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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백종원의 해장국 리스트 톱, 곰칫국 어떨까

백종원이 해장국계의 전설인 곰칫국의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3일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백종원의 사계-이 계절 뭐 먹지?'에서는 동해의 숨겨진 보물이라 불리는 곰치의 팔색조 같은 매력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끌 예정이다. 어류 칼럼니스트이자 '입질의 추억'의 크리에이터 김지민과 강릉 여행 두번째 날을 맞이한 백종원은 13KG 대방어 해체쇼를 선보였던 김지민에 대한 보답과 대방어회를 안주삼아 거하게 한 잔했던 속을 달래기 위하여 해장국을 준비한다. 이에 그가 야심차게 꺼낸 식재료는 바로 곰치, “해장국 리스트 탑에 들어간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그만의 스타일을 녹인 곰칫국 끓이기에 돌입한다. 백종원식 곰칫국은 잘 익은 묵은지를 넣고 고추와 파 그리고 여러 조미료들을 넣어 김칫국을 끓이듯이 맛을 낸 뒤 곰치를 투하, 센불에 팔팔 끓여 맛을 낸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미료를 첨가해 완성한다고. 국물을 마셔본 김지민은 “정적인 국물이 생기발랄해졌다”며 감탄을 표현, 향신료를 넣은 듯 풍미가 더해진다는 그 비법에 관심이 쏠린다. 백종원은 곰칫국은 물론 반찬으로 달걀후라이도 만들며 제대로 된 아침 밥상을 선보인다. 말캉말캉한 곰치의 식감과 묵은지의 환상적인 앙상블은 앞선 방어 김치찌개와는 또 다른 맛의 신세계를 예고, 탄성을 자아내는 백종원표 곰칫국이 기다려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백종원은 물론 생선전문가 김지민도 처음이라는 곰치회도 맛볼 예정이다. 두 사람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곰치회와 이를 튀김으로 승화시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진수를 알려준 곰치튀김까지 선보인다고 해 곰치의 무한 변신에 기대감도 높아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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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X지상렬, '돌싱포맨'과 반전 케미..방어 해체쇼까지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연예계 대표 낚시광 이태곤과 지상렬이 등장해 반전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태곤은 돌싱포맨을 위해 16kg짜리 초대형 특방어를 공수해 와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태곤이 손수 특방어 해체 쇼까지 선보이며 방어회 한상을 차리자 탁재훈은 “이게 웬 횡재야”라며 초집중했다. 이어 낚시 마니아 이태곤은 낚시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진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돌싱포맨은 '만약 여자 친구와의 1주년과 낚시 대회가 겹쳤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했고, 이태곤은 상상을 초월한 답변으로 돌싱포맨의 감탄을 자아냈다. 잠시 후, 연예계 대표 애주가 지상렬이 한 달에 술값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태곤은 “여자 친구가 싫어할 스타일” 이라며 선을 그었고, 돌싱포맨은 티격태격 하는 두 사람을 보며 최악의 남자 친구를 가려보기로 했다. 이후 돌싱포맨은 이태곤과 지상렬의 최악의(?) 일화들을 폭로했고, 두 사람은 시종일관 “진짜 최악이다”, “제가 낫죠?” 라며 서로를 견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이태곤의 연애 스타일을 듣던 돌싱포맨은 ‘금사빠’ 테스트도 해보았다. 그런데 돌싱포맨은 ‘내 외모는 평균 이상이다’ 항목에 자신감을 보이는 서로를 보며 “솔직하게 해라” 라며 경고를 날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언성을 높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또한 ‘연애 공백기가 2년 이상이다’ 항목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손을 들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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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인순이, 다문화 학교 설립부터 노래 봉사까지...한파도 녹일 감동!

가수 인순이가 정체성 혼란 고백부터 다문화 아이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까지 속마음을 드러내며, 한파도 녹일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10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0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가요계 디바’ 인순이와 함께 하는 ‘칭찬 밥상’과 토크가 이어졌다.지난 방송에서 인순이의 신년맞이 ‘깜짝 콘서트’에 큰 감동을 받았던 임지호는 이날 인순이를 위해 특별히 주문한 대방어를 꺼내 즉석에서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임지호의 신들린 해체쇼에 인순이는 “차마 못 보겠다”며 고래를 돌렸지만, 이후 손질된 싱싱한 회를 즉석에서 맛본 뒤 ‘황홀경’에 빠졌다.임지호가 방어를 요리하는 동안 인순이와 강호동, 황제성은 유자청 만들기에 집중했다. 인순이는 “고음을 노래할 때 음 이탈이 걱정되지는 않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목 관리를 잘못했을 땐 걱정이 되는데, 연습이 충분하면 바로 지를 수 있다”며 “연습을 150%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답했다.이후 임지호가 “인순이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며 밥상에 그림을 그렸다”며, 정성스럽게 ‘칭찬 밥상’을 대접했다. 인순이는 회는 물론, 초밥과 탕, 어만두, 조림, 튀김, 위장 젓갈 등 제철 방어의 모든 부위를 활용한 고급 요리에 감탄했다. ‘방어는 밤마다 네 모습 떠올리기 좋아’라는 강호동의 탁월한 밥상 작명에 폭소가 이어진 가운데, 모두가 역대급 ‘감탄’을 이어가며 밥그릇을 싹싹 비웠다.김치를 먹던 중 인순이는 “엄마의 고구마순 김치가 그립다”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했다. 인순이는 “엄마가 나와 동생을 입양 보내지 않고 끝까지 키워줘서 감사하다”며 “1년 전 잡힌 공연 스케줄을 가던 중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었다. 바로 돌아갈까 고민을 하다 ‘엄마는 약속을 지키라고 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독한 마음으로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펑펑 울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9년째 ‘다문화 중학교’를 운영 중인 사연도 전했다. 인순이는 “어린 시절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아이들이 나처럼 심한 사춘기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6명과 함께 학교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43명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인순이는 “학교 졸업 후, 군대를 간 아이가 후원 의사를 밝혀서 감동을 받았다”며 미소지었다.남들과는 다른 정체성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엉킨 실타래’가 있었다. 엄마는 엄마 나라 사람이고 아빠는 아빠 나라 사람이지만 ‘그럼 나는?’이라는 의문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린 시절 짓궂은 오빠들이 외모로 시비를 걸었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떠올린 인순이는 “내가 나를 인정하고, 편견에 부딪혀서 멋있게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가수가 됐다”고 밝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박수를 받았다.국민 힐링 송인 ‘거위의 꿈’에 대해서는 “신곡 홍보 무대에서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함께 불렀는데 기립박수가 터졌다. 이후로 이슈가 되면서 싱글을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부대의 전문 교육 시간에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를 틀어준 후, 2절에 라이브로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로 장병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물해주곤 한다”며 ‘노래 봉사’의 보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인순이는 무반주로 ‘거위의 꿈’을 열창, 또 한 번 ‘임강황’ 3부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임지호는 “노래 선물을 받으니 영혼이 절로 치유가 된다. 감사하지 않은 게 하나도 없다”며, 인순이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쉽게 꺼내기 어려운 가정사 고백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계기 등, 인순이의 진솔한 토크가 시청자들을 완전히 매료시킨 한 회였다. 아울러 인순이의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힌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뜨거운 반응 또한 진정성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디바의 또 다른 모습을 봤어요”, “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그간 얼마나 본인을 힘들게 했을지, 담담한 말투에 여운이 남습니다”, “청춘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멋진 일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등 응원을 보냈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1.01.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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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임지호 셰프, 초유의 대방어 해체쇼 시전...황제성, 감동의 '엄지 척'

임지호 셰프가 진귀한 대방어 회 뜨기 기술을 선보여 ‘동공대확장’을 유발한다. 10일(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0회에서는 인순이가 출연해 임지호 셰프로부터 겨울철 귀한 보양식인 대방어 요리를 대접받는다. 이날 임지호 셰프는 신년을 맞아 ‘임강황 하우스’에 찾아온 첫 손님인 만큼 인순이를 위해 싱싱한 초대형 대방어를 주문하고, 인순이-강호동-황제성이 보는 앞에서 대방어 한 마리를 완전히 해체한다. 하지만 인순이는 “회를 좋아하지만 온전히 있는 상태에서 회를 뜨는 것은 못 보겠다”며 소녀 감성(?)을 드러내고, 강호동은 “아까 노래하실 때에는 여전사 같았는데 그 외에는 ‘소녀소녀’ 하시네요”라며 대방어 해체쇼를 생중계 해준다. “현재 머리와 몸통이 분리가 되고 있다”는 생생한 강호동의 중계에 인순이는 두 눈을 가리고, 나중에 해체가 거의 끝나 ‘고등어’(?)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하자 슬며시 접근해 대방어의 부위에 대해 질문을 한다. “어느 부위가 가장 귀하냐?”는 인순이의 질문에 임지호 셰프는 “아가미”라며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뒤이어 방어회를 기다린 세 사람을 위해 특수 부위 및 아가미살 등을 접시에 담아주고, 올해 2세를 계획하고 있는 황제성을 위해서는 ‘숟가락 회 먹방’을 허락한다. 황제성은 감사히 ‘숟가락 회 먹방’을 한 뒤, “당장 등목을 할 수도 있다”면서 폭풍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임지호 셰프의 화려한 회뜨기 기술과, 특제 소스가 곁들여진 대방어 회 요리, 인순이-강호동-황제성을 뒤로 넘어가게 만든 ‘먹방’ 현장은 ‘더 먹고 가’ 10회에서 생생하게 공개된다. 이외에도 인순이의 특별했던 모녀 관계와 가정사 고백 등이 뜨거운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MBN ‘더 먹고 가’ 인순이 편은 10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더 먹고 가’ 2021.01.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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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식탁' 특급 좌완 봉중근 vs 월클 댄서 제이블랙 '손맛 대결'

'극한식탁'에 국보급 투수 출신 해설위원 봉중근과 세계 최고 댄서로 꼽히는 제이블랙이 출연한다.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올리브 '극한식탁' 8회는 '국보급 레전드'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급 좌완 투수 출신 봉중근-최희라 부부와 세계적 스트리트 댄서 제이블랙-마리 부부가 출연해 부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요리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방송이 처음이라는 봉중근의 아내 최희라는 웃는 얼굴로 차분하게 할 말 다 하는 '외유내강'의 캐릭터로 봉중근을 들었다 놨다 한다. 국보급 투수답게 5세 연상의 누나 최희라 마음에 돌직구를 던진 봉중근은 은퇴 후 '집밖 봉선생'으로 돌변했다는 사연을 공개한다. "방송 나와서 춤 안 추는 게 처음"이라는 제이블랙은 아내 마리의 옷을 몰래 훔쳐 입는다는 폭로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이날 미션은 '아내를 위한 면 요리'를 만드는 것. 봉중근은 '요리도 야구처럼' 모드로 전에 없던 '돌직구' 요리를 펼친다. 평소 요리를 잘 안 한다고 밝힌 봉중근은 "야구 시즌 막바지라 준비를 못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 후 연습 없이 실전 요리에 돌입한다. 해설위원답게 전력 분석부터 재료 분석까지 분석은 100%, 그러나 실전 경험은 전무한 '모 아니면 도' 요리쇼를 펼친다. 요리 도중 토크 금지령까지 내린 봉중근은 과연 제한 시간 내에 음식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에서 춤 말고 다른 걸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각오를 내비친 제이블랙은 현란한 요리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대방어 해체쇼를 선보이는 것. 제이블랙은 전문가 못지않은 거침없는 칼질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우승 세리머니로 랜덤 댄스를 약속한다. 두 레전드 남편들이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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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마이크로닷, ♥ 앞에선 수줍은 힙합 어부

시종 스웨그 넘치던 마이크로닷이 홍수현 이야기에 수줍어했다.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래퍼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출연했다. 마이크로닷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15분 요리대결이 펼쳐졌다.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연령대 불문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수산시장에 가면 마이클 잭슨이다. 90세 이상 할아버지도 저를 알아본다. 이름은 모르셨지만 마음이 따뜻했다"고 자랑했다. 또 낚시 예능 덕에 낚시를 취미로 가진 남자를 싫어하던 여자들도 낚시에 좋은 인상을 갖게 됐다고 말하며 "요즘은 낚시 가라고, 같이 가자고 한다더라"고 언급했다.'도시어부'에 종종 게스트로 출연한 이태곤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7짜 참돔을 가지고 나와 직접 해체쇼를 보여줘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마이크로닷은 "냉장고에 들어갔죠? 제 건 토막을 내야 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아 아이스박스에 가져왔다면서 "아무리 생선을 많이 본 셰프님들이라도 이 어종에 이 사이즈는 '와우'일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이렇게 시종 '스웨그' 넘치던 마이크로닷도 홍수현 이야기에는 수줍어했다. 갑자기 안정환이 '지금 만나는 그분' 이야기를 꺼내자 마이크로닷은 부끄러워하면서 "어복은 좀 있다. 방송 나와서 실력을 좀 보여줬다"면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래도 당하지만은 않았다. 김성주가 냉장고를 살피며 홍수현을 다시 언급하자 "직접 물어보라"며 방어했다.마이크로닷은 재료로 무늬오징어·전복·붉바리·부시리·방어 등을 가져왔다. 정효영·샘킴·이연복 셰프와 김풍 작가가 마이크로닷을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 마이크로닷은 정호영 셰프와 김풍 작가의 손을 들어줬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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