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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차태현, 진영과 베스트 커플상에 "내게 왜 두 번이나…"

배우 차태현, 진영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유일무이한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31일 오후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은 김소현 나인우(달이 뜨는 강) 김요한 조이현(학교 2021) 김민재 박규영(달리와 감자탕) 이도현 고민시(오월의 청춘) 박은빈 로운(연모) 지현우 이세희(신사와 아가씨) 차태현 진영(경찰수업) 등 총 7커플이 수상을 했다. 유일한 남남 커플 차태현, 진영은 서로 받고 싶지 않았다고 손사래를 쳤다. 특히 진영은 "(정)수정 씨랑 받을 줄 알았는데"라고 거듭 말했고 차태현도 "나 역시 그럴 줄 알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억울함을 토로했다. "2015년도엔 김수현 씨랑 이곳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왜 이렇게 (나한테) 두 번씩이나. 구색을 맞추려고 그런 것 같은데 좀 그렇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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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서비스

왓챠가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서비스한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짝사랑한 브람스의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관심을 모았다.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3각 관계는 극 중 주인공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를 둘러싼 3각x3각 러브 라인으로 펼쳐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품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 과몰입을 부르는 섬세한 연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성장통을 겪는 인물들의 서사 등도 호평을 끌어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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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변없는 남궁민 대상… "데뷔 후 첫 영광"(종합)

이변은 없었다. 2020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올초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활약까지 더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너무 감사합니다.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을 전전하다가 고정 배역을 맡은게 SBS였다. 고정 배역이라면 1회 나오고 다음에 또 나올 수 있는 캐릭터를 말한다. 시간이 지난 지금 너무 큰 상을 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3인방 김소연·이지아·유진은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나란히 수상하며 겹경사의 감격을 누렸고 엄기준도 남자 최우수상으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이민호는 '더 킹'으로 판타지/로맨스 부문 최우수상을, 같은 부문의 여자 수상자는 박은빈의 차지였다. 또한 '하이에나' 주지훈과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액션 장르 부문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스토브리그'서 활약한 오정세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최강희도 같은 상을 받았다. '펜트하우스'의 트로피 행진은 계속됐다. 윤종훈·봉태규·신은겨은 우수연기상 중·장편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김민재·김유정·안효섭·이성경 등도 수상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소주연에게 돌아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남녀 신인연기상=조병규(스토브리그),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청소년 연기상=김현수(펜트하우스), 안지호(아무도 모른다) ▲남녀 조연상=박은석(펜트하우스), 김주헌, 진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팀워크상=스토브리그 ▲베스트 커플상=박은빈-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유정(편의점 샛별이)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안효섭,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윤종훈, 봉태규, 신은경(펜트하우스) ▲베스트 캐릭터상=오정세(스토브리그), 최강희(굿캐스팅)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이민호(더킹: 영원의 군주), 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주지훈(하이에나), 김서형(아무도 모른다)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유진(펜트하우스) ▲프로듀서상=주원(앨리스) ▲대상=남궁민(스토브리그) 2021.01.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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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은빈 "삶의 우선 순위는 연기, 연애·결혼 생각 없어"

2연속 흥행이다. 점점 드라마 흥행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1년에 두 편, 그것도 같은 방송국에서 홈런과 안타를 날렸다. 박은빈은 올초 '스토브리그'와 최근 종영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까지 완전히 다른 캐릭터지만 진정성을 넣으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었다. 극중 바이올린을 위해 4수 끝에 음대에 입학한 늦깎이 학생을 연기했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지만 손 놓고 지낸 지 꽤 됐고 역할을 위해 다시 들었다. 합주를 위해 연기 뿐만 아니라 악기에도 꾸준히 신경 쓸 수 밖에 없었다. "졸업 연주회 촬영 때까지 레슨도 받고 혼자 연습도 열심히 했다. 흉내만 내고 싶지 않았다." 스스로는 내일 모레 서른살이 된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 막 나온 듯 대학생의 느낌 그대로였다. -전작 '스토브리그'를 싹 잊게 했다. "비슷한 결의 캐릭터였다면 오히려 고민을 했을 텐데 확실히 달랐다. 그래서 작품을 선택하기 편했다. 내가 가진 모습이 채송아와 오히려 비슷한 면이 많았다. '청춘시대'를 기점으로 나와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가 이제야 편한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캐릭터를 위해 무언가 외향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됐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을텐데. "지난 4월부터 6개월 정도 촬영을 진행했다. 그동안 작품과 비교해도 너무 좋은 팀을 만나서 끝나고 나면 눈물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눈물은 안 나더라.(웃음) 기분 좋은 긴장감과 책임감이 있어서 '무사히 마쳤구나'라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 함께 촬영했던 배우·제작진·스태프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아쉽지만 모두에게 기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웃었다." -음악 그 중에서도 클래식 소재라 흔쾌히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출연을 고민했던 작품 중에 가장 결이 다른 작품이었다. 잔잔한 호수 위에 돌멩이를 던지는 느낌이었다. 스스로 확신을 갖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제작진이 나의 결정을 기다려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자극적인 것이 많은 시대에 우리 드라마처럼 서정적이고 예쁜 이야기가 소구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좋아해 주고 아껴줘 감사한 마음이다." -시청률은 살짝 아쉬웠다. "늘 작품을 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시청률은 배우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기대를 접어두긴 했었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많이 좋아해줘 오히려 감사했다." -바이올린을 따로 배웠나. "어렸을 때 잠깐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지만 오랜만에 하니까 기본적인 것도 기억이 잘 안 나더라. 그래서 졸업 연주회 촬영 때까지 레슨도 받고 혼자 연습도 열심히 했다. 흉내만 내고 싶지 않았다. 현장에서 오랜만에 본 선생님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잘하고 있다'고 해 힘을 얻었다. 스스로 기대치가 높았던 터라 아쉽기는 했지만 나한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실제 박은빈은 떨어진 자존감을 어떻게 극복했나. "실패 경험이 있으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 나 역시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게 연기를 하는 매 순간마다 자존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성공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보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 그런 부분을 회복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실패든 성공이든 스스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시간이 됐다." -촬영 당시 많이 고생했다던데. "코로나19 이슈가 있었고 태풍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촬영이 지연될 때마다 무사히 끝나는 게 1차 목표였다. 그 기간을 지나고 마지막 촬영까지 마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제일 크다. 함께한 사람들이 좋아서 아쉽지만 무사히 할 도리를 다 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시원섭섭했다." -김민재와 호흡이 돋보였다. "파트너로 배려심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촬영 내내 너무 편했다. 피아노 연주하는 신을 촬영한 뒤 감정을 다 쏟아서 그런지 지쳐있었다. 힘들어서 앉아있는데 김민재가 재킷을 벗더니 치마를 입은 내 다리에 덮어주더라. 그때 '이 친구 젠틀하고 매너가 좋구나. 작품 속 준영이 같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브리그'서 못한 멜로 라인이 이번엔 많았다. "'스토브리그' 때는 러브라인이 없었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있게 촬영했다. 멜로를 해보니 '사랑이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들더라. 장르적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이 매력 있게 느껴졌다. 이 드라마가 특히 감정선이 중요하지 않나. 침묵에서 표현해야 하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이 채송아를 자신과 동일시하고 작품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작 실제 박은빈의 멜로 감정은 있나.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일이 삶의 최고 우선 순위였기 때문에 연애는 아직 나에게 미지의 세계다. 30대의 가장 큰 계획은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루고 싶은 것이 없다. '결혼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아직은 전혀 해본 적이 없다." -내년이면 서른살이다. "요즘에는 제작 기간이 길다 보니 한 작품을 하면 1년이 훅 지나 있다. 30대가 된다고 하지만 아직은 2와 3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 않나. 30세의 박은빈도 지금까지 제가 지내왔던 것처럼 평범하게 보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20대를 되돌아본다면. "'열심히 사느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20대 때는 견뎌야할게 많았는데 잘 견뎠다. 30대라고 한들 뭐 많이 달라지진 않지 않을까. 그리고 내년이 돼도 만으로는 스물아홉이다. 체력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운동을 하라고 하더라.(웃음)" -7세에 데뷔해 20년 경력이 넘었다. 만족스럽나. "배우라는 직업에 만족한다. 하고픈 게 많은 내 욕구를 채워주는 좋은 직업이다. 그래서 일이 우선 순위에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나무엑터스 제공 2020.1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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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열리는 '2020 APAN 어워즈', 인기투표 시작

'2020 APAN 어워즈(AWARDS)'가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인기상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0 APAN 어워즈'는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주최 주관, 이하 연매협) 언택트 형태로 진행,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생중계 된다. 연매협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여자의 안전과 지역 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언택트 형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음악 시상식 'APAN 뮤직 어워즈(Music AWARDS)'가 신설됐다. 2012년을 시작으로 지상파를 비롯한 종편 및 케이블방송 등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출발한 'APAN 스타 어워즈'가 음악 시상식 부문을 신설하면서 드라마와 K-POP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2020 APAN 어워즈는 강렬한 보라색을 배경으로한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인기상 후보자를 발표했다. 내일(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아이돌챔프 모바일 앱을 통해 인기투표가 진행된다. 인기상 수상자는 100%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뮤직 어워즈'의 인기상은 국내 남녀 솔로 · 국내 남녀 그룹 · 글로벌 남녀 솔로 · 글로벌 남녀 그룹 · 남녀 엔터테이너상 총 10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갓세븐, 강다니엘, 김재환, 뉴이스트, 더보이즈,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재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비와이, 선미, 세븐틴, 슈퍼M, 스트레이키즈, 아이유, 아이즈원, (여자) 아이들, 여자친구, 영탁, 오마이걸, 우주소녀, 임영웅, 이하이, 장민호, 장윤정, 정승환, 제시,청하, 태연, 트와이스, 폴킴, 하성운, 화사, 헤이즈, 휘인, ITZY(있지), NCT, SF9 등이 후보로 올랐다. 배우 부문 역시 인기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데 남녀 인기상과 OST상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투표가 진행된다. 강하늘, 고아라, 김고은, 김다미, 김민재, 김수현, 김희선, 김희애, 남궁민, 남주혁, 문채원, 박보검, 박서준, 박소담, 박은빈, 박민영, 배수지, 서강준, 서예지, 설현, 손예진, 유연석, 이민호, 이동욱, 이성경, 이민정, 이승기, 이준기, 장기용, 장동윤, 전미도, 정해인, 조보아, 조정석, 지창욱, 주원, 현빈 등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를 빛낸 K-POP 최정상급 아티스트 본상 10팀을 비롯해 신인상, 앨범상, 인기상 등 총 32개 부문을 시상하는 'APAN 뮤직 어워즈'와 2019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APAN 스타 어워즈'는 웹/단편드라마 부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총 2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가 선정됐으며, 6회 대상은 이병헌이 차지하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동 주최사인 ㈜웨이드의 이수진 대표는 "한류가 주요 문화로 자리잡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국가들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국가에서도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의가 이루어 지고 있어 최초 계획한 전 세계 200개국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역대급 글로벌 시상식의 면모를 갖춰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시상식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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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안상은, 상큼 발랄 감초 역할 톡톡

배우 안상은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향한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일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종영됐다. 경후문화재단의 상큼 발랄 홍보마케터 정다운 역으로 활약한 안상은은 "올 한 해 가장 큰 행복이었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끝이라니 너무 아쉽고 아쉽다. 촬영기간 내내 현장에 가는 길이 행복했고 항상 감사한 마음들뿐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흔들리고 위태로운 우리들에게 너무나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힘을 불어넣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저도 같이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큰 울림을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음대생들의 마음을 대변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안상은에게도 특별했던 작품으로 남았던 것. 마지막으로 "함께 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마음에 깊이 남기고 새기겠다"며 벅찬 마음을 표했다. 3년 차 직장인 정다운 캐릭터를 맡았던 안상은은 극 중 피아니스트 김민재(박준영)의 열렬한 팬이자 사무실 내 공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턴 박은빈(채송아)에겐 워너비 선배미를 보여주면서 과장 최대훈(박성재)과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팀장 서정연(차영인)에게는 일 잘하는 팀원으로 매력을 발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등장마다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해냈다. 안상은은 '블랙독'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작품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또 하나의 멋진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비케이컴퍼니 2020.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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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브람스' 종영 소감 "행복했다..시청자 사랑 감사해"

배우 김민재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종영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20일 자신의 SNS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아니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흑백사진엔 벤치에 나란히 앉은 박은빈, 김민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그시 눈을 감은 채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싱그러운 매력이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그동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했고 행복하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잘 지내"라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단원분들 행복하게 해줘서 내가 더 고마워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가을 안방극장에 감성과 위로를 선물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지난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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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등 돌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반전 인기

올 가을, 최대의 반전 주인공이다.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모두의 흥행 실패 예측을 보기 좋게 따돌렸다. 드라마 초반 기획 단계만 해도 여럿 배우에게 시놉시스가 건네졌다. 경험이 많지 않은 조영민 PD와 류보리 작가의 만남이다보니 스타 캐스팅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고 눈을 낮춰 대본을 돌렸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대본을 거절한 남여 배우만 10여명. 한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배우들의 손을 거친다지만 비교적 몸값이 덜 높은 배우들에게 제일 먼저 갔음에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쉽지 않았다. 올 초 '스토브리그'로 전작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극중 프로야구 유일 여성 운영팀장을 연기한 박은빈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성장하는 돌담병원 간호사를 연기한 김민재가 최종 캐스팅됐다. 캐스팅이 됐을 당시에도 '기대되는 조합'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결국 돌고 돌다 저 배우들이 한다'는 관계자들의 냉소적인 눈빛만 가득했다. 또한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접근성이 어렵다보니 대중들이 좋아할지에 대한 의문도 컸다. 그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살린 건 7할 이상이 연출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미 지난해 '17세의 조건'으로 류보리 작가와 호흡을 맞춘 조영민 PD는 이때부터 관계자들이 눈여겨 볼 PD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자칫 지루할 수 없는 밖에 없는 플롯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 클리셰가 아닌 매회 새로운 연출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잔잔함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연주신이나 특히 야외 장면 등은 그동안 보지 못 했던 다양한 연출이 쏟아진다. 타 방송국으로 이적이 많았던 SBS 드라마국을 당분간 이끌 PD로 점쳐지고 있다. 류보리 작가의 이력은 상당히 눈길을 끈다.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는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다. 미국 뉴욕대에서 공연예술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세계적 예술 매니지먼트사인 IMG아티스트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인턴을 거쳐 뉴욕 필하모닉 마케팅부와 소니뮤직 마케팅부에서 근무했다. 또한 CJ ENM에서 음악 마케팅 관련 일을 해오다 펜을 들었고 결국 드라마 작가로 업을 바꿨다. 조성진·김선욱 등을 모델로 탄생한 작품이 아니냐는 말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일 뿐이다. 그렇다고 아예 아닐 순 없다. 실제 조성진 관련 업무를 봤기에 어딘가 스며든 얘기는 있을 수도. 흔히 말하는 '대박작'은 아니다. 그러나 제작비로 수백억원을 쏟거나 회당 몇 억원을 받는 배우가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도 꾸준히 시청률 5~6%를 유지하며 조용한 흥행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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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브람스' OST 참여···오늘(28일) '아름다운 한 사람' 발매

가수 케이윌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아홉 번째 주자로 나선다. 케이윌은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릍 통해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Part. 9 '아름다운 한 사람'을 발매한다. '아름다운 한 사람'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위에 케이윌의 담담한 보컬이 어우러져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나타낸 곡이다. 지난 22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엔딩을 장식한 김민재, 박은빈의 첫 키스 장면에서 이 노래가 일부 공개됐고, 설렘과 애틋함의 감정을 증폭시키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tvN '날 녹여주오' OST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로 돌아온 케이윌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독보적 음색, 섬세한 표현력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OST 제작 프로듀서 송동운이 이번에도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케이윌과 다시 한번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OST 탄생을 예감케 한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섬세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조화를 이뤄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며 상승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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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이유 있는 설렘 케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김민재의 환상 케미스트리의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2020년 클래식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가을 안방극장을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 중심엔 박은빈(채송아 역)과 김민재(박준영 역)가 있다. 섬세한 연기와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박은빈과 김민재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진지하게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 현장을 비롯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들이 카메라에 포착돼 환상 케미스트리의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먼저 지난 8회 엔딩을 장식한 박은빈과 김민재의 첫 키스신 현장이 눈길을 끈다. 멀어지는 박은빈을 잡으려 고백하는 김민재와 두 사람의 입맞춤이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눈물을 머금은 박은빈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간절하고도 다급한 마음을 담은 김민재의 열연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키스신 촬영장은 어땠을까. 진지한 분위기 속에 대사를 주고 받는 두 배우와 조영민 감독의 리허설 모습은 이 장면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 이들의 열정을 느끼게 한다. 쉬는 시간에도 찰떡 케미스트리는 이어진다. 나란히 옆에 앉은 박은빈, 김민재는 카메라를 향해 환히 웃음을 짓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포착된 박은빈, 김민재는 보기만 해도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캠퍼스 커플 같은 싱그러운 투샷은 흐뭇함을 자아낸다. 틈틈이 촬영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돼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왔음을 엿볼 수 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감정선이 중요한 드라마인데, 박은빈과 김민재가 각자 인물의 감정선을 연구해 와 섬세하게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표정, 목소리, 손동작 등 디테일하게 감정을 묘사하는 두 배우 덕분에 우리 드라마가 더 빛날 수 있는 것 같다. 두 배우의 감성 열연과 케미스트리에 200% 만족한다. 드라마가 반환점을 돌았고, 앞으로 더 물오른 케미스트리가 그려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환점을 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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