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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아시아 넘어 이제 파리다, 경영 대표팀 호주로 4주간 '특훈'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경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떠난다.대한수영연맹은 경영 대표팀 중 김우민·황선우·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고양시청)을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선발했고 이들이 다음 달 5일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와 함께 호주 퀸즐랜드로 출국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의 국외 전지훈련은 올림픽 대비 프로젝트로 앞서 대한수영연맹은 항저우 AG을 앞두고 2022년 4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남자 계영 800m AG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구성한 남자 자유형 영자 4명과 배영·평영 종목 중 입상이 유력한 선수 4명을 파견한 바 있다. 올림픽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파견되는 선수단은 1월 5일부터 2월 3일까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수영부와 합동훈련을 통해 마이클 팔페리의 지도를 받는다. 팔페리는 호주 경영 국가대표 및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하였으며 특히 현재 여자 계영 8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브리아나 트로셀과 2022 제19회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금메달리스트 잭 인세르티를 배출한 스승으로 알려졌다.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2024년에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준 연맹에 감사드린다"라며 "항저우 AG의 성과가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파리 올림픽에서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한 단계 더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13:51
프로농구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미디어데이 웃음바다 만든 선수들의 키워드 [IS 미디어데이]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올해도 3점 많이 소노?” “농구도 야구처럼”미디어데이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10개 구단 선수의 ‘입담’은 여전했다. 특히 선수들은 이색적인 키워드를 앞세워 개막을 맞이한 각오를 차례로 드러냈다.‘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프로농구는 오는 21일 열리는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의 대장정을 연다.이날 행사에서는 10개 구단 감독의 굳은 의지가 담긴 출사표가 차례로 밝혀졌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작년에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 변화가 있지만,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준우승팀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올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매년 그렇지만, 부상을 조심하고 체력 조절에 힘쓰겠다. 우리의 스피드를 잘 살려서, 재미와 감동을 드리는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 올 시즌도 잘 달려 보겠다”라고 강조했다.다소 굳은 분위기가 반전된 건 마이크가 선수들에게 향한 순간이었다.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우리 팀의 키워드는 소년시대다”라고 운을 뗀 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라며 노래를 불렀다. 갑작스러운 노래에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우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큰 반란을 일으켜 보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이어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박지훈은 “우리 팀의 특징은 ‘뉴트로’다. 새 멤버들과, 과거 KGC의 의지, 힘을 이어받아 정관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힘 있고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창원 LG 양홍석은 다소 이색적인 키워드를 밝혔는데, 바로 ‘농구도’였다. 그는 “올해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축하드리고, 우리(농구)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웃었다.팀의 이름을 넣어 키워드를 완성한 선수들도 있었다. 먼저 고양 소노 전성현은 “키워드는 ‘올해도 3점 많이 소노?’다. 올해도 시원하고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DB 강상재는 “키워드는 ‘DB지지마’다. 저나 (김)종규 형이 무너지지 않고 단단해져야 상위권에 갈 수 있다. 3시즌 동안 봄 농구 못했는데, 올해 꼭 갈 수 있도록 저부터 잘하겠다”라고 강조했다.선수들의 이색적인 키워드가 연이어 나오며 행사장 분위기가 풀렸지만, 이어 진행된 선수질의 시간에는 서로를 향해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특히 전성현은 이우석에게 “현대모비스가 우리와 만나면 작아진다. 잘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우석은 “소노전 6전 전승을 거두겠다. 내가 전성현을 막겠다”라고 응수하자, 전성현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겠다”라고 받아쳤다. 이외 수원 KT 문성곤은 부산 KCC 허웅을 향해 “잘생기고 멋진 허웅 선수에게 묻고 싶다. 오늘 혼자만 니트를 입었는데,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허웅은 웃음을 참으며 “KBL 컵대회에서도 우승했고, 다소 무거운 미디어데이 분위기를 밝게 하고자 이렇게 입었는데, 민망하다. 내년엔 다들 나처럼 입고 오길 바란다”라면서도 이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큰 웃음이 나온 건 막바지에 나왔다. 바로 서울 SK 김선형과, 서울 삼성 이정현이 김승기 소노 감독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먼저 김선형은 “매년 한 명씩 선수를 성장시키신다. 올해 타깃은 누구인지”라고 물었다. 매 시즌 ‘히트상품’을 만든 김승기 감독의 새 후보는 누구인지 물어본 셈이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한동안 침묵하다 “없는 것 같다”도 짧게 답한 뒤, 이내 “솔직하게 없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서울 삼성 이정현은 “소노 이정현이 정말 잘한다. 저도 감독님과 함께하며 발전했는데, 같은 조건이라면 저와 이정현 누구를 더 기용하고 싶으신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동명이인인 후배 이정현과 자신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나다”고 웃은 뒤 “차이점이 있다면, 작은 이정현은 말을 잘 듣고, 여기 이정현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현장의 이정현은 “작은 이정현이 너무 착한 것 같다”고 웃으며 응수했다. 방이동=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0.16 13:21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2위는 블랙핑크 지수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올해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지민, 2위 블랙핑크 지수, 3위 워너원 강다니엘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3월29일부터 지난 29일까지 1590명 아이돌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4789만7433개를 추출해 아이돌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지난 1월 브랜드빅데이터 6951만7410개와 비교하면 31.10% 줄어들었다.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아이돌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아이돌 브랜드평판 에디터의 모니터링과 리스크 평가도 함께 포함했다.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지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51만7096 미디어지수 53만7462 소통지수 234만5987 커뮤니티지수 132만962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73만169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460만7152와 비교해보면 2.67% 상승했다.2위 지수 브랜드는 참여지수 19만7726 미디어지수 27만1252 소통지수 169만8499 커뮤니티지수 215만581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2만3294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40만4166과 비교해보면 79.83% 상승했다. 3위 강다니엘 브랜드는 참여지수 45만8476 미디어지수 57만806 소통지수 50만3728 커뮤니티지수 74만525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27만8267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196만6605와 비교해보면 15.85% 상승했다.4위 방탄소년단 뷔 브랜드는 참여지수 26만8467 미디어지수 47만2493 소통지수 51만3363 커뮤니티지수 83만264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08만6970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52만5070과 비교해보면 17.35% 하락했다.5위 블랙핑크 제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43,265 미디어지수 123,652 소통지수 865,242 커뮤니티지수 952,45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984,611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444,720과 비교해보면 18.82% 하락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3년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지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지난 1월 브랜드빅데이터 6951만7410개와 비교하면 31.10%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5.41% 하락, 브랜드이슈 32.42% 하락, 브랜드소통 29.63% 하락, 브랜드확산 29.67%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올해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지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진입하다, 획득하다, 출국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페이스, 라이크 크레이지, 아미’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빅데이터 긍정비율 87.05%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2023년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50위 순위는 지민, 지수, 강다니엘, 뷔, 블랙핑크 제니, 뉴진스 민지,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뉴진스 하니, 뉴진스 해린,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슈가, 블랙핑크 로제, 방탄소년단 진, 워너원 박지훈, 위너 송민호, 방탄소년단 RM, 워너원 김재환, 아이브 리즈, 트와이스 정연, 뉴진스 다니엘, 워너원 황민현, 샤이니 키, 워너원 옹성우, 빅뱅 태양, 아이브 장원영, 뉴진스 혜인,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이서, 르세라핌 김채원, NCT 재현, 세븐틴 승관, NCT 마크, 몬스타엑스 민혁, 아이브 가을, 에스파 윈터, 르세라핌 카즈하, 세븐틴 호시, 샤이니 온유, 세븐틴 민규, 몬스타엑스 셔누, 몬스타엑스 주헌, 더보이즈 주연, 세븐틴 정한, 에이핑크 박초롱, 오마이걸 아린, 세븐틴 도겸, NCT 도영, NCT 정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순으로 기록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6:06
스포츠일반

황선우 등 계영대표팀, 호주서 AG 금 담금질 들어간다

남자 계영 800m 쇼트코스(25m) 세계 4위에 빛나는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첫 단체전 금메달을 위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꾸려온 대표팀 내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을 올해도 호주로 파견해 2차 국외훈련을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5일 열린 2023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1위부터 4위에 오른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이 2023시즌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으로 확정되었다.넷은 이미 지난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남자 계영 800m 결승에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순으로 호흡을 맞춰 6분49초67의 한국기록을 새로 쓰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바 있다.이들과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까지 6명은 8일 호주 골드 코스트로 떠나 35일간 호주 경영 대표팀 지도자 출신 리차드 스칼스와 마이애미 수영클럽에서 특훈에 돌입한다. 스칼스 코치는 2015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은메달리스트 캐머런 매커보이와 2022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일라이자 위닝턴의 스승으로, 연맹은 특히 단·중거리 자유형에 특화된 그의 지도력을 높이 사 이번 특훈을 스칼스와 추진하게 되었다. 스칼스는 “멜버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네 선수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앞두고 있어 기대된다”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 수영이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최고 성적은 199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합작한 계영 800m 은메달이다.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은 2차 국외훈련을 위해 8일 호주로 출국하고 35일간의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월 15일 귀국, 25일부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3.02.06 12:03
스타

마크·츄·박지훈, 검은 토끼해를 빛낼 최고의 아티스트는 누구?

검은 토끼해를 빛낼 최고의 아티스트는 누가될까. 26일 지니뮤직은 총 8만 건의 네티즌 추천을 받고 검은 토끼해를 빛낼 아티스트 최종투표 후보군 9명을 공개했다. 지니뮤직 측은 후보 추천 기간 중 팬들에게 최다 추천을 받은 아티스트 9명을 투표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검은 토끼해를 빛낼 최고 아티스트 선발 후보군에 오른 토끼띠 아티스트는 9명으로 마크(NCT), 박재범, 박지훈, 아린(오마이걸), 연준(TXT), 예나, 우기((여자)아이들), 창빈(스트레이 키즈), 츄다. (가나다순)최종투표 기간은 오는 2월 6일까지로 이를 통해 검은 토끼해를 빛낼 최고의 아티스트가 선발된다. 지니뮤직은 최고의 아티스트가 선발되면 해당 아티스트를 위한 스페셜 페이지를 마련하고 사회단체에 해당 아티스트 이름으로 1천만 원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25일 기준 검은 토끼해를 빛낼 최고의 아티스트를 선발에 총 5만 건 이상의 투표가 진행된 상태다. 현재 최다 득표 아티스트는 NCT마크다. 마크는 오는 30일 신곡 ‘Ay-Yo’로 컴백할 예정이다. 2위에는 츄(19%), 3위는 TXT 연준(13%)이 뒤따르고 있다. 2위에 오른 츄는 개인 유튜브 활동 등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3위에 오른 TXT연준은 오는 27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활동 컴백을 예고했다. 최종투표결과는 2월 6일 오후 3시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투표에 지니 유료 회원은 1일 5회, 무료 회원은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검은 토끼해를 빛낼 아티스트 투표에 참여하고 인증 도장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린 지니고객들에게 맥북 13인치, 애플 워치, 네이버페이 등 푸짐한 선물을 선사한다.지니뮤직은 2019년부터 연초에 매년 최고 기대되는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대형프로모션을 진행해 아티스트를 응원해왔다. 5년간 지니뮤직 팬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아티스트는 뉴이스트 민현(19년 돼지띠), 김재환(20년 쥐띠), BTS 정국(21년 소띠), 김준수(XIA)(22년 호랑이띠)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1:26
스포츠일반

계영이 별 거냐? 네, 별 겁니다 [이은경 스톱.워치]

“목표는 계영 800m 아시안게임 금메달입니다.” 지난해 봄,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의 등장에 수영계가 흥분해 있을 때였다.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과 전화 인터뷰를 하던 중 이정훈 감독이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이 말을 꺼냈다. 순간 ‘감독님, 꿈이 너무 큰 거 아닙니까’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들어갔다. 계영이라니. 그건 한국 수영이 국제 대회에서 ‘참가에 의의를 두는’ 종목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중국과 일본의 두꺼운 선수층을 보면 아시아 정상은 턱도 없어 보였다. 미국이나 호주 같은 세계 최고 수영 강국 선수들이 엄청난 피지컬로 0.1초 차 우승 경쟁을 하는 모습은 그저 남의 잔치 구경에 불과했다. 최근 16~17년간 한국 수영 역사는 박태환이 대부분 새로 썼다. 하지만 박태환의 이름을 빼면 남는 게 얼마 없다. 김서영이 개인혼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자존심을 지켰지만, 계영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계영을 잘하려면 최소한 경쟁력 있는 선수 네 명이 있어야 한다는 뜻인데, 한국 수영에 ‘기린아’는 있어도 수준급 선수 네 명은 나오기 어려워 보였다. 전성기의 박태환이 전담팀과 호주에서 훈련할 때 ‘훈련 파트너’를 붙였지만, 사실상 그 혼자였다. 안 그래도 힘든 수영 훈련은 박태환에게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었다. 박태환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죽을 힘을 다해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데, 다른 한국 선수들은 ‘어차피 안 된다’는 생각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말도 한 적이 있다. 박태환을 배출한 한국 수영의 다소 씁쓸한 뒷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 한국 수영대표팀은 다르다. 아니, 완전히 달라졌다. 그 모습이 계영에서 드러났다. 지난달 계영 800m 대표 황선우, 김우민(21·강원도청)-이유연(22·한국체대)-이호준(21·대구시청)이 '계영 골드 프로젝트'인 호주 전지훈련 중 한국의 기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내용보다 놀란 부분은 선수들의 표정이었다. 황선우의 표정은 외롭고 힘들기는커녕 실력이 느는 걸 확인하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새 목표에 도전하는 게 신이 나 보였다. 다른 선수들 표정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 결과가 2022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에서 나왔다. 한국은 지난 24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8팀 중 6위를 기록했다.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계영 결승 진출, 그리고 예선과 결승에서 연속 두 차례 한국신기록(7분 08초 49, 7분 06초 93)을 작성했다. 기록 단축 추이는 그야말로 ‘미친 페이스’다. 지난해 5월 7분 11초 45에서 1년여 만에 무려 4초가량을 앞당겼다. 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은 6위를 기록하고 전광판에 찍힌 한국기록을 보자 짜릿한 표정으로 환호했다. 계영은 그 나라의 수영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바로미터이자 자존심이다. 또한 다관왕을 가능케 하는 열쇠이기도 하다. 마이클 펠프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관왕에 오를 때 이 중 3개의 금메달이 단체전(계영 4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나왔다. 황선우 역시 ‘기록 왕’ 타이틀을 단체전 덕분에 얻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만 5번의 한국신기록(자유형 200m, 계영 400m, 계영 800m 2회, 혼성 계영 400m)을 작성했다. 한 대회에서 5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건 황선우가 한국 수영 사상 최초다. 단체전 성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세계선수권 계영 800m에서 한국이 6위, 중국은 한국보다 약 4초 뒤진 기록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이번 대회 계영 800m에 불참했다. 마지막 영자였던 이호준은 결승전 후 “세계선수권은 마무리됐지만, 돌아가서도 쉬지 않고 다시 훈련에 매진하고 싶다”고 했다. 20세 전후의 이 젊은 선수들은 제대로 탄력받았다. 스포츠2팀장 2022.06.26 13:58
스포츠일반

장재석 '후반 6점 8리바운드' 현대모비스, KGC 제압

센터 장재석(31)의 활약을 앞세운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를 격침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GC와 원정경기에서 80-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6승(17패)을 거둔 3위 현대모비스는 4위 KGC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2위 수원 KT와 승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KGC는 시즌 18패(22승)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KGC 김승기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빠져 있다. 손규완 코치가 김 감독의 자리를 3경기째 대신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이 게임 체인저로 대활약을 펼쳤다. 장재석은 이날 6점 8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득점과 리바운드를 모두 후반에 기록, 역전승을 일구는 원동력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이 뒤를 받친 가운데 해결사 라숀 토마스가 3쿼터 10점을 포함해 21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현민이 11점, 김영현도 9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6점 12리바운드, 전성현이 19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초반만 해도 KGC의 분위기였다. KGC는 1쿼터 28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스펠맨이 10점, 전성현이 8점을 꽂아 넣었다. 2쿼터에도 득점에서 앞섰다. 현대모비스 김국찬과 함지훈이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전반을 37-46으로 뒤진 채 끝났다. 승패를 가른 건 3쿼터였다. 현대모비스의 수비력이 살아나면서 KGC의 득점을 봉쇄하기 시작했다. 3쿼터 분위기를 바꾼 건 장재석과 토마스였다. 장재석이 골 밑을 지켜냈고, 토마스가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10점을 몰아쳤다. 토마스의 덩크와 김영현의 외곽 슛으로 1점 차까지 추격한 현대모비스는 스펠맨의 난조를 틈타 3분 54초를 남겨놓고 이우석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는 63-5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까지 상승 페이스를 이어갔다. KGC가 스펠맨의 난조와 리바운드의 열세로 묶인 사이 김영현과 장재석이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현민도 연속 3점 포로 림을 저격하면서 4쿼터 중반 15점 차까지 달아났다. KGC는 스펠맨과 박지훈을 앞세워 막판 추격을 개시했지만,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KT는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87-83으로 승리, 3위 KGC와 승차를 유지했다. 박지원이 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이크 마이어스가 17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대형 신인 센터 하윤기가 16점 7리바운드, 에이스 허훈이 13점 8어시스트, 김영환이 15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CC 이정현은 27점으로 이날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KCC 3쿼터 KT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4점 차로 석패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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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하성운, 유니버스 시즌2 라디오

유니버스가 22년 새롭게 개편된 유니버스 라디오 시즌2를 론칭한다. 3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 측은 4일까지 유니버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롭게 개편된 ‘유니버스 라디오’ 시즌2의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들을 순차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즌2는 총 5개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강다니엘, 권은비, 고스트나인(GHOST9), 드리핀(DRIPPIN), 라잇썸(LIGHTSUM), 몬스타엑스, 박지훈,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VIVIZ(비비지), CIX(씨아이엑스), 아스트로(ASTRO), AB6IX(에이비식스), 에이티즈(ATEEZ), 오마이걸, 우주소녀, 원호, 위아이(WEi), 조유리, 크래비티, 하성운 등이 라인업에 속했다. 첫 선공개한 ‘필리버스터’는 ‘유니버스 라디오’ 시즌2에서 선보이는 콘셉트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로, 논란의 불씨를 던져서 기름을 붓는 혈전 토론 프로그램이다. AB6IX(에이비식스), 에이티즈(ATEEZ), 오마이걸, 우주소녀까지 총 4팀의 다채로운 케미와 입담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예고했다. ‘필리버스터’ 뿐만 아니라, 각 참여 아티스트별 TMI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프로그램 ‘Catch Up!’ 하이라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모음들은 벌써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 본격 오픈을 앞두고 ‘유니버스 라디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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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X유니버스 'Don't Stop' 28개국 아이튠즈 1위

유니버스 신곡 에이티즈 ‘Don't Stop’이 전 세계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2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지난 31일 발매한 신곡 ATEEZ(에이티즈) ‘Don't Stop(돈 스탑)’이 국내, 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Don’t Stop’은 발매 하루 만에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iTunes Top K-POP Song Chart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덴마크, 독일, 프랑스, 핀란드,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 인도,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총 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수성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iTunes Top Song Charts)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폴란드, 터키 등 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베트남, 등에서도 TOP 10을 달성하며 현재까지 28개국 1위를 기록 중이다.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Worldwide iTunes Song Chart)와 유러피언 아이튠즈 송 차트(European iTunes Song Chart)에서도 각각 1위, 4위에, 일본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레코초쿠 데일리 K팝 싱글 차트(Recochoku Daily Kpop Genre Single Chart)에서도 3위에 올랐다. 유니버스 뮤직 열여섯 번째 신곡 ‘Don't Stop’은 에이티즈 여덟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 개성 넘치는 랩과 ‘함께 할 때 무한한 도전을 이어 갈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에이티즈 홍중, 민기가 랩 메이킹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유니버스 뮤직은 지난해 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몬스타엑스(MONSTA X), 박지훈, 아스트로(ASTRO), 오마이걸 등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총 15곡을 발매해 해외 아이튠즈, 미국 빌보드, 아마존 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17:39
스포츠일반

김현민의 스펠맨 봉쇄…프로농구 KT 공동 2위

올 시즌 프로농구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 KT가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수원 KT는 3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6-63으로 꺾었다. 백투백 일정에도 2연승을 달린 KT는 고양 오리온과 나란히 6승3패를 기록했다. 선두 서울 SK와 한 경기 차다. 반면 KGC는 4승5패에 그쳤다. KT 김현민(34·1m99㎝)이 KGC의 오마리 스펠맨(2m3㎝)을 봉쇄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신인 하윤기에 밀려 출전시간이 적었던 김현민은 이날 31분44초를 뛰며 14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스펠맨은 16점(15리바운드)을 올렸지만 초반부터 김현민 수비에 고전했다. 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은 “라렌이 스펠맨을 막는데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국내 선수가 매치업할 것”이라고 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시즌 초반 기복이 있는 스펠맨에 대해 “상대팀이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간파하고 수비 견제가 들어온다. 외국생활이 처음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선수 수급이 잘되는 KT는 12명을 다 돌릴 수 있어 부럽다. 우리는 양희종(부상)과 박지훈(상무)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줘야 한다”고 했다. 1쿼터에 KT 김현민이 외곽까지 나와 스펠맨을 막았다. 김현민은 공격에서도 7점을 올려 17-9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 KT는 김동욱과 하윤기의 득점까지 가세해 46-28, 점수를 18점 차로 벌렸다. 반면 KGC는 KT 외곽 수비에 막혔다. 스펠맨이 득점을 올렸지만, 김현민은 계속해서 궂은 일을 했다. 1쿼터에 발목 부상이 우려됐던 KT 양홍석이 3쿼터에 내외곽포를 터트렸고, 김현민의 점프슛까지 나와 KT는 55-35 리드를 이어갔다. KGC가 따라붙으면 KT가 다시 달아나며 3쿼터를 67-46으로 마쳤다. 4쿼터에도 KT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KT는 김현민을 비롯해 마이어스(14점), 양홍석(11점), 라렌(12점), 김동욱(이상 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GC 문성곤만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슈터 전성현은 3점슛 8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하는 등 7점에 그쳤다. 경기 후 김승기 KGC 감독은 “KT가 나오는 선수마다 잘하니까, 정상적으로 이길 수 없고 다음에는 변칙을 써서 머리로 이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스펠맨과 전성현의 외곽슛을 얼만큼 봉쇄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수비가 참 잘됐다. 김현민이 스펠맨, 정성우가 전성현을 잘 막았다”고 했다. 수훈선수 김현민은 “스펠맨 영상을 돌려보며 연구했는데, 잘 돼 쉽게 막은 것 같다”고 했다. 스펠맨 특징을 묻자 “아… 말씀드리면”이라고 웃더니 “오른쪽을 엄청 좋아하더라. 왼손으로 드라이브인 치는 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8(오른쪽) 대 2로 생각하고 디펜스했다. 드라이브 인보다 슛이 강점이라서 타이트하게 했다”고 했다. 이어 김현민은 “신인 때 정규리그 우승을 했는데, 딱 지금이 그 때 느낌이다. 잘하면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만이 아니라 진짜로”라고 했다. 수원=박린 기자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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