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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모녀호흡”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영화 ‘경주기행’ 크랭크업 [공식]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크랭크업했다고 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경주기행’은 막내 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특별한 가족 여행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까지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먼저 영화 ‘기생충’ ‘오마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운수 오진 날’ 등 스크린과 방송, OTT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이 막내 딸 경주를 잃은 후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려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생활력 강한 강단있는 모습부터 딸을 잃은 엄마의 심정을 몰입감 있게 그리며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드라마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가장 보통의 연애’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공효진이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하게 챙기는 첫째 딸 장주로 분한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한번 이정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K장녀의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영화 ‘검은 사제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기생충’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박소담이 가세한다. ‘특송’, ‘유령’, ‘청춘기록’,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박소담이 법대 출신의 백수,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아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한다.마지막으로 ‘소년심판’ ‘약한영웅 Class 1’ ‘일타 스캔들’ ‘방과 후 전쟁활동’ ‘길복순’ 등 여러 화제작에서 맹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이연이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셋째 딸 동주로 합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한편 ‘경주기행’의 연출은 데뷔작 ‘갈매기’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제9회 들꽃영화상 신임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바르샤바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은 김미조 감독이 맡아 신뢰를 더한다.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까지 역대급 캐스팅이 빚어낼 특급 모녀 케미로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경주기행’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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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액션·첫원톱"…'특송' 걸크러쉬 박소담 역대급 도전

성공률 100% 베스트 드라이버. 흥행도 100% 정조준한다.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소담이 범죄 오락 액션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으로 컴백, 극중 베스트 드라이버 은하로 분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킨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에서 삭발 투혼과 함께 강렬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92회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에서 기정 역을 맡아 국내외 뜨거운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영화 '후쿠오카', 드라마 '청춘기록'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변신을 보여준 박소담은 2022년 새해 첫 포문을 여는 범죄 오락 액션 영화 '특송'으로 180도 다른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돈만 주면 물건이든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신속하게 배송하는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 역을 맡았다. 뜻하지 않는 배송 사고를 겪게 되는 은하를 연기한 박소담은 거침없이 도심을 내달리는 질주 본능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다. “일상 생활에서는 하지 않는 드리프트 같은 전문적인 기술들을 위해 많은 운전 연습과 액션 훈련 등의 노력을 가했다”며 필모그래피 사상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한 박소담. 박소담이 선사할 짜릿한 장르적 쾌감에 기대감이 상당하다. '특송'은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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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배우 박소담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박소담은 오는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 예정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송중기와 함께 사회를 맡아 축제의 포문을 연다. 박소담은 지난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영신 역을 맡아 독보적인 연기력을 통해 주목받으며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후쿠오카’ 등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으며 ‘기생충’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안정하 역을 맡아 공감 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비롯해 JTBC ‘갬성캠핑’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박소담이 한국 영화의 대표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박소담은 영화 ‘특송’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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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X권유리X신동미, 오고 가는 커피차에 꽃피는 우정

배우 박소담이 신동미, 권유리의 커피차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소담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울 언니들 좀 보세요 #신동미는사랑입니다 #권유리는사랑입니다. 권반장님 떡볶이도, 어묵탕도, 주먹밥도, 야끼만두도 감사합니다. 역시 권반장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유령'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권유리, 신동미의 응원 배너 앞에 선 박소담은 애교 가득한 포즈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박소담은 권유리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신동미와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을 함께한 바 있다. 박소담 역시 권유리, 신동미가 출연하는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박소담이 촬영 중인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물이다. 박소담을 비롯해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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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승기 이다희·성시경, 35회 골든디스크 MC

박소담과 이승기, 이다희와 성시경이 2년 연속 골든디스크어워즈 MC로 나선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측은 15일 '박소담·이승기가 2021년 1월 9일, 이다희·성시경은 1월 10일 방송되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MC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첫날인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에는 박소담·이승기가 마이크를 잡는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청춘기록' 등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소담과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본업인 정규 7집까지 발매하며 누구보다 알찬 한 해를 보내며 명실상부 ‘골든디스크의 남자’인 이승기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올해는 음원 시상식 MC로 확정됐다. 둘째날에는 '믿고 보는 MC 조합'이 나설 예정이다. 골든디스크를 시작으로 가요 예능서 MC 합격점을 받은 이다희와 5년 연속 마이크를 잡으며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전문성으로 다가가는 성시경이 2년 연속 합을 맞춘다. 이들은 지난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MC로 활약한 듯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호평을 받았다. 35회 골든디스크 심사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매한 음원과 음반으로 지난해 심사 집계 마감 기간에 맞물려 평가에서 배제된 노래와 앨범은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 등 정량 평가 60%와 심사 성적 40%로 대상 및 본상, 신인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를 결정한다. 심사는 골든디스크어워즈 집행위원회와 음원 유통사 관계자·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PD·평론가·가요 담당 기자 등 가요 전문가 5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이 맡는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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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두터운 신뢰"(공식)

배우 박소담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6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이같이 전했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맺으며 인연을 이어 나가기로 한 것. 아티스트컴퍼니 김병선 대표는 "박소담은 한결같이 성실하며 열정적인 아티스트로, 꾸준히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애정을 가진 박소담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예능, 광고, 화보까지 섭렵하며 거침없는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안정하 역으로 분해 밝고 씩씩한 청춘의 표상으로 사랑받았다. 이어 2017년 이후 3년 만에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콘스탄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JTBC 예능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도 비타민 같은 존재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박소담은 다수 브랜드 광고와 화보를 진행하는가 하면 미국의 타임지와 포브스 등의 해외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대세 아티스트'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도전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박소담이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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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동미 "후배 최희서-이선빈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배우 신동미(43)는 2020년 누구보다 '열일' 행보를 보였다.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드라마 '모범형사', MBC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 출연,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을 정말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신동미는 남은 두 달 동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올 한 해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을 통해 두 번째 매니저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좌충우돌하며 박보검(사혜준)과 함께 성장해가는 캐릭터. "매일이 소풍 가는 것처럼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민재란 캐릭터와 함께 나 역시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이 작품을 하면서 가장 공감이 됐던 지점은. "사혜준이 해효를 만나러 가는 한남동 언덕길에서 내레이션이 나온다. '내가 이 길을 걸으면서 수많은 절망과 희망을 가졌다'는 부분에 크게 공감했다. 나 역시 20대 때 그랬다. '내가 배우로서 맞는 길을 가고 있는 건가?'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혜준이는 극 중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 반대로 난 부모님이 응원을 많이 해줬는데 보답을 못 해 드려 죄송했다. 날 믿어준 부모님께 배우로서 잘 가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욱 많이 공감했던 것 같다." -SNS에 현장 사진을 많이 찍어 올렸더라. "내가 올린 사진들은 보검이가 찍어준 것들이다.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보검이가 찍어준 게 다 추억으로 남았다. 다음부턴 열심히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드라마 홍보로 아주 잘 썼다. 고맙다." -민재와 닮은 점, 다른 점은. "감정에 솔직한 편인데 민재처럼 직설적으로 표현하진 않는다. 정말 부러웠던 건 자기 확신이 확실하단 점이다. 난 단 한 번도 확신에 차서 살아본 적이 없다. 꿈을 향해 진취적인 것뿐 아니라 민재는 혜준이에 대한 열정과 확신이 확실했다. 꿈에 확신을 가진 게 너무 부러웠다. 특히 '남은 1초 다 쓰고 수건 던져'는 다른 사람 말에 현혹되고 남의 게 맞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직관적으로 딱 얘기해주는 그녀가 곁에 있는 혜준이가 부러운 지점이었다. 끊임없이 누군가를 그렇게 신뢰할 수 있을까. 그게 민재를 멋지게 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청춘기록'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용기와 희망을 주고 공감과 치유를 해주길 바랐는데 그 목표를 결국 내가 이루게 됐다. 용기도 얻고 희망도 얻고 공감도 했고 위로도 됐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호흡을 맞출 수 있었고, '갓길호' 감독님, 하명희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올해 다작을 했다. "정말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다. 너무나 운이 좋아서 화제작만 했다. 이런 운이 또 올까 싶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 스스로 치유가 됐다. 배우로서 견고해진 느낌이 든 한 해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2019년엔 '왜그래 풍상씨'로 연기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면, 올해는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의 길을 잡아준 것 같다." -'하이바이, 마마!'도 특별하게 기억될 작품인 것 같다. "감정적 소모가 많았다. 작가님한테 '왜그래 풍상씨'보다 더 우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언니 좀 더 울어야 해요' 그러더라.(웃음) 촬영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누군가에게 듬직한 소나무 같은 느낌이었다. 고현정은 정말 강인한 여자였다. 그리고 그녀들의 우정이 멋졌다.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현재 '하이바이, 마마!' 팀은 정말 활발하게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유제원 감독님과 안길호 감독님이 서로 친해 작품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고 그랬다. 권혜주 작가님도 내가 배우로서 힘든 지점을 상당 부분 나눠줬다. 지금은 내게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사람들이 됐다." -김태희 배우는 어떤 사람이었나. "태희 역시 좋은 사람이었다. 상대 배우 복이 좋은 한 해였다. 김태희, 손현주, 박보검, 박소담, 이창훈 배우 모두 인성이 좋고 좋은 사람들이라서 예전에 사람 때문에 상처 받았던 게 치유가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작업이었다." -평소 눈여겨봤던 후배가 있나. "영화 '박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희서 배우가 진짜 일본 여자인 줄 알았다. 기회가 되면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 이선빈 배우는 드라마 '번외수사'를 봤는데 대사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 소화하더라. 영화 '사라진 시간'에 같이 나왔는데 함께 호흡을 맞춘 신은 없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만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하우스 [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인터뷰③] 신동미 "후배 최희서-이선빈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2020.1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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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

배우 신동미(43)는 2020년 누구보다 '열일' 행보를 보였다.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드라마 '모범형사', MBC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 출연,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을 정말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신동미는 남은 두 달 동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올 한 해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을 통해 두 번째 매니저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좌충우돌하며 박보검(사혜준)과 함께 성장해가는 캐릭터. "매일이 소풍 가는 것처럼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민재란 캐릭터와 함께 나 역시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박소담(안정하)과도 각별한 사이의 캐릭터였다. "너무 사랑한다. 어제 아침에도 '라뷰'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라. 그래서 '라뷰 투'라고 보냈다.(웃음) 기가 막히게 선배들한테 잘한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초반에 내가 너무 연기를 정신없이 해서 나한테 말렸었는데 이를 계기로 친해졌다. 사실 그전에 인연이 있었다.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소담이 엄마로 특별출연을 했었다. 그래서 '내가 네 어미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웃음) 다음엔 언니와 동생으로 만나고 싶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해외 팬분들이 내가 알아볼 수 없는 용어로 댓글을 달더라. 그리고 보검이의 일본 팬클럽분들이 나까지 챙겨줘 놀랐다. 사혜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짬뽕 엔터에 보낸 느낌이었다. 물 담아서 잘 쓰고 있다. 너무 예쁘더라." -실제로 짬뽕을 좋아하나. "실은 매운 걸 잘 못 먹는다.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좋아한다. 하지만 마지막 보검이 대사에 '짜장보다 짬뽕이지'란 대사를 듣고 정말 울컥했었다." -'청춘기록'엔 특별출연이 많았다. "이승준 오빠와 MBC 주말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오빠가 처음엔 역할 얘길 안 해주더라. 나중에 보니 찰리정이었다. 오빠가 찰리정을 연기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감독님한테 기립박수를 쳐드렸다. 맛깔나게 연기해 줘 작품이 살았다. 또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편집장님이었던 박서준 배우도 함께해줬다. 여기서 만나니 새롭더라. (박서준의) 덕후 역할이었는데 그때가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나. 너무 좋았다. 반가웠고 고마웠다."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두 번째 매니저 역할 도전이었다.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그땐 매니저를 하고 싶다기보다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매니저가 된 것이었다. 민재는 사혜준 덕분에 꿈을 찾았다. 혜준이와 같이 성장하는 얘기였다.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어려웠던 건 자칫 잘못하면 현실적이지 않거나 너무 현실적으로 보일까 봐 수위를 정하는 게 어려웠다. 다행히 대본에 써져 있는 것들이 다 현실적인 얘기들이라서 대본에 맞춰 따라갔다." -이창훈(이태수) 배우와의 으르렁 케미스트리도 흥미진진했다. "잘 받아줘서 그렇다. 같이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 차 안에서 소담이의 캐스팅 축하파티 문자를 받고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태수 덕분에 감정을 잘 잡을 수 있었다. 실제 연기하는데 너무 열 받아서 '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곤 너무 분해서 눈물이 찼다. 내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줘 고맙다."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매일이 에피소드였고 매일이 즐거웠다. 소풍 가기 전날 설렘이 있지 않나. 너무 재밌어서 그런 마음으로 갔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적이 있어서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참 즐거운 현장이었다."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 "보검이가 들어오면 촬영장 분위기가 밝아졌다. 기분 좋게 해주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밝은 에너지가 잘 맞았다. 에너지가 잘 맞아서 케미스트리가 넘쳤던 것 같다." -현재 민재는 뭘 하고 있을까. "드라마 '사랑은 비를 타고' 찍을 때 혜준이 의자 뒤에 살짝 보였던 사람이 나다. 재계약을 해서 현장에 같이 나갔던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안 나왔더라."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하우스 [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인터뷰③] 신동미 "후배 최희서-이선빈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2020.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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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

배우 신동미(43)는 2020년 누구보다 '열일' 행보를 보였다.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드라마 '모범형사', MBC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 출연,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을 정말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신동미는 남은 두 달 동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올 한 해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을 통해 두 번째 매니저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좌충우돌하며 박보검(사혜준)과 함께 성장해가는 캐릭터. "매일이 소풍 가는 것처럼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민재란 캐릭터와 함께 나 역시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종영 소감은. "코로나19가 한창 심해졌을 때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모여 으싸 으쌰 하는 자리도 가지지 못했다. 그래도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잘 끝나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최종회 보고 깜짝 놀랐다. 아빠와 아들이 화해를 하지 않나. 그 장면 보며 같이 울었다." -주위 반응은 어땠나. "드라마가 잘 되면 주위에서 먼저 반응이 오는 것 같다. 주변에서 박보검, 박소담 배우 사인을 받아달라고 하도 얘길 해서 내가 대단한 배우들과 연기한다는 걸 실감했다." -남편의 반응은. "너무 재밌어하더라. 좋은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는 피드백이 정말 좋았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기다리며 시청자 마인드로 봤다. 그 점이 재밌었다." -현장에서 안길호 감독이 '갓길호'라고 불렸다고 하더라. "난 천재 감독님이라고 부르고, 감독님은 날 연기 머신이라고 불렀다.(웃음) 초반에 민재 캐릭터를 좀 과하게 잡은 지점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편집으로 다 눌러줬다. '역시 갓길호구나!' 싶었다." -안길호 감독이 따로 주문했던 부분이 있었나. "처음 만났을 때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약간 보검(사혜준)이와 내가 연상연하의 로맨스 느낌이 좀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실제 촬영 때 그렇게는 못했는데 동반자 같은 느낌은 산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그렇게 무한한 신뢰를 할 수 있는 혜준이와 민재의 관계가 연기하면서도 부러웠다." -박보검과의 호흡은 어땠나. "정말 좋은 사람이다. 선한 영향력과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 부분이 잘 맞았다. 군대 간 보검이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군 복무 잘 마치길 바란다. 우리 사 스타!" -극 중 민재의 입장이라면 이승준(찰리정)과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겠나. "그렇게 끌지 않고 더 빨리 공개했었을 것 같다. 민재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네가 버틸 수 있으면 나도 버틸 수 있다'는 답을 하는데 참고 기다려준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대사들이 많았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하우스 [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인터뷰③] 신동미 "후배 최희서-이선빈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2020.11.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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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변우석 "박보검, 듣던대로 배려심-배울점 많아"

배우 변우석(29)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을 통해 '애달픈 짝사랑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비록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그의 곁엔 변함없는 우정이 있었고, 진정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원해효란 인물을 통해 변우석도 성장했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점이 묘하게 닮았던 상황. 그래서 더 공감 갔고 그래서 더 원해효를 애정했다는 변우석은 "이 작품 덕분에 행복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점 때문에 원해효 캐릭터에 더 공감이 갔을 것 같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점 외에도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고 싶어 하는 건 나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해효의 부모님 성향이나 집안 환경은 공감하기 쉽지 않았지만 감독님, 작가님께 조언을 구했고 그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효와 달리 난 정말 평범하게 자랐다. 부모님이 연예계 일이 만만치 않은 걸 알고 모델 일 시작할 때 반대를 좀 했었지만 연기로 전향할 때는 응원을 많이 해줬다." -드라마를 본 부모님의 반응은. "드라마를 보면서 감정이입이 잘 된다고 했다. 연예계 일을 시작하면서 부모님이 도와주고 싶지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얘길 많이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부분들에 공감하며 좋아해 줬다. 내가 많이 나온다고 좋아했다기보다 드라마 자체를 즐긴 것 같다." -박보검(사혜준 역), 권수현 배우(김진우 역)와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절친 케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초반에 모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했고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했다." -미담 청년 박보검 배우는 어떤 사람이었나."진짜 어떨까 싶었는데 듣던 대로더라. 너무 착하고 배려심이 많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였다." -군대 선배로서 어떤 조언을 해줬나. "내가 갔을 때와 지금이 좀 달라 훈련소 팁 같은 건 조언하기가 어려웠다. 잘 다녀오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보검이가 군대를 다녀온 후의 모습이 더 멋있겠다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 -군대를 빨리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 "그때 일이 잘 안 풀리기도 했고 주변에서 군대를 빨리 다녀오라고 했다. 그렇게 갑자기 군대를 신청해서 갔는데 내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이 좋은 말을 해준 덕분인 것 같다." -박소담 배우(안정하 역)와의 러브라인은 쌍방이 아니라 외로웠겠다. "외롭긴 했지만 그 상황에선 해효와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정하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은 혜준이가 아닌가 싶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감정을 공유한 친구고 추억도 많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반응 때문에 상처받고 그러니 초반에 좀 보고 안 봤다. 안 좋은 반응이 더 기억에 남더라. 중반 이후부터 안 봤는데 초반에 가장 기뻤던 건 '진짜 찐친 같다'는 댓글이 있어 너무 기뻤다.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기에 사람들이 공감해줘 고마웠다." -청춘의 한 페이지 작성했다.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도 내게 실패가 있었고 도전이 있었고 시작이 있었다. 청춘의 시작과 같은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변우석 "'청춘기록' 안길호 감독님은 역시 '갓길호'" [인터뷰②] 변우석 "박보검, 듣던대로 배려심-배울점 많아"[인터뷰③] 변우석 "힐링 배낚시 좋아해…'도시어부' 출연 욕심" 2020.1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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