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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박강현 등 '웃는남자'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

전율의 캐스팅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 18일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의 배우들로 완성할 세 번째 시즌의 압도적 귀환을 알렸다. 작품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필두로,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역의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경 역의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 진도희, 김영주까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웃는 남자’는 2년 만에 무대 예술의 절정을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작품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껏 담아내며 또 한 번의 ‘웃는 남자’ 신드롬을 예고한다. 실제 공연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극 중 캐릭터를 십분 살린 배우들의 모습은 오는 6월 10일 개막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출연한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목도리로 가린 채 카메라를 고독하게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은 작품 특유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 세 명의 그윈플렌은 격정적인 그의 인생을 모두 담은 듯한 고요하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낸 눈빛으로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자타공인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는 박효신이 지난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로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모두를 갖춘 배우다. 특히 ‘웃는 남자’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작품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의 박효신은 세 번째 시즌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도 그윈플렌의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들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결점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왔을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을 통한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가미해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매 작품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박은태가 ‘웃는 남자’를 통해 그려낼 그윈플렌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참여하며 '웃는 남자' 열풍을 이끌었던 박강현은 세 번째 시즌의 그윈플렌으로 참여한다.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박강현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롯해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 번째 그윈플렌을 맞이한 박강현은 초연과 재연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을 더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출연한다. ‘레베카’, ‘엑스칼리버’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민영기가 ‘웃는 남자’에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의 무대에 오른다. 양준모는 ‘영웅’, ‘레미제라블’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큼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웃는 남자’에서도 서사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줄 것이다. 민영기와 양준모는 특유의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인 우르수스가 가진 매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검증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작품을 한층 안정적이고 깊이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레베카’, ‘엘리자벳’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은 물론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프리다’, ‘엑스칼리버’, ‘마리 퀴리’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온 김소향은 사랑과 야망 사이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조시아나를 탄생시킬 것으로 예고했다. 신영숙, 김소향이 열연할 조시아나 역은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한 귀족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그 이면에 지닌 공허함까지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섬세한 감정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 두 배우가 선보일 무궁무진한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아이와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 이수빈과 유소리가 캐스팅됐다. 아역배우 출신이자 2018년과 2020년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이수빈이 이번 시즌에도 돌아온다. 앞선 시즌 당시 그는 섬세하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데아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예 유소리는 데아의 새 얼굴로 이름을 올리며 ‘웃는 남자’의 첫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가진 데아를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시아나 공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아 온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 한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으로는 매 작품에서 큰 존재감을 자랑한 이상준이 열연한다. 대영 제국의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여왕 역에는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진도희와 김영주가 참여한다. ‘웃는 남자’는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창조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웬플렌의 여정을 담아낸 ‘웃는 남자’는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2018년 월드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갱신한 작품이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과 10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 등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 에서 공연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는 11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극장인 '제국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국 문화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웃는 남자’는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월드클래스의 창작진이 참여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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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넘버, 이지훈·전동석·규현 목소리로 듣는다

이지훈·전동석·규현이 부르는 뮤지컬 '모차르트' 넘버는 어떨까.17일 2016년 뮤지컬 '모차르트!'의 한국 공연 다섯 번째 시즌에 주인공으로 합류한 이지훈, 전동석, 규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됐다.뮤지컬 '모차르트!'는 지난 3월, 새로운 모차르트들의 목소리를 담은 '내 운명 피하고 싶어(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의 음원을 공개 해 약 7만 250여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다.목소리만으로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이들 주인공의 음원 공개로 뮤지컬 '모차르트!'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 될 것으로 보인다.파워풀한 보컬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던 이지훈은 자유를 향한 갈망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모차르트를 '나는 나는 음악(Ich bin ich bin music)'에 완벽하게 표현했다.또한 2011년 출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전동석과 뮤지컬 '모차르트!'를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으로 꼽았던 규현은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내 모습 그대로- Warum kannst du mich nicht lieben)'를 불러 의절의 뜻을 내비친 아버지 레오폴트에게 다신 천재로 살지 않겠다며 절규하는 모차르트의 애절한 마음을 각자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또한 이들 세 명 모차르트의 프로필 사진 촬영장과 녹음실에서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같은 날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공개됐던 이지훈, 규현의 '내 운명 피하고 싶어(Wie wird man seinen Schatten los)' 풀 버전 음원과 함께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했다.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이후 2014년까지 해를 거듭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매 시즌 끊이지 않는 흥행신화를 이어왔다. 이번 2016년 공연에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존재를 가장 극적으로 표현해 내 원작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일본 최고의 뮤지컬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가 연출을 맡아 우리 뮤지컬 배우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흥행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2차 티켓은 오는 5월 18일,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되며 2차 티켓 오픈 시 예매 가능한 공연은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연이다.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 원,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 B석 5만 원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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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수, '나가수'이어 '모차르트'까지 출연 '논란'

가수 이수가 벽에 부딪혔다.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단 뮤덕(뮤지컬 덕후)들이 화났다.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며 똘똘 뭉쳤다. 지난 5일 이수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뮤덕'들이 이수의 출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하차 광고에 쓰겠다며 모금까지 했다.이 모금 운동은 목표액을 채우지 못해 무산됐지만, 19일 이수의 인터뷰 기사가 공개되면서 불난집에 부채질을 했다. 인터뷰 기사에 화난 한 '뮤덕'이 1000만원을 쾌척하며 목표액을 초과하게 됐다.이 뿐만 아니라, 제작사와 공연이 진행되는 세종문화회관 측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모차르트'가 만들어진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과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회사와 원작자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항의했다.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이다.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 화려한 무대 미술이 돋보이는 극으로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했다.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이 출연했고,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MBC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이 예고됐지만, 대중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경험이 있다. 엄동진 기자 2016.04.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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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의 '모차르트!' 원작자도 감동한 완벽무대.."효신, 사랑해요"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효신이 모차르트로 변신, 마치 자신의 인생을 표현해 내는 듯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박효신은 14일 오후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모차르트!' 네 번째 시즌 첫날 저녁 공연에서 주인공 모차르트 역을 맡아 화려하게 등장했다. 앞서 박효신은 배우 임태경, 박은태와 함께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이날 약 3000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박효신을 기다리는 관객들로 공연시간 전부터 가득찼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박효신은 '믿고 듣는'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3시간 동안 관객석을 쥐락펴락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박효신은 발랄하고 로맨틱하면서도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인간 모차르트의 다양한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중간중간 가수 박효신을 염두에 둔 듯한 재치 넘치는 대사도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이날 공연에는 1999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처음 제작해 무대에 올린 비엔나 극장연합의 토마스 드로즈다(Thomas Drozda) 대표 등 관계자들도 방한해 의미를 더했다. 예술감독인 크리스티앙 스트러팩과 대본 및 가사를 담당한 미하엘 쿤체, 작곡 및 오케스트라 편성의 실베스터 르베이도 무대에 자리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첫 공연 소감을 이어가던 박효신은 르베이의 격려에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남은 공연 기간동안에도 멋진 모습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모차르트!'는 각색, 연출, 무대 등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거쳐 한층 더 치밀해진 스토리와 밀도 높은 구성 등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감성 연출로 명성을 떨친 아드리안 오스몬드(Adrian Osmond)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김지현 음향디자이너, 최혜진 소품디자이너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대거 합류해 김문정 음악감독, 이란영 안무가,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고희선 조명디자이너, 송승규 영상디자이너 등 기존의 스태프들과 함께 역대 최고의 작품으로 돌아왔다는 평이다.임태경, 박은태, 박효신, 김소향, 임정희, 정재은, 민영기, 김수용, 박철호, 이정열, 신영숙, 차지연 등 한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차르트!'는 오는 14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14.06.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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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해품달-‘태양왕’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까지 주인공 꿰차

신예 정재은이 올해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모차르트’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6일 소속사에 따르면, 정재은은 오는 6월 14일 막을 여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의 아내인 여주인공 콘스탄체 베버 역에 캐스팅됐다. 정재은은 모차르트 역의 박효신·임태경·박은태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극중 콘스탄체 베버는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예술가로서 자유분방한 남편의 모습에 점점 외롭고 지쳐가는 인물. 정재은이 전작들에서 연기했던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역할들과는 달리 카리스마 있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뮤지컬 ‘닥터지바고’로 데뷔 한 정재은은 이듬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에 단번에 발탁,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1월에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서 주인공 연우 역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8일부터는 뮤지컬 ‘태양왕’에서 주인공 루이 14세의 첫사랑 마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이에 정재은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다. 항상 좋은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태양왕’은 오는 6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되며, 2010년 초연부터 그 이후 공연들 모두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5.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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