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엑소 찬열 주연작 '더 박스', 해외 11개국 판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가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해외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24일 개봉을 앞둔 저예산 영화 '더 박스'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아이튠즈 73개국의 차트 1위를 달렸던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ars'와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쳇 베이커의 'my funny valentin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등을 담긴 '더 박스'. 해외에서도 그간 많은 관심을 보여 '더 박스'의 해외 세일즈를 하고 엠라인이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외에 미주, 호주, 일본 등 11개국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엠라인에 따르면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 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음악영화로서의 높은 완성도는 물론, ‘누구나 가지고 있을 박스를 깨고 나와 이겨내려는’ 메시지에 공감한 것이라고. 뿐만 아니라 해외의 개봉일도 주목할만하다. 국내 개봉 일주일 뒤인 싱가폴의 4월 1일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4월 7일, 말레이시아 4월 8일 등 많은 나라들이 연이어 극장 상영을 약속한 것이다. 이는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요구에 부합한 것으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더 박스'는 오는 3월 2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