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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혜수 "'삼토반', 재미 때문에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

배우 박혜수의 화보가 15일 공개됐다. 최근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사랑받은 박혜수가 매거진 퍼스트룩 화보를 통해 다시 한번 맑은 에너지를 재현했다. 영화 속에서는 금세 찾아 내기 힘들만큼 숏컷에 레트로 스타일링의 파격적인 스타일을 소화하더니 이번에는 그녀의 밝고 맑은 이미지를 극대화 한 비주얼을 선보여 심쿵 유발자로 등극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 달라는 말에 박혜수는 "반곱슬에 한껏 부스스한 버섯 머리를 스포일러 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개인적인 삶을 보냈다"고 답했다. 하지만 1년에 가까운 그 시간이 굉장히 자유로운 시간이었고, 동시에 스스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그리고 박혜수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녀는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재미"라고 답했다. 학창시절 공부만 했던 학생이었던 그녀는 "오롯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영화 찍는 내내 이 악물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혜수의 해맑은 모습을 담은 화보는 퍼스트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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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오늘부터 안방극장으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이 11월 25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1월 25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고아성, 이솜, 박혜수 ‘삼토반즈’ 케미와 조현철, 김종수, 배해선, 데이비드 맥기니스, 이성욱, 타일러 라쉬 등의 든든한 삼진그룹 사람들의 연기 앙상블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1995년 을지로, 그때 그 시절 레트로 감성의 볼거리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장인들의 모습으로 실관람객들의 높은 평점과 끊이지 않는 입소문을 이끌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곰 TV, 네이버 시리즈 on,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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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서 튀어나온 '삼토반' 유니폼 무대인사 '역대급 호응'

제대로 신바람 났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주역들이 지난 7일일과 8일 개봉 3주차 서울·경기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995년 을지로, 회사의 비리에 맞선 말단 사원들의 우정과 함께 나아가는 연대 속 뿌듯한 성장을 공감과 재미, 감동 속에 그려낸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기대 이상의 만점 케미로 연일 호평을 자아내며 누적관객수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고아성, 이솜, 박혜수, ‘삼토반즈’를 비롯해 이상적인 어른과 상사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봉현철 부장 역의 김종수, 시니컬한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송소라 역의 이주영, 그리고 이종필 감독이 총출동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배우들은 8일 무대인사에 영화 속에서 말단 사원들만 입었던 유니폼과 90년대 직장인 의상을 직접 입고 참석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종필 감독은 “영화 보러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고, 고아성은 “주말에 저희 영화 보러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영화 보시고 씩씩한 기운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솜은 “얼굴 보고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영화에서 느껴지는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아 가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 박혜수는 “영화에서 진짜 입었던 유니폼과 안경을 쓰고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관객분들도 영화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표했다. 또한 김종수는 “배우들의 케미가 어마어마하다. 보시고 아마 크게 즐거우실 거라고 생각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힘내서 달릴 수 있게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이번 무대인사를 통해 처음 관객들과 만나게 된 이주영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행복하고, 또 희망찬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제일 멋있는 플랜카드를 들고 온 관객, 90년대 레트로 감성 아이템을 장착한 관객, 영화 속 ‘삼토반즈’처럼 삼총사로 함께 온 관객 등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든든한 팬덤 삼토반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무대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주역들은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인간 화환’이 돼 감사의 마음을 위트 있게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고아성은 “관객 여러분~ 고맙다구~!!!”, 이솜은 “관객 여러분 덕분에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했어요”, 박혜수는 “여러분 극장 안 오시면 썰렁~ 썰렁~”, 김종수는 “사람들이 요만큼이다 정해 놓은 관객수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마”, 이주영은 “저기요, 저희 극장에서 1등하는 애들이거든요?”라며 영화 속 각자 캐릭터의 대사를 인용해 유쾌한 모습을 뽐냈다. 전 세대 남녀노소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4주 차에도 장기 흥행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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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아성-박혜수 '삼토반 스페셜 하트'

배우 고아성과 박혜수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무대인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주영, 김종수 등이 열연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8/br /> 2020.11.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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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혜수 '삼토반 토끼'

배우 박혜수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무대인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주영, 김종수 등이 열연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8/br /> 2020.11.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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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아성-박혜수 '삼토반 피날레 무대인사'

배우 고아성과 박혜수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무대인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주영, 김종수 등이 열연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8/br /> 2020.11.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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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토반'의 또 다른 재미, 고아성X이솜X박혜수 먹방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의 세 친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미스터리한 먹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1. 퇴근 후엔 바로 이거지! 먹태 & 골뱅이 & 맥주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퇴근 후 회사 근처 코리아 호프에 모인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은 먹태와 골뱅이에 맥주를 마신다. 맥주와 찰떡궁합인 먹태와 골뱅이를 먹으며 회사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세 친구. 자영은 수질검사를 통해 옥주공장의 페놀 유출 사건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 보인 회사를 믿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목격한 장면이 진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보람은 수학 천재다운 면모로 자영이 목격한 실제 페놀 방류량과 함류량을 계산해내며, 맥주잔에 간장을 넣어 자영이 본 ‘콸콸콸’을 다시 한번 눈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먹태와 골뱅이, 맥주 먹방은 회사가 진행한 수질검사서와 다른 것을 눈치챈 세 친구가 이 사건을 더 알아보고자 하는 발단이 된다. #2. 쉬는 시간에 꼭 필요한 간식, 빠다코코넛 & 바나나우유 & 스크류바 수질검사 결과서가 잘못된 것을 알아챈 세 친구는 옥상에 모여 가짜 검사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쉬는 시간, 간편하게 먹기 좋은 빠다코코넛, 바나나우유, 스크류바를 먹으며 누군가 검사서를 조작했거나, 아니면 검사도 안 했을 거라는 추측까지 하게 된다. 한편, 옥상 뒤편에서 세 친구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던 기획전략실 송소라(이주영)는 수질검사가 다른 곳에서 진행한 것이라는 정보를 슬쩍 흘린다. 송소라의 도움으로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된 세 친구는 사건의 진실 앞으로 다가간다. #3. 남대문 시장의 넉넉한 인심, 칼국수 & 꽈배기 언젠가 대리가 되면 진짜 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던 자영, 유나, 보람은 회사가 저지른 비리의 실체를 알게 되고, 더 이상 이 회사에 미래를 걸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장의 칼국수집에서 뜨끈한 칼국수를 먹으며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세 친구는 결국 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또한, 후식으로 꽈배기를 먹으며 회사 내에 검사 결과를 조작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는지 추측한다. 칼국수와 꽈배기 먹방을 통해 세 친구는 회사가 감추고자 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다. #4. 남녀노소 인생 분식, 떡볶이 회사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인 오태영(백현진) 상무를 미행하다 호텔 방에 몰래 잠입한 보람은 그가 누군가와 전화하는 것을 듣고 녹음을 한다. 하지만, 통화 내용을 들어버린 보람은 중간에 녹음을 멈춘다.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보람이 녹음한 테이프를 듣는 자영과 유나는 중간에 끊긴 녹음에 아쉬워하며 오태영 상무가 누구와 전화를 한 건지 궁금해하고, 사건에 대한 중요한 비밀을 알아버린 보람은 깊은 내적 갈등에 빠진다. 과연 세 친구는 회사에 맞서 함께 나아가는데 성공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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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삼토반' 고아성 "치열한 이솜, 담백한 박혜수"

변화한 여성 영화인의 현재가 배우 고아성(28)에게 고스란히 담겼다. 그간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온 고아성. 이번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정점을 찍었다. 이 영화는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고아성은 회사의 비리를 발견하고, 파헤치고, 결국 해결하는 자영을 연기했다. 이솜, 박혜수와 손 잡고 유쾌하고 진한 여성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속 9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처럼 한국 영화계에는 여성이 '플러스 알파'로만 취급받던 때가 있었다. 남자들만 떼로 나온다고 해서 '알탕 영화'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까지 유행했다. 이러한 흐름을 바꾸려 노력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고, 여성 영화 그리고 여성 영화인이 당당히 주류 속에 섰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이 흐름 가운데 있다. 젊은 여성 배우 셋이 주연을 맡아도 충분히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한번 주체적 여성이 된 고아성은 "그래서 더 '삼진토익 영어토익반'을 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990년대 여성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서 서울 사투리를 구현했다. 80년대 서울 사람들이 쓰던 특유의 말투가 있다. 이번 영화에서도 똑같은 말투로 연기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다. 이종필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혹시라도 비슷하게 답습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미리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혹시라도 그런 점이 있으면 잡아주겠다고 해서 든든했다. 80년대 서울 여성이 쓰던 말투와 90년대 말투는 확연히 다르더라. 90년대 말투는 확실히 진취적이다." -당시 사람들의 영어도 구사해야했다. "요즘 사람들 영어와 90년대 사람들 영어는 다르다. 당시 실제했던 영어 교육 영상을 봤다. 지금과 많이 다르더라. 'th' 발음이 번데기라는 걸 몰랐다." -92년생이라 당시 기억도 나지 않을 텐데. "옛날 화장을 하고 옛날 옷을 입고 거울을 봤다. 나는 95년에 관한 기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모습을 보니 그 당시 이모나 일하는 여성의 단상이 기억이 나더라. 자료화면에서 본 게 아니라 진짜 기억하고 있는 그 모습이었다. 그래서 '이건 진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피스물에 자주 출연한다. "일을 하는 사람의 아름다움을 잘 알고 있다. 잘 하는 일을 수행할 때 그 사람이 갖는 뿌듯함이랄까. 그런 게 인간의 아름다운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만날 때마다 책임감이 강한 역할을 주로 맡는 것 같은데, 감독님이 나에게도 그런 면을 꼽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솜과 박혜수, 세 배우가 모여 든든한 힘이 돼줬을 것 같다. "'항거'에도 든든한 배우가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긍정적이고 밝아졌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정말 고마웠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도 재미있게 했다." -이솜, 박혜수와 어떤 인연이 있나. "이솜은 전 회사가 같았다. '언제 같이 작품하나' 이야기했었는데, 3년 만에 만나게 됐다. 박혜수는 한 번도 본 적 없었는데, 정말 좋아했다. 'K팝스타'에 나올 때부터 본방송을 보면서 좋았다. TV로만 봐도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혜수가 그랬다. '스윙키즈'를 봤는데 영어 연기를 정말 쿨하게 잘 하더라. '언젠가 내가 영어 연기를 하게 된다면 저걸 토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사람은 어떤 배우인가. "이솜은 치열하게 연기한다. 놀랍고 멋있다. 애드리브도 많이 한다. '나도 저렇게 열정적인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혜수는 내가 팬이었을 때부터 궁금해했던 지점을 이번에 같이 연기하면서 풀수 있게 됐다. 실제로 정말 쿨한 사람이다. 사람이 가진 담백함이 연기에 느껴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③에서 계속. 2020.10.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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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삼토반' 90년대 감성 저화질 MV '흥 폭발'

보면 볼 수록 완벽한 케미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이 흥 넘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말단 사원들의 우정과 함께 나아가는 연대 속 뿌듯한 성장을 담았다. 90년대가 떠오르는 저화질의 화면 비율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8년차 말단 사원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이 노래방에서 함께 열창하고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에 들어간 ZAM(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는 영화에서 말단 사원인 세 친구가 폐수 유출 사건의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노래 제목처럼 멈추지 않고 파헤치는 모습들과 함께 등장하는 곡. 또 노래방 장면은 영화에서 아주 짧게 들어간 장면의 풀버전과 비하인드 컷들로 이루어졌다. 실제로 1992년에 발매된 노래와 함께 90년대 느낌이 물씬 나는 의상과 빵모자, 반다나(두건)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한 배우들의 모습은 시대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세 친구가 노래방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맘껏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로, 현실 절친들끼리 노는 듯한 유쾌하고 발랄한 반전 매력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영상에 깔린 자막은 실제 노래방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얼거리고 따라 부르게 만든다.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폭발시키는 곡과 차원이 다른 하이 텐션을 보여준 고아성, 이솜, 박혜수, ‘삼토반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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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삼토반' 고아성 "우리끼리 할 수 있다는 확신 들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하 '삼토반') 주연 배우 3인방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만났다. 22일 공개된 화보는 배우들 사이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담아 진행됐다. 저마다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세 명의 배우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룩부터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트렌치 코트, 롱 원피스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영화 촬영 중 “어쩌다 보니 한 숙소에 칫솔 하나 들고 모여” 합숙하게 되었다던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합’을 자아냈다. '삼토반'을 통해 성장하고 연대하는 이야기를 함께 그린 세 배우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과 설렘을 내비쳤다. 고아성은 “사무실 세트장에 말단 직원들이 모여 같은 유니폼을 입고 앉아 있던 순간, 우리끼리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현장에서 느낀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솜 또한 “가장 공감되는 건 자기 회사와 커리어, 자기 일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내게 주어진 몫을 정말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막내 박혜수는 “사랑과 우정, 연대의 과정을 정말 멋스럽게 그리는 영화다. 누구나 이 이야기가 해피 엔딩일 거라 예상하겠지만, 그 과정은 결코 뻔하지 않다. 얼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애정 어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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