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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MMA,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확정

종합격투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확정됐다.대한MMA총협회는 24일 "아시안게임에 MMA 종목이 채택됐다. 그간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회원단체인 AMMA에서 치러진 아시아선수권대회, 국제심판 연수 등 국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던 대한MMA총협회로서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있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정문홍 회장은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AMMA 고든 탕 회장이 고생이 많았다. 한국에서 고생해준 김금천 사무처장, 김성태 사무국장, 양서우 심판장도 엄청 고생이 많았다. 몇 년간 꾸준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여한 국가대표 손진호, 배동현. 전욱진 등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는 2023년 7월 25일 WFSO (세계격투스포츠협회)와 UKC (UNITED KOREAN COMBAT)가 통합해서 2년간 대한MMA연맹으로 활동을 해왔으나, 2025년 1월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해서 WFSO가 새롭게 이름을 바꿔 대한MMA총협회로 출발했다.지난 2023부터 2024년까지 AMMA에 주최했던 모든 아시아선수권대회와 국제심판교육에 참여했던 국가대표선수, 국제심판들도 전원 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로 옮겨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대한MMA총협회는 2023년 8월 11일~17일 6박 7일 동안 AMMA 국제심판교육에 파견해 김성태, 양서우, 전욱진. 박준용 4명의 국제 심판이 대한민국 최초로 탄생 되었다. 2023년 8월 18일~20일까지 제1회 AMM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심판 4인이 활동했다. 대한민국 MMA국가대표 선수단 출전 감독 김금천 감독을 필두로 여성부 박한빈, 남성부 이상균, 천승무, 김하준, 손진호, 진성훈, 배동현, 최은석, 김성태, 최우수 심판상 획득, 여성부 최우수선수상 박한빈, 은메달 진성훈, 동메달 손진호, 이상균, 배동현, 김하준 등이 활약했다.2024년 7월 6일~13일 제 2회 AMMA선수권대회에 국제 심판 4인 김성태, 양서우, 전성원, 서혜린이 참가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심판은 총 6명으로 늘어났고,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 박서영이 은메달, 이보미가 동메달, 김하진이 동메달 등 출전선수 3인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대회의 마지막에 양서우 국제심판은 최우수 심판상을 획득했다.2024년 10월 10일에는 마닐라 MMA오픈 본협회 소속 국제 심판 3인 양서우, 전성원, 서혜린 심판을 파견하였고 양서우 국제심판은 국제심판 교육강사로 초청돼 활약했다.대한MMA총협회는 소속 국제심판 총 6인과 국가대표 선수 20인 등이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김우중 기자 2025.02.24 13:02
뮤직

이븐, 팝락 도전도 ‘이븐 했다’ [종합]

그룹 이븐이 8개월 만의 컴백을 맞아 ‘이븐한’ 긍정 메시지 전파에 나선다.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이븐의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8개월 만의 컴백을 맞아 설레는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7인 7색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시선을 모은 데 이어 수록곡 ‘벌스데이’ 퍼포먼스를 역동적으로 선보이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첫 무대를 마친 뒤 멤버 박한빈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기회라 기대가 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새로운 모습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문정현은 “8개월 공백기가 있었지만 컴백에 대한 설렘과 무대에 대한 기대로 충전했다”며 “연습하면서 더 즐거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리더 케이타는 “이번 컴백에서는 무대 위에서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븐의 긍정적 마인드를 담아 준비해봤다”고 컴백 포인트를 강조했다. 타이틀곡 ‘핫 메스’는 이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록 장르의 곡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당장 해답을 찾기보다는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팝록 장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들이 어우러졌다. 곡에 대해 이정현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을 즐기고 헤쳐 나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곡을 처음 접하고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그 상황을 즐길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문정현 역시 “공감에 대해서도 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곡은 혼란스러운 상황도 즐기자는 마음을 담은 만큼 혼란스러울 때도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타이틀곡 작사에 나선 유승언은 “가사로 이븐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어 좋았다. 잔망미 넘치고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아서 흠뻑 빠져드는 자유로운 느낌으로 채웠다. 너무 예쁜 가사보다는 직접적이면서도 위트가 섞인 가사가 어울릴 것 같아 그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박지후 역시 “이쁘기보다는 재미있는, 평소 않는 말을 사용하려 노력해봤다”고 설명했다. 박지후는 “컴백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왔다. 이번엔 팝록 장르인데, 새로운 장르를 하면서 음악의 레퍼런스가 넓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소화하는 과정도 재미있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데뷔 이래 줄곧 작사, 작곡에 참여해 온 이븐은 이번 앨범에도 음악적 역량을 꽃 피워냈다. 타이틀곡 작사에 공동으로 나선 유승언과 박지후 외에 지윤서는 수록곡 ‘러브 라이크 댓’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 또 수록곡 ‘유스’는 멤버 유승언이 단독 작사했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일본 디지털 싱글의 한국어 버전인 ‘경색’은 케이타가 작사, 작곡해 팀의 컬러를 녹여냈다.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높은 곡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선곡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윤서는 “타이틀곡 후보도 많았다. 어떤 곡을 하면 팬들과 리스너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가 긍정적인 메시지와 재미를 담아봤다. 그 부분을 고민하면서 선곡했다”고 말했다. 박한빈은 “이번 앨범에는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곡 작사 작곡까지 가장 많이 참여한 앨범이라 만족도가 높다. 이번 콘셉트는 정답이 없는, 우리만의 색을 찾는 작업을 해봤다. 이븐만의 색으로 답을 찾은 것 같아 만족도가 높다”고 자신했다. 쇼케이스 말미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그룹명과 동일한 유행어(‘이븐하다’)가 화제가 된 데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유승언은 “저희가 예전에는 골프용어 이븐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이겨야 할 게 하나 더 생겼다. 마음이 아프지만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문정현은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우리 그룹 이름과 같은 유행어가 나와서 처음엔 뭐지 싶었다. 좋아해야 하는건가 싶었는데, 위기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통해 대중들이 더 검색해보시면서 우리 이미지가 단 한 번이라도 비춰진다면 그것으로도 감사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븐은 이날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4월 5, 6일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0 14:59
연예일반

[포토]이븐 박한빈, 신나는 음악으로 돌아왔어요

그룹 이븐의 네번째 미니앨범 '핫 메스(HOT MESS)'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박한빈 등 멤버들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10/ 2025.02.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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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븐 박한빈, 꾸러기 브이포즈

그룹 이븐의 네번째 미니앨범 '핫 메스(HOT MESS)'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박한빈 등 멤버들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10/ 2025.02.10 14:48
연예일반

[포토]이븐 박한빈, 강렬한 눈빛

그룹 이븐의 네번째 미니앨범 '핫 메스(HOT MESS)' 발매기념 미디어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박한빈 등 멤버들이 타이틀곡 '핫 메스' 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10/ 2025.02.10 14:38
뮤직

이븐 “8개월 만의 컴백…제대로 즐기는 모습 보여드릴 것”

그룹 이븐이 8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븐은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리더 케이타는 “이번 컴백에서는 무대 위에서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븐의 긍정적 마인드를 담아 준비해봤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이어 박한빈은 “미니 4집 ‘핫 메스’로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기회라 기대가 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새로운 모습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지윤서는 “늘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걸 준비하며 팬들을 어떻게 즐겁게 해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타이틀곡 ‘핫 메스’는 이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락 장르의 곡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당장 해답을 찾기보다는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팝락 장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들이 인상적이다. 곡에 대해 이정현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을 즐기고 헤쳐 나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곡을 처음 접하고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그 상황을 즐길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븐은 이날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4월 5, 6일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0 14:12
프로축구

[공식발표] ‘1골 1도움’ 서진수, K리그1 21R MVP…제주는 베스트팀 선정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21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팀 승리를 이끈 서진수는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후 “제주 서진수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서진수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선제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7분 터닝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43분 한종무의 결승 골을 도왔다.서울을 격파한 제주는 베스트팀, 베스트매치를 싹슬이했다. 이날 득점한 서진수, 한종무, 임창우는 모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21라운드 MVP는 경남FC 웨일스가 차지했다.웨일스는 지난 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팀의 4-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웨일스는 코너킥으로 박동진의 동점 골과 김형원의 역전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9분에는 본인이 직접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박한빈의 득점까지 묶은 경남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을 확보했다. 역전승에 성공한 경남은 베스트 팀으로도 꼽혔다.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충남아산은 전반 24분 이학민의 선제골과 전반 30분 박대훈의 추가골로 앞서갔지만, 김포 루이스가 전반 종료 직전 득점하며 추격했다. 후반 27분에는 충남아산 주닝요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부의 추는 충남아산 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후반 34분과 45분 김포 플라나와 정한철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김우중 기자 2024.07.09 16:33
프로축구

‘데뷔전 1골+풀타임 활약’ 박동진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프로축구 K리그 2 경남 FC 공격수 박동진(30)이 인상 깊은 데뷔전을 마친 뒤 “팀의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동진은 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2 2024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전방 공격수로 나서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박동진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경남은 이후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몰아치며 대승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득점을 맛본 경남 선수들은 모두 ‘1호 골’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박동진·웨일스·박한빈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뒤 곧바로 잡은 데뷔전에서 골 맛을 봤다. 역전 골을 터뜨린 김형원은 올 시즌 리그 1호 득점이었다. 신입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은 경남은 약 2달 만에 3 득점 이상 승리, 그리고 개막전 이후 첫 역전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박동혁 경남 감독은 경기 전 “박동진이 득점을 해서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이것이 그대로 실현됐다. 앞서 박 감독은 박동진을 임대 영입하기 위해 긴 시간을 공들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베테랑 공격수인 박동진이 침체된 팀 분위기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는 박 감독의 기대가 있었다. 실제로 박동진은 경기장 전방을 누비면서 영향력을 보여줬다. 평소에도 강한 승부욕으로 알려진 그는 동료를 향해서도 소리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대승에 성공한 뒤에도 동료들에게 따로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도 있었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동진은 이에 대해 “경남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직 자신감이 많이 없다고 느껴졌다. 충분히 잘할 수 있고, 더 높은 순위에 있을 수 있는 팀인데 그런 게 아쉽고 속상해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 뒤 수훈선수로 꼽힌 웨일스는 1골 2도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그런데 방송사 인터뷰 중 박동진에 대해 “그는 미쳤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동진은 “이제 1경기했는데…”라고 웃은 뒤 “좋은 뜻으로 해석하겠다. 웨일스가 굉장히 좋은 실력을 지닌 선수 아닌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너지를 잘 내서, 더 좋은 성적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동진 입장에선 2년 연속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원소속 서울에서 긴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기에, 새로운 소속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 시절엔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엔 데뷔전에서 곧바로 골 맛을 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동진은 “부산에 있을 때는 윙으로 뛰기도 했고,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선 팀이 리그 6경기 만에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일단 플레이오프(PO)에 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박동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이 없다면, 경남에서 후반기를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박동진은 “그런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단호히 말하면서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결과는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지금은 경남이 잘 될 수 있는 방향으로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김우중 기자 2024.07.09 07:05
프로축구

[IS 승장] 박동혁 감독 “굉장히 기쁜 승리, 치고 올라갈 계기 만들어졌다”

박동혁 경남FC 감독이 대역전승에 성공한 뒤 순위 상승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경남은 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최근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을 끊은 화끈한 승리. 경남이 1경기에서 3득점 이상 동반 승리를 거둔 건 2달 만이다. 단순 역전승은 개막전 이후 처음이었다.이적시장의 효과를 제대로 누빈 밤이었다. 데뷔전을 소화한 웨일스가 1골 2도움, 박동진과 박한빈은 나란히 1골을 추가했다. 수비수 김형진마저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선제 실점 뒤에도 이적생들의 대활약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밤이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박동혁 감독은 “리그 6경기 만에 이겼다. 그동안 노력한 결과들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올라갈 수 있는 신호탄이 터진 것 같다. 다득점도 했고, 이적생들의 득점도 나왔다. 여러 시너지가 나온 밤이었다”라고 평했다.이어 “사실 오늘 경기는 ‘승리’라는 단어에만 집중했다. 승리와 승점을 가지고 와 기쁘다. 팬들이 그동안 많이 걱정해 주셨다. 오늘을 계기로 더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경남FC라는 자부심을 계속 가질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애초 박동혁 감독은 시즌 전 승격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 하지만 현시점 경남은 리그 11위(승점 20). 이에 박 감독은 “승격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순위와 결과인 게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나만의 또 다른 플랜이 있다. 당장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런 준비를 위해 신중하게 영입했고, 오늘 시너지가 나왔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의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데뷔전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을 향해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박동혁 감독은 “이적 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운동장에서 보시지 않았나. 경기 전에 박동진 선수의 득점을 얘기했는데, 그를 영입하기 위해 긴 시간을 공들였다.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이 큰 도움을 줬다. 내가 원한 선수여서 더욱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오랜만에 승리를 맛본 경남은 휴식기를 갖는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상황에서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박동혁 감독은 “이적생들도 그렇고, 모든 선수가 힘든 주를 보냈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합숙도 하며 준비했고, 고생했다. 일단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잘 쉬고, 다시 새롭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오는 20일 안방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성남=김우중 기자 2024.07.08 22:10
프로축구

‘데뷔전’ 웨일스 1골 2도움 폭격…경남, 성남에 4-1 역전승 [IS 성남]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이적생’ 박동진과 웨일스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남은 전반 초반 후이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웨일스의 코너킥에 이은 박동진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코너킥에서 김형원의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고, 웨일스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까지 성공하며 홈팀을 무너뜨렸다. 경남이 1경기에서 3득점 이상 터뜨린 건 지난 5월 이후 2개월만. 특히 이날 승리로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 기록을 끊었다. 5승째를 기록한 경남은 성남과 순위를 뒤바꿔 11위(승점 20)를 차지했다. 승리 주역은 단연 웨일스였다. 호주 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그는 지난 5일에야 팀에 합류했는데,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임대생’ 박동진은 완벽한 헤더 동점 골은 물론, 전방에서 영향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했다.반면 성남은 이번에도 4실점 하며 고개를 떨궜다. 성남은 최근 리그 4경기 1무 3패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13실점이나 내줬다. 성남은 리그 12위(승점 20)가 됐다. 이날 경기 전 화두는 수중전이었다. 킥오프 전 장대비가 쏟아진 것. 경기 초반 변수도 결국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첫 기회 역시 실수를 통해 나왔다. 전반 5분 성남 수비수 정승용이 뒷걸음질 치다 넘어지며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골키퍼 최필수가 정확한 타이밍에 나와 선방했다.위기를 넘긴 성남은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후이즈가 위협적인 침투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공이 제대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이정협이 왼쪽으로 열어줬다. 코레아가 이를 침착하게 가운데로 연결했고, 이를 후이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이즈가 지난 5월 이후 약 2달 만에 골 맛을 봤다. 후이즈의 리그 8호 골. 코레아는 자신의 K리그 3번째 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다. 경남은 단 6분 만에 실점을 만회했다. 코너킥 공격에서 박동진이 정확한 헤더를 꽂아 넣었다. 데뷔전에 나선 웨일스의 어시스트, 박동진의 경남 데뷔골이 나온 순간이었다.이후 실수 하나하나가 모두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다. 먼저 전반 22분 경남 수비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코레아는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직후 고동민의 골킥을 강의빈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이는 박동진의 1대1 찬스가 됐다. 하지만 최필수가 몸을 던져 막았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나온 웨일스의 슈팅도 최필수 정면이었다.전반 31분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신재원의 크로스를 받은 이정협이 절묘한 트래핑과 돌파 뒤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박재환과의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며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은 이어지지 않았다.기회는 다시 경남의 차례였다. 전반 39분 윤영선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박스 안 박민서에게 향했다. 박민서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포스트를 두 차례나 강타한 뒤 벗어났다.다소 침체된 성남은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정승용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어수선한 전반전은 결국 1-1로 끝났다. 비가 잦아든 후반전, 먼저 균형을 깬 건 이번에도 경남의 코너킥이었다. 후반 4분 웨일스의 코너킥을, 김형원이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최철우 감독은 이정협과 김정환을 빼고, 크리스와 알리바예프를 투입했지만, 경남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박민서가 엄청난 질주로 공을 운반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넘겨받은 웨일스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데뷔 골 맛을 봤다. 앞서 박민서의 손에 맞는 장면이 나왔지만, VAR 뒤에도 득점은 취소되지 않았다.성남은 왼쪽 측면 공격을 통해 활로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신재원의 직접 프리킥, 김훈민의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6분 크리스의 헤더는 골대 상단을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경남은 후반 40분 행운의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박한빈의 크로스가 윤영선을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데뷔전을 소화한 박한빈의 데뷔 골이 나온 순간이었다.성남은 직후 후이즈의 바이시클 킥마저 고동민 선방에 막혔다. 국관우의 슈팅 역시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경남은 원정길에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성남=김우중 기자 2024.07.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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