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감독 “‘올드보이’→‘부산행’ 등 韓영화, 영감 원천”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0일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보내온 친필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오래전부터 한국 영화는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었다”며 “‘올드보이’부터 ‘부산행’, ‘살인의 추억’, ‘반도’에 이르기까지 한국 거장들의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영화가 저에게 준 영향을 여러분들도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에게 이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는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75만 3764명(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0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