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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박원숙, 사고로 잃은 子 언급…“진정한 치료 못 받아” 눈물 (같이삽시다)

배우 박원숙이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떠올리며 속마음을 고백했다.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홍진희, 혜은이, 윤다훈이 스위스 리기산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네 남매는 리기산 정상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어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사고로 잃은 아들을 언급했다.박원숙은 “아들의 일이나 나의 경제적인 문제나 이런 상황에 대한 위로나 진정한 치료를 못 받은 것 같다”며 “장례식장에서 ‘잊어, 다 잊어’라고 외쳤던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털어놨다.이어 “상처가 다 소독된 후 반창고를 붙여야 하는데, 제대로 치료를 안해 진물만 나오는 느낌”이라며 “자연 앞에서 감정이 요동쳤다”고 고백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22:02
드라마

박보검, ♥김소현에게 직진 고백… “예뻐가지고” (‘굿보이’)

‘굿보이’가 박보검과 김소현의 로맨틱한 ‘좋아(굿)’ 관계성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의 윤동주(박보검)와 지한나(김소현)의 상반된 직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윤동주의 직진 사랑 표현과 이에 맞서는 지한나의 단호하고 직설적인 반격이 만들어내는 텐션과 케미스트리가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안긴 것.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인줄로만 알았는데, 로맨스까지 한 스푼 첨가하며 극을 빈틈없이 꽉 채우고 있다. 정의의 불도저 윤동주는 사랑 앞에서도 정공법을 택했다. 경찰학교 졸업 후 3년 만에 다시 마주한 지한나가 “아직도 나 좋아해?”라고 묻자, “응. 그럼 안 돼?”라며 직진, 그만의 순도 높은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과거 복싱선수 시절 선발전 탈락으로 힘들었을 때, 지한나가 붙여준 호빵 스티커 하나에 위로를 받았던 윤동주는 여전히 그 스티커를 휴대폰 뒤에 붙여 다닐 만큼 오래도록 마음을 품어왔다. 지한나를 아직도 ‘호빵’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러한 그의 감정은 행동에서도 자연스레 묻어났다. 경찰청 앞에 세워진 지한나의 홍보용 입간판이 넘어져 얼굴이 더러워지자, 누구보다 마음 아파하며 반창고를 붙여줬다. 차갑게 굴던 지한나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 순간이었다. 여기에 괴한 침입 사건 이후 늦은 밤 귀가하는 지한나를 ‘똥강아지’처럼 따라다니며 보호했고, 그녀의 집 근처 고장 난 가로등과 CCTV를 발견하자마자 구청까지 들쑤셔 고쳐 놓는 등 그녀를 아끼고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씨는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하지만 지한나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조판열(김응수) 청장의 방검복 가슴팍에 고무탄을 날리는 화끈한 이벤트 이후 사직서를 낸 그녀에게 윤동주가 “네가 왜 그만둬”라며 속내를 드러내자, “내가 그만두든 말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라는 날카로운 반격이 돌아왔다. 그렇다고 쉬이 물러설 윤동주도 아니었다. “내가 만만해?”라는 지한나에겐 “아니, 좋아해”라고 되받으며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감정을 표현했고, “내가 너 좋아하는 일 없어. 절대로”라는 그녀의 단호한 거절엔 잠시 상처를 받은 듯했지만, “절대로 없어? 싫어? 못됐어, 아주 예뻐가지고”라며 툴툴대며 서운함을 바로 털어버렸다. 직구에 귀여움까지 장착한 윤동주였다. 이처럼 두 사람의 상반된 감정선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직구 대결은 ‘굿보이’ 속 또 하나의 재미로,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 이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09:48
프로야구

LG 천만다행, 오스틴도 코엔 윈도 큰 부상 피했다 [IS 잠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큰 부상은 피했다. 오스틴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LG는 이날 오스틴이 그라운드에 한동안 쓰러져 있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오스틴은 5-1로 앞선 8회 초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속 타자 문보경의 타구가 2루수 쪽을 향했고, 오스틴은 전력으로 주루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오스틴과 공을 잡으려던 두산 2루수 강승호가 겹치면서 충돌했다. 오스틴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오스틴은 잠시 후 일어선 뒤 먼저 강승호를 끌어안으며 '미안하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오스틴의 수비 방해가 인정돼 아웃 처리됐다.LG는 8회 말 수비 때 오스틴 대신 문정빈을 1루수로 내보냈다.LG 관계자는 "오스틴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며 "현재 병원 진료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인 코엔 윈이 몸을 풀던 중 뉴미디어 중계권을 가진 채널의 촬영용 드론에 목덜미를 긁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찰과상 정도였다. 구단 관계자는 "꿰맬 정도의 외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코엔 윈은 이날 팀의 5-1 승리 후 목덜미에 반창고를 붙인 채 경기장을 떠났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07 00:02
뮤직

아이브 ‘애티튜드’로 굳히기 들어간다 [아이브 컴백] ①

그룹 아이브가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 같았던 ‘레블 하트’로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3일 ‘애티튜드’로 컴백한다.‘애티튜드’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타이틀 곡이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명 ‘원영적 사고’를 반영해 만들었다.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는 유행어의 주인공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태도’뿐이다.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애티튜드’ 발매는 특히 아이브가 지난해 4월 공개한 ‘아센디오’가 전작들에 비해 아쉬운 반응을 얻은 뒤 ‘레블 하트’로 자존심을 회복한 상태에서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콘셉트 포토부터 반응은 심상치 않다. 멤버들은 ‘다치면 상처에 예쁜 반창고를 붙일래’ ‘나는 눈물도 보석으로 바꿀 수 있어’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과 애티튜드를 개성 넘치게 선보였다. ‘애티튜드’는 강렬한 록 사운드였던 ‘레블 하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다. ‘레블 하트’가 가슴 벅찬 느낌이라면 ‘애티튜드’는 26초의 티저 속 짧은 순간이지만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특히 비트가 귀에 착착 감기는데, 이는 미국 가수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 한 것이다. ‘탐스 다이너’는 수잔 베가가 1987년 발매한 아카펠라 곡으로, 1990년 영국 그룹 DNA에 의해 리믹스 돼 큰 인기를 끌었다. ‘따따따라 따따따라’라고 반복되는 구간이 상당히 중독적인데, 아이브도 이를 그대로 차용했다. 다만, 비트를 빠르게 높여 역동성을 더했다. 여기에 메인 보컬 리즈의 초고음과 역대급 난이도 안무가 나온다고 사전에 알려진 터라,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애티튜드’는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서사 구축에 일조한 서지음 작사가와 장원영이 노랫말을 썼다. 또한 다양한 작곡가들이 완성한 곡을 스타쉽 A&R팀이 아이브만의 색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 엠’ ‘키치’ 때가 생각나는 미감도 컴백을 기다려지게 한다. 아이브 ‘애티튜트’ 콘셉트 필름 영상에는 “스타쉽 미감 너무 좋다” “아이브는 또 콘셉트 그 자체가 됐네” “콘셉트 필름이 특이해서 좋다” 등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아이브 특유의 키치함은 ‘레블 하트’를 통해서도 과시됐다. 음악방송에서 화려한 장신구와 개성 넘치는 의상,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무대 세트장으로 호평받았던 바다. 직관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동선 변화가 인상적인 안무는 댄스 크루 라치카의 시미즈가 참여해 완성했다. 라치카와 아이브는 인연이 깊다. ‘러브 다이브’ ‘아이 엠’ ‘키치’ 등 아이브의 히트곡 속 포인트 안무들은 라치카의 손을 거쳤다. 라치카 크루 자체가 선을 강조한 안무를 좋아하는데,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아이브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레블 하트’는 2일 기준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벅스 일간차트 1위, 멜론 일간차트 4위, 지니 뮤직 차트 5위로 순항 중이다. ‘애티튜드’는 ‘레블 하트’의 연장선상이자, 아이브가 새롭게 강조할 가치관이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에서 ‘자기애’를 과시함과 동시에 ‘동료애’도 노래했다. ‘애티튜드’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당당함에 초점을 둔다. 다만 ‘아이브 엠파시’라는 신보 이름처럼 ‘공감’이라는 틀 안에서 감정을 풀어낼 것으로 짐작된다.곧 베일을 벗을 아이브의 ‘애티튜드’가 ‘레블 하트’를 뛰어넘어 2연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5:50
연예일반

[포토] 배드빌런 빈, 무거울 것 같은 반창고

그룹 배드빌런(BADVILLAIN) 빈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숨(ZO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곡 '숨'은 힙합 베이스 음악에 당찬 가사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견고히 다지고 있는 배드빌런의 포부를 담은 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19/ 2024.11.19 14:38
예능

유토, 발 아픈 추사랑 업었다…추성훈 “합격” (내 아이의 사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유토에게 “합격”을 외쳤다.112일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6회에서는 11년 절친 사랑이와 유토의 본격 홍콩 여행기와 문메이슨 4남매의 강화도 촌캉스가 그려졌다. 아이들의 사생활 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돌발상황에도 어른들의 생각보다 더욱 의연하게 대처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사랑이와 유토는 홍콩 호스텔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과 소통할 수 있는 호스텔은 학생들의 여행에 최적화된 숙소. 그러나 깔끔하고 넓은 숙소를 기대한 사랑이는 호스텔 2층 침대에서 자야 하는 현실에 당황했다.유토는 그런 사랑이를 극진히 챙겼다. 사랑이는 유토가 찾은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이 풀렸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유토는 사랑이에게 필요한 걸 기억하고 있다가 직접 챙겨줬다. 스윗한 유토의 모습에 사유리는 “이런 모습 계속 보면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둘만의 첫날밤, 아이들은 불을 끄고도 쉽게 잠들지 못했다. 먼저 사랑이는 “좋네”라고, 유토는 “난 잠이 안 와. 이렇게 둘만 외국에 있는 게 부자연스럽네”라며 첫 여행의 감상을 나눴다. 이어 “우린 돈이 없어”라며 앞으로 여행을 걱정하는 사랑이를 유토는 “걱정하지 마”라며 진지하게 달랬다. 유토의 든든한 답변에 사랑이는 “오케이. 널 의지할게”라고 이야기해 지켜보던 아빠 추성훈은 물론 도장부부 도경완-장윤정, 스페셜 MC 사유리까지 설레게 했다.다음날, 아이들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에도 놀이공원에 종종 같이 가서 놀곤 했던 아이들은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즐겁게 놀다가 사랑이가 발이 아파 힘들어하자, 유토는 벤치에 앉아서 쉬자고 제안하고 챙겨 온 반창고까지 건네줬다. 이후로도 계속 사랑이를 신경 쓰던 유토는 자신의 등을 내어주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손뼉까지 치며 “합격”을 외쳤다.이후 사랑이를 왜 업어줬냐는 질문에 유토는 “걱정됐어요. 남자로서, 신사로서 다정하게 업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는 속 깊은 답변을 내놨다. 사랑이도 당시를 회상하며 “유토 다정해요”라고 이야기해 지켜보는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했다.하지만 사랑이에게 걸려 온 아빠 추성훈의 전화가 이 설레는 분위기를 와장창 깨뜨렸다. 일정상 홍콩에 왔다가 사랑이와 유토에게 만나자고 제안한 추성훈. 과연 홍콩에서 만난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문메이슨 4남매는 강화도로 촌캉스를 떠났다. 아이들 학업 때문에 캐나다로 돌아간 4남매의 엄마 대신, 4형제를 키우고 있고 곧 5형제의 엄마가 될 정주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아이들은 버스를 놓치고, 막내 메이린의 기저귀를 깜빡하는 등 좌충우돌을 겪으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래도 버스를 놓친 시간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휴식 시간으로 활용하고, 강화도 특산품인 소창으로 천 기저귀를 만드는 등 아이들끼리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갔다.촌캉스 패션으로 갈아입은 뒤 강화도의 농촌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귀여움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특히 아이들을 친손자처럼 반겨주는 마을 어르신들과의 케미가 웃음 포인트였다. 시원한 등목과 솥뚜껑 삼겹살로 하루를 마무리한 문메이슨 4남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하루에 정주리는 진지하게 “여동생 낳아줄까? 너무 귀여워”라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메이슨은 동생들 몰래 밖으로 나와 밤하늘을 보며 민하에게 영상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보고 있는 아름다운 강화도의 별을 민하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던 것.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 메이슨은 민하에게 “나랑 같이 바다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고, 민하는 “그래, 난 좋아”라고 답해 데이트가 성사됐다. 대답을 듣고 설렘으로 가득 찬 메이슨의 표정이 두 아이의 바다 데이트를 기대하게 했다.한편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13:21
뮤직

[데이식스 컴백②] 음원 차트 ‘녹아내릴’ 준비 완료... 어떤 신화쓸까

“녹아내릴 준비 완료.”이번엔 록이다. 밴드 데이식스가 리스너들의 고막을 녹아내리게 할 새로운 ‘힐링 곡’을 들고 온다.데이식스는 2일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를 발매한다. 록 그룹을 뜻하는 ‘밴드’(Band)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Aid)를 더해 앨범명을 만들었다. 차갑게 얼어붙은 세상을 데이식스 표 노래로 녹아버리게 하겠다는 포부다.지난 1일 공개된 ‘녹아내려요’ 뮤직비디오 티저는 시린 눈이 내려 차갑게 얼어붙은 도시로 시작된다. 누구도 다니지 않는 텅 빈 거리만이 화면을 채우는 가운데,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힘차게 울려 퍼지자 세상이 색색으로 물든다. 원필은 컴백을 앞두고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이번에 나올 앨범을 듣고 단 한 명이라도 살아갈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같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더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웰컴 투 더 쇼’까지. 희망적인 가사와 특유의 벅찬 멜로디로 사랑받았던 데이식스. 이번에는 ‘록’을 강조하는 만큼 다크한 콘셉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은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검은색 라이더 재캣과 실버 액세서리, 얼굴에 붙여진 반창고 등으로 ‘록스타’ 면모를 뽐냈다. 미니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앨범에 버금가는 트랙수와 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타이틀 곡 ‘녹아내려요’를 포함해 ‘괴물’ ‘그녀가 웃었다’ ‘망겜’ ‘도아줘요 록앤드롤’ ‘카운터’ ‘아임 파인’ ‘아직 거기 살아’까지 총 8곡의 신곡이 담긴다. 또 데이식스의 명곡을 함께 탄생시킨 작곡가 홍지상도 크래디트에 이름을 올려 명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데이식스는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됐다. 2015년 9월 데뷔한 이래 출시한 모든 미니앨범은 최소 6트랙, 최대 8트랙으로 구성됐고 3장의 정규앨범은 최소 11개 트랙부터 많게는 18트랙까지 수록됐다. 이번 미니 9집 역시 데이식스의 음악적 열정과 근면 성실함을 방증한다. 앞서 지난 3월 발표한 전작 ‘포에버’ 타이틀 곡 ‘월컴 투 더 쇼’가 차트 역주행하며 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 곡은 발매 5개월 차인 지난 달 17일 오후 10시 기준 ‘멜론 톱 100차트’ 10위에 랭크인했다. 26일 오전 10시에는 9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1일 오전 10시 기준 14위를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2019년 7월에 발매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역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멜론 기준 6위에 안착하며 발매 5년 만에 최고 순위를 찍은 것. 이외에도 ‘예뻤어’ ‘해피’까지 음원차트에 꾸준히 불박이하며 ‘역주행 아이콘’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데이식스는 데뷔 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예능·자컨·명반 등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스스로 확장해 나간 사례”라면서 “멤버들 비주얼, 서정적인 가사, 음악적 참여도까지 K팝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진국 그룹’이다. 덕분에 깊고 탄탄한 팬층을 보유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 편의 영화였었단 걸 난 알아 (예뻤어) / 꿈만 같아 너와 함께라(한 페이지가 될 수있게) / 내 전부를 다 바칠게 (웰컴투더쇼)’ 발매하는 곡마다 대중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줬던 데이식스는 신보 ‘밴드 에이드’로 상처 난 곳을 치유해 주며 리스너의 마음을 어루만질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6:00
해외축구

마스크 쓴 음바페, 진짜 '닌자 거북이' 잖아...SNS 들썩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 도중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음바페가 프랑스 국기 색깔인 파랑, 하양, 빨강의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하는 모습이 외신에 포착됐다. 골닷컴 등 유럽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가 현지시간 20일 프랑스의 팀 훈련에 프랑스 국기 색깔의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디어 공개 훈련을 통해 알려진 이날 훈련의 음바페는 코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뛸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 RMC스포츠는 음바페가 새 마스크를 써 보는 장면을 포착해 화제가 됐다. 이후 여러 매체들이 음바페가 쓸 안면보호 마스크를 그의 사진과 합성해서 예상 그림을 만들어 보도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열린 네덜란드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좋아지고 있다"며 그의 출전을 시사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출전했다. 경기 도중 그는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에 피를 흘리며 교체됐다. 진단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 의사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으나 음바페가 수술을 뒤로 미룬 채 마스크를 쓰고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에 D조 2차전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강호이며, 2차전에서 이겨야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어 2차전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음바페의 마스크 관련 뉴스를 접한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음바페가 마스크를 쓴 합성사진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음바페가 마스크를 쓴 모습이 만화 '닌자거북이'의 캐릭터와 얼마나 비슷할지 상상하는 그림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음바페는 얼굴 생김새가 닌자거북이 캐릭터와 닮아서 데뷔 때부터 닌자거북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팬에게 닌자거북이 마스크를 선물로 받는 영상이 밈으로 아직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음바페가 당한 부상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는 부상 직후 마스크를 구한다는 글을 SNS에 올릴 정도로 강력하게 출전 의지를 밝혀왔다. 데샹 감독 역시 음바페의 출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은 음바페의 부상 정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괜찮다. 그냥 음바페의 코가 좀 기가 죽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은경 기자 2024.06.21 10:38
해외축구

‘코뼈 부러지고도…’ 음바페 불굴의 의지, 반창고 붙이고 훈련 복귀

경기 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던 프랑스 축구 대표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마스크 대신 우선 반창고를 붙인 채 훈련에 임했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프랑스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음바페가 훈련장에 돌아왔다”고 알렸다. SNS 속 영상에는 코에 반창고를 붙인 채 훈련을 준비하는 음바페의 모습이 담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음바페가 코에 보호용 반창고를 붙였다”며 그의 반창고 훈련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앞서 음바페는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헤더 경합을 하다 상대 수비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힌 뒤 쓰러졌다. 코피를 많이 흘리며 쓰러진 음바페는 후반 45분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코뼈 골절 진단까지 받았다.그러나 유로 2024 출전과 우승에 대한 의지는 음바페를 수술대 대신 훈련장으로 향하게 했다. 심지어 그는 보호용 마스크 대신 반창고를 붙인 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대회를 준비했다. 음바페는 러닝과 슈팅 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프랑스 대표팀도 우선 음바페를 위해 맞춤형 안면 보호 마스크를 마련했다. 다만 오는 22일 예정된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선 우선 음바페 없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는 앞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 네덜란드에 이어 조별리그 D조 2위에 올라 있다.한편 음바페는 대회를 모두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 뒤에야 소속팀과 수술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음바페의 상태와 관련해 아무런 개입도 할 수 없는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이달 30일까지인 데다 대표팀 차출 이후 대회에 참가 중이기 때문이다.아스는 “음바페는 공식적으로 7월 1일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된다. 지금은 PSG 소속”이라며 “음바페의 이번 부상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는 손과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6.20 08:58
연예일반

안재현 이어 구혜선도 예능 출연 ‘눈길’…”갑각류 알레르기 탓 작품 하차” (‘백반기행’)

배우 구혜선이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14일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구혜선의 스틸을 공개했다.‘백반기행’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배우 구혜선과 함께 전라북도 남원의 향기로운 봄의 맛을 찾아 떠난다.구혜선은 ‘백반기행’ 사상 최대(?)의 가방을 메고 등장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년까지 13년간 ‘만학도’ 생활을 하며 어린 친구들에게 있을 만약(?)의 상황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챙기고 다닌다”라며 현실판 보부상의 면모를 뽐냈다. 우산, 반창고, 반짇고리 같은 일반 잡화는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맥가이버 칼까지 ‘백반’ 속 코너, 구혜선의 ‘왓츠인마이백’이 공개될 예정이다.또 평소 털털한 식성으로 어려서부터 흔한 반찬 투정 한 번 해본 적이 없다는 구혜선은 자신의 ‘최애’ 음식을 밝힌다. 구혜선은 “‘간장게장’을 제일 좋아한다”라며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작품에서 하차까지 했지만 ‘죽더라도 게장은 먹고 죽겠다’라는 생각으로 약까지 복용해가며 게장을 먹었다”고 목숨까지 걸었던 눈물 젖은 게장 스토리를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음식 이야기에 이어 구혜선은 데뷔 비하인드부터 드라마 뒷이야기까지 낱낱이 밝히며 기대를 더한다. 특히 2009년 한류를 강타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금잔디 역을 맡았던 구혜선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대만을 찾은 당시 대규모 인파로 인해 공항이 흔들리는 걸 체감했다”라며 당시의 엄청난 인기를 전하기도 했다.연기뿐 아니라 그림, 작곡, 영화 연출까지 행보를 넓히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구혜선은 “감독으로 참여했던 영화 ‘복숭아나무’ 촬영 당시 대선배 조승우의 조언을 듣고 느낀 바가 많았다”라며 초보 영화감독이었던 자신을 성장시킨 조승우의 쓴소리를 들은 뼈저린 사연까지 대방출한다. ‘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2020년 7월 이혼했다. 안재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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