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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지상렬·이수근·이태곤·김준현·박진철 고정확정 '완전체 1일'
'도시어부2'를 이끌어갈 고정 멤버가 발표됐다. 본격적인 새 시작을 알렸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6회에는 '농구 대통령' 허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고정 멤버가 모습을 드러냈다. 고정 후보였던 인턴 5인방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가 전원 고정으로 확정,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두 MC는 물론 새 고정 멤버들까지 멋들어진 슈트를 차려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낚시와 멘트,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심사한 결과 김준현이 수석을, 박진철 프로와 이태곤이 차석을 차지했다. 김준현은 "내가 고정이라니! 고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고, 이수근은 "욕은 제가 다 먹겠습니다. 먹던 놈이 먹어야죠"라며 남다른 희생정신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최종까지 베일에 싸여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합류하지 못한 지상렬을 두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던 이들은 그의 깜짝 등장에 급 태세 전환을 보여 배꼽을 강탈했다. 이태곤은 "갑자기 (지상렬이) 없으면 안 된대"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고정 7인과 게스트 허재는 이날 조기와 감성돔 80마리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열정을 폭발시켰다. 황금배지가 걸린 첫 단체전인 만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승부욕을 불태운 가운데, 허재는 특유의 버럭과 허풍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3월 거문도 편에서 기상 악화로 끝내 배를 타지 못했던 허재는 이번 왕포 편에서 제대로 된 회포를 풀었다. 허재의 활약에 김준현은 "허재 형 덩크슛!"이라며 박수를 보냈고, 이태곤은 "상렬이 형이랑 허재 형이랑 바꿨으면 좋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조기 200마리를 장담하며 '도시어부' 첫 방송의 시작을 알렸던 큰형님 이덕화는 이날도 똑같은 멘트를 던져 모두를 떨게 했다. 과연 이번에는 목표한 대로 조기 수확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9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