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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이순재→송옥숙 특별한 관계…‘시니어벤져스’ 5人5色 매력

‘시니어벤져스’ 5인방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이 ‘개소리’를 통해 요절복통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확정 지은 드라마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개소리’는 레전드 배우들로 완성된 명품 라인업과 독특한 설정, 힐링 코미디 미스터리 장르의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화제에 올랐다. 앞서 캐릭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스틸,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티저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개와의 대화를 통해 사건 사고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순재와 더불어 그의 동료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의 활약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이런 가운데 이날 시니어 5인방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에는 한자리에 모여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의 모습이 담겼다. 환하게 웃으며 마음만은 ‘꽃청춘’인 듯 천진난만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하고, 함께 무언가를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하는 등 다섯 명의 시니어들이 그려내는 다채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은 저마다 동명의 캐릭터로 분해 오랜 방송가 동료로서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려간다. 이들은 거제도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에 휘말리고, 견공 소피의 말을 알아듣게 된 이순재를 주축으로 사건을 해결해 가며 ‘시니어벤져스’로 거듭날 예정이다.제작진은 “명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력은 물론이고, 실제 촬영장에서의 호흡을 바탕으로 한 인물들의 케미스트리가 저희 드라마의 강점이다. 모두들 캐릭터와 한몸이 되어 주셔서, 촬영 중에도 이게 연기인지 실제 상황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배우, 작가, 조명 감독, 분장사까지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방송가 베테랑들이 거제도에 내려와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시니어 5인방의 거제 적응기를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와 ‘훈남정음’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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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배우 변신’ 이순재 “개와 직접 소통, 쉽지 않았다”(‘개소리’)

‘개소리’의 주인공 이순재가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오는 9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이순재는 극 중 국민 배우였지만 드라마 현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낙인찍힌 동명의 캐릭터 ‘이순재’ 역을 맡았다. 이순재는 거제도로 도피성 요양을 떠나고,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방송가 동료들과 함께 지내며 의문의 사건들을 마주한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개 소피의 말소리를 알아듣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겪은 후, 이를 통해 진실을 추적할 만한 단서들을 얻게 된다.먼저 ‘개소리’의 신선한 콘셉트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힌 이순재는 “우리나라에서 개와 직접 소통하면서 풀어가는 드라마는 처음이라 남다르게 다가왔다. 처음 하는 형식의 연기이기 때문에 관심도, 기대도 있었다”라고 견공 소피와 호흡을 맞추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여 “날이 갈수록 소피와 나와의 관계도 가까워져 촬영 진행 속도에도 진척이 생겼다. 소통이 안 되는 개와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시도를 해 봤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개소리’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올해로 연기 경력 69년 차를 자랑하는 관록의 배우 이순재는 “함께 출연하게 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믿보배’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동료 배우들의)아주 큰 덕을 봤다. 나 혼자였다면 힘들 뻔했는데, 곁에 든든한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 하니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래서 젊은 중견 배우들, 그리고 신인 배우들과도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촬영에 대한 만족감과 동료 배우들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자신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순재는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다. 시간도 잘 지키고,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배우는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목표에 끝이 없고, 나도 완성도와 새로움을 늘 지향한다. 경력 있는 배우일수록 책임감을 지니고 드라마에 기여해야 한다”고 자신만의 단단한 연기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드라마 ‘개소리’는 힐링과 코미디, 미스터리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순재를 필두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 등 전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레전드 라인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 ‘훈남정음’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는 9월 25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8 08:58
연예일반

박명수, 3일만 라디오 복귀 “이태원 참사 평생 잊으면 안 돼”

박명수가 3일 만에 ‘라디오쇼’ DJ로 복귀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에 애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2일 오전 11시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복귀 인사를 건네며 진행을 이어갔다. 이날 DJ 박명수는 “건강한 목소리로 인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서로 온기를 주고받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박명수는 이틀간 개인적인 스케줄로 라디오에 불참한 상황. 그는 불참 이유에 대해 “예정돼 있던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 뉴스를 보니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안절부절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명수는 “힘든 며칠을 보냈다. 할 이야기도 많지만 여기저기 이상한 소리 하게 되면 마무리 하는 상황에서 번잡한 일이 생긴다”며 “애도 기간 만큼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방송가가 올 스톱 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예능이나 방송이 나가고 있지 않다. 기분이 좋아야 남들도 웃긴다. 이런 상황에서 남들을 웃기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가슴 아픈 이야기 함께 나눈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부모 입장에서는 어떤 말을 해도, 가슴 아픔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죄송하고 한 번 웃는 것도 사치 같다. 다들 똑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사고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애도 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평생 이번 일을 잊지 않아야 한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반복되면 안 된다. 학교에서도 실수하면 혼나지 않냐. 한 번 혼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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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도 2일 결방… ‘다큐플렉스’ 대체 편성

‘라디오스타’가 결방된다. 1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2일 오후 11시 5분에는 ‘다큐플렉스’가 방송된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결방한다. 2일 방송 예정이었던 ‘라디오스타’는 이연복, 김병현, 노사연, 히밥이 출연하는 ‘수요일은 밥이 좋아’ 특집으로 꾸며질 계획이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 총 156명의 사망자와 15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부가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방송가 또한 올 스톱됐다. 공중파, 지상파, 종편을 막론하고 다수의 프로그램이 결방 소식을 알리며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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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A씨의 러닝 개런티… 회당 2000만원 추가 지급

보기 드문 출연료 계약서가 등장했다. 사상 초유의 금액을 옵션으로 한 드라마 출연 계약서에 방송가가 주목하고 있다.러닝 개런티(Running Guarantee)란 영화에 참여하는 감독·배우·스태프들이 출연료 외 흥행 결과에 따라 개런티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할리우드에서는 배우는 물론 감독·시나리오 작가·스태프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지만 국내에서는 감독이나 배우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국내서 러닝 개런티는 영화계에서 많이 적용된다. 관람객이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영화에 출연한 주인공에게 개런티를 더 주는 방식이다. 그 금액은 계약서에 따라 다르다. 그런 러닝 개런티 계약서가 드라마에도 등장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한 드라마의 배우 A씨가 러닝 개런티 계약서에 사인했다. 기본적으로 회당 받는 고액의 출연료 외 시청률 상승에 따라 추가 지급 받는 내용이다. 내용도 꽤 구체적이다. 시청률이 3% 이상 나올 경우 회당 1000만원, 4% 이상 나오면 회당 2000만원을 더 받는다. 현재 드라마의 시청률은 4%를 훨씬 넘어섰기에 16회를 기준으로 해당 배우가 받는 추가적인 개런티만 3억 2000만원이다. 기본 출연료까지 더하면 드라마 한 편으로 A씨가 챙겨가는 출연료는 수십억원 선이다. 드라마 시장에서 러닝 개런티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방송국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시청률을 담보로 정해놓은 수치를 넘어서면 전체 회차를 기준으로 추가 지급 받는 방식은 있었다. A씨처럼 러닝 개런티로만 받는 금액이 3억원을 넘는 건 전무후무한 일이다.러닝 개런티 계약서는 방송국에서도 머리를 쓴 결과물이다. 통상 출연료는 배우의 전작과 다른 배우와 비교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방송국은 대외적으로 A씨의 출연료를 러닝을 제외한 기본 개런티만 언급한다. 러닝 개런티는 말그대로 추가적이기 때문. 옵션 계약을 알게 되면 다른 배우들이 똑같은 조건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쉬쉬한다. 또한 시청률 4%라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이는 사실상 무용지물. 해당 드라마 시간대 전작 중 시청률 4%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제작사와 출연자의 눈가리고 아웅인 셈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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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창궐에 음악방송도 올스톱 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증이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방송가도 초긴장 상태다. 다인원 그룹과 많은 스태프가 몰리는 음악 프로그램 또한 예외는 아니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은 취재진 오픈 행사를 비공개로 돌렸다. 그간 출근길과 무대에 대한 사진 취재를 오픈했지만 코로나 19 위기 단계가 다시 심각으로 올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논의되는 상황에서 취재 현장 오픈이 어렵게 됐다는 입장이다.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 ITZY·온앤오프·드림캐쳐·원어스·효린의 컴백 무대가 예고됐다. 25일 생방송을 하기로 했던 SBS MTV '더 쇼'는 18일에 이어 연속 결방을 확정했다. 관계자는 "최근 확산된 코로나19로 아티스트 및 직원, 스태프 등에 대한 예방 차원"이라면서 "오는 9월 1일 생방송 진행 및 미디어 오픈 진행 여부 역시 아직 미정이며,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더쇼'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던 서울시 마포구 SBS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을 진행해 왔다. 당시 사옥 내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SBS 측은 사옥을 전면 폐쇄한 바 있다. 이미 소독이 완료된 상황이지만 제작진은 감염 확산세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빠른 결방을 결정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도 27일 결방한다. 드라마, 예능 등 일부 프로그램 촬영 중단을 발표한 CJ ENM 측은 "코로나 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면서 편성 변경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케이콘:택트 2020 여름'(KCON:TACT 2020 SUMMER)이 재방송된다. 28일 KBS2 '뮤직뱅크', 29일 '쇼 음악중심', 30일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는 음악방송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 19 방역을 철저히 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가수들의 동선도 조율해서 한 공간에 50인 이상이 머무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기가요' 관계자는 "전 출연진이 엔딩을 함께하지 않고 1위 후보만 올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했고, '뮤직뱅크' 측은 "21일 방송에선 불참한 화사가 1위를 차지해 MC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오마이걸 아린이 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 싹쓰리, 화사가 1위 대결을 펼친 지난 22일 '음악중심'은 본 무대 이동 없이 MC석에서 그대로 마무리됐다. 관계자는 "하반기 컴백 가수들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음악방송까지 올스톱된다면 노래만 내고 활동할 홍보 창구가 아예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코로나 19에 위기 상황을 다같이 이겨낼 수 있도록 협조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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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서성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나오며 '방송가 초비상'

배우 서성종 및 기자, 제작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송가가 초비상이다. 예정된 촬영은 취소됐고 방송은 '스톱'됐다.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서성종은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촬영에 참여했던 상황. 그와 접촉한 스태프들 및 배우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촬영은 취소됐다. 종영을 한 주 앞두고 일어난 일이었다. 촬영 재개 및 종영 일정은 차질을 빚게 됐다.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 2TV 새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 여파가 미쳤다. '그놈이 그놈이다' 스태프 일부가 '도도솔솔라라솔'에도 참여하고 있었기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촬영을 중단했다.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첫 방송 일정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방송가의 코로나19 여파는 이어졌다. 소속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 방송국은 '셧다운' 사태를 맞았다. '김현정의 뉴스쇼'에 함께했던 김현정 앵커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격리됐고 CBS 사옥은 봉쇄됐다. 전원 재택근무 중이다. EBS는 외주 제작 PD 1명과 출연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송가에 확진자들이 급증하며 2, 3차 전염 우려가 급증되고 있다. 빨간불이 켜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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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연예계 또 다시 보릿고개

또 다시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문화계 행사가 줄줄이 연기 및 취소 되고 있다. 지난 봄, 극심한 보릿고개를 넘기고 다시 기지개를 펴려는 문화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일정을 미루고 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으로 일일 감염자가 200명을 넘으며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방송계와 가요계는 페스티벌과 비대면 콘서트를 추진했고 영화계는 정상 개봉 및 흥행에 탄력을 받았지만 현재 올스톱을 외쳤다. ◇ 방송가 일정 연기 및 방역 우선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BICF) 개막식이 연기됐다. 21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11일로 연기했다. '부코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막식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웃음이 사라진 시대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특히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방역·안전·웃음'으로 꼽을 만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JTBC '히든싱어6' 녹화는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매뉴얼 민간다중시설 항목의 지침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한다. 보다 안전한 녹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된 관객 중 절반에게 부득이하게 취소,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녹화에 참여했다. 관계자는 "안전한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 사회적 거리두기인 2m를 유지한 채 녹화가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관객들은 발열 체크·문진표 작성·마스크 착용·스튜디오 내 음식물 음료 섭취 금지·입퇴장 및 대기시 타인과 2m 이상 안전한 거리두기 등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영화계, 안전 문자만큼 쌓인 취소 공지 '국제수사' 개봉 연기를 시작으로 시사회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줄줄이 취소를 결정했다. 'K 방역'에 의지했던 할리우드 대작도 코로나19 피해는 피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추진하는 '테넷'은 19일 시사회와 20일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22일과 23일 진행 계획인 프리미어 상영과 26일 개봉은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리메인'는 19일 시사회 상영 후 기자간담회를 취소했고, '카일라스 가는 길'은 19일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모두 열지 않는다. 여러 번의 개봉 연기 끝 8월 말 개봉을 확정했던 '후쿠오카' 역시 고심 끝 21일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포기했다. 영화 상영은 온라인 스크리닝으로 대체한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4일 기자간담회만 취소하기로 했다. 상영 일정은 변동없다. 가을 영화제도 비상이다. '다시 일상으로-다큐, 내일을 꿈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0) 측은 21일과 22일 야외상영 행사 취소를 고지했다. 슬로건이 무색한 현실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야외 상영을 예고했던 DMZ시네라이브페스티벌 역시 사전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공식 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8.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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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오마베' 장나라, '로코퀸' 증명 재확인

'로코퀸' 장나라가 이번엔 육아지 기자로 변신한다. 1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될 장나라 주연의 tvN 새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소위 '어른이'들의 감성 로맨스가 담긴 작품이다. 제작진은 '오마베'를 두고 현실적인 공감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꼬집었다. 비혼 숫자가 늘어난 최근, 결혼을 고민하게 될 나이인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정한 '행복의 가치'에 관해 그리겠다는 것이 작품 의도다. 장나라는 능력있는 회사 실세이자 멋진 커리어우먼인 장하리를 맡는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결국 결혼정보회사 VIP회원이됐지만 어느새 결혼을 원치 않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때 장나라에게 고준·박병은·정건주가 다가온다. 세 사람은 각각 '끌리는 연상남' '편안한 남사친' ' 즐거운 연하남' 매력을 가지고 장나라와의 로맨스를 꿈꾼다. 장나라는 이들과 부딪히며 웃기고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이 밖에 작품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인 '육아와 결혼'에 관해 공감하는 시간도 가진다. '오마베'를 통해 tvN에 첫 출연한 장나라. 과연 장나라가 tvN에서도 작품 흥행을 이끌며 진정한 '로코퀸'임을 다시금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MBC '뉴 논스톱' 이후 '오마베'를 통해 장나라와 19년 만에 재회하는 김정화의 모습도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 포인트로 다가온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오 마이 베이비' 줄거리 :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 등장인물 : 장나라·고준·박병은·정건주 등 김진석(●●●○○) 볼거리 : 장나라다. 배우 이름을 들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게 되는 드라마가 있다. 장나라도 그 중 한 배우다. 소재가 신선하다. 최근 육아나 결혼에 대한 사회적인 다각도 접근이 있는 가운데 이러한 소재는 흥미진진하다. 장나라의 '원맨쇼'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자 주연진의 연기 호흡도 좋다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뺄거리 : 육아나 결혼에 관한 소재지만 작가의 생각에 따라 주입식이 될 수도 공감대가 통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유사한 소재의 영화들이 있었기에 얼마나 다르고 차별성있고 매력적으로 그려내냐도 관건이다. 황소영(●●●◐○) 볼거리: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30대 후반 여성이 겪는 사회적인 틀 안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장나라가 전해줄 로맨틱 코미디가 벌써부터 기대 만발이다. 드라마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성적 자체가 좋고 주특기인 로맨틱 코미디를 장착했기에 수목극 대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이다. 고준·박병은·정건주가 뿜어내는 세 남자의 시너지 역시 만만치 않다. 캐스팅 자체가 주는 유쾌함이 장점이다. 뺄거리: 시간대가 불리하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인데, 각종 예능들과 각축전을 벌여야 한다. 특히 트로트 예능들과의 경쟁이 '오마베'를 암울하게 만든다. SBS '트롯신이 떴다' TV CHOSUN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까지 결코 만만치 않다. 트로트 붐이 일은 방송가에서 장나라가 tvN과 첫 호흡에서 '시청률 보증수표' 면모를 자랑할 수 있을까. 김지현(●●●●○) 볼거리 : 장나라에게 '로맨틱 코미디'는 익숙한 장르다. 본인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밉지 않게 망가는 법을 아는 장나라. 이번 '오마베'에서도 '인생캐'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장나라를 유혹할 고준과 박병은의 활약도 기대된다. 특히 고준에게 '오마베'는 도전이다. 이전까지 주로 거친 남자의 매력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내면의 따스함'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감과 더불어 호기심까지 생긴다. 박병은의 경우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선보인 마성과 같은 마상구의 매력을 그가 다시금 선보일지 기대된다. 뺄거리 : 결혼과 육아, 민감한 부분을 다루는 만큼 억지스러운 공감은 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이들을 불편하게 할만한 요소를 집어넣는다면 재미가 있어도 흥행은 어려울 수 있다. 많은 현대인이 실제로 고민하는 문제를 다루는 만큼 배우들의 대사나 극의 진행에 있어 '논란이 될만한 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번 크로스체킹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5.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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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올림픽 경기가 먼저"…방송가, 결방 또는 몰아보기 체제

평창올림픽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적인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가운데 방송가도 발맞춰 올림픽 체제에 들어섰다.평창올림픽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늦은 시간대에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스피드 스케이팅 일부 종목이 오후 10시부터 메달권 경기가 열리는 것 외에는 이전에 경기가 끝난다.KBS의 경우 올림픽의 특수성에 기대기로 했다.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의 경우 12일엔 40분 늦은 오후 10시 40분부터, 13일은 원래대로인 오후 10시 방송된다. 19일은 결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이 예고돼있기 때문. 해당 방송은 20일 연속 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수목극 '흑기사'는 평창올림픽 개막 전인 8일 종영을 한다. 그 다음 주가 설날 연휴인 것까지 고려해 후속작인 '추리의 여왕' 시즌2를 28일 편성한 것. 26일 평창올림픽 폐막 후 깔끔한 기분으로 출발을 하겠다는 의지다. 이 때문에 수목극이 없는 첫 주에는 올림픽 관련 방송을, 둘째 주인 21일과 22일에는 '추리의 여왕' 시즌1의 하이라이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주말 예능인 '해피선데이-1박2일'의 경우는 정상 방송한다.최근 4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은 10일과 11일 방송분을 결방한다. 평창올림픽 대회 일정으로 인한 결정이다. 해당 시간대에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과 결승·여자 500m 예선·여자 3000m 계주 예선 경기가 생중계 된다.이와 관련해 KBS 측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은 세계적인 행사이자 국민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대회다. 몇몇 경기가 늦은 시간에 끝날 것 같다. 1TV와 2TV를 나눠서 중계를 이어갈 예정"라며 "드라마는 경기 시각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편성을 할 계획이다. 경기 때문에 시간 변동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MBC의 경우엔 '올스톱'이다.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 이후 신작을 평창올림픽 이후로 편성했다. 무려 5주간의 결방을 선택했다. 이는 동계올림픽 일정 때문에 결방일 미리 감안한 결과였다. 또한 지난해 총파업 여파 등으로 후속 드라마 준비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올림픽으로 MBC 드라마국은 충분한 제작 시간을 벌었다.한 방송 관계자는 "파업에서 복귀 후 평창올림픽에 바로 돌입했다.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 정리할 시간 다소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평창올림픽 덕으로 1주 내지 2주 시간 얻은 셈"이라며 "올림픽 때는 뭘해도 관심을 받지 못 한다. 차라리 올림픽 이후 편성을 받는 게 깔끔하고 좋다"고 귀띔했다.이미현 기자 2018.02.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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