아쉬워했던 박보검은 때마침 찾아온 집밥 찬스에 ‘더블린 먹깨비’가 된 모습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끼니마다 한 모금씩 즐기는 술 한 잔에 주량도 늘어난 상태였다. 박보검은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이끄는 등 음악으로 선행을 베푸는 루리의 삶에 또 한 번 깊은 감명을 받았다. 루리의 피아노 앞에 앉아 부모를 향한 노래를 선사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박보검은 “사랑이 가득한 눈빛을 봤다. 오늘 처음 만나 뵈었는데 조건 없이 애정과 마음을 표현해 주신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대망의 버스킹 공연을 하루 앞두고 합창 단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하우스메이트인 니콜라 그리고 친구들과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며 아일랜드를 제대로 즐기는 루리 보검의 일상이 훈훈한 기운을 전했다. 박보검은 부모의 안부부터 묻는 친구들의 모습에 "참 신기했다. 그 안부 속에 진심이 담겨 있는 게 느껴지다 보니까 진짜 친구가 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격 연습이 진행됐고, 노래 실력은 물론 피아노 실력까지 숨 쉬듯 매력을 방출하는 박보검의 진가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한편, 우티에겐 일상, 박명수에게 도전인 태국 치앙마이의 하루도 막을 올렸다. 박명수는 매일 아침 우티가 장 보는 솜땀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치앙마이 최대 로컬 시장으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장에 도착한 박명수는 시장 입구에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구매 목록에 적힌대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의사 소통은 쉽사리 되지 않았지만 친절한 상인들의 도움 덕분에 솜땀 주재료인 파파야부터 솜땀 장사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할 수 있었다. 문제는 주차된 오토바이를 찾는 일이었다. 무거운 짐을 실어두기 위해 오토바이를 찾으려 했지만 오토바이가 감쪽같이 사라져 있던 것. 첫째 날부터 대형 사고를 친 박명수는 “망했다”라고 외치며 아내 잼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가 도착하자 박명수는 “초행길인데 나한테 시킨다는 게 무리가 있었다”라며 적반하장 ‘명수적 사고’를 보여주면서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놀랍게도 박명수의 오토바이는 길 건너편에 세워져 있었다. 알고 보니 불법 정차 구역 단속 문제로 시민 한 명이 오토바이를 길 건너편으로 옮겨둔 것. 우티의 아내는 난관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두 사람은 극적으로 오토바이를 찾을 수 있었다. 이른 새벽에 출발해 오전 11시 집으로 복귀한 박명수는 벌겋게 익은 두피와 함께 기진맥진 쓰러진 모습으로 짠내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솜땀 제조 전부터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보여주며 본격 장사를 향한 여정에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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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2주간 방구석 고립생활 담은 생생한 브이로그

1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 6회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했던 박명수가 방 한 칸에 고립돼 살아가는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그는 “2주 간의 자가격리를 하게 됐습니다”라며 홀로 방안에서 홈 트레이닝을 하는 한편,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문을 통해 식사를 받아 먹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깔끔하던 박명수는 방 안에서 혼자 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수척해졌고, 정신적으로도 코너에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구라는 문자 한 통 없네”라며 분개하는 한편, “이제 못 참겠는데? 미쳐 버리겠다”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또 다시 한 번 피아노를 치며 “다시 자가격리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야~”라고 격리 생활의 심정을 담은 노래를 목놓아 불러, 다음 주 방송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황지영기자 2020.12.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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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박명수, 이번 부캐 아이돌 '먹튀'…김태우에 인정

박명수가 아이돌 '먹튀'로 화보 촬영에 나선다. 오늘(18일) 오후 5시 30분 JTBC 공식 유튜브 채널(JTBC Entertainment)에는 '할명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노래 할 명수' 편이 공개된다. 새로운 부캐인 아이돌 멤버 '먹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아이돌 멤버 '먹튀'로 변신한 박명수를 위해 초대형 투어버스를 준비한다. 해외 톱스타들만 이용한다는 투어버스를 본 박명수는 흡족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곳에서 박명수 피아노와 노래 실력을 보고 싶다는 말에 이내 "장소 바뀌면 피아노 못 친다"고 발뺌해 웃음을 자아낸다. 뒤이어 화보 촬영에서 박명수는 찰떡같이 핑크색 가발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비가 오는데도 주변 지형지물과 소품을 이용하여 과감한 아이돌 포즈의 진수를 보여준다. 깜짝 게스트로는 원조 아이돌 김태우가 출연해 박명수와 뜻밖의 호흡을 뽐낸다. 혼자 노래를 해야 할 생각에 걱정이 컸던 박명수는 김태우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어 박명수는 김태우에게 자신의 노래인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줄 수 있냐고 요청한다. 김태우는 특유의 소울풀한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하며 귀 호강을 선물한다. 박명수는 크게 감동해 김태우에게 영화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도 함께 부를 것을 제안한다. 박명수와의 즉석 듀엣이 끝난 뒤 김태우는 "비가수 중에 박명수가 최고"라며 박명수의 의외의 노래실력에 호평한다. 박명수와 김태우는 '할명수' 구독자들을 위한 로고송도 제작한다. 박명수가 제시한 전대미문의 EDM 베이스에 김태우는 "즉흥 멜로디에 당황한 적은 처음"이라며 어려움을 표했지만 난처함도 잠시, 이내 '먹튀'의 음악에 적응하며 로고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할명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유튜브 채널과 함께 23일 밤 12시 10분 JTBC에서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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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박명수X이수혁, 그야말로 스윗한 '늘끼리 사랑꾼'

'끼리끼리' 박명수, 이수혁이 스윗한 사랑꾼으로 뭉쳤다. 박명수는 조금은 거칠지만 동생들이 하고 싶은 건 다 해주는 거친 스윗함으로, 이수혁은 '늘끼리'를 향한 다정한 애정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스윗함으로 심쿵과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는 '흥끼리'와 '늘끼리'가 하루 동안 각 멤버의 일상을 함께 공유해보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끼리의 하루'가 방송됐다. '늘끼리'는 비디오 게임으로 운동을 시작하며 '지원의 시간' 시작을 알렸다. 장성규와 인피니트 성규의 복싱 대전이 계속되는 중 아침 식사가 도착했고 식사 도중 이수혁이 다정하게 물을 챙겨주자 "이수혁 매너에 항상 심쿵한다"라며 멤버들의 칭찬이 잇따랐다. 피아노를 연주해달라는 은지원의 요구에 박명수는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건반을 두들기며 생목 라이브를 선사해 그만의 스윗함을 뽐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은지원은 '늘끼리'와 PC방을 찾았다. 서바이벌 슈팅 게임을 시작, 은지원과 이수혁의 박빙 대결이 펼쳐졌다. 박명수 또한 "재밌다 녹화고 뭐고 다 접어!"라며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작은 성규의 시간'에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인피니트 성규가 본인의 노래인 '내꺼하자'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장성규가 소찬휘의 'Tears'를 선곡했다. 장성규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혼신의 무대를 꾸몄고 두성도 흉성도 아닌 신개념 면성 창법을 탄생시키며 웃음을 안겼다. 평소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이수혁 또한 멤버들의 응원에 노래에 도전하며 '늘끼리' 사랑을 자랑했다. 이에 인피니트 성규가 지원군으로 나섰고, 박명수와 장성규가 노래 코치에 나서 '늘끼리'만의 찰떡궁합 팀워크를 자랑하며 훈훈한 풍경을 낳았다. '흥끼리'는 하승진이 요즘 푹 빠져있다는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했다. 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많은 하승진, 이용진과 달리 인교진은 물에 들어가자마자 눈을 부릅뜨고 얼어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황광희와 정혁 역시 처음엔 겁을 냈지만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며 즐거워했다. 두 사람은 하승진이 요리 잘하는 '요섹남'과 드론까지 섭렵한 '드섹남'에 이어 이번엔 '물섹남'의 매력을 드러냈다고 입을 모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의 시간'을 맞이한 '흥끼리'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서로의 예능 라이벌을 묻는 말에 황광희는 "조세호 형의 매력과 꾸준히 잘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고민을 꺼낸 황광희에게 하승진은 "그냥 네 감성대로 하라"고 조언했고 곧바로 조언을 받아들인 황광희는 "누가 누구한테 예능을 가르쳐!"라고 능청스럽게 외쳐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흥끼리' 인교진은 셀프 세차장에서 8분 안에 세차를 완료하는 미션에 도전, '늘끼리' 이수혁은 운동을 언급해 '늘끼리'를 긴장시켰다. 예고편에서는 노래방에 간 '흥끼리'와 찜질방을 찾은 '늘끼리'의 모습이 공개되며 빅재미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브런치 식당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진 '흥끼리'와 PC방과 노래방을 정복하는 '늘끼리'의 각기 다른 일상이 공개되며 의외의 반전 성향과 토크, 흥 폭발의 향연이었다. 끼리들의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을수록 웃음 시너지를 발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2 09:19
생활/문화

KT, 신촌서 'Y 스트리트 페스티벌’ 개최

KT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사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Y 세대를 위한 문화 축제인 ‘Y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KT는 서대문구와 함께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 문화 축제로 Y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무대, 플리마켓, 현장 이벤트 등 진행된다. 12일에는 Y스테이지에서는 ‘DJ G-Park’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와 국내 정상급 EDM 디제이 숀의 디제잉 공연을 즐길 수 있다.13일에는 가수 알리의 공연과 스트리트 뮤직 BJ 창현과 함께 하는 ‘거리 노래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소심한 오빠들’, ‘락킷걸’, ‘슈가틴트’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 거리에 마련된 버스킹존에서는 보컬 공연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공연도 선보인다.창작자와의 소통 공간인 플리마켓 행사에는 수공예 작가 60여 팀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Y 브랜드 체험관 부스에서 Y 요금제 사용 인증을 한 고객에게는 플리마켓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이외에 사격 게임인 ‘Y데박이 쏜다’, 캐릭터 SNS 인증샷 이벤트, VR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고 각 이벤트에서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피크닉세트, Y쿠키, 캐릭터 솜사탕 등 경품을 준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공식 전국대회인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예선 첫 경기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09 16:57
연예

"원조 걸크러시"…'라디오쇼' 노사연, 입만 열면 빵빵[종합]

가수 노사연이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노사연은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노사연은 '20년 전과 얼굴이 똑같다'는 DJ 박명수의 칭찬에 "여자들이 어릴 때 예쁜 사람들은 나이 들면 못 생겨진다는 진리가 있다. 그래서 사람은 공평하다. 박명수 씨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의 힘의 원천은 건강이라고. 노사연은 "20~30대 때는 건강한 것이 싫었다. 가녀리고 싶었다"며 "꽃사슴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사실 이것도 돈 주고 지은 별명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사연은 "꽃사슴을 닮진 않았다. 솔직히 버팔로를 닮았다. 별명대로 사람이 변한다고 예쁜 별명을 지으니 그렇게 살게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수입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노사연은 "아침마다 살치살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우리 아침 밥상엔 육해공이 다 있다. 고기와 생선도 있고 김치도 네 가지가 올라온다"고 말했다. 이어 "먹는 것은 여유 있게 먹는다. 편안하게 먹는다"며 "갑자기 돈을 많이 벌어 본 적도, 못 벌어 본 적도 없다. 나는 똑같이 했다.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했는데 PD가 똑똑했나 보다. 그래서 제12의 전성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이어 박명수는 노사연의 대표곡 '만남'을 언급하며 "북한에서 '만남'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이번 평양 공연에 갈 줄 알았는데 이름이 없었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노사연은 "북한에서 좋아한다더라. 그런데 북한에서는 '만남'이 중국 가수가 부른 노래로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공연에 가면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스케줄이 안 맞아서 가지 못했다. 또 좋은 기회가 있다면 가고 싶다"고 전했다.또한 노사연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꼭 때리고 싶은 남자'로 이무송을 꼽은 바 있다. 이를 언급하며 박명수는 "지금은 누구냐?"고 물었고, 노사연은 "이무송이 말을 잘못해서 때린 적이 있다. 근래에 갱년기라 눈에 보이는 게 없다"며 "이무송이 감정적으로 안 좋은 말을 할 때가 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듯한 말투를 참을 수가 없다. 입을 막는다는 게 치게 됐는데 이후 이무송이 맞고 산다고 이야기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사연은 "현재 아들은 공부해서 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며 "직업이라는 건 자기가 행복한 일을 하면서 돈 버는 게 중요하다. 집에서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부른다. 영화도 혼자서 만든다.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해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끝으로 박명수는 "조혜련 이기냐" "춘자 이기냐"고 질문했다. 노사연은 "저는 남자도 이긴다. 조혜련과 춘자 둘이 합쳐도 이길 것"이라며 "박명수도 이긴다"고 자신 있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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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고영배 "윤도현, 축가도 콘서트처럼 분위기 장악"

'라디오쇼' 소란 고영배가 10cm 권정열 결혼식 당시 축가를 맡았던 윤도현에 대해 언급했다.고영배·남창희는 1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고영배는 "10cm 권정열씨 결혼식에 갔는데 박진영씨와 윤도현씨가 축가를 하러 오셨다"며 "박진영씨는 피아노를 치시면서 축가에 설교 말씀을 곁들이시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윤도현씨는 '나는 나비'를 불렀는데 사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워낙 노래가 세다 보니 벙쪄 있었다. 근데 나중에는 다 따라 불렀다. 콘서트처럼 완전 분위기를 장악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8.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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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전인권 컬레버 통했다... '판타스틱 듀오' 자체 최고 시청률

거장들의 특급 콜라보가 펼쳐진 추석특집 ‘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 추석특집 왕중왕전은 8.2%(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7.5%)의 시청률을 기록,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날 방송은 왕중왕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그간 출연했던 역대 가수 출연자와 화제의 '판듀'들이 다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범수 팀에는 휘성, 양희은, 박명수가, 김건모 팀에는 김태우, 장윤정,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두 팀의 가수들은 대결 구도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이어 2라운드에서는 양희은과 전인권, 김건모와 김흥국이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열광케했다. 만남 자체로도 화제가 됐던 ‘한국 록의 전설’ 전인권과 ‘포크 여왕’ 양희은의 ‘투 샷’은 그 자체가 ‘전율’이었다. 또한 프로 드러머로서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김흥국과 김건모의 콜라보 무대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김건모는 무대에 앞서 “김흥국 선배님이 드러머”라며 “선배의 드럼 비트에 맞춰 죽을 둥 살 둥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흥국은 ‘흥궈신', ‘예능 치트키’ 등의 예능인 이미지를 벗고 수준급 드럼 실력을 공개하며 김건모와 ‘59년 왕십리’ 무대를 꾸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김건모X김흥국의 콜라보에 뒤이어 후배 전인권과 함께 히트곡 ‘상록수’를 열창하는 양희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양희은과 전인권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각자의 개성 있는 음색으로 진한 감성을 살렸다. 가수들과 패널들은 대결을 잊은 채 두 사람의 무대를 감상했다. 40년 전 청년 시절로 돌아간 듯한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무대는 관객들과 패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이 “끝내 이기리라”라고 온 힘을 다해 마지막 소절을 내뱉자 스튜디오에는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김흥국X김건모, 양희은X전인권 두 팀 중 승자를 발표하기 직전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치솟았다. 2라운드는 ‘상록수’로 레전드 무대를 보여준 양희은과 전인권의 승리였다. 전인권은 “저는 상을 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승리를 차지한 것을 기뻐했다. 두 사람은 상품으로 홍삼 세트를 받아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한편, 이 날 김태우X리듬깡패, 휘성X바다의 왕자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다음 주 이어질 '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에서는 양희은과 '옥탑방스피커', 장윤정과 '안동 시내스타', 김범수, 김건모의 맞대결 등 '역대급' 판듀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25일 오후 4시 50분 방송.정영식 기자 2016.09.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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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승지 “공유 오빠와 ‘우결’에서 가상 결혼하고파”

"오빠, 나 몰라"라는 말 한마디로 단박에 주목을 받았다. MBC 공채 코미디언 맹승지(28·본명 김예슬)는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과 게스트로 출연한 스타들에게 겁없는 발언과 행동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다짜고자 "오빠, 나 몰라?"라며 질문을 던진 그의 모습이 폭소 그 자체였다. 이후 4차원 캐릭터로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엔 박미선·이영자·이봉원 등 선배 코미디언이 대거 속해있는 소속사 뉴에이블과 전속계약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연말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선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 만난 맹승지는 "롤모델은 박미선 선배님이에요. 재밌고 유쾌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최근 MBC와의 1년 계약이 끝나고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죠."(김)신영 언니와 학교 선후배사이에요. 신영언니의 소개로 소속사를 찾았어요. 소속사를 결정하기 전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현재 소속사 식구들이 믿음을 많이 줬어요."-요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빈도수가 늘고 있어요."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예능을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방송을 하면서 '무한도전' 선배님들이 제게 얼마나 잘해준 건지 몸소 느끼고 있어요.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 선배님들이 많이 배려해준 덕에 자신있게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었어요. 리얼 예능에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흔한 일이 아니었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박명수 선배님도 제가 쭈뼛쭈뼛거리면 '왜 이렇게 못 웃기냐. 더 막 해서 웃겨도 된다'며 많이 도와줘셨어요. 유재석 선배님도 정말 든든하고 감사했어요."-XTM '주먹이 운다 - 도쿄 익스프레스'에도 출연 중이죠."4부작이고, 이미 촬영은 다 마친 상태예요. 일본에서 일주일 동안 촬영했는데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열심히 찍었어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촬영 분위기가 좋아서 '힐링'한 기분이었어요. 윤형빈 선배님과 서두원 오빠가 잘 챙겨줘서 마음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천국에 있는 기분이었어요."-MBC '코미디의 길'에서 코미디도 꾸준히 하고 있죠."퐁당퐁당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어요. 이홍렬 선배님부터 박준형 선배님까지 많은 선배님들이 오시면서 프로그램이 힘을 많이 얻은 듯 해요. 아직 초반이라 제가 하고 있는 코너도 다소 정리가 안 된 산만한 분위기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더 자리가 잡힐 거라고 생각해요."-'코미디에 빠지다'가 저조한 시청률 등의 이유로 폐지되고 '코미디의 길'이 생겼어요. '코미디의 길'의 성적은 어떨까요."'코미디의 길'은 100% 공개 녹화가 아니라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어요. 개인적으로는 비공개 코너들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웃음을 드리기 위해 힘을 모아 열심히 한다면 시청자분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지난해 MBC 연말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죠. "상을 받고 약간 그동안 고생했던 걸 보상 받았다는 느낌이었어요. 신인상을 받으면 잘 안된다는 말도 있는데 제가 그 속설을 깨고 싶네요. 사실 본명이 김예슬인데 활동하는 이름을 맹승지로 바꿀 때 다들 이름을 바꾸면 망한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오히려 이름을 바꾸고 더 잘됐어요. 이름을 바꾸자마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도 했어요. 신인상을 받고도 잘 되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코미디언의 꿈을 키운 건 언제부터였나요."학창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을 웃겨주는 게 즐거웠어요. 친구들을 많이 재밌게 해준 덕에 학급 임원도 했었죠. 그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코미디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죠."-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에 합격한 비결은 뭔가요."나중에 저를 뽑은 분들에게 물었더니 제가 제일 '돌아이' 같아 보여서 뽑았대요. 최근 몇 년 간 MBC 코미디에 '돌아이'를 담당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면접관 말도 무시하고, 지구를 들어보겠다며 이상한 짓을 많이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절 택했다고 하더라고요."-롤모델은 누구인가요."박미선 선배님이요. 40살 정도에 박미선 선배님처럼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신영언니의 천재성도 본받고 싶어요."-MC로 성장하고 싶다는 의미인가요."예능 MC도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은 내공이 부족하고, 예능 MC를 할 자신도 없어요.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예능 MC에 도전하고 싶어요. 또 코미디는 놓치고 싶지 않아요. 기회만 된다면 아무리 바빠도 코미디는 계속 하고 싶어요. 전유성 선배님이 '지치지 말라고, 지치면 끝이다'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지치지 않고 계속 코미디를 하고 싶어요. 저의 오랜 꿈이었으니깐요."-평소 관심사는 뭔가요."아주 많아요. 제가 하고 싶은 건 꼭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 피아노도 배우고 발레도 6년이나 했어요. 최근 관심사는 세계일주와 봉사활동이에요. 40대가 되면 세계일주를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요. 여기저기 다니면 위험할 수 있으니깐 절 보호해줄 호랑이 한 마리를 데리고 다니려고요."-앞으로 계획과 꿈이 궁금해요."작년에 신인상을 탔으니 올해는 우수상을 타고 싶어요. 대상은 한 6년 뒤?(웃음) 물론 불가능하겠지만 꿈은 누구나 품을 수 있는거잖아요.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출연하고 싶어요. 공유 오빠랑 가상 결혼생활을 해보고 싶네요."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정시종 기자 2014.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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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결승전, 트로듀서와 함께 한다

Mnet '트로트엑스)가 결승전 무대만을 남겨뒀다.6일 오후 생방송되는 Mnet '트로트엑스' 결승전에서는 최종 톱 8에 오른 도전자들이 각자 선택을 받은 TD와 함께 꾸미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태진아-나미애 팀은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해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정통 트로트를 선보일 예정. 태진아는 나미애를 위해 원곡자인 임희숙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원곡의 감동을 그대로 살릴 것으로 보인다. 설운도-임호범 팀은 설운도 자신의 곡인 '귀향'을 선택해 승부수를 띄운다. 애초 임호범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는 설운도는 자신의 노래까지 선물로 주며 아낌 없는 지원에 나선다. 설운도TD는 이번 무대를 위해 임호범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것은 물론, 직접 피아노 연주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흔히 볼 수 없었던 그의 피아노 연주 실력도 감상할 수 있을 것. 박현빈-지원이 팀은 '강원도 아리랑'을 선곡했다. 가창력·퍼포먼스·스타성을 고루 갖춘 지원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무대.홍진영-구자억 팀은 나훈아의 '공'을 선택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신나고 밝은 무대 대신 정통 트로트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선곡과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박명수와 손잡은 미스터팡의 무대에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박상철의 '자옥아'를 통해 트로트계의 1인자를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이번 무대에도 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준결승전 무대에서 최고점으로 결승에 진출한 미스터팡이 이대로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뮤지와 벤은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통해 벤 특유의 청아한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 뮤지는 벤을 늘 우승후보로 꼽아온 만큼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트로트계의 아이돌을 발굴하고자 이지민을 택했던 아이비팀은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택해 '붕붕붕'을 뛰어넘을 역대 최고의 무대를 꾸미겠다는 포부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연습을 통해 한층 달라질 이지민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당부대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마지막으로 유세윤-레이디스 팀은 김혜연의 '서울대전대구부산'을 택했다. 어쿠스틱 뽕으로 감성적인 뽕필을 선보여온 레이디스가 유세윤TD를 만나 스캣과 랩, 보컬의 조화로 이뤄진 새로운 어쿠스틱 뽕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 즐기면서 노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한 만큼 관객들의 무대를 얼마큼 만족시켜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작진은 "TD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무대를 꾸미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했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마음껏 즐겨주시고 트로트를 향한 진정성의 마음도 함께 엿보아 주시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6.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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