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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ROAD FC 062] ‘주짓수 장인’ 박해진,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 등극

‘주짓수 장인’ 박해진(30·킹덤MMA)이 끈질기게 주짓수 기술을 건 끝에 박승모(29·팀 지니어스)를 꺾었다. 박해진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2경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4분 40초 만에 레퍼리 스톱을 끌어냈다. 박해진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2패를 쌓은 동시,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해진은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는 로드FC 역사상 마지막 페더급 챔프로 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박승모의 공세가 강했다. 박해진은 가드를 올리고 거리를 좁혔다. 기세를 쥔 박승모는 케이지 구석에 박해진을 몰아 놓고 주먹을 쏟아냈다. 박해진은 주특기인 주짓수로 대응했다. 박승모의 다리를 잡아 주전장인 그라운드로 내려갔다. 박승모는 파운딩 세례로 응수했으나 박해진은 끈질기게 발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박승모는 1라운드 40초를 남겨두고 그라운드 싸움에서 탈출했다. 이후 박해진이 전진 스텝을 밟았다. 체력이 빠진 박승모의 얼굴을 두들기며 포인트를 쌓았다. 2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해진이 전진해 박승모의 목을 싸잡은 후 어퍼컷으로 재미를 봤다. 라운드 중반, 박해진이 니바를 시도했다. 박승모는 끝까지 버틴 후 일어났다. 이후 박해진은 다시금 주짓수 기술인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었고, 레퍼리 스톱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코지 장익환 VS 문제훈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9:40
스포츠일반

‘우슈 세계 챔피언’ 로드FC 박승모, “박해진 1라운드 안에 KO”

12월 2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 되기 위해 나서는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의 경기 준비 영상이 공개됐다. 박승모는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주 체급인 페더급에서 경기를 뛰게 된 박승모는 로드FC 정상에 서기 위해 철저히 정비 중이다. 로드FC 라이트급에서 실력을 증명해온 박승모는 원래 체급으로 돌아오면서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 킹덤MMA)과 대결하게 됐다. 그는 “(우슈) 산타 선수 생활할 때부터 페더급으로 계속 생활해왔고, MMA를 시작하면서부터 한 체급 올린 라이트급으로 오퍼가 들어오다 보니까. 이렇게 시합을 뛰게 됐다”며 “원래 체급으로 돌아온 만큼 좋은 경기력과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화끈한 타격을 갖춘 박승모와 빈틈없는 그라운드 실력으로 로드FC 왕좌에 앉았던 박해진의 대결로 다채로운 양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해진은 “여기(그라운드)가 바다라면 나는 상어다. (박)승모는 물에 빠진 캥거루”라고 박승모의 그라운드 실력을 디스했다. 이에 대해 박승모는 “그라운드 쪽으로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그전에 1라운드 안에 제가 KO 시켜서 승리할 것 같다”고 응수했다. 굽네 ROAD FC 061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도전했지만, 미끄러졌던 박승모이기에 더욱 간절하다. 박해진의 그라운드 영역을 깨기 위해 어떠한 움직임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박승모는 “주짓수로는 정상급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 반해 ‘타격에서는 거의 뭐 아무것도 없는 타격 고자’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장점을 살려서 이번 경기를 잘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박승모는 “바다에 뛰어들지 않는 이상은 가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라이트급으로 뛰어오면서 요번에 페더급 타이틀전이라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말 멋진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팬들에게 포부를 전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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