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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안현민과 밸런스 게임을 해봤다. 한일전 4출루? 홈런? [IS 질롱]

KT 위즈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안현민(23)은 쉴 시간이 별로 없다. 원래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지만, 팀 전체가 훈련 밀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2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만난 그는 “아침 식사 후 공복 시간이 길었다. 인터뷰는 점심 식사 후 하자”며 서둘러 식당으로 향했다. 양껏 식사한 그는 평온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평소보다 더 먹고, 힘을 더 쓰는 중이다. 안현민은 지난해 KBO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 2022년 입단해 군 복무 후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기 시작한 그는 리그 타율 2위(0.334)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에 올랐다. 112경기만 뛰고도 홈런 10위(22개)에 올랐을 만큼 폭발력도 대단했다. 2025년 신인왕과 골든글러브(우익수)는 그의 몫이었다. 올겨울 여러 시상식에서 인터뷰를 많이 했던 그에게 다른 질문을 하고 싶었다. 다음은 안현민과의 짧은 밸런스 게임(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 볼넷 4개와 홈런 1개.“두 경우 다 우리 대표팀이 승리한다면, 음…. 홈런이다. 강렬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지난해 정규 시즌 후 그는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연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다. 특히 11월 15일 첫 경기에서 안현민의 홈런(시속 177.8㎞)을 본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안현민이었다. 제대로 (공을) 맞히니까 대단한 비거리가 나오더라. 메이저리그(MLB)급 선수”라고 칭찬했다. - 내년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 출전과 우익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우익수 골든글러브다. 그걸 받으려면 규정타석(447타석)은 채워야 하겠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할 테니까.”안현민은 지난해 8월 3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우익수 수비를 하다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괴물 같은 회복력으로 사흘 만에 복귀하긴 했지만, 8월 슬럼프(타율 0.234, 0홈런)가 깊고, 길었던 게 사실이었다. 건강하게 풀타임을 뛰는 게 올해 그의 과제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타격 훈련(배팅 프랙티스).“당연히 배팅이다. 방망이 치는 게 가장 재미있다. 야구 선수라면 모두 알 거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야구를 잘하기 위한) 훈련 과정일 뿐이다.”안현민은 최근 방송인 김종국의 유튜브에 출연해 “3대 웨이트 합계가 640㎏이다. 벤치 프레스가 140㎏, 벤치프레스와 스쿼트가 각각 250㎏”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또는 터미네이터로 일주일 살아보기.“(환하게 웃으며) 아쿠나 주니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로 일주일을 살아보고 싶다. 메이저리거로 살아보고 싶다. 터미네이터는…,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안현민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롤모델을 선택했다. 아쿠나 주니어처럼 MLB 무대를 신나게 누벼보고 싶다는 열망이 느껴졌다. 자신의 별명 ‘터미네이터’를 좋아하지만, 굳이 로봇이 되고 싶지는 않은 거 같다.안현민은 “우리 팀이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다가 지난해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 그게 더 잘하게 되는 계기일 수 있을 거 같다”며 “우리 주축(한화 이글스 강백호)이 하나 빠졌다. 내가 KT의 주축이 되고 싶다. 개인 기록에는 관심이 없지만, 모든 사람이 인정할 만한 성적을 내고 싶다. 그래야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질롱(호주)=김식 기자 2026.02.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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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거부' 롯데 고승민..."멀티 포지션 소화? 올해도 감독님 구상대로" [IS 타이난]

고승민(26·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시즌(2025)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주 포지션인 2루수를 맡다가 1루수 나승엽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 1루수를 맡았고, 그가 돌아온 뒤에는 대체 2루수 자원인 한태양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우익수까지 소화했다. 자리에서 밀린 건 아니다. 타격 능력이 좋은 그를 활용해 팀 공격력을 유지하려는 김태형 감독은 복안이었다.2024시즌 타율 0.308를 기록했던 고승민의 타율은 2025시즌 0.271로 떨어졌다. 두 차례 옆구리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수비 포지션을 계속 이동한 게 독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고승민은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두 번째 텀(4일 훈련 1일 휴식) 첫날이었던 1월 31일 오전 훈련을 마친 그와 2025시즌을 돌아보고 2026시즌 각오를 들었다. 고승민은 수비 핑계를 대지 않았다. 그는 "주변에서 그런 말을 했지만, (수비 포지션이) 왔다 갔다 했다고 성적이 떨어졌다고 하는 건 핑계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한다. 오히려 선수에겐 플러스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팀 사정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맡을 수 있다는 건 내 강점이 될 것이다. 올해도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승민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2026시즌을 준비한다. 롯데가 지난 시즌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특히 8월 중순까지 3위를 지키다가 14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흔들린 뒤 7위까지 떨어졌다. 고승민은 "주전 선수라는 압박감이 커지며 조바심이 났고, 그게 역효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하지만 지난해 그 경험이 큰 교훈을 줬고, 또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똑같이 해선 안 된다는 걸 안 것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압박감을 떨쳐내는 법을 조금은 알았다는 의미였다. 롯데 타선은 리그 상위권 전력이다. 김태형 감독과 선수 모두 잘 알고 있다. 고승민도 마찬가지다. 그는 "방망이(공격력)이 우리 장점이다. 잘할 수 있는 걸 다들 잘해내면 분명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승민도 톱 포지션(배트를 쥔 순의 위치)부터 중심 이동 메커니즘에 변화를 주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승민은 "돌아보면 타격 기복이 있었다. 꾸준하게 유지해야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 설정 기간을 한 달 또는 2주로 줄여서 달성할 수 있도록 바꿔볼 생각"이라며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1 11:30
프로야구

감독은 “3년째가 중요해” 선수는 “30홈런 목표” SSG 타선 ‘숨은 키맨’ 고명준 [IS 피플]

2026시즌 SSG 랜더스 타선의 '숨은 키맨'으로 오른손 타자 고명준(24)이 주목받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지난 시즌 눈에 띄게 성장한 고명준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맡길 계획이다.고명준은 지난해 커리어 하이인 홈런 17개를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준PO) 1~3차전에선 모두 홈런을 터트렸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 이후 구단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 연속 홈런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 이후 처음이자 리그 역대 두 번째였다. 2021년 데뷔한 고명준은 2024년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숭용 감독은 "명준이는 이제 (풀타임) 3년째다. 난 3년 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풀 시즌을 이렇게 맡겨줬을 때 기대만큼 올라오지 못하면 다른 사람(대안)을 찾아야 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도 한다"고 평가했다. 선수 시절 1루수였던 이숭용 감독은 고명준에게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명준이에게 박하게 말하지만, 충분한 자질이 있다"며 "한 시즌 홈런 30개 이상을 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고명준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1루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나는 기본적으로 방망이를 잘 쳐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이루지 못한 정규시즌 30홈런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 활용 폭도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간판스타 최정의 체력 안배를 위해 고명준은 3루 수비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1루수 자원) 전의산이 6월에 전역하고, 현원회도 업그레이드됐다"며 "이를 극대화하려면,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명준이를 3루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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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3’ 준우승 故아이언, 오늘(25일) 5주기

래퍼 고(故)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아이언은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9세.고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리쌍의 ‘독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러 큰 주목을 받았다. Mnet ‘언프리티랩스타’를 통해 AOA 출신 지민이 부른 ‘Puss (Prod. by 라이머)’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그러나 활동 중 여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됐다.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17년에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형을 선고받았다.2020년에도 폭행 혐의로 또다시 논란이 됐다. 자신이 가르치던 가수 지망생 룸메이트 B씨(당시 18세)를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아이언은 “훈육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부정적이었다.이후 아이언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5 12:17
프로야구

"편히 쉬십시오 선배님"…이대호, '롯데 한솥밥→2008 베이징 올림픽 전승 우승 동료' 김민재 코치 추모 '먹먹'

국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강타자로 맹활약했던 이대호(44)가 김민재 롯데 코치의 별세를 애도했다. 이대호는 김 코치와 함께한 추억을 돌아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고, 이후 코치와 선수로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함께 뛰며 야구 부문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이대호는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함께했던 추억 가슴 속에 남기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돌아봤다.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에 진루한 이대호의 등을 김 코치가 토닥이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었다. 이대호가 이빨을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었다.이대호와 김민재 코치는 롯데를 매개로 인연을 맺었다. 부산공고 출신의 김 코치는 1991년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2002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 와이번스에 이적하기 전까지 11년을 롯데에서 선수 생활했다. 부산 경남고를 졸업한 이대호도 2001년 신인으로 입단해 김 코치와 같은 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둘은 2017년부터 2년간 코치와 선수 신분으로 인연을 이어갔다.국가대표에서도 함께 활약했다.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에 함께 차출되며 9전 전승 금메달을 합작했다.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김 코치는 견고한 내야 수비를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로 우승에 일조했다. 이대호는 뜨거운 방망이 실력을 보이며 대표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둘은 2007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함께 뛰었다. 한편, 김 코치는 지난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3세.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당초 그는 올해 롯데의 드림팀(3군) 총괄을 맡을 예정이었다. 2024시즌 담낭암 진단을 받은 그는 차도가 있었던 2024년 후반기 퓨처스팀 현장으로 복귀 한 뒤 지도자로 활약했으나, 2025년 말 다시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에 야구계도 침통에 빠졌다. 김 코치의 마지막 소속 구단이자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롯데 구단은 ‘롯데의 영원한 거인, 김민재 코치님을 기억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선수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김 코치의 장례 절차를 돕는다.한화 구단도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는 '김민재 코치는 2006년부터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한화 이글스 내야의 중심을 지켰고, 2008년에는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야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 그리고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15 14:56
프로야구

"30홈런 목표 달성하고 싶다" 준PO 3G 연속 홈런 괴력의 고명준, 다시 뛴다 [IS 인터뷰]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랄까. 항상 아쉽다."오른손 타자 고명준(24·SSG 랜더스)의 자기 평가는 냉정했다.고명준은 지난 시즌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78(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그는 1군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장타율(0.433)과 출루율(0.306) 모두 커리어 하이. 고명준은 "'후반기처럼 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후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거 같아서 50점"이라고 돌아봤다.가을야구에서 남긴 임팩트는 '역대급'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1차전 투런 홈런,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3차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또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에서 모두 손맛을 본 고명준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함께 작성했다. 비록 팀은 준PO에서 탈락했지만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고명준은 "어떻게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는지 모르겠다"며 "포스트시즌(PS)에 들어가기 전에 송신영 코치님이 '가을야구가 처음이냐'라고 물어보시더라. 그러면서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큰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올해 가을야구를 다시 경험하게 되면 작년보다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며 멋쩍게 웃었다.고명준의 주 포지션은 1루다. 다만 스프링캠프에서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간간이 소화했던 3루 수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기본적으로 방망이를 잘 쳐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격에 비중을 두되, 3루 수비를 함께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려 한다"며 "일단 펑고(수비수의 훈련을 위해 땅볼이나 뜬공을 때려주는 것)를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루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올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본다. 1루도 재미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3루를 경험해 편한 느낌이 있다. 무엇보다 (3루처럼 먼 거리에서) 공 던지는 걸 워낙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야구 국제 대회가 풍성하다.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치러진다. 고명준은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에서 잘하는 게 우선"이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기회도 오지 않을까. 아직 이루지 못한 정규시즌 30홈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밝혔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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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넘어 펑펑' 돌아온 김도영의 자신감, "남들은 못 믿어도, 난 믿어요" [IS 사이판]

지난해 세 번이나 부상으로 무너졌다. 8월 이후엔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김도영(24·KIA 타이거즈)을 둘러싼 물음표는 당연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이 넘친다. 방망이를 다시 잡은 김도영은 담장 밖으로 타구를 펑펑 넘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김도영은 미국령 사이판에서 야구 대표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사이판으로 이동,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1차 전지훈련(30명)에 돌입했다. 김도영은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그는 지난해 잦은 부상 탓에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번갈아 세 번이나 다쳤다. 결국 세 번째 부상자명단에 오른 8월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김도영이 언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가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거란 믿음에서였다. 김도영은 최고 기량을 뽐냈던 2024년 말 프리미어12에 출전해 5경기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국제대회에서도 강력한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바 있다. 사이판 현지에서 만난 김도영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진짜 힘들었다. 혼자 울기도 하고, 일탈도 해봤다"며 "안 좋은 날은 다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라고 하지 않나.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긴다고 믿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몸 상태도 자신이 있다. 김도영은 지난 9일 출국 인터뷰에서 "(세 번째 부상을 입은) 지난해 8월부터 계속 몸을 만들어 왔다. 몸 상태는 자신 있다"라며 "내 몸에 대한 믿음이 남들은 없겠지만, 나는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그 말 한마디가 내게 울림을 줬다"라며 감탄하기도. 김도영은 뛰는 야구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허벅지를 세 차례나 다친 만큼 그가 WBC에서 도루까지 할 거라고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그는 "도루를 줄이겠다고 말하기 어렵다. 도루가 없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뜻한 곳에서 땀을 흘린 그는 더 자신감을 얻었다. 김도영은 "몸을 잘 만들고 있다. 부상 재발에 관한 불안감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며 "다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몸 관리를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리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직후 부상으로 추락한 김도영에게 2026시즌은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WBC가 그 출발점이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뛰니까 책임감이 생긴다. WBC는 뛰고 싶은 무대다. 최종 엔트리(해외파 선수 포함 30명)에 합류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2 00:04
프로야구

사라진 157㎞ 홀드왕, 염경엽 감독 "2026년 내 핵심 카드, 부활할 것"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팀에서 자취를 감춘 '홀드왕'의 부활을 선언했다. LG 정우영(26)은 개인 통산 112홀드를 올린 사이드암 투수다. 2019년에 LG 선수로는 1997년 이병규(현 LG 2군 감독) 이후 22년 만의 신인상을 받았다. 2022년 홀드왕(35개)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역대 최연소 100홀드(23세 7개월 20일) 신기록을 남겼다. 사이드암 투수의 희소성이 더해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떠올랐다. 정우영은 홀드왕 등극 이후 긴 슬럼프에 빠져 있다. 2023년 5승 5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해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진했다. 급기야 올 시즌에는 특별한 부상 없이 1군 4경기(평균자책점 20.25) 등판에 그쳤다.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1년 전 자비를 들여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에 다녀오며 구위와 스피드 회복을 자신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퓨처스리그(16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도 9.82로 부진했다. 입단 초기 보여준 좋았던 폼을 완전히 잃었다. 염경엽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에 정우영을 (다시) 승리조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 투심이 최대 강점이다. 투심 한 구종만으로도 타자들의 헛방망이를 연신 끌어냈다. 그러나 단조로운 구종과 느린 퀵모션으로 변화를 시도하다가 장점을 잃고 길을 잃은 모습이다. 염 감독은 "홀드왕 출신인 만큼 그동안 특별히 (수정할 부분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최근 몇 년 간의 부진으로) 코치진의 의견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LG는 통합 우승을 차지한 올 시즌 내내 필승조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셋업맨 김진성,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하면 확실한 필승조가 부족했다. 후반기 신인 김영우가 불펜 희망으로 떠올랐을 정도. 정우영이 예전 폼을 찾는다면 2연패를 향한 LG의 발걸음은 훨씬 가벼울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우영이는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은 충분한 나이"라면서 "체격 조건(1m93㎝·99㎏)에도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이천 마무리 캠프를 소화하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인터뷰도 사양하고 훈련에 매진할 정도로 묵묵히 구슬땀을 쏟았다. 염 감독은 "(정)우영이가 좋았던 시절 모습을 찾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다. 내년에는 핵심 카드가 돼야 한다. 2연속 우승 도전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형석 기자 2025.12.19 00:23
프로야구

'딱 열흘만 휴식' 비시즌 허경민·김현수와 구슬땀, KT 강민성 "'올해는 안현민, 내년엔 제가 해보겠습니다" [IS 인터뷰]

"내년엔 저도 (안)현민이처럼."비시즌이지만 휴식은 딱 열흘만 보냈다. 일본에서 대만으로 이어진 마무리캠프 강행군을 마치고 돌아온 KT 위즈 내야수 강민성(26)은 시즌 중 못다한 휴식과 여행을 짧게 가진 뒤, 다시 수원 KT위즈파크로 출근했다. 내년 시즌 반등을 위해서다. 올 시즌 강민성은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겨울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스프링캠프)를 거쳐 구슬땀을 흘렸던 그는 이강철 KT 감독의 눈도장을 찍고 1군 무대를 밟았으나, 25경기 타율 0.033(30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73경기 타율 0.247(223타수 55안타) 11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정말 많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패한 시즌이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아쉬운 성적에 올겨울 이를 더 악물었다. 휴식 열흘 만에 다시 방망이를 잡은 이유다. 몸도 헬쑥해졌다. 그는 "더 날렵하고 안정적인 (2루수) 수비를 위해 살을 빼고 있다. 90kg 중후반대였는데, 85kg까지 더 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살을 빼면 강점인 파워가 떨어지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체지방률만 줄이고 근육량은 유지하고 있다. 몸무게에 크게 좌우되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 사이 마인드도 많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중반 유한준 타격코치가 보낸 김연아의 '그냥 해' 영상에 마음을 비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후반기부터 좀 더 과감하게 배트를 돌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8월 이후 퓨처스 타율 0.283으로 반등을 했고, 퓨처스 챔피언결정전에선 준결승 만루포에 이어 결승전 3안타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민성은 비시즌 선배들을 따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허경민을 따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강민성은 '이적생' 김현수도 만나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지난달 25일 KT와 3년 5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일주일에 2~3번 씩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맹훈련 중이다. '대선배'이자 막 이적한 선수에게 먼저 말을 걸기는 쉽지 않지만, 강민성은 용기를 내 조언을 구했다. 강민성은 "(김)현수 형은 지난 2023년 봄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KT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적이 있다. 형도 그 때를 기억하시더라. 아직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타격에 대해 많이 여쭤보고 있다. 그럴 때마다 현수 형이 노하우나 느낌 등을 자세하게 많이 알려주신다. 내겐 정말 좋은 기회 아닌가. 더 많이 여쭤보고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민성은 지난 6일 후배 안현민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전 건강검진을 마치고 간단한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돌아온 강민성은, 우연히 안현민이 진행하고 있던 팬 이벤트 현장을 목격했다. 앞서 안현민이 신인왕 공약으로 '팬들에게 요리 대접'을 내건 적이 있는데, 이날 그 공약을 이행하고 있었다. 그냥 지나쳐 쉴 수도 있었던 강민성은 팔을 걷어붙여 이벤트를 도왔다. 그는 "평소 야구도 잘하면서 팬 서비스도 좋은 선수들을 보면서 항상 부러워했다"며 "항상 야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닌, 야구'도' 잘하는 선수가 되자는 게 내 신조다. 그동안 야구를 잘 못해서 이런 자리에 나설 기회도 적었는데, 모처럼 팬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나도 안현민처럼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팬 이벤트를 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야구부터 잘해야 할 것 같다. 올해 아쉬움을 발판 삼아 비시즌에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에게 어필 한번 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그는 "올해 감독님께서 기회를 정말 많이 주셨는데 못해서 죄송했다"라며 "올해 (안)현민이가 터졌던 것처럼, 내년엔 제가 한 번 해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8 10:20
예능

25:15 압도적 승리…‘야구여왕’ 블랙퀸즈, 경찰청 제압

‘야구여왕’의 블랙퀸즈가 첫 정식 경기에서 5회 초 대량 득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둔 데 이어, 두 번째 정식 경기에서도 초반 리드를 잡았다.16일 방송한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4회에서는 ‘레전드 선출’ 김민지-김보름-김성연-김온아-박보람-박하얀-송아-신소정-신수지-아야카-이수연-장수영-정유인-주수진-최현미가 뭉친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전국대회 퓨처리그 2회 우승팀’ 버스터즈와 두 번째 정식 경기를 치르는 현장이 공개됐다.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4회 말까지 10:1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블랙퀸즈는 5회 초,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 실책으로 4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아웃 상황에서 김온아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끊어냈다. 이어진 5회 말, 아야카의 절묘한 타구와 김성연의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 블랙퀸즈는 김온아-박보람-김민지의 연속 안타, 주수진-박하얀의 볼넷 출루로 단숨에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아의 안타로 15:14로 역전에 성공한 직후, ‘4번 타자’ 신소정이 3점 홈런을 터트려 18:14로 달아나며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후로도 송아의 ‘그라운드 홈런’을 비롯한 거센 공세가 이어진 끝에, 블랙퀸즈는 25:14로 승기를 굳혔다. 박세리 단장은 “말이 안 되는 상황, 확실히 운동했던 선수들이 맞네”라고 감탄했다.6회 초, 신소정이 마운드에 올라 백업 포수 정유인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신소정은 초구부터 연속 스트라이크를 뽑아내며 타자를 압도했고, 1아웃 3루 상황에서 완벽한 태그 플레이를 펼쳐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비록 1점을 내줬지만, 2아웃 주자 2, 3루에서 상대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경기를 25:15로 마무리했다. 정식 경기 첫 승리에 블랙퀸즈는 서로를 얼싸안으며 환호했고, 추신수 감독은 “나에게 감독 첫 승을 이렇게 빨리 줄 줄이야”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도 추 감독은 “오늘은 우리의 실력보다 상대의 실책으로 이긴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덧붙였다. 이날의 ‘MVP’는 위기 상황에서 타격과 투구를 모두 책임진 주장 김온아에게 돌아갔다.며칠 뒤 치러진 블랙퀸즈의 두 번째 정식 경기 상대는 2024년 창단 첫해 전국대회 2회 우승, 팀타율이 0.374, 승률 92%를 자랑하는 ‘불방망이 군단’ 버스터즈였다. 선수들이 “우리의 승률은 현재까지 100%”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낸 가운데, 이어진 선수 라인업 발표에서는 김민지가 1번 타자, 아야카가 6번 타자 좌익수, 최현미가 7번 타자로 배치되는 등 첫 경기 활약을 반영한 과감한 변화가 이뤄졌다.1회 초 버스터즈의 공격에서 장수영은 초구부터 ‘헤드샷’을 내 윤석민 코치를 언짢게 했다. 2번 주자로는 국가대표 출신 ‘올라운더 베테랑’ 곽대이가 나선 가운데, 장수영은 9구까지 이어진 곽대이와의 승부 끝에 간신히 플라이 아웃을 이끌어냈다. 4번 타자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5번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2아웃 2, 3루의 상황에서 주수진이 몸을 날린 캐치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보고도 믿지 못할 ‘슈퍼 캐치’에 블랙퀸즈는 물론 상대 팀 덕아웃에서도 환호와 감탄이 쏟아졌다.1회 말 공격에서는 김민지가 빈볼로 1루 출루했지만, 오버런으로 도루에 실패하며 1아웃됐다. 이어 김온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아가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신소정의 연속 안타 후 김성연의 땅볼 상황에서 송아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신소정의 3루 도루, 아야카의 볼넷 출루, 최현미의 행운의 내야 안타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주수진의 3루 땅볼을 수비수들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블랙퀸즈는 순식간에 5:1 빅이닝을 만들었다.2회 초에는 장수영의 ‘폭투’와 볼넷 행진이 이어지며 추신수 감독과 윤석민 코치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특히 장수영은 곽대이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완전히 무너진 제구력을 보이며 2점을 내줬고, 이후로도 두 타자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추신수는 고민 끝에 장수영을 강판시키고 김온아를 마운드로 올렸다. 덕아웃의 공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진 가운데, 2아웃 만루의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등판한 김온아는 5번 타자를 상대로 첫 구부터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여기에 2루수로 자리를 옮긴 아야카가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며 공수 교대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교체 작전이 완벽히 적중해 위기를 넘긴 순간이었다.블랙퀸즈와 버스터즈의 두 번째 정식 경기 현장과 결과는 23일 오후 10시 채널A ‘야구여왕’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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