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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목표는 야수 신인왕" 내야 빈 두산, 박준순 활력소 될까 [IS 피플]

"일단 목표는 야수 신인왕이에요. 목표는 높게 잡고 갑니다."고교 야구를 마무리하고 프로로 진입하는 박준순(18·덕수고)의 말엔 패기가 녹아 있었다.박준순은 올해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구 최대어로 꼽혔다. 4월 신세계 이마트배, 5월 황금사자기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주가를 올렸다. 고교 타자답지 않은 정교함이 스카우트 눈에 들었고, 결국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가장 빠른 1라운드 전체 6순위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박준순 본인만 잘한다면, 기회는 있다. 두산은 유격수 김재호가 은퇴하고 3루수 허경민이 KT 위즈로 이적했다. 주전 내야수 4명 중 2명이 빠지면서 지난 23일 끝난 마무리 훈련에서 내야 경쟁이 뜨겁게 일었다. 두산이 기대하는 내부 자원은 박준영, 이유찬, 박계범, 여동건 그리고 군 복무 중인 안재석이다. 여기에 야수 최대어로 입단하는 박준순도 '조커'가 될 수 있다. 두산은 1년 차 선수를 퓨처스(2군)리그에서 육성하는 경우가 많은 팀이지만, 박준순이 가능성만 보여준다면 빠른 콜업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25일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한 박준순은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야 경쟁에 거론되는 데 대해 "조금 기분 좋다. 설레는 것도 있다"며 "주위에서 제 이름을 언급해주신다는 건 기대를 많이 해주신다는 것이니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박준순은 "수비 부담감은 없는 편이다. 어떤 타구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자신 있는 내 장점이다. 혹시 스프링캠프에 갈 수 있다면 그곳에서 또 경쟁하고, 선배들에게 배우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덕수고 시절 2루수였던 그는 "어디든 상관 없다. 그래도 2루수를 가장 많이 봐서 아직은 2루수가 편하다"고 했다. 현재 두산 주전 2루수는 강승호다. 강승호는 타격 성적이 빼어난 만큼 박준순이 1군을 노리려면 여러 포지션 소화는 필수다.롤 모델로는 최근 은퇴한 김재호를 꼽았다. 그는 "은퇴하신 김재호 선배님의 여유로운 수비, 송구 능력을 많이 닮고 싶다"며 "선배님과 함께 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박준순이 경쟁하게 될 내야 후보 중엔 서울고 출신 여동건도 있다. 박준순보다 한 살 많은 여동건 역시 2라운드에 두산이 지명한 당해 주요 야수 자원이다. 박준순은 여동건에 대해 "동건이 형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 건 아니지만, 연락은 자주 한 편이다. 서울고 시절엔 모든 걸 완벽히 갖춘 선배님이었다"고 기억하면서 "함께 경쟁하면 그게 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준순이 야수 최대어로 꼽혔던 건 역시 타격 때문이다. 박준순은 올해 34경기 타율 0.442 5홈런 33타점 49득점 22도루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콘택트 능력에선 동기 중 따라올 이가 없다는 평가다. 박준순은 "어떤 공에도 밀리지 않는 콘택트 능력이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프로에서 성공하려면 체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윤혁 두산 베어스 스카우트팀장은 박준순 지명 후 본지와 만나 "(파워에 대한 우려가 있다지만) 경기를 너무 많이 뛰어서 체력 문제가 있다고 본다. 4월에만 홈런 4개를 몰아친 선수"라며 높게 평가한 바 있다.박준순도 프로에서 성공하려면 체력이 필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비시즌 때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런닝도 많이 뛰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팬들께서도 내년 시즌을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11:13
경제

농심, 이병학 대표 내정…박준 부회장과 공동 대표 체제

농심은 이병학(63) 생산부문장 전무를 대표이사로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충남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 전문가다. 농심 측은 이 부사장이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 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이에 농심은 박준 부회장과 이 부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3월 별세한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그룹 회장직만 맡는다. 신 회장은 지난 7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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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이휘재→정준하, 탈밍아웃 "탈모로 모발이식"

'1호가 될 순 없어'가 개그맨 부부의 치열하고 짠하면서도 감동이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탈모인을 위한 '모(毛) 모임 총회'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임미숙-김학래, 김지혜-박준형 부부가 탈모인들을 위한 '제1회 모(毛) 모임 총회'를 개최하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김학래는 탈모인들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사비를 들여 행사를 개최했다. 부회장으로 총회에 참석한 박준형은 김학래를 회장님으로 모시겠다며 영원한 모(毛) 모임의 부회장을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毛) 모임의 가입을 위해 새 멤버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털밍아웃'을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개그맨 이상준은 모발 5000 모를 심었다고 고백했다. 풍성한 모발을 보유한 막내 이상준을 본 김지혜, 박준형은 "우리는 얼굴은 안 본다. 오로지 이마 위로 평가 한다"라며 이상준의 모발 상태를 원빈 급이라고 표현했다. 이휘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커피를 마시러 왔다고 당황하던 그는 첫 모습과 달리 자신의 탈모 역사부터 모발 이식 과정까지 줄줄이 늘어놓으며 탈모 지식을 나눴다. 특히 정준하의 모발 이식 사실까지 폭로, 스튜디오에 이를 바라본 정준하를 당황하게 한다. 정준하는 지난 2004년에 모발 이식을 했다고 고백, 즉석에서 모임에 가입했다. 계속된 총회에는 탈모인의 상징이자 마스코트 홍석천이 찾아왔다. 홍석천은 과거 CF 출연 조건으로 민머리 제안을 받았고, 그 후로 민머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민머리를 한 후로 연달아 광고에 출연했다고 밝혀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팽현숙-최양락 부부는 최양락의 데뷔 40주년 팬 미팅 개최를 목표로 팬카페를 만들기 위해 딸 하나 양에게 도움을 청했다. 세 사람은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 박보검 등의 팬카페 회원 수, 이름을 참고하며 카페 개설에 나섰다. 최양락의 제안으로 '초코양락'이라는 팬카페가 탄생했다. 최양락은 팬을 부르는 애칭을 '초코'로 정하는 남다른 센스까지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신규 회원 탄생을 학수고대하며 SNS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했다. 정경미, 윤형빈 부부는 안소미, 김우혁 부부와 발레 데이트를 했다. 파이터 윤형빈은 생소한 발레에 "당황스럽다"면서도 "와이프가 가면 나도 간다"라고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누구보다 우아한 발레 동작을 선보였지만 아내를 드는 장면에서 결국 힘을 쓰지 못하고 넘어졌다. 정경미는 오랜만에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정경미는 결혼 9년 만에 아무에게도 고백하지 않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과거 힘든 일로 윤형빈과 이별을 생각한 시기 헤어진 이후의 매뉴얼까지 짜놨다. 그때 선배 개그우먼 이경애에게 '사람들 시선 생각하지 말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시선 생각하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라는 생각을 해 이후 평정을 되찾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은 윤형빈에게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배가했다. 이날 '1호가 될 순 없어'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0 08:50
경제

박준 농심 부회장 “코로나19 이후 변화 준비해야"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올 시장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며 2021 년 농심의 경영활동과 계획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에 힘써야 한다” 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고객이 사고 싶은 제품을 만들고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하는 해외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자”며 “이를 위해 미국 제2 공장의 설립 완료와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제2 공장 가동이 미주시장 내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남미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미주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4 10:53
경제

2020년 흰쥐의 해…유통업계 "쥐띠 CEO가 뛴다"

'흰쥐의 해'인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쥐띠 최고경영자(CEO)'들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지혜와 총명을 상징하는 흰쥐의 해가 60년 만에 돌아온 만큼 유통과 식음료 등 내수 기업들의 부진 탈출과 재도약에 쥐띠 CEO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올해 환갑 맞는 60년생 CEO 주목 3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환갑을 맞는 1960년생 쥐띠 CEO들이 적지 않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장,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이 60년생으로 그 주인공이다. 2019년 말 인사에서 현대백화점 수장으로 선임된 김형종 신임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확장 과제를 갖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남양주점을 개점한다. 2023년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가칭)과 청주점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이 현재 6곳에서 10곳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2021년 초에는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추진하는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가칭)'의 개점도 예정돼 있어 김 대표는 신규 점포 출점을 철저히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장도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대표를 맞바꾼 만큼 기존의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장이 발굴해온 신사업들을 안정화 기조에서 성장시킨다는 포석이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은 실적 부진 개선과 신사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48.4% 급감했다. 올해 정관에 추가했던 여행업 등 신사업 진출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식품업계에도 환갑을 맞는 쥐띠 CEO가 대거 포진해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재현 회장은 새해를 앞두고 그룹 인사를 단행,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했다. 사업별 초격차 역량 확보 및 혁신성장 기반을 다질 중요한 시기인 경자년을 위해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으로 이번 임원 인사를 냈다. 현재 재무 악화로 인해 뒤숭숭한 사내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현 회장은 계열사 책임 경영 강화로 조직을 추스르면서 새해 경영 안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에게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다. 2019년 취임한 조 대표는 오는 2021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임기 첫 해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올해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만 한다. 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김천 육가공 공장을 HMR 생산 전담 기지로 바꾸는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조 대표의 지휘 아래 향후 실적 회복과 역량 강화 가능성 유무가 주요 관심사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도 올해 환갑을 맞는다. 허 부회장은 오리온을 제과 기업이 아닌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간편대용식품, 디저트, 기능성 물, 건강기능식품 등 4대 신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주용암수를 음료사업의 밀알로 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젊은 피' 72년생 CEO도 눈길 1960년생뿐 아니라 1972년생, 1948년생 쥐띠 CEO도 눈길을 끈다. 먼저 '젊은 피'인 1972년생 경영인으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등이 꼽힌다. 유통 맞수인 정지선 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올해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 결과를 두고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두 사람은 과거 서울 시내면세점의 강남 벨트 선점을 두고 오너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올해 8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 사업권 8개 구역에 대한 입찰 공고가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입찰 대상 구역은 롯데(DF3), 신라(DF2·4·6), 신세계(DF7) 등 대기업 구역 5곳 등이다. 입찰 결과는 올해 2월 발표된다. 1948년생으로 쥐띠 '맏형격'인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도 주목받고 있다. 1981년 농심에 입사한 박 부회장은 그동안 해외사업부장, 국제영업본부장, 국제사업총괄사장 등을 거치며 세계 시장에 농심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농심이 중국과 미국·일본·호주·베트남 등에서 지속해서 판매지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박 부회장은 올해에도 농심 해외시장 개척의 선봉장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쥐는 예로부터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 동물로 꼽힌다. 날로 악화하는 유통 업계의 경영환경 속에 쥐띠 CEO들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1 07:01
생활/문화

LGU+·을지재단, 2021년 '5G 스마트병원' 개원

LG유플러스는 10일 을지재단과 함께 ‘5G 스마트병원’ 구축·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간 설계 단계에서부터 5G 환경으로 조성되는 병원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날 오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협력 범위는 스마트 병원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을지대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환자 중심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인프라 제공,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IoT, 위치기반 솔루션 제공, 환자·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AR·VR 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AI-EMC 구축에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 등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5G 기반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의료 활동 및 프로세스 전반의 고효율화다.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격리 환자의 감염을 예방하고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를 가능하게 해주는 360도 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힐링, 수면을 돕고 공기질을 체크하는 IoT 병실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병원 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향후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로봇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고도화 시켜 의료 현장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나갈 방침이다.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과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병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60년 넘게 의료와 교육의 외길을 걸으며 고객중심경영을 지향해온 을지재단은 ‘AI-EMC’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당사의 차별적 5G 기술, 서비스와 을지재단이 보유한 의료 분야 역량의 상호 시너지로 5G 스마트병원 상용화의 첫 단추를 뀄다”라며 “향후 을지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특화 산업 육성과 차세대 의료 서비스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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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측기 이상준대표 ‘재능공헌대상’수상?

지난 8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사)한국재능기부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2019 재능나눔 공헌대상 및 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부성측기 이상준대표가 ‘재능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사)한국재능기부협회는 혁신 기부문화를 선도할 소양을 갖춘 중소기업인과 재능기부인을 발굴해 재능나눔공헌대상과 재능나눔우수인증업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국회 위원장 표창을 시상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재능기부협회 명예이사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등 주요 인사와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성희 수아푸드 공동대표를 부회장에 위촉하는 등 협회 임원위촉식도 열렸다. 식전행사로 가수 금별이의 공연과 여성2인조 그룹 열두달의 공연도 열려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박준선 기자 2019.05.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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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박준화 PD로 3.8%가 의미하는 것

'진심이 닿다'는 로코 드림팀이 모여 잘 만든 드라마다. 각본을 제외하고 연기와 연출에서 흠잡을 데 없었고 로코의 본분에 충실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뭘까.28일 종영한 tvN 수목극 '진심이 닿다'는 로펌에 위장취업한 '우주 여신' 유인나(오진심)가 변호사 이동욱(권정록)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엔딩까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정해진 길이 펼쳐졌고 거기엔 어떤 변주도 비틀림도 없었다.쉽고 뻔한 게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진심이 닿다'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드라마였다는 의미가 있으나 이동욱·유인나·박준화 PD가 모인 만큼 더 도전적인 작품을 기대한 시청자의 기준엔 못 미치는 작품이었다. 시청률도 1회에 4.7%(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가 최고 기록이며, 마지막 회에서 3.8%로 마무리됐다.이동욱과 유인나는 2년 전 tvN '도깨비'에서처럼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눈빛만 부딪쳐도 설렘이 묻어났고 코믹 연기도 호흡이 척척 맞았다. 고백하는 장면이나 재회하는 장면, 키스신 등 중요한 변곡점에서도 제대로 감정을 건드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동욱과 유인나의 연기는 권정록과 오진심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했다.로펌 식구들 캐릭터도 하나하나 살아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유인나의 덕후 오정세(연준규), 나르시시스트 심형탁(최윤혁)과 금방 사랑에 빠지는 박경혜(단문희)의 이야기, 장소연(양은지)을 짝사랑하는 박지환(이두섭) 등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들이 있었기 때문에 극이 더욱 풍성해졌다.하지만 박준화 PD의 전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다소 비슷한 구조가 아쉬웠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한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붙어있는 부회장과 비서가 과거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과 비서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마찬가지로 '진심이 닿다' 역시 변호사와 (위장 취업한) 비서가 비서의 스캔들을 해결한 것과 로펌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둘 중에서도 '진심이 닿다'가 더 쉬운 작품이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미스터리는 끝까지 시청자를 의심하게 했지만 '진심이 닿다'는 더 단순해진 얼개로 그런 긴장 요소로 작용하지 못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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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로코 안녕"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웨딩키스로 꽃길엔딩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16화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박서준(이영준)과 박민영(김미소)의 결혼식 당일 아름다운 웨딩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강기영(박유식)은 자신을 찾아온 전 아내 서효림(서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재결합에 성공했고, 황보라(봉세라)와 강홍석(양철)은 공개 사내연애에 돌입했다. 황찬성(고귀남)은 단벌 신사를 탈출하고 표예진(김지아)에게 다가가며 핑크빛 로맨스를 만들었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종영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16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6%, 최고 10.6%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2049 시청률에서 평균 6.3%, 최고 7.7%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박서준 박민영 케미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연과 케미스트리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흥행을 이끌었다. 첫 화부터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 마음에 강제 저장된 두 사람은 회를 거듭하면 할수록 넘치는 매력과 폭발하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성공시키며 다시금 '로코 불도저'의 위엄을 드러낸 박서준. '나르시시즘 부회장 이영준'을 만나 폭발했다. 박서준은 눈빛, 제스처, 목소리톤 하나까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고민을 했고, 그 결과 보는 것만으로 광대가 승천하는 잔망스럽고 귀엽고 멋있고 섹시한 이영준을 완성했다. 박민영은 로코 첫 도전에서 '신생 로코퀸'의 탄생을 알리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망가짐을 불사하고 얼굴근육을 사정없이 사용하는 박민영표 표정연기는 사랑스러운 김미소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캐릭터 플레이 빛났다박서준, 박민영이 앞에서 드라마의 흥행에 불을 지폈다면, 이 불길을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한 것은 이태환, 강기영, 황찬성, 표예진, 김혜옥, 김병옥, 황보라, 강홍석, 이유준, 이정민, 김정운, 예원, 백은혜, 허순미, 홍지윤, 배현성 등이 자신의 맡은 역할을 200% 이상 소화하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더욱 풍성하고 유쾌하게 만들었다.이태환은 기억왜곡으로 인해 동생인 박서준을 미워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이성연 역할을 맡아 긴장감을 유발했다. 강기영은 박서준과 극강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봉세라 역의 황보라는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으로 코믹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양철 역의 강홍석과 꿀 떨어지는 로맨스로 '양봉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황찬성은 유명그룹 인기남이자 사연 있는 알뜰남 고귀남 역을 맡아 때론 코믹하게, 때론 애잔하게 캐릭터를 표현했다. 신입비서 김지아 역의 표예진과 귀여운 코믹 매력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부속실 자체가 판타지'라는 평을 들을 만큼 매력적인 회사 내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명그룹의 소식통 정치인 부장 역의 이유준, 365일 다이어터 이영옥 역의 이정민, 명문대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박준환 대리 역의 김정운, 병아리 인턴 배현성 역의 배현성까지 하모니를 이뤄냈다.맛깔스런 대사+공감유발 연출'김비서는 왜 그럴까'는 통통 튀는 대사, 맛깔진 에피소드, 무엇보다 박서준, 박민영 사이에서 차곡차곡 쌓이는 서사와 감정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계역전'이라는 설정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로망을 충족시켰다.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되면서는 쾌속 직진 로맨스의 위엄을 과시했다.박준화 감독은 첫 화부터 시각적 효과와 청각적 효과를 적극 활용해 신선하고 위트 있는 연출을 시도했다. 박서준, 박민영의 사랑스러움이 극대화 돼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구도와 음악, 배우들의 연기 등을 세심하게 신경 쓰며 로맨스와 멜로, 코믹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연출력을 보여줬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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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원작 뚫고 나온 '로코 장인' 예약

'로코 장인' 박서준과 '로코 초보'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만났다. 과연 이들은 로맨틱 결정판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서준·박민영·이태환·박준화 PD가 참석했다.'김비서'는 조회수 500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웹툰으로도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 때문에 원작을 영상으로 어떻게 살려낼지 큰 관심사였다.이에 박준화 감독은 차이점에 대해 "원작이 좋다. 원작을 기반으로 비서와 부회장의 사랑과 가족의 관계 등을 멜로와 코미디로 풀어내려고 한다"며 "원작에 여심을 잡을만한 포인트가 있다. 그런 부분에 살을 붙이려고 한다. 원작엔 가족 얘기가 부각이 됐다면, 부회장과 비서와의 오피스 공감대도 표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서준은 '로코 장인'이라고 불린다. 전작인 '쌈, 마이웨이'에서 돋보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에 부담감도 없지 않았을 터. 이에 박서준은 "장르로 치면 같은 장르다. 작품 선택 기준이 장르보다 이야기와 캐릭터다. '김비서'에서 이영준은 원작도 있지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표현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원작의 캐릭터를 어떻게 영상으로 입체적으로 구현하느냐가 숙제다. 감독님 지휘하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추구하는 연기톤은 일상적이고 있을 것 같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이번 역할은 접근하기 어려웠다. 상황 자체가 굉장히 말도 안되고 작위적인 게 많다. 일상적으로 하면 재수없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 많이 했다. 편집본을 보기 전까지 물음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중심을 잡았다. 작위적인 톤 안에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재밌는 상황들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박민영은 박서준과 반대로 '로코'에 첫 도전을 한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남달랐을 법했다. 그는 "특별히 준비한 건 없었다.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게 공부하고 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오피스룩에 맞는 몸을 만드려고 했다. 현장이 정말 재밌더라. 기쁘게 촬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비서'는 유독 코미디가 부각된다. 이에 배우들은 코미디적인 부분에 힘을 싣고 있었다. 이에 박서준은 "하이라이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느끼한 부분이 있다. 촬영 초반에 저 자신도 견디기 힘들었다. 자기애로 똘똘 뭉친 역할이다. 박서준이라는 사람은 자신에게 객관적이고 때로는 비관적이다. 영준은 제 본모습과 반대다. 제 자신을 사랑하려고 보니 그렇게 되더라. 예전엔 연기 했을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실수했다' 했는데 '그럴 수 있어. 잘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박서준과 박민영의 케미가 중요하다.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캐스팅이 진행되면서 미소 뿐만이 아니라 성현 등 누가 캐스팅 될지 기다렸다"며 "군대에 있을 때 '하이킥'을 열심히 봤었다. '하이킥'은 대학교 1학년 때 방송됐었다. 내무반 선임이 '하이킥' 시즌1 재방송을 계속 봐서 모든 에피소드를 다봤다. 비슷한 나이대에서 작품을 같이 해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감독님이 케미 좋다고 말해줘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민영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 박서준은 "일단 시청률은 당연히 잘 나오면 좋다. 개인적으로 공약을 건다면 10%를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0%가 된다면 오피스를 배경으로한 드라마라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아침 필수품인 것 같다. 커피차를 대절하고 싶다"고 공약을 걸었다. 박민영은 "옆에서 토스트를 만들겠다"고 말했고, 이태환은 "11%를 걸고, 커피와 토스트를 서빙하겠다"고 센스있는 답변을 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얼굴·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박서준(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박민영(김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8.05.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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