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건
연예일반

‘구필수’ 윤두준 “정동원 깡다구 나도 필요해”[일문일답]

“강렬하지 않아도 오래오래, 볼수록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마친 연예계 데뷔 13년 차 아이돌이자 배우 윤두준은 강렬하면서도 겸손하게 인생 목표를 말했다. 윤두준은 지난 23일 종영한 ENA ‘구필수는 없다’에서 20대 청년사업가 정석 역을 맡아 그 만의 에너지로 시청자에게 미소를 안겼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이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윤두준은 작품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타트업이라 믿으며,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위해 성공을 갈망하는 정석을 연기했다. 윤두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작품 촬영 기간이 길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배웠고, 보람찼다.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앞으로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작품 촬영에 내 모든 걸 쥐어짰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인물이다 보니 16부작 동안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 작품이다.” -곽도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곽도원 선배는 선생님 같았다. 혼자 고민했던 부분을 곽 선배가 직접 나서서 ‘내가 정석이라면 이렇게 할 것 같다’며 명확하게 가르쳐줬다. 또 선배는 작품에 있어 완벽주의자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작품에 집요하게 임하는 선배의 태도를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단어, 지문 하나하나를 계속 의심하고 감독, 배우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무언가에 임할 때 반의반이라도 디테일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마음가짐이나 자세를 다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가서는 선배의 모든 행동이 이해됐다. 선배의 눈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였다. -4년 만의 복귀작이라 긴장되진 않았나. “전역 후 머릿속이 백지화되듯, 그동안 어떻게 연기했고 촬영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 연기에 있어 어떻게 울고 웃었는지 희미했던 찰나 작품에 출연했다. 입대한 시간 동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흐름을 쫓아가지 못할까 봐 마음 한쪽 걱정이 앞섰다. 촬영 시작 전에 이런 걱정이 있었고,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현장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까’하는 고민이 더 우선시 됐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촬영 현장이 마치 연구소 같았다. 실제로 연구소를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모든 배우가 연구원처럼 공부하듯이 연기에 집중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리허설이 두시간 넘게 진행됐던 경험은 처음이었다. 리허설이 길어져 실제 촬영을 못 했던 적도 있다. 또 곽 선배와 미리 만나 대본도 함께 읽어보고 미리 긴장감을 떨칠 수 있는 시간도 가진 적이 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부모님의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품 촬영 이후 부모님이 ‘재미있게 봤다고’ 말씀해주신 건 처음이었다. 또 부모님이 처음으로 마지막 회까지 시청한 작품이었다. 어머님이 동원이 팬이셨던 것 같기도 하다. 하하하. 실제 어머니 부탁으로 동원이 사인을 받은 적도 있다.” -정동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촬영장에서 제일 가까이 지낸 친구다. 평소에는 사촌 동생 같은 느낌인데 촬영만 들어가면 눈빛이 변한다. 겁이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동원이는 뭐든지 ‘하면 되죠’, ‘해볼게요’라며 항상 당당하게 말한다. 옆에서 보면서 ‘저런 깡다구가 나에게도 필요겠구나’ 생각했다.” -출연작 중 사전제작은 처음인데 어땠나. “일단 단점은 촬영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장면을 연이어 찍을 때 특히 힘들다. 장점은 기회가 많고, 조금 더 연기를 디테일하게 할 수 있다. 작품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만족감도 다르다. 제작 기간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제작이라 중간에 하이라이트 앨범 활동도 가능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못 했을지도 모른다.” -20대 청년 사업가 역을 어떻게 준비했나.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캐릭터다. 안하무인의 청년이 한순간에 고꾸라져 힘든 시기를 겪다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성장한다. 연기하며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표현할 것인가’와 ‘시청자가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풀어갈까’ 사이를 고민했다. 사실 인생에서 큰 고난과 역경을 맞이한 적이 없다. 따라서 감정을 추측하며 캐릭터를 풀어갔다. 아쉬운 건 내 안에 없던 모습을 꺼내서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 역량이 부족했다.” -배우로서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나. “‘식샤를 합시다’ 작품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이 작품을 시작했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일주일에 1회 방송했기에 촬영 시간도 여유로웠다. 정말 멋 모르고 촬영했던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겁 없이 연기를 즐겼다. 당시에 드라마 시청률은 미비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랬다. ‘식샤를 합시다’ 출연 후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지며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20대와 30대 제일 다른 점이 어떤 건가. “눈 깜짝할 사이에 20대가 지나갔다. 20대가 오히려 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내 20대는 너무 화려하고 행복했지만,그게 다였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부족했다. ‘20대에 달리지 않으면 30, 40대를 걱정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지금 20대들에게 나처럼 하지 말라고 하기엔 무책임한 것 같다. 30대는 군대로 인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이제서야 장르극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작품이 있냐’ 물으면, 없다고 답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을 말해보려 한다. 심리극 보는 걸 좋아해 도전하고 싶다. 심리극을 보면서 ‘내가 이런 작품에서 연기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가. “하이라이트가 내 가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는 게 큰 목표다. 얼마 전에 콘서트를 했는데 너무 행복했다. 매번 새로운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라이트(팬덤)가 온다. 콘서트 준비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중에 가장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일단 하이라이트 활동을 최대한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운영하는 유튜브가 있다. 요즘 영상 찍는 것이 너무 즐겁다. 실제 하는 일에 도움도 많이 된다. 이때 아니면 공부를 못 할 것 같아서 유튜브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풀렸으니 해외도 나가고 싶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오래오래 강렬하지 않아도 보면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수로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걸 느꼈기에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차기작에 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 예전에 출연했던 작품과 다른 좋은 작품을 많이 보며 연기 공부를 할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3:30
연예

'떠오르는 샛별' 우지현 '지금우리학교는' 합류[공식]

우지현이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을 확정했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 속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우지현은 극중 원작엔 없는 새로운 캐릭터 우신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지현은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마치 드라마를 직접 보는 것처럼 머릿속에 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텍스트만으로도 강한 몰입감과 전율을 느꼈고, 세밀한 대본에 완전히 빠져들었다"며 "철저한 캐릭터 연구로 시청자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 드라마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영화 ‘새출발’로 데뷔 후 ‘춘천, 춘천’, ‘검은 여름’, ‘뒤로 걷기’, ‘더스트맨’ 등 그간 독립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지현은 지난해 JTBC ‘SKY 캐슬’의 전진만,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셉 역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새겼다. 또 4월 종영한 tvN ‘반의반’에서는 의사 출신 천재 연구원 민진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내비쳤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7 09:06
연예

"스윗한 미소"..정해인, 햇살 아래 빛나는 선남 비주얼

배우 정해인이 꽃미모 셀카로 여심을 저격했다. 정해인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남색 슈트를 차려입고 자신이 모델로 있는 브랜드 광고 배너 옆에 선 정해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스윗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해인의 선남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정해인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반의반'에 출연했다. 배우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1 17:05
연예

정해인, 선한 미소로 '덕분에 챌린지' 참여···듀엣 인연 폴킴 지목

배우 정해인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해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아스트로 차은우님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덕분에 챌린지' 상징 수어 동작을 취하는 정해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선한 미소와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지금 이 시간에도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의료진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우리 만남이' 듀엣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폴킴과 KBS2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함께했던 은종건, 임현수를 다음 주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정해인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반의반'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4 14:41
연예

이하나, 드라마 종영 후 일상···싱그러운 꽃미소

배우 이하나가 드라마 '반의반' 종영 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하나는 2일 자신의 SNS에 "마무리 후 꽃의 근황. 모두 덕분에 작품 마무리 후엔 늘 부엌이 예뻐진답니다 :). 반반팀 & 사람엔터식구들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나는 화병에 꽂아놓은 꽃을 들어 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맑고 깨끗한 피부, 청순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보다 예쁜 하나", "다른 작품으로 또 만나요",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하나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반의반'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2 16:47
연예

채수빈, 박소담 이어 '덕분에 챌린지' 동참 "의료진 노고에 감사"

배우 채수빈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채수빈은 2일 자신의 SNS에 "배우 박소담 언니의 지목을 받아 뜻깊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수빈은 환한 미소로 '덕분에 챌린지' 상징 수어 동작을 취하는 모습. 수수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이 눈길을 끈다. 채수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의료진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국민이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의료진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씩 더 노력해서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자로는 배우 이하나, 이상희, 박주현을 지목했다. 한편, 채수빈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반의반'에서 주연 한서우 역으로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2 16:24
연예

채수빈, '반의반' 종영 인사 "마음 따뜻했던 시간···시청자께 감사"

배우 채수빈이 드라마 '반의반' 종영 인사를 전했다. 채수빈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드라마 '반의반' 비하인드 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수빈은 극 중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 역을 위해 준비 중인 모습.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진지한 표정으로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발산하기도 했다. 채수빈은 사진과 함께 "그동안 고생하신 '반의반' 스태프분들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다들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마음 따뜻한 시간 보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하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반의반' 시청자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서우 올림"이라고 덧붙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이날(2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9 07:45
연예

이하나, '반의반' 종영에 아쉬움 가득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전문]

배우 이하나가 드라마 '반의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하나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드라마 '반의반' 제작진과 찍은 단체 사진, 장문의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이하나는 "처음 저희 모두를 모이게 해주신 이숙연 작가님, 이상엽 감독님. 그리고 가장 많이 지도해 주신 유현기 감독님. 현장에서 정말 따뜻한 엄마아빠 같은 모성애가 느껴졌어요.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사랑스러웠고 현장의 모두가 사랑한 우리 여주인공 (채)수빈이와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란 파트너 (김)성규. 지구 최고의 매너남 (정)해인이. 누구 한 명 모난 구석조차 없는 동료들을 만나 늘 반가웠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도 마음을 가장 먹먹하게 만들어 주시는 건 역시 최고의 스태프분들"이라고 밝힌 이하나는 "코로나 때문에 현장에서 헤어진다는 것이 이렇게 눈물 나는 일인 줄 몰랐어요"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제작진에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한 이하나는 "때론 녹록지 않았지만 거의 모든 순간이 따사로웠던 여정을 함께한 동료들과 우리의 빛. 여러분께 감사해요. 너무 아쉽게 헤어진 '반의반' 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 정말로 고마웠어. 새벽이든 밤이든 언제나 반갑게 출근해 주신 고원 식구들도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tvN 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날(28일) 종영했다. 이하나는 극 중 하원과 절친한 문순호 역으로 출연했다. ▼이하 이하나 '반의반' 종영 소감 전문 처음 저희 모두를 모이게 해주신 이숙연 작가님 그리고 이상엽 감독님... 그리고 가장 많이 지도해 주신 유현기 감독님... 현장에서 정말 따뜻한 엄마 아빠 같은 모성애가 느껴졌었어요. 감사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씬이 가장 많아 잠도 몇 시간 못 잤으면서 언니의 이상한 농담 하나에도 늘 맞장구를 쳐주며 함께 웃던 정말 사랑스러웠고 현장의 모두가 사랑한 우리 여주인공 수빈이와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란 파트너 성규. 지구 최고의 매너남 해인이.. 누구 한명 모난 구석조차 없는 동료들을 만나 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마음을 가장 먹먹하게 만들어 주시는 건 역시나 최고의 스태프분들이에요 :) 코로나 때문에 현장에서 헤어진다는 것이 이렇게 눈물 나는 일일 줄몰랐어요ㅎㅎ 한분 한분 정이 든 얼굴과 이유를 생각하면 지금도 금세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정말로 감사했고 또 뵙고 싶을 거예요. 혹여 뵙지 못한다 해도 꼭 기억하고 싶어요^^ 모든 씬의 한 테이크 한 테이크 숨을 죽여 주시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의 카리스마는 늘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이고 감동적인 일입니다. 정말로 감사했고 최고의 영광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때론 녹록지 않았지만 거의 모든 순간이 따사로웠던 여정을 함께한 동료들과 우리의 빛. 여러분께 감사해요^^ 너무 아쉽게 헤어진 '반의반' 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끝났을 때 아쉬워서 얼싸안고 운 우리팀.. 정말로 고마웠어♥️ 새벽이든 밤이든 언제나 반갑게 출근해 주신 고원 식구들두요^^ 진심으루 진심으루 감사했습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9 07:26
연예

'반의반' 김누리 "따뜻한 분들 덕 긍정의 기운 받았다" 종영소감

배우 김누리가 tvN 월화극 '반의반'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누리는 오늘(28일) 종영되는 '반의반'에서 채수빈(한서우)과 함께 은주 하숙에 머무는 최수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짧은 등장에도 청순하면서 귀여운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특히 김누리는 신인 답지 않은 깊은 눈빛으로 감정 폭이 넓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처럼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김누리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누리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반의반'이라는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첫 TV 드라마다 보니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었다. 하지만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이 너무 따뜻했다. 모두가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덕에 긍정의 기운을 받아 촬영에 즐겁게 참여했다"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또 최수지를 연기 할 수 있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동안 '반의반'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8 08:43
연예

맨날 똑같은 정해인?…tvN ‘반의반’ 시청률 또 자체 최저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이 14일 8회 방송 시청률 1.122%(닐슨코리아 조사 결과)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 2.449%였던 시청률이 3회 이후 줄곧 1%대에 머무르자 제작진은 ‘압축 편성’이란 초강수를 뒀지만 ‘백약이 무효’였던 셈이다. tvN은 지난 8일 “‘반의반’을 사랑해주시는 애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특급 처방으로 회차를 12회로 압축해 스토리의 속도감을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7일 방송된 6회 방송이 1.178% 시청률을 기록한 직후였다. 제작진은 ‘압축 편성’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조기 종영’의 수순이었다. 16부작으로 예고됐던 드라마가 돌연 12부작으로 줄어들었으니, 드라마 제목대로 ‘반의반’ 분량이 사라진 것이다. ‘반의반’은 짝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다. 방송 전 제작진이 밝힌 작품 소개에 따르면,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주인공 하원은 어린 시절 노르웨이에서 함께 자란 지수(박주현)를 33세가 된 지금까지 줄곧 짝사랑했다. “난 지수의 반의 반만 있으면 돼”라면서다. 하지만 지수는 다른 남자와 결혼했고, 2회 방송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지수를 그리워하는 하원의 모습을 지켜보던 서우는 그 모습에 빠져든다. 스스로 “1% 가능성”이라고 하는 짝사랑을 시작한 것이다. 6회까지 느리게 느리게 진행됐던 짝사랑 이야기는 ‘압축 결정’ 이후 7회 방송부터 완전히 다른 흐름으로 바뀌었다. 하원과 지수의 로맨스가 급진전되며 쌍방향 러브 스토리가 돼버린 것이다. 7회에서 “서우씨한테 ‘있어주는 사람’ 해주겠다”던 하원은 8회에선 “푹 자고싶으면 언제든지 오라”는 제안을 한다. 놀라 쳐다보는 서우에게 “서우씨가 생각하는 그거 맞다”고까지 했으니, 이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진 거나 다름없게 돼버렸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반의반’은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작품이 아니다. 현대인이 겪는 상실감과 상처를 관계를 통해 어떻게 회복하고 치유해가는지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인데 조기 종영으로 그 과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더 어렵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주인공 정해인 연기의 ‘자기복제’ 문제도 ‘반의반’ 부진의 한 요소로 지적된다. 반듯하고 선한 눈빛과 또박또박 느린 말투 등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봄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서 반복적으로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청자 의견 중엔 “‘밥누나’ 이후 똑같은 복사기에서 프린트 나오는 듯 머리에서 발끝까지 똑같음. 바꾼 건 여주(여주인공)뿐” “이제 식상하다.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듯” 등 정해인의 연기 스타일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여럿이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도 “배우로서의 역량을 키우려면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을 해봐야 한다. 그래야 대중도 연기자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20.04.15 17: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