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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오후의 발견' 공감형 DJ '쟌디'로 활약…7日7色 매력발산

솔비(본명 권지안)가 '오후의 발견' 스페셜 DJ로서 활약했다. 가수 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솔비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MBC FM4U '오후의 발견'의 스페셜 DJ로 나섰다. 휴가로 자리를 잠시 비운 DJ 이지혜를 대신해 '오후의 발견'을 책임진 것. 솔비는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재치 넘치는 입담과 진솔한 경험담 그리고 친근한 소통을 바탕으로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송 첫날부터 본명인 권지안을 줄인 '쟌디'라는 애칭을 얻으며 DJ로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실시간 소통을 매끄럽게 이어가며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그 결과 '오후의 발견'이 포털사이트 라디오 일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솔비는 이효은, 김호영, 벤지, 노중훈, 임형준, 김미려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과 차진 호흡을 자랑하고,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각각의 코너를 풍성하게 이끌며 방송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음악 천재' 벤지와 함께 5분 만에 고퀄리티 즉석 로고송을 만들고, 타이푼의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가수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문화살롱' 코너에는 솔비의 부캐(부캐릭터) 권지안을 살려 미술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하며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아트테이너' 솔비만이 소화 가능한 코너였다. 솔비는 "'오후의 발견' 스페셜 DJ를 맡은 일주일이 행복했다. 7일 동안 청취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오래간만에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또 라디오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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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배성우 "지푸라기 잡고 싶은 순간? 위기·절망감 느낀 적 많아"

배성우가 오로지 연기에만 몰두하는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성우는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제목처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많다"고 답했다. 배성우는 "내가 살면서 사채나 도박을 한 적은 없지만, 순간 순간 어떤 위기감이나 절망감을 느꼈던 적은 많다"며 "그건 누구에게나 작게든 크게든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대부분 연기나 작품적인 부분이냐"고 묻자 배성우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워낙 다른데는 한 눈을 안 파는 스타일이다. 그냥 학처럼 사는 삶이다"고 말해 좌중을 빵 터지게 하더니 "당장 눈 앞에 있는 작품과 연기에 대한 고민이 제일 많다"고 털어놨다. 배성우는 올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비롯해 '출장수사' 개봉을 준비 중이며, 최근 '보스턴1947' 촬영도 마쳤다. 작품을 이끄는 위치에 오른 만큼 책임감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토로한 배성우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역시 공개되기 전에는 다들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공개된 후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좀 안심이 된다"며 "다른 작품들도 열심히 준비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배성우는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할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역할. 배성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로 장르를 넘나드는 원맨쇼를 펼치며 긴장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기존 개봉일이 연기되면서 최종 개봉일은 추수 결정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지푸라기' 배성우 "매력 못느꼈던 캐릭터, 거절 후 합류"[인터뷰②] '지푸라기' 배성우 "최후 캐스팅, 윤여정 쌤 영향력 컸다"[인터뷰③] 배성우 "돈가방 발견하면 무조건 신고, 맘 편히 살고파"[인터뷰④] 배성우 "허우대 멀쩡한 정우성 호구 연기, 기가 막히더라"[인터뷰⑤] 배성우 "지푸라기 잡고 싶은 순간? 위기·절망감 느낀 적 많아" 2020.0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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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배성우 "허우대 멀쩡한 정우성 호구 연기, 기가 막히더라"

배성우가 정우성과 짧게나마 다시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성우는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러 작품에서 호흡맞춘 동료이자 소속사 식구이기도 한 정우성에 대해 "만나는 장면은 많지 않았지만 중간 중간 술도 마시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을 결정할 때는 오히려 많은 말이 없었는데, 선택한 후에 '하길 잘하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귀띔, "소속사 임원급으로서 입장도 녹아 있는 것 같다"고 농을 치자 배성우는 "맞다. 그런 것 같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우는 "세 작품을 함께 했고 '더 킹'에서는 거의 옆에 붙어 있었다 보니 이번에는 짧게 만났지만 굉장히 수월하게 촬영했다. 그 분위기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정우성의 호구 연기는 어떻게 봤냐"고 묻자 배성우는 "진짜 기가~ 막히지 않았나 싶다"며 너스레를 떨더니 "그 인물이 원래는 굉장히 무거웠다. 느와르나 어두운 범죄물에 있을 법한 캐릭터 설정이었는데 정우성 배우를 만나 경쾌해졌다. 공감이 확 가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잘생기고 허우대도 멀쩡한데 막 그러니까. 시사회 때 관객 분들도 많이 웃는 것 같아 기분 좋더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배성우는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할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역할. 배성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로 장르를 넘나드는 원맨쇼를 펼치며 긴장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기존 개봉일이 연기되면서 최종 개봉일은 추수 결정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0.02.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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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배성우 "돈가방 발견하면 무조건 신고, 맘 편히 살고파"

배성우가 일확천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성우는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실제 돈가방을 발견하면 난 무조건 신고한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우는 "왠지 뒤탈이 있을 것 같지 않냐. 맘 편히 사는 것이 좋다"며 "물론 영화 속 캐릭터의 행동에는 공감이 간다. 나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몇 묶음은 슬쩍…."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성우는 완성된 영화에 대해 "사실 우리 영화는 볼거리는 많이 제공하는 영화가 아니다. 이야기가 흘러가는대로 보는 영화인데, 그걸 리듬감으로 꽤 많이 살려냈더라. 몰입도가 훨씬 높아진 것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또 "돈가방에 포커싱을 맞춘다기 보다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주요적인 작품이다. 그 지점을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배성우는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할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역할. 배성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로 장르를 넘나드는 원맨쇼를 펼치며 긴장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기존 개봉일이 연기되면서 최종 개봉일은 추수 결정될 예정이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지푸라기' 배성우 "매력 못느꼈던 캐릭터, 거절 후 합류"[인터뷰②] '지푸라기' 배성우 "최후 캐스팅, 윤여정 쌤 영향력 컸다"[인터뷰③] 배성우 "돈가방 발견하면 무조건 신고, 맘 편히 살고파"[인터뷰④] 배성우 "허우대 멀쩡한 정우성 호구 연기, 기가 막히더라"[인터뷰⑤] 배성우 "지푸라기 잡고 싶은 순간? 위기·절망감 느낀 적 많아" 2020.0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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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지푸라기' 배성우 "최후 캐스팅, 윤여정 쌤 영향력 컸다"

배성우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성우는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들 중 가장 마지막 캐스팅이 나였다"고 운을 뗐다. 배성우는 "대본이 좋다는 것은 느끼고 있었고, 역할도 중요한 역할이기는 한데, 중만 캐릭터 자체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처음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 고민이 정말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다 제작진이 '윤여정 선생님께 아들로 캐스팅 됐다고 하니 엄청 좋아 하셨다'는 말을 하더라. 그때까진 출연을 결정짓지 않은 상황이었다. 근데 또 안 할 수 없었다"며 웃더니 "너무 잘해주시고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정말 정말 재미있으시다. 깜짝 놀랐다. 촬영할 때도 난 거의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러 갔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에서 배성우는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할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역할. 배성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로 장르를 넘나드는 원맨쇼를 펼치며 긴장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기존 개봉일이 연기되면서 최종 개봉일은 추수 결정될 예정이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지푸라기' 배성우 "매력 못느꼈던 캐릭터, 거절 후 합류"[인터뷰②] '지푸라기' 배성우 "최후 캐스팅, 윤여정 쌤 영향력 컸다"[인터뷰③] 배성우 "돈가방 발견하면 무조건 신고, 맘 편히 살고파"[인터뷰④] 배성우 "허우대 멀쩡한 정우성 호구 연기, 기가 막히더라"[인터뷰⑤] 배성우 "지푸라기 잡고 싶은 순간? 위기·절망감 느낀 적 많아" 2020.02.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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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지푸라기' 배성우 "매력 못느꼈던 캐릭터, 거절 후 합류"

배성우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성우는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순진한 캐릭터다"라는 설명에 "사실 처음엔 캐릭터 자체에 그렇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배성우는 "다만 스토리 라인 안에서는 필요한 인물이라 생각했고, 공감형 캐릭터라는 느낌도 받았다"며 "초반에 한번 거절을 했었고 이후 하기로 다시 결정했다. 그 때부터는 적극성을 가진 인물로 표현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은 후 원작 소설도 챙겨봤다. 캐릭터의 방향성을 잡는데 소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중만 캐릭터는 특별한 사건없이 계속 고뇌만 한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촬영하면서도 수위를 많이 조절했다"고 밝혔다. 또 "글에 비하면 능동적이 되긴 했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아예 더 확 할걸 그랬나. 덜 차분하게 할걸 그랬나'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서 정말 정보없이 처음 보는 분들이 어떻게 봐 주실까 궁금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배성우는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할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역할. 배성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로 장르를 넘나드는 원맨쇼를 펼치며 긴장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기존 개봉일이 연기되면서 최종 개봉일은 추수 결정될 예정이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지푸라기' 배성우 "매력 못느꼈던 캐릭터, 거절 후 합류"[인터뷰②] '지푸라기' 배성우 "최후 캐스팅, 윤여정 쌤 영향력 컸다"[인터뷰③] 배성우 "돈가방 발견하면 무조건 신고, 맘 편히 살고파"[인터뷰④] 배성우 "허우대 멀쩡한 정우성 호구 연기, 기가 막히더라"[인터뷰⑤] 배성우 "지푸라기 잡고 싶은 순간? 위기·절망감 느낀 적 많아" 2020.0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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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배성우 '무색·무취·무미' 현실 가장 싱크로율 '소름'

배성우 자체가 캐릭터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2월 스크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배성우가 리얼 캐릭터의 끝판왕을 완성시켰다. 최근 '변신' '안시성' '꾼'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배성우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현실 공감형 가장 캐릭터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리얼리티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배성우는 이번 영화에서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영화 속 긴장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중만을 무색, 무취, 무미의 인물이라고 느낀 배성우는 행동과 대사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위험한 선택 앞에서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중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특히 사우나 지배인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리허설 도중 감독과의 논의를 통해 “버릇이 없네”라는 애드리브 대사를 탄생시켰고, 캐릭터의 맛을 더욱 살려냈다는 후문이다. 지배인에게 빼앗길 위기에 있는 돈 가방을 잡으며 “버릇이 없네”라고 외치는 중만의 모습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배인으로부터 받아왔던 분노와 스트레스를 분출시키며 관객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소화한 영화 속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익숙한 체크 패턴 의상을 입은 배성우는 스타일보다는 리얼함을 담아내며 중만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이처럼 자신만의 독보적인 리얼 캐릭터를 완성시킨 배성우는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중만 캐릭터로 실감 나는 연기는 물론, 시원하고 통쾌한 대사를 통해 블랙 코미디적인 면모와 인간의 깊은 내면을 표현한 감정 연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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