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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랑 뛰다 9 to 5 근무를’…‘바르셀로나 출신’ DF의 깜짝 근황에 팬들도 충격

과거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의 근황이 알려졌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일(한국시간) “그렇다. 마티유는 마르세유의 한 매장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다”라며 마티유의 근황을 전했다.마티유는 2010년대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서 주축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선수.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5경기 출전한 풀백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기간 라리가 우승 2회·스페인 국왕컵 우승 3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전성기를 함께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3관왕)의 일원이기도 했다. 마티유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륀 스포르츠(프랑스)에서 활약하다 2023년 축구화를 벗었다.선수 출신 마티유의 제2의 인생은 한 스포츠용품 매장의 매니저였다. 최초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화제가 됐고, 유력지 레퀴프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매체는 “마티유는 ‘인터스포르’ 브랜드의 한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 주말 저녁 SNS를 뜨겁게 달군 이 정보는 사실로 확인됐다”며 “마르세유 교외의 위치한 해당 매장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현재 마티유는 특정 부서를 책임지고 팀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곧 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7일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한 ‘스포츠 바이블’은 “바르셀로나 팬들은 마티유의 현재 직업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며 “거의 20년에 걸쳐 프로 생활을 이어온 만큼, 그는 더 이상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처럼 보였지만, 현실은 달랐다. 보통 은퇴한 선수들은 지도자나 해설자 등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지만, 마티외가 선택한 길은 훨씬 덜 화려하다. 41세가 된 그는 현재 프랑스 스포츠용품 매장 ‘인터스포르’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라고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마티유의 은퇴 후 삶은 겸손함의 본보기” “자신의 길을 잘 찾은 걸 보니 멋지다” “메시, 이니에스타, 수아레스와 트레블 하더니 지금은 9시부터 17시까지 일하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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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경사!’ 이강인 미쳤다…대박 커리어 ‘6번째 우승’ 99.9%, 1무 거두면 리그 제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경사가 터질 전망이다. 오는 6일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PSG는 6일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앙제와 2024~25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는 승점 1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앙제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제패를 이룰 수 있다.PSG(승점 71)는 앙제전까지 리그 7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AS모나코(승점 50)보다 21점 앞서 있다.산술적으로 모나코가 남은 7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21점. PSG가 1점만 달아나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배경이다.사실상 PSG의 리그1 우승은 확정적이다. PSG는 올 시즌 개막 27경기 무패(22승 5무)를 질주 중이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진 적 없는데, 앙제전에서 패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흐름이다. 더구나 앙제는 이번 시즌 리그 18개 팀 중 14위에 쳐져 있는 팀이다. 리그 27경기에서 7승(6무 14패)만을 거뒀다.만약 PSG가 앙제에 져도 같은 날 모나코가 마르세유를 꺾지 못하면, PSG의 우승이 확정된다.이번 우승 시 PSG는 리그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통산 최다 우승 기록도 13회로 늘어난다.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잔여 시즌 우승 트로피 수집을 이어갈 수 있다. PSG는 지난 2일 됭케르크(2부)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버풀을 누르고 8강에 올라 있다.앞서 단판 대회인 트로페 데 샹페옹(프랑스 슈퍼컵)에서는 이미 우승했다.이강인 커리어 6번째 트로피가 눈앞에 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뛰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7월 PSG로 적을 옮긴 뒤에는 리그, 프랑스컵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2회를 맛봤다.선수 생활 내내 우승 한 번 못 해보고 커리어를 마치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빛나는 성과다. 다만 이강인은 우승이 확정될 가능성이 큰 앙제전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지난달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은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7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소속팀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우승을 목전에 뒀지만, 고민은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 리그 26경기에 출전했는데, 11차례 교체로 나섰다. UCL에서도 11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장은 4회에 그쳤다.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현지에서 ‘무색무취’라는 지적을 쏟아낸다. 이강인은 지난해 8~11월 사이 리그 6골을 뽑아냈지만, 이후 5개월 가까이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측면 공격수, 미드필더, 최전방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월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상태다.부상 복귀 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4.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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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능가하는 선수 원한다”…누군지 봤더니 ‘인니 감독 아들’

토트넘이 벌써 전방 강화를 위한 공격수를 낙점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이 선수는 다름 아닌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본머스)다.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티모 베르너는 정말 형편없었다. 브레넌 존슨은 그의 성과에 관해 비판을 받았고, 마티스 텔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짚었다.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 복잡한 상황 탓에 클라위버르트에게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2선 공격수인 클라위버르트는 2023년부터 본머스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골을 넣은 그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수확했다.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클라위버르트의 맹활약 덕에 본머스는 EPL 20개 팀 중 10위를 달리고 있다.다만 클라위버르트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클라위버르트에게 관심이 있다.선수도 이적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이적료 4100만 파운드(776억원)에서 4600만 파운드(871억원)를 지불하면, 클라위버르트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1999년생인 클라위버르트는 이미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 1m 71cm로 단신의 윙어지만, 양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드리블 돌파에 일가견이 있으며 득점과 도움 생산 능력도 빼어난 것으로 여겨진다.클라위버르트는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AS로마, RB라이프치히(독일), 니스(프랑스), 발렌시아(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를 두루 경험했다. 본머스와 계약은 2028년 6월에 만료된다.김희웅 기자 2025.03.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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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방출’ 현실인가…‘PSG→맨유’ EPL 이적? “에이전트가 영국서 경기 관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정말 이뤄질까. 그의 에이전트가 영국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 아브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하비 게라(발렌시아),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헤수스 포르테아(레알 마드리드)를 담당하는 스페인 에이전트가 몇 시간 전 다녀온 출장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이어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 영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복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만나고,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앞으로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모레토 기자는 가리도 에이전트의 영국 방문이 단순 관람 목적이 아니라고 짚었다. 본인이 관리하는 선수들의 이적을 모색하기 위해 EPL 구단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봤다.아직 가리도의 고객 중 이적을 성사하려는 대상이 이강인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이강인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확실한 주전 멤버로 도약하지 못했다.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등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형세다. 현지에서는 올여름 PSG의 방출 대상 중 하나로 이강인을 지목하고 있다.이달 프랑스 매체 풋네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샤바브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냈다. 알샤바브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786억원)를 제시하리란 구체적인 가격까지 나왔다. 앞서 프랑스 매체 풋01도 이강인의 줄어든 입지를 이유로 결별을 전망했다. 실제 이강인은 지난 9일 스타드 렌전 전까지 선발 출격 빈도가 크게 줄었다. 렌전에 선발로 나선 뒤 치러진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도 연장전에 ‘조커’로 투입됐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터라 별다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확실한 것은 중요한 경기에서 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김희웅 기자 2025.03.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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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팬이 또’ 日 구보 향해 “중국인 눈을 떠라” 막말…소속팀은 분개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가 다시 한번 일부 팬의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번에는 레알 소시에다드 스타 구보 다케후사(24)가 피해자였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메스타야에서 일부 관중이 소시에다드 선수들에게 모욕을 퍼부었다. 이는 선수들이 교체 투입을 위해 몸을 풀고 있을 때 발생한 일”이라고 조명했다.상황은 20일 스페인 메스타야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소시에다드의 2024~25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벌어졌다. 교체 투입을 위해 워밍업을 하던 구보는 일부 관중들로부터 “중국인, 눈을 떠라”라는 모욕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양인의 눈이 작다는 인종 차별성 발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 등 일부 팬들로부터 비슷한 인종 차별 피해를 겪은 바 있다. 또 동시에 스페인 출신의 안데르 바레네체아는 “테러리스트, 너에게 폭탄을 설치해 머리를 덮어버리겠다”라는 수위 높은 발언을 들었다.실제로 소시에다드의 공식 유튜브에는 구보와 바레네체아를 향한 발언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도 “한 관중이 구보에게 중국인이라 외치며 눈을 뜨라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관중은 바레네체아를 향해 폭력적인 언행을 보였다”라고 꼬집었다. 당시 소시에다드는 0-1로 지며 리그 8패(8승4무)째를 기록했다. 소시에다드는 즉각 대응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일부 발렌시아 팬이 우리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무례하고 남을 모욕하며 증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축구와 스포츠에 설 자리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라리가 사무국은 해당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역시 “일부 관중들에 의해 발생했으며, 결코 일반화될 수 없는 사건”이라며 “용납될 수 없으며, 축구 경기장이나 사회 어디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수의 관중’이 가한 모욕적 발언이 발렌시아 팬의 가치를 대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발렌시아는 2년 전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원숭이’라 외친 일부 팬들로 인해 경기장 일부 폐쇄 및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행위에 가담한 일부 팬은 지난해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과 2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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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절친’ 구보, 발렌시아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피해…“중국인 눈 떠”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현지 팬들로부터 “중국인 눈 떠”라는 인종차별성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은 곧바로 성명서를 내며 규탄했다.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발렌시아에서 구보와 안데르 바레네체아가 받은 심각한 모욕을 강력히 규탄했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소시에다드는 전날(20일) 스페인 메스타야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4~25 라리가 20라운드서 0-1로 졌다. 소시에다드는 리그 8패(8승4무)째를 안으며 현재 7위(승점 28)다.그런데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일부 관중이 원정팀 구보와 바레네체아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불행히도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구보는 발렌시아의 관중석 이룹로부터 인종 차별성 욕설을 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경우처럼, 일부 발렌시아 팬들이 경기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경멸스러운 행동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에선 팬들이 구보를 향해 “중국인, 눈을 떠라”라는 목소리가 담겼다. 또 소시에다드 바레네체아를 향해선 “테러리스트, 거기에 폭탄을 설치에서 머리를 덮어버리겠다” 등 과격한 발언이 이어졌다. 이를 두고 소시에다드는 구단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일부 발렌시아 팬이 우리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이런 것들이 클럽의 위대함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무례하고 남을 모욕하며 증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축구와 스포츠에 설 자리는 없다”고 했다.소식을 접한 팬들은 매체를 통해 “발렌시아에는 인종 차별주의자가 더 많다. 쫓아낼 용기도 없는 상황” “좋은 사람들이 쓰레기 같은 행동을 감싸거나 보호해선 안 된다” “처벌은 간단하다. 경기장을 폐쇄하고 고통받게 해야 한다” 등 일부 발렌시아 팬들을 비난했다.발렌시아 팬들이 인종 차별성 행동으로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매체가 언급한 대로 2년 전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고 외쳐 논란이 됐다. 결국 해당 사건에 가담한 일부 발렌시아 팬은 지난해 징역 8개월과 2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구단은 사건 당해 관중석 부분 폐쇄 징계를 받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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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최다 규모’ 강원, 코치진만 10인…정경호호 출항 준비 끝

코치진 선임을 마친 강원FC가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강원은 8일 코치진 선임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정경호 감독을 비롯해 박용호 수석코치, 최효진 코치, 송창호 코치, 전상욱 GK코치, 장영훈 전술코치, 장석민 피지컬코치, 오범석 코치, 김민식 GK코치, 변주원 피지컬코치 등 10인의 코치진과 2025시즌을 맞이한다. B팀을 운영하지 않는 단일팀 규모로는 K리그 구단 최대다.정경호 감독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다. 코치진과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겠다. 1년 뒤에도 다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지난 2000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용호 수석코치는 지난 2015년 플레잉코치로 강원에 합류했다. 2016년까지 플레잉코치를 맡았고 2017년에는 전업 코치로 전환했다. 이후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코치를 거쳐 다시 강원으로 돌아왔다. 박용호 수석코치는 “지도자를 처음 시작한 팀이다. 좋은 기억과 추억들이 많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 큰 열정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과거와 팀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만큼 디테일하게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최효진 코치, 송창호 코치, 전상욱 코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FC와 동행을 이어간다. 최효진 코치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약 17년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고 2021년 전남 드래곤즈 플레잉코치, 2022년 전남 코치, 2023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최효진 코치는 “지난해 강원FC 일원으로 함께 하며 시즌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독님, 선수들과 힘을 합쳐 ‘강한 원팀’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송창호 코치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전남,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뛰었다. 2020년 한국국제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과 2023년도는 울산 HD FC U-18 팀에서 코치를 맡았다. 송창호 코치는 “올 시즌 정경호 감독님과 함께 2025시즌 ‘강원동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전상욱 GK코치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성남FC와 부산에서 골문을 지켰다. 은퇴 이후 성남FC U-10 코치를 거쳐 성남FC U-12 감독직을 맡았다. 2022년 FC서울 GK코치로 지도자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전상욱 GK코치는 “지난해 좋은 성적과는 별도로 저조한 실점률에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골문을 더욱 강화해 다가오는 시즌 실점률을 줄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강원에서 선수로 몸담았던 장석민 피지컬코치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강원에서 피지컬코치로 선수단 체력 관리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FC안양을 거쳐 정경호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강원에 합류했다. 장석민 피지컬코치는 “선수 시절 함께한 감독님과 재회했다. 좋은 팀에 다시 합류하게 된 만큼 선수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 소속팀인 안양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영훈 분석코치는 UEFA-A 라이센스와 동급인 스페인 Técnico Deportivo 라이센스를 보유했다. 발렌시아CF 아카데미 코리아, 진주동중, DV7 코리아, 전남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장영훈 분석코치는 “굉장히 오랜만에 프로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 팀이 강원이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서 팀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원은 구단 방향성에 맞춰 유망주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육성군 코치진을 강화했다. 오범석 코치, 김민식 GK코치, 변주원 피지컬코치, 총 3명의 지도자가 집중적으로 유망주 육성을 전담한다. GK코치와 피지컬코치를 별도로 두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오범석 코치는 지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강원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특히 2019년부터 팀을 떠나기 전까지 주장을 맡아 헌신했다. 지난해 파주시민축구단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오범석 코치는 “주장을 맡았던 팀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원석이 다이아몬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망주 육성에 전념하겠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진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식 GK코치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 현대, 상주 상무, 전남, FC안양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FC U-18 팀의 GK코치를 맡았고 올해 프로로 승격해 육성군 골키퍼들을 지도한다. 김민식 GK코치는 “강원FC로 오게 돼 영광이다. 대표님도 GK 출신이시기에 중요성을 많이 알려준다. 육성군, U-18, U-15 GK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강원FC에 골키퍼 왕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변주원 피지컬코치는 세종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운동생리학, 트레이닝론, 데이터사이언스와 관련된 스포츠 과학 분야를 연구했고 충남아산FC U-18, 파주시민축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맡았다. 변주원 피지컬코치는 “강원FC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장석민 피지컬코치를 잘 보조해 선수들의 컨디셔닝과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어린 선수들의 비중이 큰 만큼 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트레이닝을 관리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피지컬 프로그램으로 팀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원은 지난 1일 전지훈련을 위해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해 2025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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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1년 반 만에 4번째 우승…더 화려해지는 이강인 커리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커리어에 우승 타이틀이 하나 더 새겨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1년 반 만에 벌써 4번째 우승이자, 발렌시아(스페인) 시절 포함 프로 데뷔 이후 5번째 우승 타이틀이다.이강인이 속한 PSG는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AS 모나코를 1-0으로 제압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는 전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이다. PSG는 지난 시즌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라 리그1 준우승팀 모나코가 대신 참가했는데, PSG는 모나코를 꺾고 명실상부한 프랑스 최강팀 입지를 다졌다.이강인도 우승이 걸린 경기에 당당히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그는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날카로운 슈팅 2개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전방을 활발하게 누볐다.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지만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3% 등으로 존재감을 보였다.이강인은 우승이 확정된 뒤 시상식에서 동료들과 한데 어울리며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즐겼다. 개인 소셜 미디어에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이번 우승으로 이강인은 지난 2023년 7월 PSG 이적 후 불과 1년 반 만에 벌써 4번째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만 이번이 2번째고,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각각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발렌시아 시절이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포함하면 데뷔 후 5번째 우승이다.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 진출 이후 이른바 무관에 그친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돋보이는 성과다.단순히 팀의 일원으로 우승 커리어를 쌓는 게 아니라 팀의 주축으로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당장 PSG 이적 후 첫 우승이었던 지난해 1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선 결승골과 함께 최우수선수상(MVP) 영예까지 안았다. 리그1에서도 3골·4도움으로 팀의 지난 시즌 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트로페 데 샹피옹 역시 당당히 선발로 나섰다.더욱 주목해야 할 건 앞으로 이강인 커리어에 우승 타이틀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당장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위와 10점 차 선두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 등 아직 우승에 도전하는 대회들도 많이 남아 있다.여기에 이강인의 팀 내 입지도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리그1에서는 벌써 6골(2도움)로 지난 시즌 기록을 뛰어넘었고, 앞으로 비중도 점점 커질 가능성이 크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PSG의 핵심 일원으로서 이뤄내는 이강인의 우승 커리어 역시 점점 더 화려해질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5.01.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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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우승했다, 벌써 4번째 트로피…PSG, 모나코 꺾고 프랑스 슈퍼컵 3연패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PSG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2022년부터 3년 연속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겨루는 대회다. PSG가 지난 시즌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랐지만, 규정에 따라 리그1 준우승팀 AS모나코가 PSG의 상대가 됐다.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슈팅 2개 등 활발하게 전방을 누비며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을 안겼던 이강인은 올해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이로써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지난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PSG 이적 후 벌써 4번째 우승 타이틀을 커리어에 새겼다.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이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포함하면 개인 커리어 5번째 우승 타이틀이다. 이강인이 4-3-3 전형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PSG는 전반 슈팅 수에서 13-3으로 크게 앞설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다. 다만 좀처럼 결실을 맺진 못했다. 이강인도 전반 막판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PSG는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후반 22분엔 이강인과 주앙 네베스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파비안 루이스가 투입되며 변화가 이뤄졌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마무리했다. 이 골은 PSG의 우승으로 이어진 결승골이 됐다.이강인은 67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 슈팅 2개를 기록했다. 특히 팀 동료의 슈팅으로 키패스는 4개나 기록했고, 롱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축구 통계매체 폿몹 평점은 7.5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7.1점이었다.김명석 기자 2025.01.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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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에 '챔스 데뷔' 김민수까지…한국축구 '새로운 세대'가 뜬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2006년생 신성들이 뜬다. ‘예비 프리미어리거’ 양민혁(18‧강원FC)에 김민수(18‧지로나)도 유럽 무대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동나이대 선수들도 저마다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 이 세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김민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 1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UCL 데뷔전을 치렀다.만 18세에 ‘별들의 전쟁’ UCL 데뷔전을 치른 한국 선수는 5년 전 스페인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이후 김민수가 역대 두 번째다. 최연소 UCL 데뷔 기록은 이강인(18세 6개월)에 이어 2위 기록(18세 10개월)이다.공격 자원인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유스팀에 합류해 차례로 월반을 거듭했고, 최근 임시 승격한 뒤 1군과 동행하고 있다. 앞서 한국 선수 역대 8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깜짝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기회를 잡고 있다. 나아가 유럽 최고의 무대인 UCL까지 출전하는 데 성공했다.여러모로 이강인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어린 시절 스페인 축구 유학길에 올랐고,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이미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공격 지역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데다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UCL 무대에서 프리키커로 나설 정도로 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양민혁 등 2006년생 신예들이 연이어 등장한 데 이어 김민수까지 가세한 흐름이라 축구계와 팬들의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다.고등학생 신분인 양민혁은 K리그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등 이번 시즌 11골‧6도움을 기록하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 강원의 2위 돌풍을 이끄는 에이스이기도 하다. 토트넘과 계약도 마쳐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도 확정했다. 최근에는 역대 최연소 13위의 기록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뿐만 아니다. 역시 동갑내기 공격 자원인 강주혁(18‧FC서울)과 왼발잡이 윙어 윤도영(18‧대전하나시티즌)도 K리그 데뷔는 물론이고 데뷔골 등 공격 포인트까지 쌓으며 주목받고 있다. 각 구단은 물론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능들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에 따라 양민혁‧김민수 등과 더불어 2006년생 라인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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