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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도미노피자, 알에스오토메이션와 협약…피자 제조 자동화 추진

한국도미노피자는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다고 19일 밝혔다.도미노피자는 이를 위해 최근 로봇 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미노피자는 천안 공장에서 피자 반죽 자동화 작업에 착수한 뒤 매장에서도 피자 제조 자동화에 나선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대구 수성구 등 일부 지역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회사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푸드테크를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9 10:06
산업

10개월 만에 또 '끼임 사망사고', 경찰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50대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11일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부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안점이 맞춰졌다.수색 대상은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사무실 등 3곳이다.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께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낮 12시 30분께 숨졌다.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옆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일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이후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해당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측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사고 이후 SPC 측은 해당 공장의 전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SPC는 입장문을 통해 "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SPC는 지난해 10월 근로자 사망 사고로 허영인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유사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1 15:23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빵의 시대

뉴스공장 금요미식회에 가끔 먹을거리를 가져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빵이 들어온 날이었습니다. 변상욱 대기자가 빵을 들고 프랑스의 명언을 날렸습니다. “빵만 있다면 웬만한 슬픔은 견딜 수 있다.” 이 말에 다들 한순간의 머뭇거림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빵은 생명이지요.프랑스인의 빵에 해당하는 우리 것은 밥입니다. ‘빵’의 자리에 ‘밥’을 넣어보면 어떨까요. “밥만 있다면 웬만한 슬픔은 견딜 수 있다.” 어색합니다. 빵이나 밥이나 생명인데 말입니다. 우리는 밥만 있으면 안 됩니다. 반찬도 있어야 하고 국도 있어야 합니다.“빵만 있다면 웬만한 슬픔은 견딜 수 있다”는 프랑스 명언에 대비될 수 있는 한국의 명언으로 해월 선생의 말씀인 “밥이 하늘이다”가 있습니다. 인간은 먹어야 삽니다. 먹을거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인간은 없을 것입니다. 마침 변상욱 대기자가 포르투갈을 간다고 하여 제가 “빵의 나라에 가시네요” 했습니다. 빵이라는 말이 포르투갈어 pão에서 왔으니 “빵의 나라”라고 했던 것입니다. 제 곁에 있던 젊은 분이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빵이 우리말 아니었어요?”빵은 곡물을 가루 내어 반죽을 하고 이를 부풀려서 굽는 음식이지요. 이런 음식이 우리에게는 없었습니다. 우리 조상이 빵을 싫어해서 안 만들었던 것은 아니고요, 한반도의 자연 조건이 빵을 구워 먹기보다는 밥을 지어 먹는 게 효율적이었던 것이지요. 조선 말기에 ‘곡물을 가루 내어 반죽을 하고 이를 부풀려서 굽는 음식’이 우리 땅에 들어왔고, 이를 이르는 명칭으로 포루투갈어인 pão이 선택된 것이지요.빵은 분명히 근래에 이식된 외래어인데 이를 외래어라고 느끼는 일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저도 그냥 우리말인 듯이 쓰다가 별스런 일이 발생했을 때에나 빵이 외래어임을 강조해서 말하곤 합니다.빵은 한 음절로 된 단어입니다. 우리말 중에 한 음절로 된 단어를 입에 올려 소리를 내어보십시오. 해·달·별·땅·물·논·밭·몸·손·발·입·코·귀·눈·벼·쌀·콩·팥·밥·국·술·똥… 느낌이 오십니까. 우리말에서 한 음절의 단어는 자연과 몸, 그리고 생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주 먼먼 옛날에 탄생한 단어라고 보아야 합니다. 빵. 외래어인데 한 음절입니다. 그리고 생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외래어인 빵은 한 음절의 우리말이 주는 느낌을 자연스레 공유하고 있습니다.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등 빵과 관련한 서양의 속담이나 명언이 우리의 오랜 속담이나 명언인 것처럼 받아들여져서 우리의 가슴을 흔드는 것이 그 이유이지 않나 추측을 하게 됩니다.아침으로 빵을 먹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밥을 차려서 먹는 것보다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빵집이 가장 핫한 이슈입니다. 유명 빵집 앞에 줄을 섭니다.밥의 시대는 가고 빵의 시대가 왔습니다. 한국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림수산식품부도 빵의 시대에 맞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이 밥을 안 먹으니 쌀로 빵가루를 만드는 사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한국인의 주식이 밥이 아니라 빵으로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밥의 시대가 끝날 수도 있다는 말에 한민족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민족이 밥의 시대를 연 것은 고려 중기입니다. 벼 재배는 그 이전부터이지만 밥을 지을 정도의 도정 기술과 무쇠솥의 보급 등을 고려하면 고려 중기에 밥을 주식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밥의 시대 이전에는 떡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곡물을 가루 내어 시루에 쪄서 먹었습니다. 떡의 시대 이전에는 죽의 시대가 있었고요. 서양에서 최초 곡물 음식으로 오트밀(귀리죽)을 꼽는데, 한민족 최초 곡물 음식으로는 콩죽 정도를 상상하는 게 적당합니다.한반도에서의 큰 흐름으로 보자면 빵의 시대가 온다고 해도 크게 어색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밥의 시대가 저물면서 한반도의 농민은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밥이 하늘이고 빵은 하늘이 아닙니다. 하늘을 지키는 농민을 잘 보듬어야 합니다. 2023.06.15 07:03
산업

허영인 SPC 회장, 11시 제빵공장 사망사고 대국민 사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경기 평택시 소재 SPL 제빵 공장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총괄사장인 황재복 대표가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경영 강화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용노동부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별도 질의응답을 하지는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졌다. SPL은 SPC 그룹의 계열사로, SPC 프랜차이즈 매장에 빵 반죽과 재료 등을 납품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1 09:52
산업

SPC, 20대 직원 사망사고에 사과 대신…

최근 SPC그룹 계열사의 빵 반죽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SPC그룹은 사고 발생 후 이틀 동안 그룹 차원의 공식 입장이나 사과문을 내기는커녕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해외진출을 홍보하고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6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20분경 경기 평택시 소재 SPC그룹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A 씨(23)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가 났다. 현장에는 A 씨 외 다른 직원이 1명 더 있었으나, 이 직원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합기에 몸이 낀 채 발견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씨는 약 2년 전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올해 7월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가 집을 떠나게 되면서 사실상 A 씨 월급이 생계유지 수단이 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A 씨 사망 사고 일주일 전 이 공장에서는 또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사고 피해자인 B 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쯤 생산라인 기계를 다루다가 손 절반이 20분가량 벨트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A 씨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노동부의 사건 조사와 별개로, SPC그룹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건 발생 이틀째인 이날까지 SPC그룹 본사 차원의 대응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SPC는 공식 사과 대신 일요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영국 런던에 첫 매장을 냈다'는 홍보자료를 언론에 뿌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SPC그룹이 태도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최근 아울렛 화재를 겪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대응과도 비교된다는 비판이 나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로 직원이 사망하자, 즉각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를 중심으로 대응팀을 꾸려 현장에 내려보내 구조상황과 사고 수습 상황을 챙겼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사고 당일 현장을 찾아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올린다"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은 사고 발생 후 현재까지 백화점과 아울렛 행사 관련 일체의 홍보자료를 내고 있지 않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홍보 활동을 자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사과에도 시기가 있다”며 “안전사고와 관련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SPC그룹은 이날까지도 그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7 07:00
연예

'해방타운' 장윤정 "흙=남편 도경완, 살살 달래줘야 한다"

가수 장윤정이 도자기 공예 실력을 뽐낸다. 내일(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장윤정이 취미 되찾기에 나선다. 스튜디오에는 스페셜 MC로 발라드 퀸이자 결혼 9년 차 워킹맘 백지영이 출격한다. 이날 장윤정은 김장에나 쓸 법 한 대형 비닐부터 정체불명의 도구들을 꺼내며 "유일한 취미인 도자기 공예를 하려 한다"라고 밝힌다. 본격 취미 되찾기를 앞두고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장윤정은 흙 반죽을 두드리고 내리치는 과정을 반복해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한다. 이 와중에 "흙은 남편과 똑같아 살살 달래줘야 한다"라는 발언과 함께 남편 도경완을 다루는 꿀팁(?)을 공개한다. 출출해진 장윤정은 점심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에도 산지 직송으로 받은 지역 특산물이 등장해 '특산물의 여왕' 장윤정다운 재료들이 기대감을 안긴다. 장윤정은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장윤정 표 이색 삼합'을 선보여 부러움을 자아낸다. 장윤정의 폭풍 먹방이 펼쳐진 가운데, 여수로 맛여행을 떠난 이종혁은 "난 여수까지 왜 간 거지?"라며 진심으로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장윤정은 남다른 스케일의 담금주 재료를 준비한다. 술장고에 이어 '술공장(?)'을 방불케 하는 양으로 애주가 면모를 과시한다. 특히 인삼으로 꽃을 만들어 담그는 인삼꽃주가 감탄을 안긴다. 담금주 완성 후 장윤정은 담금주를 선물 할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나가기 시작한다. 다른 입주민들은 장윤정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누가 될 것인지 손에 땀을 쥐며 고대한다. 인삼꽃주가 등장하자마자 "갖고 싶다"라고 어필한 백지영은 눈에 띄게 초조함을 토로해 웃음바다로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20:20
연예

다원에프엔비 빵선생 청계점, “빵은 당일 판매할 것”, 12월 초 오픈

다원에프엔비 빵선생 청계점이 오는 12월 초 오픈을 앞두고 있다.일반 제과제빵점뿐만 아니라 든든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도 이용할 수 있는 빵선생인 만큼, 오픈을 앞두고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빵선생은 공통 철학으로는 ‘당일 생산 당일 폐기’도 빵선생청계점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한 끼 식사로도 영양만점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빵선생 측은 전했다.이를 위해 재료 또한 100% 유기농 밀가루, 천연 발효종, 우유 버터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 공장식 빵이 아니기에, 전문 파티쉐와 기능장이 빵을 직접 반죽하고 굽기에 더욱 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디원에프엔비 카페빵선생 관계자는 “청계점이 개장되면, 이전에는 없던 기본에 충실한 빵을 시식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우유 식빵은 물론 특별한 레시피를 가미한 피칸 시나몬 브레드와 같은 특별한 빵도 함께 꾸릴 예정인 만큼, 빵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이소영 기자 2019.11.11 13:58
연예

'일로 만난 사이' 허재, 유재석에 "나랑 불낙집 할래?"

'일로 만난 사이' 허재가 유재석에 사업을 제안했다.12일 방송되는 유재석의 '노동힐링 프로젝트' tvN '일로 만난 사이'에 '왕코 브라더스'가 찾아온다. 지석진과 허재는 경기도 여주의 황토벽돌 공장으로 노동 힐링을 떠난다.유재석은 20년을 훌쩍 넘은 '일로 만난 절친 사이' 지석진이 섭외됐다는 소식에 "어떻게 하려고 이 분을 섭외했나. 이 형은 일을 못 한다"며 크게 걱정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일주일에도 몇 번이나, 길게는 1시간 30분 동안 통화하는 사이라고 밝혀 두 동료의 노동 케미가 빛을 발할 전망. 여기에 처음 일로 만나게 된 농구선수 출신 '예능 늦둥이' 허재가 합류하며 지석진과 '왕코 브라더스'를 완성, 만남부터 낯설지 않은 친근함을 뽐내며 일터로 향한다.세 명의 일꾼들이 100% 수제 황토벽돌을 만들기 위해 착수한 첫 노동은 볏짚을 섞어 숙성한 황토 반죽을 틀에 채워 뽑아내는 작업으로, 물을 머금어 무게가 30Kg에 달하는 반죽을 틀에 찍어내며 고된 노동의 시작을 알린다. 반죽의 점도 때문에 요령 습득이 필요한 업무이지만, 왕코 브라더스는 거듭된 연습에도 자꾸 못생긴 벽돌만 찍어내며 남다른 '일못' 아우라를 선보인다. 보다 못한 유재석은 제작진을 몰래 찾아와 "형들 점심 먹고 퇴근시키고, 빨리 다른 친구들을 섭외하면 안되겠냐"고 제안하기도.유재석의 쏟아지는 잔소리에도 시종일관 의욕 없는 '꾀 부림'으로 상황을 회피하고 잔머리를 굴리는 지석진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재미를 더한다. "이게 불낙이야!" 사건 등 과거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던 허재 역시 한층 부드러워진 감성과 친화력으로 지석진과 브로맨스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석진과 허재는 서로의 못난이 벽돌을 '작품'이라며 주거니 받거니 극찬하는가 하면, "뭘 할 때 즐겁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가만히 있는데 누가 뭐라고 안할 때"라는 지석진의 대답에 허재가 격한 공감을 던지며 빠르게 가까워지고, 무엇보다 유재석의 잔소리와 약올림에 맞서 협공을 펼쳐 폭소를 안긴다.유재석과 지석진, 허재는 "잊지 못할 기억"이라며 노동의 뿌듯함을 만끽한다. 1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2 14:26
연예

베러댄와플, 벨기에 리에쥬 정통 와플 무료 세미나 진행

정통 벨기에식 와플 전문 브랜드, 베러댄와플이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베러댄와플 생지 공장에서 무료 와플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에 개최한 와플 세미나는 예비 창업자 또는 배움의 기회가 적은 소상공인 카페 운영자들을 위해 마련한 디저트 교육으로, 최일통 베러댄와플 이사가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진행했다.교육을 담당하는 최 이사는 약 30년 경력의 제과제빵 장인으로, 현재 베러댄와플의 반죽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와플을 비롯해 다양한 제과제빵 관련 재능기부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이 날, 와플 세미나에서는 와플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와플 기계 고르는 팁, 리에쥬 와플의 생지 발효 방법과 굽는 방법, 토핑 올리는 법 등 와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수강생이 직접 실습에도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카페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창업 후 홍보와 마케팅, 메뉴 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법, 상권 특성에 따른 메뉴 전략 등 카페 운영에 관한 팁에 대해서도 안내했다.베러댄와플 관계자는 “와플 세미나는 소상공인 카페 사장님들의 경쟁력과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번 많은 신청자들이 모이고 있다”며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나 카페 운영에 있어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는 자영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0.30 08:15
경제

[상반기 히트상품]훌랄라 '샌드리아'

수제 샌드위치카페 ‘샌드리아’가 2년 연속 일간스포츠 히트상품에 선정됐다.샌드리아는 단계별 즉석 주문 방식으로 수제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건강 컨셉트에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브래드 5종 중 하나를 고르면, 두 번째 단계에서 15가지 속재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커피 및 기타 음료 중 하나를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고객이 입맛대로 총 75가지의 샌드위치와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있다. 샌드위치는 단품이 3900~4300원, 커피는 1500원이다. 아침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 세트 메뉴를 특가로 3900원에 판매해 높은 가성비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본사 공장에서 생반죽한 것을 매일 아침 가맹점에서 직접 구워 만들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커피 원두 역시 본사 공장에서 직접 로스팅 한 것을 수시로 공급하고 있다.이를 위해 샌드리아는 전국에 물류 직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제 제빵 생반죽, 수제 생고기 패티, 커피 원두 등 모든 원재료를 직접 공급하므로 재료비가 저렴하고 초보자도 점포 운영이 수월하다. 또한 피크타임인 점심과 저녁 시간에만 아르바이트 한 명을 채용하고 점주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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