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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채종협 ‘직진 모드’ 가동…이성경 마음 녹는다 (찬너계)

채종협이 이성경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인다.오는 27일,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3, 4회에서는 ‘3개월 체험판 동네 친구’를 제안한 선우찬(채종협)의 직진 모드에 송하란(이성경)의 마음이 서서히 변화를 맞는다.앞서 7년 만에 나나 아틀리에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에 돌아온 애니메이터 선우찬은 과거 자신을 두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준 송하란과 재회했다. 송하란 덕분에 삶의 이유를 되찾았던 선우찬은 남자친구 강혁찬(권도형)의 사망 이후 마음을 닫아버린 그녀를 다시 세상 밖으로 이끌겠다고 결심했다.이번주 방송되는 3, 4회 방송에서 송하란은 갑자기 자신의 일상에 나타난 선우찬을 향해 경계심을 세우는 동시에 그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그런 자신의 변화가 낯설기만 한 하란은 애써 거리를 두려 하지만, 찬을 향한 시선은 쉽게 거두지 못한다.반면 송하란에게 “앞으로 대놓고 잘해주겠다”고 선언한 선우찬은 송하란의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시시때때로 하란의 곁을 맴돌며 그녀의 굳게 닫힌 마음을 두드리는데. 과연 본격적으로 콜라보 프로젝트에 돌입한 선우찬이 송하란의 마음의 온도를 높여 그녀의 ‘겨울 모드’를 해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나나 하우스의 막내 송하담(오예주)은 수능을 앞두고 평온하던 나나 하우스에 파장을 일으킨다. 할머니 김나나(이미숙)를 비롯해 송하란, 송하영(한지현)까지 모두 모인 자리에서 폭탄 선언을 한다. 큰 문제 없이 자라온 하담의 한마디에 초비상 사태에 빠진 나나 패밀리가 이 문제를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찬란한 너의 계절에’ 3회는 내일(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6 08:39
해외축구

UCL 녹아웃 라운드 PO 2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25회차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2월 26일 열리는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2차전 4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25회차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25회차는 2월 25일 오후 12시 40분부터 발매를 개시하며, 일반 유형을 비롯해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게임들은 오는 25일 오후 11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회차 대상 경기는 ▲아탈란타-도르트문트(18~22번) ▲PSG-AS모나코(41~45번) ▲유벤투스-갈라타사라이(47~51번) ▲레알마드리드-SL벤피카(52~56번)전이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16강 진출팀이 최종 확정되는 만큼, 각 팀의 전략적 선택과 경기 운영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먼저 아탈란타는 1차전에서 0-2로 패해 2골 차 열세에 놓였다. 홈 경기에서는 빠른 득점을 통한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공수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리드를 확보했다. 2차전에서도 중원 장악을 통해 우위를 지키는 전략이 예상된다.PSG는 1차전에서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전반에 2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불안 요소를 노출한 점은 한 가지 변수로 지적된다. 모나코는 1차전에서 PSG 수비를 공략한 경험을 바탕으로 2차전에서도 공격적 전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PSG 역시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만큼, 2차전에서도 더 많은 득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2-5로 패해 3골 차 열세에 놓였다. 2차전에서는 전방 숫자를 늘린 공세적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승리한 갈라타사라이는 2차전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드를 유지하려는 전략이 유력하다.레알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벤피카는 2차전에서 중원 압박과 효율적인 공격 전환을 통해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레알마드리드는 1차전에서의 이점을 활용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장악하고 선제 득점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1차전 결과에 따라 전략적 변수와 전술 변화가 뚜렷한 경기들로 구성됐다”며 “16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25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과 게임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6.02.25 12:34
연예일반

기획력이 아깝다...‘백사장3’ 백종원 리스크 직격탄 [IS포커스]

‘백사장3’가 백종원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식의 도시 프랑스 리옹에서 한국식 삼겹살 한판을 앞세운 승부수를 던졌지만, 시청률은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 10일 첫 방송한 tvN 예능 ‘백사장3’는 1회 시청률 2.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회는 이보다 더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시즌2가 1~2회 평균 5%대, 시즌1이 같은 구간에서 평균 4%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사실 ‘백사장3’는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촬영은 지난해 4월 이미 마쳤지만 백종원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로 편성이 무기한 미뤄졌다. 이후 ‘백사장2’ 종영 이후 약 2년 만에야 방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출발선은 좋지 않았지만 시즌3 자체의 기획은 흥미로운 지점이 많다. 제작진은 길이 180m에 불과한 짧은 골목길에 약 4.7m마다 가게 하나가 들어선 리옹의 메르시에르 거리를 무대로 한식 장사에 도전했다. 목표는 연매출 10억 원. 한 달 기준 약 9000만 원, 하루 평균 300만 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셈이다.주메뉴는 삼겹살이다. 그러나 단순히 고기만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다. 한국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솥뚜껑 모양의 큰 원판 위에 삼겹살과 김치, 양파, 파무침, 떡사리 등 7가지 곁들임 메뉴를 함께 올려 조리하는 방식으로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낯선 조리 방식과 푸짐한 한상 차림은 현지인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 문화의 소개로 이어진다. 백종원은 존박 등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손님과의 밀착 서비스를 강조했다. 한국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기 구워주기’와 ‘어울리는 반찬 설명’ 같은 서비스를 프랑스 현지 손님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식을 맛보며 만족해하는 현지인의 반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국뽕’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은 시즌1부터 이어져 온 ‘백사장’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은 배우 윤시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시키고 프로그램 부제도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세계 밥장사 도전기’로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의 중심인물인 백종원을 향한 대중의 부정적 정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콘텐츠만 놓고 보면 ‘백사장’ 시리즈 특유의 포맷은 여전히 흥미로운 편”이라면서도 “다만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라 시청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편성 시간대 변화도 변수로 꼽힌다. ‘백사장3’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데, 이전 시리즈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대에 편성됐다. 통상 일요일 저녁 시간대는 가족 단위 시청이 많은 대표적인 예능 황금 시간대로, 비교적 폭넓은 연령층을 끌어들이기 유리한 구간으로 평가된다. 반면 화요일 밤 10시대는 직장인 중심의 개인 시청 비중이 높은 시간대로, 드라마나 시사 프로그램 등 경쟁 콘텐츠도 많은 편이다.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일요일 저녁과 평일 밤 시간대는 시청 패턴 자체가 다르다”며 “기존 시즌이 확보했던 가족 시청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시청률 하락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5 05:50
프로야구

"앞으로 보기 어려운 계약" 특급 타자는 10년+알파, MLB식 장기계약 나왔다 [IS 포커스]

23일 발표된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의 비자유계약선수(비FA) 다년 계약에서 주목할 점은 '기간'이다. 그는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옵션을 포함해 11년 동안 최대 307억원을 보장받았다.이번 계약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타자 장기 계약 추세와 유사하다. MLB에서는 투수에게 보통 4~6년 계약을 안겨 연평균 소득을 높이는 반면, 타자에게는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보장한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연봉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현재 MLB에서 10년 이상 장기 계약한 선수는 총 20명이며 이 중 투수는 LA 다저스와 12년 계약을 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한 명뿐이다.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포함하더라도 투수의 비중은 낮다. 이는 타자의 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부상 후에도 기량 하락이 크지 않다는 점이 맞물린 결과다. 노시환의 계약이 발표된 뒤 현장에서는 "앞으로도 보기 어려운 장기 계약"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성사시키려면 최소 20대의 나이와 확실한 기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남고를 졸업한 노시환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한 뒤 이듬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1군 등록일수를 꾸준히 채우며 202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조건(1군 등록일수 8년)도 충족했다. 젊은 나이와 뛰어난 기량이 맞물리면서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 가능해진 셈이다.장기 계약의 마지막 변수는 해외 리그 도전 여부였다. 노시환과 한화의 다년 계약 협상이 스프링캠프로 미뤄진 주요 원인 중 하나도 바로 이 부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도전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켜, 선수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했다. 빅리그 도전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 '11년 계약'은 그대로 이행하면 된다. 손혁 한화 단장은 "노시환은 (정규시즌 풀타임 소화인) 144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는 모범적인 선수로,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성장했다"며 "구단은 선수의 목표를 존중하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우할 수 있는 다양한 안을 고민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4 00:02
영화

조인성 다음 조인성…韓 영화계가 사랑해 [RE스타]

조인성의 시대가 다시 왔다. 브라운관을 휘저었던 수려한 외모나 범접할 수 없었던 스타성 대신, 노련함과 유연함으로 올해 한국영화를 이끈다. 파트너는 류승완, 나홍진, 이창동 등 장르와 작가주의를 대표하는 감독들이다.포문을 연 건 지난 11일 개봉한 ‘휴민트’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요원 조 과장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극중 조인성은 조 과장 역을 맡아 서사의 구심적 역할을 해냈다.‘휴민트’는 조인성이란 배우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다. 앞서 조인성과 ‘모가디슈’, ‘밀수’를 함께한 류승완 감독은 그의 장점을 장르의 문법 안에 정교하게 배치했다. 오프닝 시퀀스인 동남아 매춘굴 장면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조인성은 긴 팔다리를 활용한 맨몸 액션으로 물리적 타격감을 배가한다. 반면 정보원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특유의 다정함과 눈빛 연기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강인함, 로맨틱함이란 조인성의 상충된 매력은 서사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작품의 흡인력을 높인다. 여름에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로 관객을 찾는다.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영화는 비무장지대 인근의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고, 마을 사람들이 그 실체를 수색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SF물이다.조인성은 이 작품에서 사냥꾼 역을 맡았다. 구체적인 플롯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나 감독이 그간 증명한 서스펜스 구축 방식과 밀도 높은 연출, 국내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의 제작비 등으로 일찍이 기대감을 키워왔다. 오는 5월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유력 출품작으로도 거론되는 만큼 해외 시장의 주목도도 상당하다.연말에는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으로 돌아온다. 극과 극 삶을 살아온 두 부부의 세계가 얽히며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퍼져가는 스토리로, 조인성은 조여정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또 다른 부부 역은 설경구, 전도연이 맡아 다층적 심리극을 완성한다.‘가능한 사랑’은 조인성이 작가주의 미학을 견지해 온 감독과 함께하는 첫 작품이란 점에서 앞선 영화들과는 또 다른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 감독은 그간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이면과 인간 존재의 균열을 집요하게 응시해 왔다. 조인성은 이 감독의 세계관 안에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정체성을 재정립할 전망이다.조인성은 올 한 해 행보를 두고 “뭐라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 나이에도 아직 배울 게 많고 ‘이것도 기회’라는 마음”이라며 “예전에는 (배우로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튀지 않으면서 극을 끌어가는 힘을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고민을 통해 발전하고 싶다. 조용하지만 강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3 06:00
영화

이준익도 이병헌도…숏폼 시장으로 눈돌린 영화계 [IS포커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주요 배급사들이 연이어 숏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침체된 극장 산업과 달리 높은 성장 잠재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업계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상반기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 촬영에 들어간다. ‘아버지의 집밥’은 아내가 사고 후 ‘요리 백지증’에 걸리면서 남편이 집밥을 담당하게 되는 이야기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주연배우로는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이 캐스팅됐다.앞선 4일에는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숏드라마 ‘애아빠는 남사친’을 선보였다. ‘애아빠는 남사친’은 연애도 결혼도 안 했지만 육아는 함께하는 남사친 여사친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이 감독은 기획 및 연출을 맡았다.메이저 배급사의 움직임도 포착됐다. 최근 ‘만약에 우리’, ‘왕과 사는 남자’를 극장에 건 쇼박스는 상반기 숏드라마 ‘브라이덜샤워: 사라진 신부’와 ‘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 공개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아버지의 집밥’, ‘애아빠는 남사친’의 경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독전’ 등을 탄생시킨 키다리스튜디오 산하 레진엔터테인먼트 작품이다. 영화계 인력과 자본이 숏폼 시장으로 움직이는 배경은 명확하다. 시장의 성장성이다. 극장 산업은 관객 감소 등으로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는 반면, 숏폼 시장은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숏폼 규모는 글로벌 약 13조원(2024년 기준), 국내 약 6500억원이다. 리서치앤마켓은 숏폼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0.5% 지속 성장하며, 시장 가치는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비용 효율성과 명확한 수익 회수 구조는 이러한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 상업영화의 평균 제작비는 100억원 전후지만, 숏폼 드라마는 몇부작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가량이 업계 평균 수준이다. 제작 리드타임 역시 통상 1~3주, 길어도 3개월 내외로 짧아 자본 회전율이 높다.수익 구조는 프리미엄 전환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대부분의 숏폼 드라마는 웹툰처럼 전체 분량의 10~20%를 무료 공개한 뒤 유료 결제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구독료(SVOD) 외 광고 기반 수익, 브랜드 PPL, 굿즈 및 2차 저작권(IP 세컨더리 라이선싱) 등 다층적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도 가능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숏폼은 제작비 부담이 적고 수익화 구조가 명확해 기존 극장 중심 산업 구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라며 “영화계의 자본과 인력이 숏폼으로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산업 진화 과정”이라고 짚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대중의 소비 방식과 전반적인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감독과 제작사 모두 방향을 바꿀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분위기는 하나의 추세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3 06:00
프로야구

'이럴 수가' 대만에도 밀린 대표팀, WBC 파워랭킹 9위 "2009년 향수로 선정했지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미국 MLB닷컴이 선정한 파워랭킹 9위에 올랐다. 2위 일본, 그리고 8위 대만보다 순위가 낮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0일, WBC에 출전하는 20개 팀의 우승 확률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9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를 언급한 윌 라이치는 "향수에 기반한 선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KBO리그 경기를 시청했던 것을 즐겁게 기억하며, 2009년 WBC(결승)에서 일본에 패하기 전 한국 팀이 우승에 근접했던 것을 지켜본 걸 기억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다른 국가들이 치고 올라오는 동안, 한국은 약간 하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한국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몇몇 KBO 스타들과 함께 메이저리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데인 더닝,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을 포함한 한국계 선수들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반면, 대만이 한국보다 한 단계 위인 8위로 언급됐다. 대만을 8위로 꼽은 MLB닷컴의 마이클 클레어는 "2024년 한국과 일본을 꺾으며 팀 역사상 가장 큰 승리인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프리미어12) 상대팀이 WBC 로스터만큼 강력하지 않았지만, 대만도 이번 WBC에서 시카고 컵스 유망주 조나단 롱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로스터에 추가해 전력을 보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수진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유망주 린여우민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투수 쉬러시, 유망주 린웨이언과 천보위 등 충분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나는 대만이 도쿄 풀(C조)에서 2위를 차지하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마이애미(8강·2라운드)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을 소개한 라이치는 "마이클은 대만이 도쿄 풀을 통과할 것이라고 봤지만, 나는 한국을 (2라운드에 진출하는 팀으로) 고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WBC 1라운드에서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묶였다. 한국은 첫 경기 3월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일전을 벌인다. 조 2위 내에 들어야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할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5:51
연예일반

청년 주거 현실 담았다…크래커, 오늘(20일) 새 싱글 ‘1000/60’ 발매

아티스트 크래커(CRACKER)가 가장 보통의 하루를 노래한다.크래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1000/60'을 발매한다.'1000/60'은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0만 원'이라는 현실적인 수치를 뜻하는 숫자로, 한국 청년 세대의 평균 주거 환경을 담아낸 곡이다. 좁은 방, 쌓여가는 빨래, 작은 냄비, 문틈으로 스며드는 찬 바람 같은 일상적인 단어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더블 타이틀로 구성된 이번 싱글은 동일한 곡을 각기 다른 보컬과 해석으로 풀어내며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첫 번째 트랙 '1000/60 (feat. 김결)'은 결핍 속에서도 의미를 만들어가는 태도를 따뜻한 톤으로 풀어내며, 현실 속에서 사랑을 가꾸어가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반면 두 번째 트랙 '1000/60 (feat. 615)'은 보다 냉정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같은 공간을 바라본다. 하루를 견뎌내는 감각과 현실의 무게가 전면에 드러나며, 절제된 보컬을 통해 관계 속 불안과 체념을 담담하게 전달한다.특히 크래커가 프로듀싱 전반에 직접 참여해 곡의 방향성과 사운드를 주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김결, 615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결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일상의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냈고, 615는 절제된 보컬과 담백한 표현으로 현실적인 감정을 차분하게 담아냈다.크래커는 그간 일상적인 소재를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서사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이번 싱글 '1000/60' 역시 화려하지 않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관계와 하루를 조명하며, 가장 작은 공간에서 시작된 사랑과 현실의 기록을 조용히 건넨다.크래커는 '날아와', '나의 뚜뚜', '맴맴' 등의 시즌 송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날아와'는 스포티파이 K-INDIE NOW 차트 12위, '나의 뚜뚜'는 인도네시아 R&B/Soul 차트 13위, '맴맴'은 아이튠즈 영국 K-Pop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싱글을 통해 크래커가 또 어떤 음악 세계를 펼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0 12:45
동계올림픽

포효로 시작해 눈물로 마무리한 한국 스노보드…빠르지 않고도 눈부셨던 메달 라이딩 [2026 밀라노]

한국 스노보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서 역대 최고 성적(금1·은1·동1)을 거두고 여정을 마쳤다.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18·성복고)이 지난 18일(한국시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끝난 대회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3차례 실수 끝네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그는 경기 뒤 울먹이며 “내 실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했다.하지만 한국 스노보드는 대회 내내 약진했다. 먼저 대표팀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남자 평행대회전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1호 메달이었다. 이어 유승은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야구의 홈런 세리머니를 연상시키는 듯한 ‘보드 플립’까지 선보였다.하이라이트는 최가온(18·세화여고)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서 보여준 ‘금빛 연기’였다. 1,2차 시기 실패를 딛고 마지막 승부처서 클로이 김(미국)을 꺾은 그의 클린 연기를 외신들도 명장면으로 꼽았다. 남자부 이채운(20·경희대)은 입상에 실패(6위)했으나, 공식전 최초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620(공중 4바퀴 반 회전)을 해냈다. 5차례나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수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대표팀 감독은 “지도자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경력을 쌓았다. 여기에 최가온·이채운 등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등장했다. 또 부모들의 전폭적 지원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프파이프의 경우 국내에 제대로 된 훈련장이 없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사용한 파이프가 있으나,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선수들은 사실상 해외에서 산다. 제대로 된 파이프만 하나 있어도, 더 잘할 선수가 늘어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롯데그룹의 지원이 없었다면 선수들이 막대한 전지훈련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웠을 터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을 역임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종목 발전을 위해 '키다리 아저씨'로 나섰다. 2024년 최가온의 허리 골절상 수술비 전액(7000만원)을 지원한 게 대표인 사례다.박재민 국제스키연맹(FIS) 국제 심판은 본지를 통해 “2010년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에 파이프가 6군데나 있을 정도로 많았다. 반면 해외 전지훈련, 합동 훈련 기회는 적었다. 하지만 2018 평창 대회 부진 이후 전폭적 지원이 더해졌다. 그때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밀라노에서 메달을 따냈다”고 진단했다. 박 심판 역시 “롯데를 비롯한 기업의 투자 덕분이었다. 해외 선수들과 끊임없이 경쟁한 전략이 먹혔다”고 덧붙였다.특정 기업의 후원에만 의지할 게 아니라 국내 훈련 시설 강화가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가온은 금메달을 딴 뒤 “한국에서 오랫동안 훈련하고 싶다”고 바랐다. 김수철 감독 역시 “꿈나무들이 클 수 있도록 국내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0 00:01
프로농구

'벨란겔 27점+라건아 더블더블' 한국가스공사, SK 6연승 저지…공동 9위 도약 [IS 대구]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아시아쿼터 샘조세프 벨란겔(27)과 외국인 선수 라건아(37)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SK의 시즌 6연승 도전을 저지했다.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 경기를 86-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전적 13승 30패를 기록, 이날 고양 소노(20승 23패)에 패한 서울 삼성(13승 30패)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반면 공동 2위였던 SK(27승 16패)는 이날 패배로 단독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한국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몰아친 벨란겔을 앞세워 전반을 45-42로 앞선 채 마쳤다. 벨란겔은 3쿼터 첫 공격에서도 오재현의 빡빡한 수비를 뚫고 45도 지점에서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SK가 오재현의 3점 슛과 안영준의 앤드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역전까지 성공하자, 이번에는 라건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라건아는 53-53으로 팽팽하게 맞선 3쿼터 중반 백투백 3점 슛을 꽂아 넣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59-53 상황에서는 벨란겔이 전매특허인 플로터(장신 수비수를 피해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슛)를 성공시킨 데 이어 사이드 돌파까지 더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3쿼터를 67-6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 SK의 거센 추격을 침착하게 뿌리쳤다. 71-67에서는 김민규가, 80-75에서는 신주영이 각각 3점 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이날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이 팀 내 최다 2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라건아는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김민규(11점) 신주영(11점) 신승민(10점)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도 돋보였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20점)와 안영준(23점)이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아시아쿼터 선수 알빈 톨렌티노가 8점으로 묶였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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