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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서태지와 아이들도 눌렀던 미스터투 '하얀겨울' 소환

'이십세기 힛트쏭'이 겨울을 품은 빛나는 히트송들을 소환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겨울에 들어야 제맛! 눈꽃연금 힛-트쏭 10'을 주제로, 겨울과 함께 돌아오는 특별한 추억들을 품은 히트송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1위는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로 사랑을 받은 박효신의 '눈의 꽃'이었다. 실제로 '눈의 꽃'은 2002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미니홈피 배경음악 판매량 집계에서 1위를 기록,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눈의 꽃'과 함께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명장면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노래와 함께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임수정의 무지개 니트와 털부츠, 소지섭의 헤어밴드 등 패션 스타일도 다시 한번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겨울 히트송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미스터투가 직접 '이십세기 힛트쏭' 스튜디오를 찾아 4년만의 합동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MC 김희철과 쏭맨(임준혁), 그리고 이민규와 박선우가 함께하는 '하얀 겨울'은 남다른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웃음까지도 빼놓지 않은 미스터투였다. 이들은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행사 섭외 에피소드와 '하얀 겨울'을 통해 기독교 성가대는 물론 불교 승가대 행사까지 섭렵하며 '종교 화합(?)'을 이룬 뒷이야기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쥐락펴락 했다. 특히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김원준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송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하얀 겨울'의 인기에 "인기가 금방 식었다. 눈과 함께 녹아버린 단명 가수였다"며 독한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박효신의 '눈의 꽃'과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 외에도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 핑클의 '화이트', DJ DOC의 '겨울 이야기', 별의 '12월 32일', UN의 '평생', 조관우의 '겨울 이야기', 지누의 '엉뚱한 상상' 등이 소개되며 겨울에 어울리는 아련한 감성을 더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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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문세, 겨울노래 구출작전 유재석과 컬래버 제안

가수 이문세가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합류를 걸고 유재석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한다. 이문세가 유재석에게 제안한 곡은 무엇일까. 오늘(2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게스트로 'OST계 황제' 김범수와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이문세 섭외에 나선 유재석과 데프콘,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문세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MBC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다. 이문세는 12년간 '별밤지기'로 유재석을 비롯한 많은 별밤 가족들의 청소년기를 함께 했다. 유재석은 이문세가 직접 만든 '별밤'의 로고송을 그의 반주에 맞춰 열창한다. "이 노래만 들으면 뭉클해"라며 자신의 추억 치트키 음악을 요청한다. 오직 '별밤'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곡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문세가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한 유재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감동을 넘어 추억에 과몰입한 유재석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약 10년 전 이문세와 유재석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이문세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합류를 두고 "조건이 있다"라고 발언해 유재석과 김종민을 긴장하게 만든다. 이문세가 유재석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한 것. 특히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문세와 유재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스틸이 공개돼 두 사람이 함께 구출할 겨울 송은 무엇일지 관심을 자극한다. 유재석과 데프콘이 대한민국 보컬 3대장 '김나박(김범수, 나얼, 박효신)'의 주인공 김범수를 찾아간다. '천국의 계단'의 '보고 싶다', '시크릿 가든'의 '나타나'를 비롯해 '다모',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OST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많은 명곡 중 어떤 곡으로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함께 할지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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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新프로젝트 가동…유재석 "잃어버린 겨울 찾기"

새로운 프로젝트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이 시작된다. 유재석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겨울을 찾아줄 것을 예고한다. 얕지만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톱100귀' 유재석의 겨울 송 플레이리스트와 레전드 가수들의 겨울 송 소환이 기대감을 높인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11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진 겨울 분위기를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 유재석 씨 또한 이를 공감해 직접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며 겨울 노래들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겨울의 느낌과 추억을 소환시킬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눈 내리는 언덕의 작지만 따뜻한 오두막에서 겨울 노래를 듣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드리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바라시는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유재석-데프콘과 함께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겨울 송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3만여명의 시청자들과 겨울을 소환했다. 시청자들 또한 겨울을 떠오르게 만드는 가수 불문, 장르 불문의 레전드 곡들을 추천하며 흥과 추억에 잠겼다. 유재석의 겨울 송 최애 곡인 컨츄리 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비롯해 김범수, 윤종신, 이문세, 이소라, 아이유, 박효신 등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국내 가수들의 '띵곡'과 머라이어 캐리, 존 레전드까지 해외 유명 가수들의 노래도 소환됐다. 겨울 송 플레이리스트를 채워가던 시청자들 중엔 실제로 섭외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등장, 유재석과 제작진을 당황케 만들었다. 유재석은 "몇 분이나 모실 수 있을까?"라며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대한 설렘과 걱정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라이브 채팅창에 깜짝 등장한 데프콘이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섭외 도우미로 나선다. 2020년의 크리스마스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연말을 보내야하는 상황에서 유재석과 데프콘이 많은 이들의 잃어버린 겨울 노래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일(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놀면 뭐하니?'의 고정 출연자 유재석과 부캐들의 활약이 담긴 2021년 달력 이미지가 추가로 공개됐다. 1월부터 12월까지 '놀면 뭐하니?'를 빛낸 주인공들과 함께 할 2021년를 기대하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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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깜짝 라이브 방송 '겨울 노래 구출 대작전'

MBC ‘놀면 뭐하니?’ 톱100귀 유재석이 시청자들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겨울 노래 구출 대작전’에 나섰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겨울을 만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겨울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를 함께 들으며 ‘겨울 소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3일)오후 12시 10분부터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본캐 유재석의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놀면 뭐하니?’의 공식 SNS을 통해 공지된 본캐 유재석의 깜짝 라이브는 평일 점심 시간을 활용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는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점심시간까지 고려한 것으로 약 3만여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했다. 마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듯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공간에 붉은 스웨터와 초록 양말로 멋을 낸 유재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프로 소통러’ 답게 시청자들의 출석체크부터 지난달 28일 공개된 ‘놀면 뭐하니?’ 달력과 스케줄러를 직접 소개하는 등 한층 성장한 라이브 소통 실력을 보여줬다. 라이브 채팅방에는 대북곤(데프콘)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으기도. 이번 깜짝 라이브는 한 달 남짓 남은 2020년 마지막 겨울을 추억할 수 있는 ‘겨울 노래 구출 대작전’으로 꾸며졌다. ‘톱100귀’ 유재석은 자신의 겨울송 리스트도 공개했는데, 그는 겨울 하면 잊을 수 없는 노래로는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꼽았다. 유재석은 ‘해피 크리스마스’에 맞춰 노래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존 레전드의 ‘Bring Me Love(브링 미 러브)’에 푹 빠져 있다며 강력 추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터보의 ‘회상’, 미스터투의 ‘하얀겨울’, ‘군밤타령’을 비롯해 박효신의 ‘눈의 꽃’, 김범수의 ‘보고싶다’, 윤종신의 ‘좋니’, 이소라, 이문세 등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가수들의 노래 추천도 이어졌다. 노래를 함께 들으며 추억에 잠긴 시청자들은 갑자기 ‘놀면 뭐하니?’의 섭외력에 대한 기대와 걱정(?)의 댓글들을 남겨 유재석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같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겨울송 소환에 흠뻑 젖은 유재석은 마지막으로 ‘도깨비’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 “우리의 크리스마스, 우리의 추억,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조촐하게 마련해보겠다”며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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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겨울노래 구출작전, 아이유→박효신 섭외 꿈 이룰까[종합]

'놀면 뭐하니?'가 연말을 맞아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했다. 일명 '겨울 노래 구출작전'이다.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띵곡 주인공들과 함께 훈훈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3일 낮 기습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힘든 시기지만 노래는 추억을 소환하고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청자들과 추억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고 소개하며 겨울 노래들을 하나씩 다뤘다. 미스터투의 '하얀겨울'을 시작으로, 컨츄리 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박효신의 '눈의 꽃'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 윤딴딴의 '겨울을 걷는다' 이문세의 '옛사랑'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 존 레전드의 '브링 미 러브' 윤종신의 '좋니' 성시경의 '거리에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로 가겠다'가 언급됐고 가수 거미도 겨울송 기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 겨울 노래만 모아서 그 어디서도 하지 않는 쇼를 만들고 싶다. 섭외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데프콘은 실시간 생방송 채팅방에 등장, '놀면 뭐하니?' 고정 자리에 대한 욕망을 변함없이 표출했다. 사칭 의혹까지 받았지만 포기를 모르고 '곤하!'라고 인사하며 네티즌과 소통했다. 유재석은 그런 데프콘에 "오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마포에서 스케줄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늘 우리의 다음 스케줄을 궁금해하는 친구다.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뭔가 불편하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라이브 방송에 '놀면 뭐하니?' 신년 달력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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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맞은 '비스' PD "조인성·GD·박효신 섭외하고파"

'비디오스타'가 200회를 맞았다. 지난 2016년 7월 12일 첫 선을 보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정통 토크쇼를 표방하면서도 다양한 구성과 필터링 없는 직설적인 매력으로 200회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 4명의 여성 MC들의 편안하고 감칠맛 나는 진행과 매회 남다른 게스트 섭외력으로 화제성을 입증해 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2%를 돌파하는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은 물론,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을 다 잡으며 론칭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하는 '비디오스타' 이유정 PD와의 일문일답 -200회를 맞은 소감은 어떤지. "첫 방송 때의 열정을 쭉 이어왔을 뿐인데 어느새 200회가 됐다. 200회도 물론 특별하지만 모든 회차 하나 하나가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 동안 프로그램과 함께 MC, 제작진 모두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 300회, 400회까지 나아가 시청자들과 가장 오랫동안 함께한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0회까지 달려올 수 있던 원동력을 무엇이라 생각하나. "'비디오스타'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우선 '비디오스타'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게스트 분들과 늘 편안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어가는 MC들이 큰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보통의 토크쇼들은 MC들이 질의응답에만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디오스타' MC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며 몸을 사리지 않고 온 몸으로 나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MC들과도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어느덧 텔레파시만으로 통하는 사이가 됐다. 녹화를 하다보면 MC들에게 요구 사항이 생길 때가 있는데, 말하지 않아도 MC들이 센스 있게 진행을 이끌어간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새로운 게스트 라인업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떤 라인업을 준비해도 MC들이 잘 끌어 줄 거란 믿음이 있어서 일반인을 포함한 다양한 게스트 라인업을 소개시켜드릴 수 있었다. '비디오스타' 성장에는 MC들의 덕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로 농담처럼 '10년, 20년 평생 함께 하자'고 말한다. 가장 보물 같은 존재들이다." -'최초 고백'의 성지라 불리고 있다. "진정성 있는 공감이 비결이라 생각한다. 순간의 이슈, 화제성을 위해 게스트와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신뢰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MC들의 편안한 진행과 진심을 담은 공감 능력이 게스트 분들의 고백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것 같다."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했다는 게스트 분들이 있었다. 짧은 대화지만 힐링을 얻었다는 소감을 들을 때 마다 제작진들이 역으로 힐링, 위로를 받았다. 활동이 없던 분들이 '비디오스타' 출연 후 원하는 작품, 광고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온전히 '비디오스타' 덕은 아니겠지만 '비디오스타'가 활동 신호탄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누구인지. "일반인부터 연기자, 예능인 등 다채로운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에 '비디오스타'가 200회까지 왔다. 게스트 한 분 한 분 모두 기억에 남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 분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최고령 게스트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해 신구, 강부자, 김수미 선생님은 '비디오스타'에서 춤도 추시는 등 토크만 하는 다른 방송과 달리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신구 선생님은 '지금까지 했던 방송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며 극찬해주셨다.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멘트다." -앞으로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겠다고 꾸준하게 약속해주신 분들이 있다. 조인성 씨는 다음 영화 홍보를 '비디오스타'에서 하겠다고 하셔서 다음 영화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 분들이 보고 싶어 하지만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분들로 나얼, 지드래곤, 박효신 씨도 꼭 섭외하고 싶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비스 철학관' 특집에서 무속인이 '6주년이 안 보인다. 5~6월이 고비'라고 답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매회 고비가 있기 때문에 놀라운 멘트는 아니었다(웃음). 최근에 사장님이 다음 시즌 연장을 허락해주셔서 다행이 5~6월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 무속인 분들의 예언을 방송에 내보낸 이유는 그 분들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다. 매 순간이 늘 고비였지만 시청자 분들의 성원으로 잘 넘겨왔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방송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어떤 특집이 기다리고 있나.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란 주제의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일류 여성분들을 지속적으로 컨택해 협의 중이다. 그 분들을 하루 빨리 소개시켜드리고 싶다." -시청자들께 한 마디. "시청자분들의 섭외 요청 댓글을 늘 확인한다. 저희도 항상 모시고 싶은 분들이라 팬 분들이 스타 분들께 ‘비디오스타’ 출연 어필을 해주시면 좋겠다(웃음).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방송이 되겠다. 무엇보다 일상에 지쳐있을 시청자 분들 곁에서 편안하고 재밌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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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델, 7월 내한설에 현지소속사 "공연 계획없다"

팝스타 아델이 내한설에 대해 "계획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8일 아델의 현지 소속사는 "아델의 서울 공연이 올해 7월 둘째주에 예정되어 있느냐"라는 공연기획사 엠트리뮤직의 메일에 "아니다"라는 답장을 보내왔다. 내용에는 명확하게 "사실이 아니다. 현재 공연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라고 적혀 있다. 앞서 샤인기획 측은 "주로 전통예술공연을 담당했다"고 회사를 소개하며 아델 내한공연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섭외 단계에 있다. 전용기, 숙박 등 최상의 조건으로 아델 공연을 위한 모든 스탠바이는 끝난 상태"라는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아델 측이 샤인기획의 입장을 부인하며 내한공연은 설로 그쳤다. 이를 확인한 엠트리뮤직의 영국 현지 임원인 마크 이사는 "내한을 위해 계속 접촉해왔다. 그동안 기사가 많이 났지만 넘겼는데 이번엔 일이 커져서 직접 나서게 됐다. 현지 아델 기획사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을 했는데 '샤인기획을 통한 내한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엠트리뮤직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박효신의 '좋은 사람'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신재홍이 설립한 회사로 한국과 영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영국의 음악 관련 법률회사로 유명한 로펌 '뉴 미디어 로'(New Media Law)와 손잡고 현지에 합작법인 '엠트리 뮤직 리미티드'를 설립했다. 한편 '썸원 라이크 유' '롤링 인 더 딥' '헬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보유하고 있는 아델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엠트리뮤직이 자회사인 엠트리뮤직 UK 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아델의 내한 공연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델의 내한 공연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및 스케쥴 조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 (주)엠트리뮤직이 주고 받은 메일을 첨부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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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지훈 "김은숙 작가님 작품이라면 언제든 하고파"

배우 김지훈(36)의 연기 열정은 대단했다. 올해로 데뷔 16년 차를 맞았지만, 요즘도 연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성장을 위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캐릭터에 맞는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도 직접 한다. 캐릭터의 차별화를 위함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 검사 한준희로 분한 그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6개월 동안 함께한 한준희와 헤어짐이 홀가분하다는 그는 다음을 또 준비하고 있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JTBC '크라임씬3'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아무래도 예능에서의 모습은 순간적으로 필터링 없이 나오는 경우들이 적잖이 있기 때문에 본모습이 자주 드러나긴 한다. 하지만 난 예능을 할 때도 연기라고 생각하고 한다. 예능 속 모습이 진짜 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어느 정도 계산된 모습이다. 예능에서 재미를 줘야겠다고 생각해 어쩔 수 없이 연기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대본이 없기 때문에 100% 연기라고 할 수 없지만 캐릭터를 설정해 연기했다. '크라임씬'은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주어지고 그 안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캐릭터에 맞게 연기하면 됐다."-영화 '역모'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새로운 도전이었다. 계산에 없었던 영화였다. 2년 반 전에 찍은 영화인데 저예산 영화고 우리나라에서 소규모 영화가 어떻게 될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찍었다. 대신 출연 자체에 의의를 둔 작품이었다. 마음을 비웠는데 갑작스럽게 개봉 날짜가 잡혔다. 한편으론 기뻤지만 우려도 됐다. 그때 모습은 내가 지금 하는 연기와 다를 텐데 그런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하고 싶은 작품이 있나."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을 하고 싶다. 모든 남자 배우가 원하지 않나 싶다. 나도 하고 싶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과 자신감도 있다. 아직 주말극의 틀 안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이 부분이 앞으로 극복해 나아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작품이 끝났지만, 아직도 유지가 되고 있는 단체 SNS 방이 있나."'왔다 장보리' 팀의 SNS가 유지되고 있다. 최대철 형이 가장 활발하다. 그 형은 진짜 진국이다. 마음이 뜨거운 형이다."-실제 연애나 로맨스를 꿈꾸진 않나."싱글이다. 솔로고 그런 부분에 대한 로망은 별로 없는 것 같다. 20대 때 열심히 해봐서 그런가.(웃음) 30대가 되니 연애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차오르진 않는다. 적당히 외롭고 적당히 혼자 있을 만 하다."-혼자 있을 때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이것저것 한다. 게임을 할 때도 있고 술자리에서 술 먹고 놀 때도 있다. 집에서 책보고 영화 볼 때도 있고 여행을 갈 때도 있다. 이번엔 일단 영화 홍보가 밀려 있어서 영화 홍보 후 여행을 갈 생각이다. 그동안 못 본 책이 많은데 연말까지 다 읽고 싶다." -술자리는 어떤 친구들과 함께 하나."분위기에 맞춰 적당히 마시는 편인데 가끔 박효신과 만나 와인 한 잔씩 한다. UN 최정원도 가끔 만나 술을 마신다.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있는 게 즐겁다."-2014년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주식 부자 순위에 올라있고 대단히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때 안 팔았다. 이후 10배 정도 올랐던 주식이 폭락했다. 결국 거의 본전 정도로 마무리 짓고 끝났다. 주식으로 큰 재미를 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본전 정도로 되팔았다. 별로 남는 게 없어서 지금은 주식을 하지 않는다."-원래 가수가 꿈이었다고 들었다."연예계 첫 시작은 가수가 되기 위함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보고 가수 연습생 생활을 1년 정도 했다. 하다 보니 내가 가수를 하고 싶은 건 맞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더라. 간극이 너무 멀어 보여서 재능에 좀 더 가까운 일을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가수의 꿈은 취미 생활로 남겨두고 그때부터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신인시절 VJ로 서민정과 함께 활동했다."16년 만에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다시 만났다. 민정 누나의 적극적인 섭외로 이뤄졌다. 누나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똑같더라. 대학교 4학년 때 생기발랄한 아가씨의 모습 그대로였다. 애를 낳고 주부가 됐다는 것에 자격지심만 더해졌을 뿐 똑같았다. 너무 선하고 순진한 누나다."-그때 두 사람이 반성문도 많이 썼다고 들었다."방송을 처음 한 게 누나랑 한 음악방송이었다. 민정 누나는 날 이끌어가야 하는 책임감이 있었다. 진짜 혹독하게 배웠다. 방송 끝나면 PD님이 방송한 거 보고 반성문을 쓰고 가라고 했다. 그래도 그때 혹독하게 배운 게 방송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요즘 가장 큰 고민은."일적인 부분이 크다. 드라마를 끝났으니 이제 다음 상황의 시작이다. 내가 하고 싶은 작품들과 나에게 주어지는 작품들에 괴리가 있다. 그 간극을 좁혀서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이 들어올 때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올해로 데뷔 16년 차다."숫자가 많아서 기분 별로 안 좋다. 숫자에 비해 이룬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갈 길이 멀다. 내 위치에 만족하진 않기에 더 훌륭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도둑님' 김지훈 "지현우와 11년만 재회…어색함 없이 편했다"[인터뷰②] 김지훈 "김은숙 작가님 작품이라면 언제든 하고파" 2017.1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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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디에이드 "7년 찬데 친한 뮤지션 없어…콜라보 하고 싶어요"

가수 디에이드를 아십니까.디에이드는 지난 1년 어쿠스틱 콜라보에서 팀명을 변경한 남녀 듀엣이다. 전 소속사와 소송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팀명을 바꿨다. 대중에게는 '디에이트=어쿠스틱 콜라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은 터라 낯선 그룹이다. 하지만 보컬 안다은의 목소리를 들으면 '아!'라고 짧은 탄식을 내뱉을만큼 꽤 유명한 보컬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쿠스틱 콜라보로 낸 곡만 100여 곡이 넘는다.디에이드는 지난 19일 싱글 '달콤한 여름밤' 들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홀로서기 후 1년이 지났다. 이들은 어쿠스틱 콜라보가 아닌 디에이드 자체를 알리고 싶어했다.- '달콤한 여름밤'을 발표한 소감은.안다은(이하 다은) "항상 열심히 준비했지만 이번 앨범은 열과 성을 다해서 만들었다. 어느 때보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만, 불안하다."김규년(이하 규년) "전에 냈던 앨범보다 준비를 오래 했다. 거의 세 달 반에서 네 달동안 한 곡에 모든 걸 쏟았다. 지금까지 작업한 곡 중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오래 들인 이유는.규년 "욕심이 났다. 싱글에 한 곡이 담겨있지만 어쿠스틱 등 버전이 많았다. 수많은 버전 중에서 이 버전 한 곡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싶었다. 1인 기획사라 배우 섭외부터 감독님 섭외, 디자인 등 직접 관리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 버전을 선택한 이유는.다은 "'달콤한 여름밤'과 가장 어울리는 편곡이 지금의 곡이다. 어쿠스틱이나 아카펠라를 넣으면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집중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아깝지만 처음에 추구하던 곡으로 가자고 결정해서 이 곡만 발표하기로 했다."- 기존의 어쿠스틱 콜라보에서 슬픈 노래를 했던 것과 달리 굉장히 밝은 곡이다.규년 "어쿠스틱 콜라보 곡 수가 100곡 정도 된다.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새로운 음악,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고 싶다. 그게 음악적 욕심이다."- 어색하진 않았나.다은 "많이 어색했다.(웃음) 녹음할 때 많이 연습하고 들어보고 불러봤는데 확실히 나와 딱 맞는 느낌의 옷을 입은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녹음에 집착했고, 한 시간이면 끝날 걸 하루 더 녹음했다."- '닮은 거래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다은 "중간에 '추리의 여왕' OST가 나왔다. 3월말부터 5월초까지 전국투어를 했고. 앨범 준비도 겹쳐서 정신없이 지냈다. 쉰 게 아니었다." - 2016년 디에이드로 발표할 때 떨렸을 것 같은데.규년 "많이 떨렸다. 사실 저희가 앨범을 내자마자 콘서트를 열었다. 어쿠스틱 콜라보 당시에 티켓 파워가 있던 브랜드였지만, 그렇게 많은 분이 올지 몰랐다."- 디에이드라는 팀명이 낯설지 않나.규년 "우리도 처음에 어색했지만 이제 완전히 적응됐다. 오히려 팬분들이 낯설어한다. 다들 어쿠스틱 콜라보가 더 좋다고 한다."- 디에이드로 이름을 바꾼 지 약 1년이 됐는데 모르는 분들이 많다.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다은 "처음엔 많이 힘들었다. 바뀐 팀명을 알리고자 하는 욕심이 컸는데 둘이 TV에 출연해 광고를 할 순 없지 않나. '욕심을 버리자'라고 마음 먹고 첫 앨범을 준비했다. 그땐 이름 알리기보다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한 앨범의 느낌이었다. '어쿠스틱 콜라보가 디에이드가 됐어요. 좌절하지 않고 음악 할께요'라는 의미였다. 그래서 더 특별했다. 이번 앨범부터는 어쿠스틱 콜라보는 알지만 디에이드를 모르는 분들에게 우리를 알리고 싶은 욕구를 담았다."- 나름 인지도가 있다가 디에이드로 팀명을 바꾸면서 슬럼프도 왔을 것 같은데.규년 "이름 바꾸면서 슬럼프는 없었다. 왜냐하면 너무 바쁘게 지냈다. 예전에는 음악했다면 이제는 회사 경영·운영 음반·제작·홍보까지 손수해야 하기 때문에 1년이 어떻게 지나간 지 몰랐다."-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인가.다은 "지금도 해결하고 있다. 더 늦지 않게 마무리를 지을 것 같다."- 이름이 바뀌었는데 음악색은 그대로인가.다은 "어쿠스틱 콜라보에서도 작곡을 도맡아서 했기 때문에 음악 색깔은 거의 변함없다. 다만 어쿠스틱 콜라보라는 이름이 주는 한계가 있지만, 이젠 그걸 기반으로 하고 싶었던 EDM·힙합 등 변화를 주려고 한다."- 최근 콜라보도 많이 했다.다은 "최근 볼빨간사춘기와 공연을 같이 했다. 최낙타 앨범에도 피처링을 했다. 7년 차인데 지금까지 다른 가수와 교류가 없었다. 친한 아티스트도 없다. 독립해서 우리끼리 한다고 하니까 연락이 많이 오더라. 알고 보면 회사에 연락했었는데 우리에게 전달 되기도 전에 거절을 당한 경우가 많더라. 콜라보를 제안하시는 분이 유명하든 아니든 음악을 듣고 음악이 좋으면 하고 싶다. 지금도 최대한 많은 분과 작업하고 싶다."- 앞으로 콜라보 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다면.다은 "7년 째 밀고 있는 분이 있다. 남성 발라더 성시경·박효신 선배님이다. '언젠간 이뤄지겠지'라는 마음으로 밀고 있다.(웃음)"규년 "누구든 다 좋다. 그보다 누군가 저에게 원하는 곡이 있다면 그 분에 맞는 곡을 선물해주고 싶다. 특히 아이유에게 선물하고 싶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영상=박찬우 기자, 영상 편집=민혜인 2017.07.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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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복면가왕' 고아성·황보·김법래까지..이쯤되면 '섭외가왕'

이쯤되면 '복면가왕'이 아니라 '섭외가왕'이다.19일 오후 방송된 MBC'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배우 김법래, 가수 린아, 가수 황보, 배우 고아성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거나 노래와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출연자가 가면을 벗을 때 마다 놀라움 그 자체였다.이날 다양한 새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아쉽게 패배해 가면을 벗은 출연진은 막강했다. '완치요정 '완치요정 닥터피쉬'는 가수 황보, '옷도 노래도 취미도 노래 나는야 개나리'는 가수 제이민, '성대를 들었다 놨다 자유자재 리듬곡예사'는 가수 임병수, '약오르지롱 돌직구 야구소녀'는 배우 고아성이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의 정체는 배우 김범래였다. 발레리나는 다름아닌 가수로서는 10년 만에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천상지희 멤버 린아였다.이날 50대 가왕의 정체도 공개했다. 50대 가왕은 길구봉구의 봉구였다. 김조한·김태우·손호영·이적·박효신 등 실력파 가수들의 코러스로 활동한 가수. 봉구는 "저랑 같이 팀을 하는 길구 형과 길구봉구라는 팀을 결성한지 13년됐다. 20살 무렵에 만나서 같이 팀을 했는데 앨범을 못 냈다. 저는 코러스를 하고 길구형은 학생을 가르치다가 4년 전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이어 "노래할 때 자신감이 없었다던데"라는 MC 김성주의 질문을 받고 봉구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명한 가수가 아니지 않나. 어느 자리에서든 누구지? 이런 반응이나 박수조차 안나오면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요즘엔 방송도 나오고 그러니깐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말했다.코러스를 한 것에 대해선 "코러스는 하는 게 재밌고 즐거워서 한다. 다만 아쉬운 건 내 무대에서 내 노래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복면가왕'에서 내 무대, 내 노래를 했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51대 가왕으로 노래할고양이 뽑혔다. 길구봉구의 봉구와는 7표 차로 이겼다. 18주 만에 탄생한 여성 가왕이다. 노래할고양은 "세 곡 부르고 가왕님 얼굴 가까이서 보자 했는데 가왕 망토를 입게 되서 진짜 너무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여성 가왕이 됐다던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지 기자 2017.03.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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