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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준호 “본업할 때 멋진 남자” 메기남 최진혁 극찬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최진혁을 극찬했따.김준호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두근두근 돌싱시그널’ 3주년 특집으로 주선했던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게스트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3 단체 미팅을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현장에 깜짝 등장한 ‘메기남’ 배우 최진혁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최진혁에게 “미꾸라지가 생기 없을 때 메기를 넣으면 미꾸라지가 살려고 도망치며 생기가 생긴다. 네가 메기남”이라고 설명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연애 반장’ 김준호는 ‘돌싱트리오’ 형님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의 미팅에 참여했던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간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이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MC로서 주도적으로 토크를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김준호는 최진혁에게 “‘미우새’에서 볼 때는 멀대 같았는데 드라마에서 보니 역시 본업할 때 멋진 남자”라고 극찬을 날리기도. 그는 ‘메기남’ 최진혁과 남다른 우정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김준호는 최진혁의 존재로 위협을 느낀 ‘돌싱트리오’ 형님들로부터 몰이를 당했고 형님들의 날 선 반응에 당황해했다. 이도 잠시 김준호는 “벌써 (최진혁에게) 지고 들어가면 어떡해요”라며 자신감이 하락한 형님들에게 뼈아픈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최고와 최악의 남자를 뽑는 시간에서 김준호는 익명의 한 게스트가 임원희를 최악의 남자로 뽑자 “안전벨트 해주는 게 플러팅 하고 다니는 느낌”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준호는 ‘돌싱시그널’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반전 노래 어필’ 찬스에서 임원희가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자 “(눈이) 안 보이시면 좀 앞으로 나오시지”라는 한마디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07:34
연예일반

‘미우새’ 김희철, NEW ‘흰철하우스’ 공개…올 화이트 인테리어에 母 경악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새 집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다. 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한 김희철의 세상 험난한 집들이가 펼쳐진다. 이날 집들이 원정대로 나선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오민석은 현관을 시작으로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까지 온통 흰색으로 도배된 김희철의 집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이들은 올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며진 집에 “연구소 같다”, “머리가 하얘진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형들의 구박에도 마냥 뿌듯해하는 김희철의 모습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의 탄식을 자아낸다. 구경도 잠시, 새하얀 집에서 밥을 먹던 아들들은 김희철의 눈칫밥을 먹는 신세로 전락한다. 바닥에 튄 짬뽕 국물에 김희철이 범인 수색에 나서자 김종국은 “집이 왜 이렇게 불편해!”라며 폭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그런가 하면 반장 김준호는 예상치 못한 폭탄선언으로 아들들을 놀라게 한다. 김준호의 말에 참다못한 이상민이 극대노하며 탁재훈까지 소환한다고 해 집들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뒤집어 놓은 그의 한 마디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이날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1 18:24
연예일반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않겠다” 청탁 의혹 진실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의 수난일지가 펼쳐진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김지민의 캠핑장 데이트가 펼쳐진다. ‘사진첩 공개’ 미션에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고, 김준호가 최초로 김지민의 어머니와 통화하는 상황까지 펼쳐진다. 또 지난주 살벌한 진실공방을 펼쳤던 ‘미운 우리 새끼’ 인사청문회 2탄도 공개된다. 이번에는 이상민에 이어 이전 반장인 김준호의 자질 평가를 위한 혹독한 폭로전이 벌어진다. 회비 횡령 의혹부터 부정선거 전적, 내부 분열 조장까지 그동안 있었던 그의 만행이 낱낱이 밝혀져 현장이 발칵 뒤집힌다. 곳곳에서 쏟아지는 맹공격에 김준호는 “기억이 안 난다”며 모르쇠 태도로 일관해 폭소를 자아낸다. 또 김준호가 ‘미운 우리 새끼’를 지키기 위해 “김지민과 결혼하지 않겠다”며 윗선에 불법 청탁까지 했던 사실이 밝혀져 청문회장은 물론 스튜디오가 아수라장이 된다고. 극과 극을 오가는 김준호의 일상은 17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7 12:51
연예일반

이상민 “내가 빚 갚는 데 당신들이 보태준 적 있냐” 폭발

방송인 이상민이 ‘남은 빚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이상민은 10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미우새 반장 선거’에 출마, 이전 반장인 김준호와 진실 공방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진은 부위원장 이상민의 자질 평가를 위해 무차별 공격을 펼친다. 남은 빚 의혹에 대한 압박 질의를 받던 이상민은 결국 “내가 빚 갚는데 당신들이 보태준 적 있냐”며 폭발, 법적 증거까지 공개했다는 전언. ‘미우새 반장’ 자리를 두고 세상 진지하게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본 방송에서 자세하게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0 14:41
연예일반

'미운우리새끼' 김준호, "김지민과 매일 키스, 셀 수 없어" 탁재훈 분노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과 "매일 매일 키스한다"라고 밝혀 탁재훈의 고개를 떨구게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강재준이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원에 입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세 사람은 단식원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만찬으 함께 즐겼다. 이 자리에서 김준호는 체중 감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지민이 내게 아저씨 같다고 했다. 코 골고 그러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다이어트는 노력해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고 싶다"며 "살이 빠지면 지민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할 것 같다"며 김칫국을 마셨다. 나아가 김준호는 최근 '탄핵'이 되어서 공석이 된 반장 자리에 대한 애착을 다시 한번 드러내면서 탁재훈을 설득했다. 그는 "연애 이슈가 있어서 그렇게 (탄핵이) 됐는데, 다시 반장 선거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민과의 열애에 대해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한 탁재훈은 "(김지민과)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매일 해서 잘 모른다. 엄청나게 많이 해서 셀 수가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탁재훈은 "미우새 중에 누가 매일 키스를 하냐"라며 급발진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9살 연하 개그맨 후배 김지민과의 열애를 지난 4월 공개 발표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3 07:31
예능

'미우새' 이상민, "김준호 나보다 빚 많을 것" 김지민에 경고?

이상민이 "김준호가 나보다 빚이 더 많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희철, 오민석이 디저트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이상민은 "요즘 슬리피부터 붐, 박군까지 결혼을 많이 한다"며 외로운 심경을 드러냈고, 김희철은 "(이상민이) 박군 결혼식에 축의금 300만원 냈는데, 축의금 많이 내서 월세 낼 돈이 없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상민은 "친형 같은 마음으로 박군에게 축의금을 많이 한 것"이라며 "(박군이랑) 특별한 사이라 친동생 결혼시키는 느낌이었다"고 다시 한번 의리를 강조했다. 그러다 이상민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도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내가 걔보다 못한 게 뭐가 있냐"며 속상해했다. 급기야 "김준호 빚이 나보다 많을 거다. (사업) 망한 것만 수십개"라고 급발진했다. 이에 김희철은 "사랑에 있어서는 (김준호가) 거지가 아니다"라며 김준호를 감쌌다. 하지만, 이상민은 박군 결혼식 때 보낸 화환에 대해서 언급하며 김준호를 향한 불만을 이어갔다. 그는 "(김준호가) 미우새 회비로 화환을 보내놓고는 '미우새 반장 김준호'라고 적었다"며 "이름을 미우새 일동으로 해서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편 김준호는 9세 연하의 개그우먼 김지민과 열애 중임을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김준호가 14기, 김지민가 21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30 07:53
연예

'돌싱포맨' 김준호, ♥김지민 향해 "나의 마지막 사랑" 선언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 공개 열애 후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김준호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그룹 위너의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 개그맨 허경환,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준호는 위너 강승윤과 닮은꼴 평행이론의 대상에 올랐다. 멤버들 중 막내지만 '미운 우리 새끼' 반장으로, 나아가 그룹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지점이 닮았다는 것. 또 두 사람 모두 감투 욕심이 있다는 것이 공통점으로 꼽혔다.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야망을 인정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반장을 유지하는 기술 중 하나가 아부와 이간질이라는 지적에 대해 부인했다. "승윤이는 이간질은 하지 않는다"라는 위너 멤버들의 주장에 "그건 아무도 모른다. 이간질을 당하는 쪽에선 당연히 모른다"라는 진리를 내세웠다. 나아가 "전 장(임원)이 된다면 전국 돌싱협회장이 될 것"이라며 복잡한 이혼 절차를 타파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혼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을 약속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후배 김지민과 열애설을 공개한 김준호는 '돌싱포맨' 형님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탁재훈은 "신변이 변했으면 알아서 오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김준호의 하차를 종용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핑크색 양말을 내세우며 "형님들이 술병을 안고 있을 때 전 인형을 안고 있으면 너무 좋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김준호는 "요즘 피부 관리도 받는다. 젊어져야 한다. 이도 많이 닦고 있다. 아침에 지민이가 동해에 간다고 해서 배달 어플로 밥 시켜줬다"라는 TMI 고백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나아가 '돌싱포맨'과 사랑 중 하나를 택하라는 강요에 과감하게 김지민을 선택하며 찐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함께 개그 코너를 했던 허경환이 등장하자 경계의 날을 세웠다. '돌싱포맨' 멤버들과 허경환이 자신을 놀리는데 진심을 다했지만 김준호는 "내 마지막 사랑이다"라며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 개그맨 커플 중 17호가 될 것을 다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08:29
연예

"둘이 잘 어울려"…'미우새' 김종국, 박세리와 깜짝 케미

김종국과 박세리가 반전의 케미를 선사한다. 10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들들을 설렘으로 물들인 ‘미우새’ 대기획부터 김종국의 새로운 러브라인까지 공개돼 ‘심쿵주의보’가 발령된다. 이날, 반장 김준호는 집들이 겸 ‘제 7회 단합대회’ 에서 ‘2022 미우새 대기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국의 ‘대한민국 3대 명산 정복’ 계획부터 이상민의 ‘무인도 살아남기’까지 야심찬 대기획이 발표되자 아들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김희철이 제안한 ‘미우새 릴레이 소개팅’ 제안에는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아들들은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유리한 순번을 갖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는데, 과연 릴레이 소개팅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지난주 친선 대결을 펼친 김종국 팀 VS 박세리 팀의 두 번째 이야기도 공개된다. 치열한 족구 대결 후, 뒤풀이 자리에서도 김종국과 박세리의 티격태격 케미가 이어지자 아들들은 “둘이 잘 어울린다”, “저러다 갑자기 결혼 발표 할 것 같다” 라며 커플 탄생을 예고해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반면, 동생들의 짓궂은 장난에 두 사람은 서로를 폭풍 디스하는 등 철벽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10일 오후 9시 5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15:19
연예

'미우새' 박군, 한영과의 첫 키스 고백..."나도 너 좋아" 심쿵

트로트 가수 박군이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8세 연상의 가수 한영과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열애설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박군 한영 커플이 상민의 집을 찾는다. 박군의 열애 사실을 전혀 몰랐던 이상민과 김준호는 여자 친구로 한영이 공개되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더욱이 열애에 이은 박군의 깜짝 결혼 소식까지 전해져 스튜디오는 또 한 번 발칵 뒤집힌다.동생 박군의 결혼 소식에 형들의 폭풍 질문도 이어진다. 두 사람이 사귀게 된 계기, 첫 뽀뽀, 프러포즈까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최초 공개되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다.특히 박군의 고백에 "나도 너 좋아" 라고 했다는 한영의 심쿵 대답에 형들은 덩달아 설레어 얼굴이 붉어진다. 특히, 박군이 한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틱한 프러포즈가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알콩달콩한 예비부부의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한편, '미우새' 임원진 김준호, 김종국, 탁재훈은 오민석의 '기생 하우스'를 방문한다. 엄마의 옆집에서 기생하고 있는 민석의 실체에 형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잔소리도 잠시, 형들은 어느새 민석에게 물들어 기생 꿈나무로 변신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반장 김준호는 아들들의 등살에 떠밀려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데, 준호 모자의 통화에 현장은 한순간에 눈물 바다가 된다.박군 한영 커플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와 기생 꿈나무들을 탄생시킨 '미우새' 임원진 가정방문 제 2탄은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날 수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13 10:05
연예

'미우새' 김준호, 사전설계 끝…계획대로 움직이는 '예능 야심가'

개그맨 김준호가 반장 퇴임 후 권력 실세를 향한 큰 그림에 첫발을 뗐다. 김준호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을 포섭하며 반장 임기 이후를 대비하는가 하면, 제6회 미우새 단합대회를 개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민이 기획한 '면' 투어를 함께 했다. 인천에서 칼제비를 먹자마자 고양시에 위치한 국수집을 찾은 김준호는 장거리 이동에도 얌전히 김종민을 따라나섰다. 국수 먹방을 펼치면서 김종민에게 "네 덕분에 이런 맛집도 온다. 너 아니었으면 집에서 라면 먹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넌 맛집 지식으로 책을 내야 한다. 그걸 팔면 100억은 될 것이다. 네가 내성적이고 겸손해서 그렇지, 참 대단하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김종민이 "10년 만에 처음 칭찬한다"라고 의아해했고, 김준호는 "칭찬 몇 번 했다. 다른 사람에게 종민이 바보 아니라고, 멍청이라고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준호는 본색은 드러냈다. 김종민을 '미우새'의 새 반장으로 추대하려 했던 것. 김준호는 "꼼수를 써서 반장이 됐다고 취임 2개월 만에 레임덕이 왔다. 네가 반장을 하고, 내가 부반장을 하겠다"라는 큰 그림을 펼쳤다. 또 "반장이 되면 탁재훈 형도 존댓말을 한다. SBS 본부장님하고 다이렉트로 통화할 수 있다"라고 반장 베네핏을 소개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난 깜냥이 안 된다"라고 고사했다. 이에 답답해진 김준호는 "우리가 KBS 대상 출신이다. SBS 대상도 할 수 있다. 나 찰리킴이다. 너 반장이 되면 내가 팍팍 밀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나아가 신동엽과 강호동, 유재석을 언급하며 "너랑 내가 합치면 '김종민준호'로 그 대열에 올라갈 수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제6회 미우새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와 다른 호화로운 장소 섭외에 회원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텐션이 오른 김준호는 새해 시무식을 선언하며 "이번에 SBS 사장님과 노사합의를 봤다. 우리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도 '미우새'에서 고용보장을 하기로 했다"라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김준호는 영어 사용 금지 윷놀이에서 게임 체인저에 등극했다. 입만 열면 영어를 사용해 팀 패배의 주역이 됐던 것. 결국 물휴지 따귀 벌칙을 받는 멤버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윷놀이판의 웃음을 확실하게 지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준호는 미우새 단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멤버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반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반고정에서 반장까지 오른 예능 야심가답게 퇴임 이후 권력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모습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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