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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왜 K콘텐츠에 ‘올인’했을까 [IS포커스]

디즈니플러스가 K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지난해보다 아태지역 내 K콘텐츠 파이를 더욱 키운다는 계획인데,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근거로 ‘될’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이하 ‘디즈니 2024’)를 개최했다. ‘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 건 디즈니플러스 론칭해인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디즈니 2024’=기승전 ‘K’올해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눈에 띈 건 단연 K콘텐츠였다. 특히 첫날 오후 ‘조명가게’ 기자간담회로 시작된 디즈니플러스 행사는 그야말로 기승전 ‘K’였다. 디즈니플러스가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아태지역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130여편인데 K콘텐츠가 전제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디즈니플러스는 기세를 몰아 K콘텐츠 제작 비중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실제 ‘디즈니 2024’에서 소개된 디즈니플러스 신작은 총 17편으로, 한국 콘텐츠가 무려 10편에 달했다. 나머지 6편은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일본 콘텐츠였고, 기타 지역은 호주(1편) 뿐이었다.직전 쇼케이스에서 일본 콘텐츠 8편,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콘텐츠 6편, 호주 및 뉴질랜드 콘텐츠 3편이 소개된 것과 비교하면, K콘텐츠 제작 쏠림 현상은 더욱 도드라졌다. 기타 지역의 작품은 이번 행사에서만 공개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제작에 들어간 콘텐츠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별도의 간담회를 진행한 6편의 작품 역시 모두 K콘텐츠로 꾸려졌으며, 전체 행사의 하이라이트도 한국의 ‘무빙2’가 장식했다. 둘째 날 종합 세션을 마무리하며 무대에 오른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마지막 인사 직전 “‘무빙’의 선풍적인 인기를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무빙’ 시즌2 추진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강풀 작가와 함께”라고 큰 소리로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의 근거 있는 투자…K콘텐츠 ‘올인’디즈니의 남다른 K콘텐츠 사랑은 성과에 따른 결과다. K콘텐츠는 치열해지는 글로벌 OTT 시장 경쟁 속에서 꾸준히 호실적을 내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에서 가장 많은 시청수를 기록한 콘텐츠 상위 15개 중 9개가 K콘텐츠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작품이 ‘무빙’이다. ‘무빙’은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디즈니 최고 효자 콘텐츠로 떠올랐다. 실제 데이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무빙’의 활약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무빙’은 강풀 작가의 뛰어난 시리즈다. 우리의 길잡이이자 영감이 돼 준다. 대단하면서 탁월하다”고 평했다.이 외에도 이동욱 주연의 ‘킬러들의 쇼핑몰’은 아태지역 시청 1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의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게 맞아?!’는 아태지역 리얼리티 부문 시청 1위에 등극,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디즈니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K콘텐츠 투자를 대폭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즈니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 역량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굉장한 성공으로 내년 라인업을 더욱 확장했고 새로운 텐트폴 작품들도 개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6 06:05
뮤직

英 차트서 K팝 새 역사 쓴 로제…현지 기사엔 ‘훈장’ 표기도 [왓IS]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가 국내외 음악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해 영국 왕실로부터 받은 훈장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로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발매한 선공개 싱글 ‘아파트’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곡은 발매 7일 만인 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세웠다. K-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정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일주일 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기록이다.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같은 날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K-팝 여성 가수 최고의 성적을 써냈다. 이 곡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동 차트에서 K팝 여자 가수가 기록한 최고 순위다. 오피셜 차트는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제 ‘아파트’ 순위 소식을 보도했다. 특히 오피셜 차트는 로제 ‘아파트’ 성적에 대해 “뉴질랜드 국적의 로젠 박(Roseanne Park) MBE는 페기 구가 ‘나나나’로 세운 종전 5위의 기록을 넘어섰다”(New Zealand-born, Australia-raised Roseanne Park MBE surpasses Peggy Gou's previous record, earned with Number 5-peaking 2023 hit (It Goes Like) Nanana.)고 구체적으로 서술했다.여기서 눈길을 끈 지점은 로제의 본명 뒤에 붙은 ‘MBE’.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블랙핑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받은 대영제국훈장으로, MBE는 총 5개 등급 중 가장 낮은 5등급에 해당한다. 블랙핑크는 2023년 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MBE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로제는 지수, 제니, 리사 등 다른 멤버들이 받은 것과 달리 정식 MBE를 받았다. 로제가 영국 국왕이 원수로 영연방에 속한 뉴질랜드 국적도 지닌 복수국적자이기 때문. 이같은 사실이 이번 ‘아파트’ 오피셜 차트 기사에서 다시 한 번 거론되며 관심이 모였다. 정식 MBE를 획득한 로제에게는 향후 행보에 따라 훗날 영국 기사 작위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와 링고스타가 1965년 MBE를 받은 뒤 각각 2017년, 2018년 기사 작위까지 받은 바 있다. 또 영국 왕실 결혼식이나 국장 등 행사가 거행되는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본인 혹은 자녀가 결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제는 ‘아파트’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 등극했는데, 25일엔 미국과 글로벌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했다. K-팝 가수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아닌 미국의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로제가 최초다. 이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빌보드 순위를 예측하는 사이트에선 로제의 ‘아파트’는 10위권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5:23
연예일반

“꿈을 선물하겠다”.. 윤하→김세정 ‘유니버스 티켓’, 글로벌 걸그룹 탄생할까 [종합]

“K팝하면 한국이다. 많은 친구에게 꿈의 여정을 선물해 주고자 만들었습니다.” (이환진PD)‘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될 최종 8명의 소녀는 누가 될까. 16일 SBS 신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환진 PD, 유화 PD와 가수 윤하, 효연, 김세정, 댄서 리안, 프로듀서 아도라가 참석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방영하는 최초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총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그 중 선발 된 소녀들은 단 82명. 이환진 PD는 ‘82’라는 숫자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하면 할리우드인 것처럼 K팝하면 한국이다. 한국 국가 번호가 82다”면서 “아이돌 오디션은 요새 가장 뜨거운 산업이다. ‘유니버스 티켓’은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와 오래전부터 이야기한 콘셉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환진 PD는 ‘투표’가 아닌 ‘티케팅’ 단어 사용을 강조했다. 이 PD는 “아이들이 꿈으로 가는 여정에 비행기 티켓을 선물해주자는 의미로 ‘티케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심사위원분들은 우리가 ‘유니콘’이라 표현한다. 환상 속 인물처럼 소녀들이 누구나 동경했을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실력 있고 스타성 있는 참가자 못지않게 이들을 발굴해 낼 심사위원단도 중요하다. ‘유니버스 티켓’에서는 배우부터 가수, 댄서,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군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보다 폭넓은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작곡가로 유명한 아도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도전한다. 그는 “냉철한 시선과 심사평으로 참가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겠다. 또한 참가자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따뜻한 애정을 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녀시대 메인댄서 겸 최근 DJ로 활동하고 있는 효연은 “데뷔부터 걸그룹이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경험한 장본인이다”며 “현재 많은 걸그룹 후배도 봐왔기 때문에 스스로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2등을 한 경험이 있는 김세정은 솔로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분양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세정은 “처음 섭외 연락이 왔을 때 ‘왜 나한테?’라는 생각에 부담이 컸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다”면서 “저 또한 ‘유니버스 티켓’ 소녀들을 보며 초심을 느끼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무팀 라치카의 리안은 “제안서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 퀸. 라치카의 중심’이라는 단어에 혹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평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수 윤하는 “정말 본심만 이야기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더니 “사실 앨범 준비하느라 지금 내 코가 석 자인데 누구의 실력을 판단할 처지가 되겠나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참가자 중에 제가 아는 소녀들이 있다. 한 명은 우리 회사 소속이고, 또 한 명은 제 뮤직비디오에 나온 친구다. 두 친구의 이름을 듣고 나니 참가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환진 PD는 “윤하를 보면서 참 공평하다고 생각한게 두 친구들을 아는 만큼 가혹한 평가와 아낌없는 질책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하는 “제가 참가한 이상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면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소녀들이 자기 소개를 하고 각자 자신있는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특히 바로 데뷔해도 손색없을 법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유화 PD는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로 그룹 다아이 출신 권채은과 TV조선 ‘미스트롯2’ 출신 임서원을 꼽았다. 유화 PD는 “권채은 참가자는 82명 친구 중 맏언니다. 사실 다이아로 데뷔했을 때는 그룹 내 막내였다. 지금은 맏언니가 돼서 어떻게 변했는지가 관전 요소”라면서 “임서원 참가자는 여기서 가장 막내다. 임서원은 트롯에서는 손색없는 친구 아니냐. 그런데 이 친구가 걸그룹이 되었을 때 모습은 또 다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니버스 티켓’에서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된 8명은 공동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게 된다.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5:21
연예일반

“정국 옆에 커스틴 찾자”…아이돌 무대, 이제는 전략이 된 ‘댄서 섭외’ [줌인]

“‘3D’ 퍼포먼스 비디오 찢어버린 커스틴”지난 9월 말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국의 ‘3D’ 무대에 주인공인 정국만큼 주목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 출연해 국내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댄서 커스틴이다.최근 유튜브 채널에 ‘커스틴이 추는 3D’, ‘3D 연습 영상 포커스 커스틴’과 같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회수는 수십만 회에서 수백만 회까지 기록했으며, 댓글창에는 커스틴의 춤 실력에 감탄하는 누리꾼들의 실시간 반응이 줄을 이었다.커스틴은 뉴질랜드의 댄스 크루 로열 패밀리 출신으로, 현재 방영 중인 ‘스우파2’에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의 리더로 참여했다. 커스틴은 ‘스우파2’ 댄서들 중 가장 ‘핫’ 한 인물 중 한 명. 그만큼 ‘3D’ 무대에 함께 서는 커스틴에 이목이 쏠리고, 최고의 댄스팀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국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실감나게 했다. 정국과 커스틴 외에도 가수만큼 이슈되는 댄서는 다수 있었다. 2018년 선미의 워터밤 공연에서 화끈한 페어 안무를 선보인 차현승, 엑소 카이의 ‘음’ 무대 중 연예인보다 예쁜 미모로 유명해진 노제, 싸이 백댄서로 유명한 최혜진 등이다. 이들의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거뜬히 넘기며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댄서들이 조명받기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은 ‘스우파’의 역할이 크다. ‘스우파’ 이후 음악방송에서 가수가 아닌 댄서들에 초점을 맞춘 댄서 직캠이 등장하고, 가수들도 각종 챌린지 영상을 댄서들과 함께 찍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이젠 어떤 안무를 추느냐를 넘어 함께 무대에 서는 댄서가 누구냐에 따라 화제성도 달라진다. 소속사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댄스 크루나 댄서를 섭외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으며, 댄서들도 자신의 춤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환영한다.소속사가 댄서를 섭외하는 일반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아티스트의 노래 가이드가 나오면 다수 안무팀을 섭외한다. 이어 1분짜리 시안 안무를 요청하고,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안무를 채택한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댄스팀이 아티스트의 앨범 활동 대부분을 함께한다. 한 연예 관계자 A씨는 “안무 창작과 아티스트의 댄스 레슨을 통칭해 퍼포먼스 디렉팅이라 한다. 퍼포먼스 디렉팅을 담당하는 댄스팀이 정해지면 아티스트와 뮤직비디오, 음악방송, 콘서트 등 여러 무대에 함께 선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티스트나 활동 방향 등에 따라 계약 내용은 저마다 다르다.K팝의 열기가 지속되는 가요계에서 이제는 아티스트를 넘어 댄서도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만큼 인기 댄서 섭외에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꼽힌다. 한 연예 관계자 B씨는 “안무 창작비와 함께 공연에 서는 인건비 등을 포함해 최소 2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받는다. 안무가의 유명세에 따라 금액은 천차만별”이라며 “유명한 안무가를 선호하고 그만큼 비용이 상승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최근 아티스트를 넘어 댄서 등 활동을 함께 하는 이들이 모두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안무가의 인지도에 따라 아티스트와 댄서 모두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거나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 서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측의 긴밀한 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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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차트에도 등장한 '라이크 크레이지'...지민의 '미친듯한' 기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뻗은 모양새다.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4월 8일자)에서 1위를 차지한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영국의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무대와 달리 동양인 아티스트의 활약이 미비했던 유럽 무대에서 이번 지민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선공개곡이었던 지민의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역시 해당 차트 30위로 진입했다.또 앨범 ‘페이스’는 프랑스음악협회(Syndicat national de l’édition phonographique, SNEP)가 집계하는 ‘SNEP 톱 앨범차트’에 5위로 데뷔,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앨범으로 기록됐다. 이밖에 '라이크 크레이지'는 폴란드 Olis 싱글차트에서 62위, 아일랜드 싱글차트 23위, 스위스 공식 트랜드차트 KW13 앨범 5위, 싱글 12위, 오스트리아 싱글차트 67위, 네덜란드 더치(Dutch) 앨범 차트 35위 등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럽 외에도 태국 스포티파이 역대 일일 최다 스트리밍, 뉴질랜드 앨범 차트 8위, 캐나다 핫 100 45위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더 나아가 ‘라이크 크레이지’는 세계 8대 음악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11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거머쥐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23년 발매된 노래 중 100개국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라이크 크레이지’와 더불어 ‘셋 미 프리 파트2’(111개국), 지민과 태양이 협업한 ‘바이브’(Vibe, 101개국) 단 세곡으로 모두 지민의 솔로 및 참여곡이다.앞서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이 점이 이번 지민의 솔로 곡 순항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개최 당시 유럽투어 티켓은 전원 매진됐으며 티케팅은 무려 9분 만에 모두 팔리기도 했다. 지민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앨범 ‘페이스’를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이어 유럽까지 자신의 무대로 섭렵 중인 지민의 기세가 무섭다. 노래 제목 만큼이나 지민의 ‘미친듯한’ 질주가 어디까지 닿을지 기대를 모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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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솔로 ‘온 더 스트릿’ 공개..전 세계에 닿은 희망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온 더 스트릿 위드 제이콜’(on the street with J. Cole)로 전 세계 팬들에게 희망을 전파했다.제이홉이 지난 3일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릿’은 4일 오전 9시까지 캐나다, 이탈리아, 스웨덴 등 전 세계 8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멕시코, 미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등 여러 국가 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고, 4일 오전 9시 기준 658만 뷰를 기록 중이다.제이홉은 ‘온 더 스트릿’에 모든 사람이 겪는 상황 속에서, 그리고 각자 걸어가는 길 위에서 희망이 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제이홉은 작사, 작곡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기획, 퍼포먼스에도 직접 참여했고,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래퍼이자 프로듀서 제이콜과 협업하며 환상적인 컬레버레이션을 완성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4 09:32
뮤직

방탄소년단 ‘프루프’ 일본 오리콘 주간앨범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프루프’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오리콘의 최신 차트(6월 27일자)에 따르면 ‘프루프’는 지난 13~19일 일주일 동안 51만4000장의 판매고로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 측은 “‘프루프’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은 올해 ‘주간 앨범 랭킹’ 판매량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첫 주 판매량 5위에 올랐다. 이 부문 2위와 4위에 도 올랐는데 ‘프루프’까지 총 3개 앨범을 상위 5위 안에 진입시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프루프’까지 통산 10개 앨범이 일본 오리콘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통산 1위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라고 전했다. ‘프루프’ 앨범은 독일, 벨기에,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뉴질랜드, 스위스 등 여러 국가의 최신 앨범 차트를 휩쓸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2위, 영국 차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1 13:28
연예

ENHYPEN, 美 'MTV Fresh Out Live'·'Friday Livestream' 첫 출연

그룹 ENHYPEN이 미국 ‘MTV Fresh Out Live’와 ‘Friday Livestream’에 출연하며 대세 신인의 위상을 여실히 입증했다. 18일(현지시간) ‘MTV Fresh Out Live’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ENHYPEN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타이틀곡 ‘Given-Taken’의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일곱 멤버의 인터뷰가 담긴 ‘Friday Livestream’ 영상도 공개됐다. ‘MTV Fresh Out Live’는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MTV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하며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에서 방영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NHYPEN은 데뷔한 지 약 3주 만에 이처럼 저명한 미국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2020년 최고의 신인’임을 증명했다. 공개된 ‘Given-Taken’ 퍼포먼스는 천으로 꾸며진 세트 속 등장하는 희승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일곱 멤버는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동작으로 완벽한 군무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곡과 어울리게 강렬하고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퍼포먼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데뷔 앨범과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NHYPEN은 “2021년에는 저희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 드리고 싶고, 팬분들 앞에서 콘서트도 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ENHYPEN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신인 명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으로 발매 일주일(11월 30일~12월 6일) 동안 28만 87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중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16일과 18일에는 수록곡 ‘Let Me In (20 CUBE)’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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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 통했다" 방탄소년단, 전세계 90개국 아이튠즈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아이튠즈를 장악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매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는 21일(오전 8시까지 기준)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등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Life Goes On’ 역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전 세계에 통했음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BE (Deluxe Edition)’는 지금까지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단 하나 뿐인 앨범으로, 지금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 그리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설 수 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과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멤버들은 작사·작곡뿐 아니라 분야별로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의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앨범의 디자인과 구성, 콘셉트 포토와 클립,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까지 앨범 작업 전반에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 무대는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되는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 최초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09:26
연예

방탄소년단, 2년 연속 IFPI 앨범차트 톱10…'페르소나' 3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에서 선정한 ‘글로벌 앨범 톱 10’에 2년 연속 올랐다. 19일(현지시각)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글로벌 앨범 차트(Global Album Charts 2019)’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으로 ‘글로벌 앨범 차트’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LOVE YOURSELF 結 ‘Answer’와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으로 한국 가수 최초 글로벌 앨범 차트 2, 3위를 나란히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안았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은 자신감 넘치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사운드로 음악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의 ‘글로벌 앨범 차트’는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 톱 10에는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을 비롯해 아라시의 ‘5x20 All the BEST!! 1999-2019’ 1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Lover’ 2위, 레이디 가가의 ‘A Star is Born OST’ 4위, 빌리 아일리시의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5위, 퀸의 ‘Bohemian Rhapsody’ 6위, 에드 시런의 ‘No.6 Collaborations Project’ 7위,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8위, 람슈타인의 ‘Rammstein’ 9위, 비틀스의 ‘Abbey Road’가 10위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뽑은 ‘글로벌 아티스트 톱 10'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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