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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2’ 파트2 앞두고 편성 변경… 오후 9시 30분 방송

Mnet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의 편성이 변경된다.Mnet 측은 4일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가 오는 6일 회차부터 방송시간대를 오후 9시 30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의 본격 서막을 알리는 파트2 진출자 12인 발표식을 다룬다.파트1의 마지막 관문 ‘1:1 포지션 배틀’을 통한 프로듀서진의 선택으로 파트2에 선착한 마이·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후코를 비롯해 ‘1차 SAVE 투표’를 통해 전 세계 아이메이트들의 선택을 받은 여섯 명의 지원자, 그리고 아쉽게 파트2 문턱에서 탈락한 방출자가 이날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될 파트2에서는 파트1보다 더욱 혹독해지고 치열한 진짜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파트2에 최종 진출하는 12인은 눈앞으로 다가온 데뷔의 기회를 잡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은 물론,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파트1이 3천평 규모의 전용 세트장에서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며 ‘공동의 운명’을 바탕으로 경쟁을 이어갔다면, 파트2는 세상 밖으로 나가 공개 무대 녹화를 통해 철저한 개인 실력으로 프로듀서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파트2 최종 진출을 확정 지은 12인 전체 명단은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12인 생존자 발표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될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 파트2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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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1시간 빨리 만난다… 오후 10시로 방송시간 변경

MBC ‘심야괴담회’가 방송시간을 변경했다. MBC는 ‘심야괴담회’가 비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뜨거운 사랑을 받아 이에 힘입어 14일 방송부터 방송 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 최병모와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스페셜 괴스트(게스트)로 방문한다. 두 사람은 최강 겁쟁이 콤보로 활약한다. 최예나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금 ‘심야괴담회’ 녹화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자신을 공포 최약체라고 밝히면서 “공포 영화를 본 후 무서움이 가시지 않아 한약까지 지어 먹었다”는 고백까지 했다. 여러 작품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인 ‘신스틸러’ 최병모 또한 겁쟁이로서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최병모는 치과에서도 무서워서 인형을 꼭 끌어안고 치료받는다고 깜짝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심야괴담회’ 녹화 때도 사연을 듣는 내내 인형을 부둥켜안고 있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만 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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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K-소울 푸드 라면 국물 책임지는 이강희 출격

누구도 알지 못했던 치열한 라면의 세계가 펼쳐진다. 내일(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는 K-소울 푸드 라면의 국물 맛을 책임지는 식품 기업 라면 수프 연구원 이강희의 하루가 그려진다. 이강희는 아는 맛을 맛있게 유지하고,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연구와 실험, 요리와 시식을 반복하는 바쁜 일상을 보낸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식품 연구원의 필수템 연구실 가운과 숟가락을 장착한 그는 회사 내 다양한 공간을 종횡무진 누빈다. 매일 반복되는 라면 시식 업무에 앞서 스프, 면, 건더기 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타이밍 전쟁을 펼치면서 라면을 끓이는 세 사람의 모습에 김구라는 "집에서도 라면을 엄격하게 끓이시겠네"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최고의 라면을 향한 연구원들의 불꽃 튀는 열정이 궁금해진다.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감 테스트에 박선영은 "너무 신기해!"라며 놀라고, 광희는 박수갈채를 보낸다. 회사 내 마련된 특이한 장소에서 오롯이 오감에만 집중해 맛을 느끼는 직원들의 신기한 광경은 안방극장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강희는 라면을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고 싶다고 밝힌다. 컬래버 상품을 기획한 그는 "다음은 민트 초코 라면을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상상을 뛰어넘는 포부를 다진다. '내일의 라면'을 꿈꾸는 이강희의 남다른 도전정신에 기대가 높아진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시간을 변경,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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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강수지 부부, '자연스럽게' 합류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 부부가 새로운 예능에 출연한다. 30일 MBN은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2월8일 방송되는 예능 '자연스럽게'에 처음 등장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8년 결혼까지 골인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 후 일상은 '자연스럽게'를 통해 공개될 전망. 이들은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을 세컨드 하우스로 삼고 힐링 라이프를 선보인다. '자연스럽게'는 새 부부 합류와 함께 방송시간도 오후 9시 20분으로 변경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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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금토 심야극 편성 확정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금토극으로 편성됐다. 12일 KBS는 "2015년 '프로듀사'로 예능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서수민 PD와 '1박 2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든 유호진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최고의 한방'이 6월 2일 오후 11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이다. 금토 드라마의 신설과 더불어 기존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던 '배틀트립'은 6월 3일오후 9시 15분부터 90분으로 방송시간을 확대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한 주 간 연예뉴스를 전달하던 '연예가중계'는 6월 2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55분으로 시간을 변경한다. 박정선 기자 2017.05.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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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3회 편성 시간 밤 10시서 11시로 변경... 4회 변경無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가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의 연속 방송 여파로 편성 시간이 변경됐다.18일 오전 CJ E&M 측은 "오는 21일(토) 방송되는 OCN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 3회가 기존 방송시간 밤 10시에서 1시간 늦은 밤 11시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4회는 편성 변경 없이 기존 방송시간인 밤 10시에 방송된다고 강조했다.이어 CJ E&M은 "21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tvN '도깨비' 15회·16회(최종회) 연속 방송에 이어 밤 11시 '보이스'까지 CJ E&M 황금타임이 완성되었다"고 덧붙였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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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is] '먹방'이란, 사람을 행복으로 초대하는 것

시들하기는 해도 먹방의 인기는 꾸준하다. 2016년 들어 거품이 꺼질 거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여전히 방송사마다 신규 콘텐츠를 론칭하고 있고 SBS는 ‘3대천왕’을 아예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로 이동 배치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트렌드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바뀌는 것이 당연하지만 ‘먹방’만큼은 꾸준한 파워를 발휘하며 방송가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방송가의 스테디셀러인 먹방의 힘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그 공식을 파헤쳐보자. 전제: 먹방의 태생적 한계, 극복 방법을 고민하다이야기는 한참 전, 세기말인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먹방이 있기 전 태초에 ‘비룡님’이 계셨다. 당시만 해도 아동을 주 시청층으로 삼아 진부한 소재만 방영하던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요리를 주제로 한 ‘요리왕 비룡’이 편성됐다. 스토리 자체는 다소 진부했다. 국영 음식점 국하루의 주방장이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대를 잇기 위해 비룡은 특급요리사가 되는 과정을 밟는다. 특급요리사 자격을 취득 후에도 비룡은 고향인 사천에 돌아가지 않고 광주에 남아 암흑요리계와 대립하며 이른바 전설의 요리기구를 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게 된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50부작이 채 되지 않는 별 거 아닌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2010년대 주류가 된 먹방의 주요 요소가 숨어있다면 믿어지겠는가? 냄새까지 전달하는 4D 텔레비전이 기술적으로 가능한 시대가 오기는 했지만 음식의 맛까지는 어찌할 수 없는 법이다. 게다가 실제 음식이 아닌 그림이라는 한계까지 안고 있어 음식을 표현해야 하는 문제가 작가에겐 상당한 고민거리였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어 음식의 맛을 전달할 수 있을까? 답은 자극적 효과의 극대화였다. 영상매체인 텔레비전의 효과를 십분 살려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 그것도 모자라 선녀가 날아다니고 꽃이 흩날리며 때로는 화산이 폭발하고 우주로 날려버리는 과장된 배경장면도 삽입하는 수고를 기울였다. 여기에 음식의 묘사로 주인공들이 말 한 마디 끊김 없이 따따따따 내뱉는 연극적인 연출과 경쾌한 배경음악까지 동원할 수 있는 시청각 요소들은 모조리 동원하기에 이른다. 콘텐츠의 작품성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애니메이션이 주는 강렬한 장면과 음악들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생생하게 남았다. 요리왕 비룡에서 ‘전설의 누룽지탕’ 편은 이러한 요소들이 모두 총합된 장면으로, 이 만화영화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정말 전설로 남아있다. 사진 MBC `사유리 식탐여행` 캡처문제: 기존 먹방이 가진 실제와의 괴리성세기말에서 밀레니엄 시대로 접어들면서 먹방은 한 가지 고민을 안게 됐다.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먹방이 너무나 천편일률적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예능에서 다뤄지기 전만 해도 요리 콘텐츠의 공급은 교양 분야였다. 방송기술의 발달로 음식의 영상을 다각도로 촬영해 시각적으로 맛있게 묘사하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그 맛을 묘사해줄 사람들의 대사나 자막 등 부차적인 효과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해 동떨어져 있었던 게 문제로 우선 지적된다. 또 이들 교양방송이 가진 콘텐츠의 방향은 시청자들의 지갑을 열어 ‘돈을 쓰도록 하는 행위’에 강요되어 있었다는 것도 지적할 만하다. 이들 먹방의 주체는 ‘먹는 행위’와 그 행위를 이행하는 ‘사람’에 있지 않고 전국 유명 맛집이나 계절을 타는 제철음식 소개 등 단순한 구조에 그치고 있는데다 방송시간마저 주말 점심을 겨냥하고 있어 방송을 가장한 홍보가 아니냐는 논란의 단초를 제공했다. 먹방에서 혁명을 불러왔던 사유리의 돌직구 맛 평가가 얼마나 호평을 받았는지를 상기한다면 기존 음식방송들과 시청자들의 사이가 얼마나 괴리가 컸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사진 JTBC 풀이: 단점 보완보다는 잘하는 것에 집중잘 되는 가게에 비법이 있듯이 잘 되는 먹방에도 이유가 있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 이후 별다른 포맷 변경 없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며 먹방의 홍수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잃지 않고 있다. ‘냉부해’는 요리하는 과정도 재미를 살렸다. 소금뿌리기의 달인 허셰프 최현석이나 성자셰프로 변신한 샘킴, 요리과정 자체가 웃긴 김풍 등 단순히 레시피의 전달이 아닌 예능프로그램의 기본인 웃음도 함께 담고자 했다. 여기에 현장중계로 나서는 김성주와 “맛있습니까악~”으로 케미를 이뤘던 정형돈의 진행 재미도 쏠쏠했다. 스타들의 냉장고 속은 어떨까 궁금했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도 놓치지 않았다. SBS의 ‘3대천왕’은 조금 다른 스탠스를 취한다. 음알못 이휘재와 백설명 백종원, 먹선수 김준현의 조합은 시청자에겐 낯설다. 낯섦에서 오는 새로움은 이 방송을 더 빛낸다. 전문 MC ‘캐스터 리’ 이휘재의 진행과 백설명 캐릭터인 백종원의 전문적인 해설, 먹방 등 예능적 요소는 김준현이 책임진다. 음식방송에 중계라는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확실히 기존 먹방이나 쿡방과는 차별화된 경향을 띤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의 설명은 어딘가 부족한 듯한 음식 예능에 전문성까지 가미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MC로 가세한 EXID의 하니는 감칠맛을 더해줄 양념 역할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 SBS 코미디TV에서 간만에 주목할 만한 콘텐츠가 나왔다. 뚱MC 4명의 먹방 탐방기인 ‘맛있는 녀석들’이 50회를 넘기며 어느덧 1년을 넘겼다. 눈을 잡아둘 스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맛집을 홍보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중량급 개그맨 네 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맛있게 먹고 그것을 보는 것에 목적이 있는 방송이다. 이들이 펼치는 먹방은 가히 경이롭다. 못 먹는 자가 펼치는 ‘한입만’ 순서는 밥 반 공기가 한입에 들어가는 진기명기를 볼 수 있다. 말마따나 별풍선 천 개가 전혀 아깝지 않은 장면들이 매주 쏟아져 나온다. 먹방의 기본에 충실한 방송을 꼽으라면 단연 ‘맛있는 녀석들’이 아닐까. 예능의 기본도 놓치지 않았다. 알아주는 입담의 소유자인 코미디언 네 명이 주고받는 멘트와 개그 욕심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더 맛있는 팁’으로 실용성까지 잡았다. 이들 세 프로그램의 경우 ‘요리왕 비룡’처럼 먹방이 가진 단점 보완을 고민하기보다는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요소를 극대화시켰다는 것에 있다. 단순히 요리를 하고, 그것을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맛있게 먹고, 뻔한 소감과 따봉만을 치켜들었다면 이들 먹방이 성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요리를 떠나 ‘어떻게 하면 방송을 더 재미있게 만들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예능의 기본은 재미여야 한다’는 명제로 돌아간 이들 프로그램의 초심에서 비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코미디TV 해답: 요리란, 그리고 예능이란 사람을 행복으로 초대하는 것소위 ‘먹방 트렌드’가 저물어간다는 것에 대해 누구도 이견은 없을 것이다. 먹방은 그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져 이미지의 극심한 소비를 불러왔다. 후발주자들은 기존 먹방들과 다른 차별화를 요구받고 있고, 기존에 자리잡은 먹방들은 진부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먹방들이 장수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먹방이라는 것은 결국 판타지와 직결된다. 내가 먹어볼 수 없는 음식을 방송에서 누군가 먹고, 그 음식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을 공유해 대리만족으로 삼게 된다. 취미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대인들이 가장 쉽고 값싸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요리’를 제일 먼저 떠올릴 테고, 또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누군가 음식을 만들고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처럼 위안을 얻을 수 있다니, 어떻게 보면 초라한 현실을 반영한 것 같아 한편으로 씁쓸해진다. 비룡은 늘 이렇게 말한다. 요리란 사람을 행복으로 초대하는 것. 예능프로그램 또한 다르지 않다. 예능이란 사람을 행복으로 초대하는 것. 장수한 먹방, 성공한 먹방의 힘은 시청자들을 행복으로 초대한 것에 그 공식이 있었다.온라인팀=정영식 기자 2016.0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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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이번주까지 오후 6시대 방송 '다음주 변경'

'뮤직뱅크'가 시간대를 옮긴다. 사람들이 보기 힘든 앞 시간대로 점점 이동 중이다.KBS 2TV '뮤직뱅크' 제작진은 지난 3일 'KBS 편성 조정에 의해 '뮤직뱅크' 방송시간이 2월 19일부터 오후 5시로 변경된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방청 입장 시간도 오후 4시부터 시작되오니 이점 유의하고 착오 없길 바란다'고 맺었다.가요 프로그램이 유독 시간대 변경이 잦지만 '뮤직뱅크'는 더더욱 그렇다. 2007년 여름 일요일 오후에서 금요일 오후로 최초 변경한 후 세차례에 걸쳐 금요일 내에서도 여러번 바뀌었다. 특히 이번에는 오후 5시라는 사실상 보기 힘든 시간대로 옮기며 벌써부터 그나마 있던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다.평소 2%대라는 암담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이번 시간대 이동으로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한 10대 청소년들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해당 시간대 볼 수 있는 연령층이 없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긴 어려울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이구동성이다.'뮤직뱅크'는 배우 박보검·레드벨벳 아이린의 진행으로 K팝 가수들이 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2.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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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뮤직뱅크', 급기야 '오후 5시'로 시간대 이동

'뮤직뱅크'가 시간대를 옮긴다. 사람들이 보기 힘든 앞 시간대로 점점 이동 중이다.KBS 2TV '뮤직뱅크' 제작진은 지난 3일 'KBS 편성 조정에 의해 '뮤직뱅크' 방송시간이 2월 19일부터 오후 5시로 변경된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방청 입장 시간도 오후 4시부터 시작되오니 이점 유의하고 착오 없길 바란다'고 맺었다.가요 프로그램이 유독 시간대 변경이 잦지만 '뮤직뱅크'는 더더욱 그렇다. 2007년 여름 일요일 오후에서 금요일 오후로 최초 변경한 후 세차례에 걸쳐 금요일 내에서도 여러번 바뀌었다. 특히 이번에는 오후 5시라는 사실상 보기 힘든 시간대로 옮기며 벌써부터 그나마 있던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다.평소 2%대라는 암담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이번 시간대 이동으로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한 10대 청소년들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해당 시간대 볼 수 있는 연령층이 없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긴 어려울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이구동성이다.'뮤직뱅크'는 배우 박보검·레드벨벳 아이린의 진행으로 K팝 가수들이 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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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방송 시간대 변경 후 시청률 자체최고

JTBC ‘속사정 쌀롱’이 방송시간대 변경 후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전파를 탄 ‘속사정 쌀롱’ 12회는 2.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성적으로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3%까지 치솟았다. 앞서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던 ‘속사정 쌀롱’은 이날부터 일요일 오후 11시로 시간대를 바꿔 시청자와 만났다. 시간대 변경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가 됐던 ‘핫’한 장면을 선정하고 그 속을 들여다보는 코너 ‘왜 그랬을까’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첫선을 보인 ‘왜 그랬을까'에서는 '갑질 논란’으로 번진 백화점 주차장 ‘VIP모녀 사건’, 그리고 영화 ‘국제시장’을 다룬 한 매체의 보도 장면을 통해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인간 심리 토크쇼’를 표방한 ‘속사정 쌀롱’의 컨셉트와 잘 맞아떨어진 코너로 호평을 들었다.‘속사정 쌀롱’은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심리를 실험 및 사례분석 등을 통해 확인해보는 ‘인간 심리 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ang.co.kr 2015.0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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