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박하선, "나 죽고 한명 나오는 듯"→"죽여버리고파" 살벌(?)한 모성애~
박하선이 생생한 출산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여행 예능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3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박하선과 '박하선 찐친'인 이소연, 정유미가 여행 메이트로 함께해 충북 단양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신애라, 박하선, 이소연, 정유미는 빗속을 뚫는 에너자이저 면모와 긍정 바이러스를 분출해 빅재미를 선사했다. 장대비가 몰아치는 가운데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은 무한 긍정 회로를 돌렸다. 비를 피해 우선 특산물인 '마늘 떡갈비 정식'을 먹으러 간 것. 이어 박하선이 운전대를 잡은 가운데 맏언니 신애라는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던졌다. 그는 세 사람에게 "요즘 어떤 운동을 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정유미는 "운동을 싫어했는데 어쩔 수 없이 살자고 하는 거다. PT, 필라테스한다. 근육이 얼마나 빨리빨리 빠지는지 모른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뼈가 약해진다. 애 낳아서 그렇다"며 출산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에 신애라도 "애 낳으면 노른자가 빠지듯이 내 뼈에 있는 영양가도 같이 빠진다"고 맞장구쳤다. 박하선은 "나 죽고 한 명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해 미혼인 정유미, 이소연을 깜놀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신애라는 "아이는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키울 때 어려워서 그렇지 나중에 특히 그렇다. 그런데 막상 키우고 보니 무자식이 상팔자인 것도 알겠다"고 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박하선은 화끈하고 거침없는 입담도 드러냈다. 그는 신애라가 "폐가보다 모기가 무섭다. 아까 모기 사이즈 봤지 않나. 서울과 비교도 안 된다. 우리 남편(차인표)도 엄청 잘 물린다"고 하자,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을) 방패막이로 쓴다. 애기한테만 모기퇴치제 뿌려주고 우리가 다 뜯기게 우리는 그냥 잔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애라는 "이게 바로 부모의 마음"이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모기가 애기를 무니까 너무 죽여버리고 싶다. 걔네는 대체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며 무서운 모성애를 드러냈다. '동이'로 12년 차 찐친이 된 이소연, 정유미가 박하선을 위해 출격한 MBN '원하는대로'는 오는 15일 이어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9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