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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리메이크에 박혜경 ‘빨간 운동화’ 저작권료 180배 뛰었다

아이유가 부르면 된다. 아이유의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은 박혜경의 곡 ‘빨간 운동화’ 저작권료가 전월 대비 18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뮤직카우 ‘정산노트’에 따르면, 6월 박혜경 ‘빨간 운동화’ 음악증권 1주당 저작권료는 21,218원으로 집계됐다. 113원이었던 5월보다 180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해당 곡은 지난 5월 27일 아이유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곡으로, 2차적저작물(리메이크 곡) 발생에 따른 신탁 재산 추가 안내 공시가 완료됐다. 전월대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빨간 운동화’의 저작권료 매체별 비중을 보면, 음반 제작이나 영화, 광고에서 사용 시 발생하는 복제 사용료의 비중이 89.9%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빨간 운동화’의 뒤를 이어 포미닛 ‘살만찌고’, 씨잼 ‘아름다워’, 대성 ‘베이비 돈 크라이’, 차은우 ‘레인보우 폴링’이 차례로 전월 대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리메이크나 커버곡의 인기, 재결합 및 컴백 이슈 등 발매된 지 오래된 노래라도 저작권료가 상승할 수 있는 기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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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혜경 “아이유, ‘빨간 운동화’ 음미하며 부르더라…천재구나 싶어” (직격인터뷰)

“‘빨간 운동화’를 아이유가 리메이크한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가수 박혜경이 후배 아이유가 자신의 곡 ‘빨간 운동화’를 리메이크해 발표한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27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부활)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는데 ‘빨간 운동화’는 당당히 1번 트랙을 차지했다. ‘빨간 운동화’의 원곡 가수이자 작사·작곡가인 박혜경은 28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빨간 운동화’에 대해 “너무 목소리가 찰떡이다. 부르면서 내가 부른건가 아이유가 부른건가 할 정도로 목소리가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고 반색했다.박혜경은 “처음부터 (아이유가)리메이크 한다고 했을 때, 원곡과 비슷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그렇더라. 원곡을 살리면서 중간 부분 재즈 편성으로 바꾼 것도 곡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 잘 했다고 생각했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리메이크가 성사된 과정도 떠올렸다. 박혜경은 “내가 저작권자라 소속사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타이틀곡도 아닌데 왜 ‘빨간 운동화’를 리메이크하지? 의아했고, 아이유라는 데서 또 놀랐다. 그리고 두 번째 연락 왔을 땐 앨범 재킷을 오마주한다고 하더라. 나중에 보니 똑같이 찍었더라. 거기서 세 번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박혜경은 “사실 이 노래는 첫사랑 노래인데 어떤 감성으로 불려질 지 되게 궁금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비교하며 들어봤는데 나는 그 사람(첫사랑)을 생각하며 불렀고 아이유는 음미하며 부르더라. 천재구나 싶더라”고 아이유 특유의 해석력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보니 박혜경 버전은 그 나름대로 좋고 아이유 버전도 또 좋다고 하더라”며 “활동하며 직접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리메이크를 너무 잘 해줘서 기분 좋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박혜경은 아이유의 음악 및 다양한 행보에 대해 “모든 면에서 잘 하고 있지 않나. 연기도 지혜롭다는 생각을 했고 현명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이 곡에 대해 아이유는 앨범 소개서를 통해 “박혜경 선배님의 목소리는 기분을 반짝거리게 해주는 마법 가루 같다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 아주 많이 들었던 곡”이라며 “이 곡을 들으면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묶고 숨이 턱까지 오르게 내달리고 싶어진다. 어디에서 오는 건지 모르겠는 기분 좋은 의욕이, 방금 막 뚜껑을 딴 샴페인의 거품처럼 샘솟는다. 많은 분들이 이런 기분으로 이 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번 트랙에 배치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꽃갈피 셋’은 아이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로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으며,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아이유의 저력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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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컴백]① 8년만에 다시 써내려갈 ‘꽃갈피’

무려 8년 만이다. 가수 아이유가 ‘꽃갈피’ 시리즈 세 번째 앨범을 27일 발표한다. 앨범엔 타이틀곡인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비롯해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서태지의 ‘10월 4일’ 등 총 6곡이 담긴다.굉장히 똑똑한 전략이다. ‘꽃갈피’ 시리즈는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금명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메이크 앨범으로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꽃갈피’ 시리즈는 팬들에게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았던 아이유의 ‘명반’으로 꼽히는 터라 더욱 기대된다.2014년 발표한 ‘꽃갈피’에는 ‘너의 의미’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이, 2017년 ‘꽃갈피 둘’에는 ‘가을 아침’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이 수록됐다.첫번째 ‘꽃갈피’ 시리즈부터 성공적이었다. 당시 아이유는 19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곡들을 선택했다. 이 중에서도 ‘너의 의미’는 원곡가수인 김창완과 곡을 함께 녹음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너의 의미’는 광고 음악에까지 사용되면서 아이유의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특히 ‘꽃갈피’ 한정판 LP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때아닌 ‘LP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꽃갈피 둘’에서는 ‘벚꽃 연금송’에 버금가는 ‘가을 연금송’이 탄생했다. 아이유가 포크계의 대모로 불리는 양희은의 명곡 ‘가을 아침’을 재해석 한 것. 이 노래는 양희은이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서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손잡고 탄생시킨 명곡이다. 아이유가 재해석한 버전에는 유튜브 스타인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편곡과 연주를, 가수 하림이 아일랜드 피리인 틴휘슬 연주를 더했다. ‘가을 아침’ 역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로 직행했다. ‘꽃갈피 셋’에서 아이유가 불러일으킬 향수는 1990~2000년대다. 콘셉트 포토부터 디테일이 예사롭지않다. 아이유는 박혜경, 서태지, 롤러코스터, 신중현, 화이트의 앨범 커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그의 단독 포토는 종아리까지 오는 치마, 빛바랜 브라운톤의 사진 필름, 어딘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 등 복고적인 분위기가 ‘폭싹 속았수다’ 속 금명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색적인 조합도 눈에 띈다. 바로 원슈타인과 바밍타이거다. 독특한 음색으로 ‘힙합’ 신에서 굉장히 유명한 원슈타인은 4번 트랙 ‘라시트 신’(원곡 롤러코스터) 피처링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세기말에 등장해 모던록, 재즈 등 현 인디 밴드들의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최근 ‘얼터너티브 K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바밍타이거는 5번 트랙 ‘미인’ 피처링과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팬들은 청량한 음색의 아이유와 ‘섹시느낌’ ‘부리부리’ 등을 통해 색채 짙은 음색을 선보였던 바밍타이거의 만남이 흥미롭다는 분위기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아이유는 해석 능력이 뛰어난 가수다. 곡마다 본인만의 음색과 창법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며 “어떨 때는 귀여운 여동생, 여자친구였다가 어떨 때는 큰 아픔을 겪은 성숙한 어른 같다. 특히 한 곡 안에서 구절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굉장히 디테일하다. 듣는 사람에게 가사와 감정을 오롯이 잘 전달되게 하는 게 아이유만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독특한 방식의 티징 프로모션도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1660-0527로 전화를 걸면 수화기 너머 아이유의 목소리가 들린다. 숫자 1부터 5 중 하나를 누르면 선택한 번호에 따라 ‘꽃갈피 셋’의 수록곡을 무반주로 재생해주는 이벤트다. 이 프로모션은 지난 20일 0시 공개된 후 한 시간 동안 약 1만 5000 콜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이유 노래는 귀로 한번, 눈으로 두 번 듣는 재미가 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선 방탄소년단 뷔와 환상적인 얼굴 합을 선보였는데, 이번엔 차은우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에 차은우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사실 두 사람의 만남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 2월 한 주얼리 브랜드 화보에 함께한 바 있는데, 팬들이 “연기 호흡을 원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에 아이유가 먼저 차은우에게 먼저 출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차은우는 카메오 출연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비중은 크지 않을 거라는 전언이다. 최근 공개된 약 4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살펴보면 배우 허남준과 빗방울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풋풋한 설렘을 자아내는 아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허남준은 2024년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유와 라이징 스타의 만남은 대중에게 또다른 신선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7 05:50
연예일반

‘복면가왕’, 풍력발전기=바버렛츠 써니…아이유‧지드래곤 코러스

‘복면가왕’ 풍력발전기의 정체는 가수 써니였다. 지난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뽐낸 ‘풍력발전기’의 정체는 그룹 바버렛츠 출신의 써니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를 이기고 올라온 4명의 도전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풍력발전기’는 2라운드에서 권진아의 ‘끝’을 선곡하여 박혜경의 ‘Loving U’를 노래한 ‘폭탄세일’을 이겼다. 이어진 3라운드 결승전에서는 윤미래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열창하였으나 포미닛 출신 전지윤을 이기고 올라온 ‘야간개장’에게 승리를 내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풍력발전기’의 정체는 그룹 바버렛츠의 멤버로 알려진 가수 써니였다. 써니는 MC 김성주와 인터뷰를 하며 박정현,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소울, 지드래곤 등의 공연에서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싱어송라이터 적재와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는 “학교 동기이자 솔로 가수 써니로 처음 발표했던 노래에 참여해준 고마운 친구”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가수 박정현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박정현의 세션을 오래 했었고 조언을 많이 들었다”라며 “저에게는 특별한 선배님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가왕결정전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야간개장’을 꺾고 222대 복면가왕으로 8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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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아이유 고음과 박효신 허스키함 가졌다고"

가수 박혜경이 주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5일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에 출연한 박혜경은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고백’, ‘레몬트리’ 등 즉석으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히트곡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만의 탁성으로 인한 것 같다는 생각을 드러내며, 맑은 목소리에 스크래치 창법이 덧입혀진 흉내 불가한 독보적인 보이스와 시그니처 창법을 다시 한 번 자랑했다. 박혜경은 “팬들이 제 목소리에 대해 아이유의 고음과 박효신의 허스키를 가지고 있다란 찬사를 해 주신다”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뒤이어 “그런데 어떤 분은 제 목소리가 박경림에게 신이 내린 귀여움이 더해진 특별한 목소리라고 한다”라며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한 지인들에게 “오빠, 나 경림이야”하면 속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까지 소개했다. 가수가 되고자 했던 계기에 대해서는 하나의 모험처럼 가수라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사실 대학에는 뜻이 없었으나, 강변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진학했다”라며 가수가 되고자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했지만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없었다”는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면서 “그래서 직접 당시 신촌의 최고 락카페 ‘우드스탁’에서 기타리스트를 찾아서 원하는 음악을 제작했다”며 자신의 꿈을 스스로 이뤄낸 놀라운 사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혜경은 “내년은 저를 돌아보는 해를 가지고 싶다. 그래서 사랑받았던 노래를 후배들과 함께 부르며 한 해를 돌아보려고 한다”면서 내년 1월 새 앨범을 귀띔하며 “다시 오게 될 때는 조금 더 예쁜 모습으로 오겠다”고 미소 지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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