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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빌레라' 한동화 PD "드라마 통해 꿈과 희망 줄 수 있다니…"

"누군가에게 드라마를 통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드라마 '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로 친숙한 한동화 PD가 휴머니즘이 깃든 tvN 월화극 '나빌레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섬세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해주며 연출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 PD는 "코로나 시국에 선생님들이 계신 현장이다 보니 안전을 특별히 신경 써야 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할 땐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제작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촬영에 참여해줘 마지막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치열하고 당당하게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황혼과 청춘을 위로하며 행복한 엔딩을 선사했다. 박인환과 송강이 함께 날아오르는 결말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주변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한 PD는 "믿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많았다. '오랜 실패로 인해 좌절하신 분이 다시 용기를 얻었다' '은퇴하신 분이 새롭게 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 등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너무 마음이 뿌듯했고 다들 꼭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을 연출하며 한 PD 역시 깨달은 바가 있었다. "'나빌레라'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드라마가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깨달은 바가 많고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 스스로에게도 다음 단계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선물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박인환과 송강의 성장 브로맨스는 빼놓을 수 없는 감동 포인트였다. 한 PD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 호흡은 물론이고 두 사람의 모습만 떠올려도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그런 진정성이 시청자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에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특히 박인환 선생님은 실제로도 덕출과 비슷했다. 극 중 덕출과 같은 매력으로 현장의 어린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촬영장이 늘 화기애애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강 배우 같은 경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의상 헤어 등에서 많은 부분 내려놓고 촬영에 참여해줬다. 배우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성공한 채록으로서 등장한 엔딩이 더 아름답고 멋있을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발레를 하는 휴머니즘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연출자 선·후배들이 엄청 크게 웃었다고 회상한 한 PD는 "전작들 대부분이 하드보일드 한 장르물이다 보니 그랬건 것 같다"면서 "이번에 휴먼 드라마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매회 각기 다른 사건들을 해결해야 하는 장르물은 사건을 풀어가야 하다 보니 정서를 담아낼 시간이 부족해진다. 장르물을 하게 된다면 단순 사건 해결 장르물보다는 인간애와 희로애락이 담긴 장르물을 해보고 싶다. 코미디도 좋고 멜로도 좋다"라고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1.05.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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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홍승희 "꿈 없던 내게 입시 준비하며 찾아온 연기"

배우 홍승희(23)가 tvN 월화극 '나빌레라'를 통해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 3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KBS 2TV 드라마 '땐뽀걸즈'(2018)로 데뷔, '보이스3' '너의 노래를 들려줘' '레버리지-사기조작단' '메모리스트' '바람과 구름과 비'를 거쳐 '나빌레라' 심은호와 인연이 닿았다. 사회초년생의 성장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공감을 자아냈다. 극 중 송강(채록)과의 풋풋한 로맨스-박인환(심덕출)과의 감동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모았다. "많은 분들이 힐링이 되고 위로를 많이 받은 작품이라고 해서 굉장히 뿌듯하다. 심은호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이 14일에 공개되더라. "작년 봄부터 여름 말까지 찍었던 것 같다. '드디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설렘이 느껴진다. 더위에, 코로나19에 한창 고생하며 찍었던 작품이다. '나빌레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작품이 끝났는데 가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맘 편하게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요즘 주로 시간이 나면 집에만 머문다. 유일하게 밖으로 나가는 일은 친구들을 만나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곳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좀 나아지면 제주도에 가보고 싶다." -본래 배우가 꿈이었나. "원래 학창 시절 꿈은 없었다. 하고 싶은 게 없었는데 엄마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때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대학교 진학이 먼저란 생각에 입시를 부랴부랴 준비했다." -이후 연기의 매력에 빠진 것인가. "처음엔 연기라는 게 뭔지도 잘 몰랐다. 학원 청강 수업을 들었다가 처음 접해보는 것에 대한 신기함이 있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입시 준비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시작하면서 연기에 관심이 생겼고 재미를 느꼈다."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2018년엔 회사가 없었는데 오디션을 통해 '땐뽀걸즈'라는 작품과 만났다. 첫 작품부터 좋은 감독님을 만났고 이후에도 좋은 분들과 일할 수 있었다. 인복이 좀 좋은 것 같다." -실제 성격은. "밝다고들 하더라. 차분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 "tvN '커피프렌즈'나 '윤식당'처럼 내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예능을 해보고 싶다. 일반적인 예능들은 개인기가 하나도 없고 끼도 없어 자신이 없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일단 가장 큰 목표는 시청자들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다양한 작품에, 다양한 역할로, 될 수 있는 한 자주 찾아뵙고 싶다." -사람 홍승희로서의 목표는. "훗날 되돌아봤을 때 내가 선택한 것들에 후회 없이 살고 싶다." -꿈꾸고 있는 30대의 모습은. "모든 일에 대해 간이 좀 커져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지금은 간이 콩알만 해서 화들짝 화들짝 놀라고 그런다. 무슨 일을 하든 무엇이 됐든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그때는 간이 좀 커져서 그런 것들을 내려놨으면 좋겠다. 지금보다는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1.05.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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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나빌레라' 홍승희 "앞으로 나아갈 용기 얻었다"

배우 홍승희(23)가 tvN 월화극 '나빌레라'를 통해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 3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KBS 2TV 드라마 '땐뽀걸즈'(2018)로 데뷔, '보이스3' '너의 노래를 들려줘' '레버리지-사기조작단' '메모리스트' '바람과 구름과 비'를 거쳐 '나빌레라' 심은호와 인연이 닿았다. 사회초년생의 성장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공감을 자아냈다. 극 중 송강(채록)과의 풋풋한 로맨스-박인환(심덕출)과의 감동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모았다. "많은 분들이 힐링이 되고 위로를 많이 받은 작품이라고 해서 굉장히 뿌듯하다. 심은호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나빌레라'는 어떤 작품이었나. "시청자분들이 느낀 것처럼 내게도 따뜻한 힘과 위로를 많이 준 작품이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은 것 같다." -사전제작으로 이뤄져 시청자 입장으로 시청했을 것 같다. 시청하며 많이 울기도 했을 것 같다. "드라마로 나왔을 때 선배님들의 연기가 어마어마하게 하니 시청하며 눈물을 흘린 시청자분들이 많을 텐데 텍스트로 봤을 때도 눈물이 맺히더라. 대본을 보고 많이 울었고 드라마로 나왔을 때는 감탄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다. 되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됐다는 합격 소식을 접했을 때 '대박이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웃음) 너무 행복했다." -배우 송강과의 호흡은 어땠나. "사람 자체가 되게 밝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워낙 좋다 보니 함께 촬영할 때 좋은 에너지를 받아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박인환 선배님과 케미스트리도 좋았다. "진짜 할아버지 같았다. 인자하시고 나긋나긋하시고. 사실 첫 촬영 때 엄청 긴장을 많이 했다. 실수를 하면 어떻게 하지 그랬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성장통을 겪는 심은호라는 인물 자체가 연민을 자아내더라. "연기하면서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호가 왜 이때까지 참고 걸어왔을까 생각하며 연기했다. 누군가가 정한 길이라는 게 스스로 봤을 때도 나쁘지 않은 길이고, 아빠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을만한 직업도 가지고 있지 않았나. 힘들게 살고 싶지 않지만 나쁠 것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참고 달려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채록이를 만나고 할아버지를 만나며 그 틀을 깨고 나온 것 같다." -아빠한테 생애 처음으로 자기주장을 한 심은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은호가 처음으로 자기 목소리를 낸 장면이다. 앞을 가로막고 있던 유리를 깨고 나간 것처럼 속이 시원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 "부모님이 나보다 연기 모니터링을 더 열심히 해준다. 끝나면 메시지가 바로바로 온다. '잘 봤어 딸. 오늘도 울컥하네 ^^' 친구들도 '너무 슬프다. 매일 우는 드라마'라고 하기도 하고, 응원의 말도 많이 해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웃긴 댓글도, 재밌는 댓글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은호를 보고 공감했고 은호를 보고 희열을 많이 얻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주는 분들이 생각에 많이 남는다. 어떤 분은 요새 자기가 뭔가 선택해야 할 것들에 대해 대사 하나하나가 힌트를 던져준 것 같았다고 하더라."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1.05.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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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빈센조' 3주 연속 드라마·배우 화제성 '1위'

종영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28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N '빈센조'는 전주 대비 화제성 24.66% 오르며 3주 연속 드라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 주 결방 후 방송을 재개하여 기대감을 표한 네티즌 댓글이 많았으며, 수준 높은 연출에 호평이 쏟아졌다. 그 외 송중기와 곽동연의 케미가 좋다는 의견이 빈번했으며, 곽동연의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빈센조' 출연진 4인이 TOP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송중기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KBS 2TV '달이 뜨는 강'은 전주 대비 화제성 34.73% 상승 및 2주 연속 드라마 2위를 유지하며 막을 내렸다. 종영 주차에 기록한 점수는 '달이 뜨는 강' 화제성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5주 만에 20부작 사극 촬영을 완료한 제작진과 배우를 향한 호평이 쏟아졌으며, '나인우의 재발견이다'라는 댓글이 많았다. 나인우와 김소현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각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3위는 tvN '마우스'로 전주 대비 화제성 41.46% 오르며 3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3위를 차지했다. 이승기의 정체가 사이코패스로 밝혀져 크게 화제 됐으며, 이승기의 연기력에 네티즌의 극찬이 쏟아졌다. 또한 새롭게 공개된 드라마 포스터에도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승기는 2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SBS '모범택시'는 전주 대비 화제성 4.24% 증가했으나 1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4위를 기록했다. 이제훈의 대역 활용이 크게 화제 됐으며, '난이도 낮은 액션신은 배우가 직접 연기해야 한다'와 '대역을 활용해 배우가 다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등 네티즌의 다양한 의견이 나타났다. 그 외 회를 거듭할 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져 만족을 표한 반응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제훈은 5위에 랭크됐다. tvN '나빌레라'는 전주 대비 화제성 12.08% 감소했으나 2주 연속 드라마 5위를 유지했다. 박인환 배우의 열연이 연일 화제 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가 주인공인 작품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꾸준히 나타났다. 그 외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댓글도 많았다. 박인환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8위에 올랐다. KBS 2TV '대박부동산'은 방송 첫 주차 대비 화제성 22.82% 감소하며 2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6위를 기록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설정이 디테일하다는 반응 등 작가의 필력에 만족을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며, 드라마의 연출에도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또한 퇴마사로 출연하는 장나라의 스타일링에도 호평이 다수 발생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장나라는 10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드라마 7위는 JTBC 신작 '언더커버', 8위는 JTBC '로스쿨(전주 대비 화제성 35.28% 감소)', 9위는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전주 대비 화제성 19.57% 감소)', 10위는 KBS2 '오케이 광자매(전주 대비 화제성 42.61% 증가)' 순이었다. 본 조사는 2021년 4월 19일부터 2021년 4월 2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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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임사랑, '나빌레라'로 안방 눈도장 "따뜻한 배우되겠다"

신예 임사랑이 '나빌레라'를 통해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 tvN 월화극 '나빌레라'가 27일 종영됐다. 임사랑은 극 중 사랑스런 발레리나 권봄 역을 소화했다. 임사랑은 박인환(심덕출), 송강(이채록)과 함께 같은 스튜디오에서 꿈을 향해 날아오르고 싶은 무용원 학생으로 등장했다. 사랑스러운 매력과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부지런히 노력했다. 20대 청춘의 모습뿐만 아니라 일흔 나이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줘 극의 활력을 더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 KIBC 국제 발레콩쿠르 입상과 국립발레단 소속 경력이 있는 임사랑은 '나빌레라'서 아름답고 우아한 수준 높은 발레 실력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권봄 역을 표현, 짧은 분량에도 볼수록 매력적인 면모를 뽐냈다. 임사랑은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따뜻한 배우가 되겠다"라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 2TV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2019)에서 수지 역을 맡으며 연기를 시작한 임사랑은 독립 단편영화 'COLD GOLD', '연기수업'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준비된 신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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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 위로+감동 전한 힘찬 날갯짓 "많이 배운 현장"

배우 송강이 발레와 함께한 감동 여정을 마쳤다. tvN 월화극 '나빌레라'는 27일 진한 여운과 울림을 선사하며 종영됐다. 송강이 청춘 성장기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나빌레라' 최종회에는 송강(채록)이 박인환(덕출)과의 발레 무대를 비롯, 발레리노로서의 커리어까지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희망찬 엔딩을 선물했다. 공연 당일 악화된 알츠하이머 증세로 주변 사람들은 물론 박인환 스스로도 무대를 포기하려던 순간 그의 꿈을 잡아준 건 다름 아닌 송강이었다. 박인환이 안무를 기억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었던 송강은 침착하게 덕출을 리드하며 그 어떤 무대보다 아름답고 완벽한 2인무를 완성시켰다. 안방극장을 감동의 물결로 가득 채웠다. 꿈결과도 같았던 발레 공연 이후 발레리노로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송강의 성장기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콩쿠르를 위해 해외로 떠난 그는 몇 년 사이 파리 오페라 발레단 수석 무용수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한층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송강이 오랜만에 박인환을 만나는 마지막 장면은 벅찬 감동을 이끌어냈다. 몇 년 만에 만난 송강을 단 번에 알아보며 "날아올랐어?"라고 묻는 박인환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송강에게선 차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이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새어 나왔다. 세대를 뛰어넘은 브로맨스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나빌레라'를 통해 스물셋 청춘의 꿈과 우정, 그리고 브로맨스까지 성공적으로 그려낸 송강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발레도 하면서 연기도 같이 했던 현장이었는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선생님들과 호흡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1.04.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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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희 "'나빌레라' 은호 통해 시청자 만나 행복했다"

배우 홍승희가 tvN 월화극 '나빌레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27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되는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극 중 홍승희는 어릴 적부터 아빠 정해균(성산)의 계획대로 살아오다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은호 역을 소화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인턴 생활 속 고군분투하는 은호와 동기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FM모범생 답게 아빠의 기대에 부응해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 앞 쓰디쓴 성장통을 겪었다. 이 시대 많은 청춘들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박인환과의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할아버지-손녀 케미스트리는 물론, 송강과의 청춘 케미스트리까지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홍승희는 '나빌레라'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은호의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냈다. 홍승희는 "치열하게 최선을 다 해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심은호 분들이 은호를 통해 조금이나마 응원, 위로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운을 떼며 "'나빌레라'라는 작품 자체는 물론, 현장에서도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따뜻함을 느끼며 촬영했던 작품이기에 시청자분들께도 그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많은 분이 그렇게 느껴준 것 같아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나빌레라'라는 좋은 작품에 은호로 찾아 뵐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인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승희는 5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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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종영 D-1 박인환 종영 소감 "덕출아, 고생 많았다"

'나빌레라'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가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시청자를 향한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남겼다. tvN 월화극 '나빌레라'는 내일(27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인생 마지막 도전에 나선 박인환(덕출)과 녹록지 않은 현실에 지친 송강(채록)이 함께한 도약은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이끌었다. 특히 시니어의 도전에 대한 의지부터 청춘을 향한 위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가 '나빌레라'를 향해 변함없는 큰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깊은 감사를 담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평생의 꿈인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에게 시청자들이 스며들게 만든 박인환은 "그동안 '나빌레라'를 사랑하고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덕출아, 나이 일흔에 발레 하느라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많은 사람들이 너를 응원하고 있다. 날아오르느라 고생 많았다. 그리고 채록아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점점 성장해가는 청춘 발레리노 채록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을 보인 송강은 "'나빌레라'를 찍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이었고 따뜻한 현장이었습니다. 좋은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나빌레라'는 앞으로도 길이남을 드라마입니다. 앞으로도 '나빌레라' 그리고 저 송강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해남 역을 맡아 남편과 자식들을 향한 따뜻함으로 시청자를 울린 나문희는 "웹툰에서 볼 때는 역할이 크지 않았던 것 같아서 시작은 조용히 조촐하게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사람을 크게 만들어주셔서 드라마 한 회 한 회 끝날 때마다 큰 보물을 안고 집에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끝나니까 섭섭하고, 아주 좋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 은호를 현실감 있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공감을 이끌어낸 홍승희는 "저희 작품만큼 따뜻했던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덕분에 ‘심은호’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이 시대의 수많은 청춘들이 은호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껴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고 잊지 못할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은호처럼 도전을 시작하시는 분들 모두 날아오르시길 심은호, 그리고 저 홍승희가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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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신은정 "드라마 보는 내내 행복했다"

배우 신은정이 tvN 월화극 '나빌레라'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내일(27일) 종영될 '나빌레라'는 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신은정은 극 중 홍승희(은호)를 대학에 보낸 뒤 자신 또한 못다 이룬 꿈을 펼치기 위해 스스로의 인생에 도전하는 애란 역을 맡아 3040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가운데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자신처럼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박인환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경력단절 20년 만에 정해균(성산)의 회사에 복직한 신은정은 일에 대한 진정성과 열의를 보이며 변화하는 애란의 감정선을 깊은 내면 연기를 통해 밀도 높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난생 처음 마주한 난관 앞에 좌절하지 않고 라디오 작가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홍승희의 뒤에서 묵묵히 응원을 보냈다. 신은정은 "이렇게 따듯하고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감독님의 섬세한 감정연출과 배우들에 대한 배려를 따라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의 마음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하며 드라마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 또 한마음으로 느끼고 감동과 찬사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무한 감사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도 열심히 촬영에 참여해준 감독님과 모든 '나빌레라'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 고생 많았고 다시 좋은 작품으로 촬영장에서 반갑게 만나길 기대한다. 응원해주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공감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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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종영까지 2회..박인환·송강·나문희·홍승희 하드털이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김태훈, 윤지혜 등 ‘나빌레라’ 팀의 발레를 향한 열정에서 쉬는 시간의 훈훈 케미까지 모두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25일 공개한 스틸에서 박인환, 송강은 카메라 뒤에서도 발레 연습에 몰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발레 사제듀오 캐릭터인 만큼 손끝 하나, 발끝 하나까지도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안무가에게 틈틈이 조언을 구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누구보다 발레에 진심인 두 사람의 노력이 듬뿍 묻어 나온다. 또한 나문희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대사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배우 나문희의 내공 깊은 연기력에 철저한 노력까지 더해져 짙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이 탄생했다. 홍승희는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한 채 싱그러운 미모를 발산하며 보는 이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극중에서는 치열한 일상에 지친 사회초년생이지만 촬영장에서는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도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는 포인트다. 박인환, 나문희 사이에 앉은 송강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친 조부모와 손자처럼 웃는 모습마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다정한 가족 케미가 절로 느껴진다. 또한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사랑받고 있는 ‘ex-부부’ 김태훈, 윤지혜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입증하듯 카메라 밖에서도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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