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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③] 유승호 “성소수자 캐릭터? 동성애 아닌 사랑 자체로 이해”

배우 유승호가 데뷔 첫 연극을 통해 ‘성소수자’ 캐릭터에 도전한 소회를 밝혔다. 유승호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파트원:밀레니엄이 다가온다’(이하 ‘엔젤스 인 아메리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인종, 정치, 종교, 성향 등을 이유로 소외받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200분의 대서사시다. 유승호는 극중 루이스의 연인이자 와스프 가문 출신의 성소수자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작품을 이해한 과정에 대해 유승호는 “작가님이 궁극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컸고, 결국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사랑의 크기는 동일하다고 생각했고, 이 커플의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우리만의 이유를 만들어가자고 방향성을 잡았다. 한국 사람들이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게 웃음 코드를 곁들이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를 “사랑”의 관점으로 이해하려 했다는 유승호는 “(상대역)루이스를 남자로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고 느끼고자 했다”면서 “또 흔히 상상하는 정형화된 동성애자의 모습으로 표현하기보단 한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아파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보자고 하고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극중 성소수자의 육체관계나 에이즈라는 설정, 욕설을 내뱉거나 팬티 바람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배우로서 쉽지 않은 도전 과제를 소화한 유승호. 하지만 그는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대사 속에 숨겨진 마음을 관객들이 알아주길 바랐다”면서 “말로 설명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인물의 내면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걸 잘 표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또 유승호는 향후 ‘엔젤스 인 아메리카’ 파트2가 작품으로 다시 제작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첫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승호는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8 12:57
IT

상생 노력 무색한 카카오모빌리티, 이러다 공중분해될 판

국내 차량 호출 1위 카카오모빌리티의 근간이 정부의 전방위 폭격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회사 주머니 사정으로는 감당 못할 수준의 과징금 폭탄을 맞은 것도 모자라 초유의 사법리스크에 직면하며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동반자이자 경쟁자인 택시 단체와의 관계 개선 노력은 아직 빛도 보지 못했는데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3년 영업익 웃도는 폭탄 과징금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작년과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981억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회사의 누적 영업이익인 약 707억7810만원을 크게 웃돈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 사업자의 영토 확장을 방해하고 자사 가맹택시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했다고 봤다.지난 2일에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해당 사업자의 가맹택시 기사의 '카카오 T' 플랫폼 일반호출 서비스를 차단한 행위에 대해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국내 업체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받은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검찰에 고발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이번 역대급 과징금은 2021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카카오모빌리티의 관련 매출인 약 1조4000억원의 5%로 산정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거대 플랫폼이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인접 시장으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반경쟁적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고 말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가 카카오 T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기사 정보, 택시 운행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곧장 배포한 입장문에서 "해당 계약은 플랫폼 간 콜 중복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상호 정보 제공을 전제로 체결됐다"며 "언급된 정보들은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 시 얻는 것과 동일하며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를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향후 행정소송으로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경쟁 제한에 자사 우대 혐의까지공교롭게도 국내 기업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 관련 과징금 종전 최고 기록 역시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다.마찬가지로 공정위가 작년 2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카카오 T 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했다는 판단 아래 257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이번 일반호출 차단 건은 경쟁 사업자에게 피해를 줬던 만큼 비가맹 기사를 차별한 과거 콜 몰아주기 건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봤다.가맹 기사에게는 일반호출을 우선 배차하는 방법으로 콜을 몰아주면서 수익성이 낮은 1㎞ 미만 단거리 배차는 제외하거나 축소하는 정책을 은밀하게 시행했다는 결론을 내놨다.당시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가맹택시 기사들을 부당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아닌 승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AI(인공지능) 배차 알고리즘을 설계했다고 반박했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콜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사라면 가맹 여부와 무관하게 AI 배차를 받기 위한 수락률 기준을 달성할 수 있다"며 "배차 수락률은 콜을 골라잡지 않도록 택시 기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수단"라고 강조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직접 발족한 독립기구의 배차 알고리즘 투명성 검증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자 택시 4단체 및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에 먼저 손을 내밀어 상생 합의안을 마련했다.그 결과 올해 7월에는 기존 대비 낮은 2.8%의 수수료를 적용한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했으며, 택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AI 추천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택시 업계 종사자의 복리 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3년간 2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투입한다는 약속까지 했다. "결국 반사이익 보는 곳은 우버"그런데 공정위 사건이 끝이 아니다. 금융 당국은 이달 중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를 두고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0년부터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로부터 20%가량을 수수료로 받은 뒤 이 가운데 16~17%를 광고와 마케팅 제휴 조건으로 다시 돌려줬다.카카오모빌리티는 총액법에 따라 20% 전체를 매출로 인식했는데 금융감독원은 순액법을 적용해 3~4%만을 매출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업무 제휴로 수집하는 데이터는 별개의 사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가맹 사업에 국한되지 않는 별도의 계약"이라는 논리를 펼쳤다.이처럼 카카오모빌리티는 각종 규제와 비판에 시달리다 2년 전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팔릴 뻔한 위기를 겨우 면했는데 여전히 위태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도로변에서 기약 없이 택시를 잡기 위해 손을 흔들어야 했던 일상에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시한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업계 관계자는 "토종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종 규제 이슈로 발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보는 곳은 결국 글로벌 공룡 플랫폼인 우버일 것"이라고 꼬집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8 07:00
해외축구

[오피셜] ‘27세’ 백승호, 英 3부 버밍엄과 2028년까지 재계약…“내 커리어에 도움 될 것”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7)가 소속팀 버밍엄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버밍엄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에서 3년간 생활을 마치고 1월에 입단한 백승호는 최소 2028년 6월까지 버밍엄과 미래를 약속했다”고 발표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백승호와 버밍엄은 지난 1월 기간 2년 6개월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애초 계약 만료가 2026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에 기간을 2년 늘린 것으로 보인다.애초 버밍엄은 백승호가 이적할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해 강등됐고, 이번 시즌 리그1(3부 리그)에서 경쟁 중이다.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백승호가 새 팀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잔류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백승호는 여전히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버밍엄은 리그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 선두를 질주 중이다. 버밍엄과 긴 동행을 약속한 백승호는 “버밍엄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시작됐고, 정말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가 매일 하는 일과 매 경기 플레이를 보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 머무는 것이 내 축구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백승호는 10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한다. 백승호는 요르단으로 넘어가 오는 10일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닷새 뒤인 15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4.10.07 17:53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렉터스 프리뷰 3화 공개

위메이드는 MMORPG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디렉터스 프리뷰 3화 '성장과 모험'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기본 성장형과 능동 성장형으로 구분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는 여러 선택 과정을 거치면서 캐릭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키울 수 있다.기본 성장형 콘텐츠는 자동 전투를 기본으로 한다.플레이의 모든 결과가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아티팩트',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와 PvE(플레이어 대 환경)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시간제 던전 '발할라', 5인 또는 15인 레이드에 참여하는 '원정' 등이 마련된다.능동 성장형 콘텐츠는 조작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사가'는 필드와 마을을 돌아다니며 수동으로 직접 퀘스트를 수행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고 추리하면서 '검은 발키리'를 찾아 승부를 펼친다.프리뷰 진행자로 나선 총괄 디렉터 석훈 PD는 게임 관련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7 16:51
연예일반

최태영 청년정책경진대회 기획단 부단장 "나라의 기반이 되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청년정책경진대회 기획을 담당한 청년정책경진대회 기획단 최태영 부단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청년정책경진대회 기획단 부단장을 맡은 최태영입니다. 청년정책경진대회는 청년들이 직접 우리나라에 필요한 정책들을 구상하고 발표, 그리고 우수 입법 아이디어에 대해선 실제 법안 발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대회입니다. 청년정책경진대회 준비를 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대회를 진행하며 홍보와 대회 준비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척 아쉬웠습니다. 대회에 참가자분들이 준비한 정책들을 보면서 현재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청년정책경진대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준비한 것은 무엇인가?대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신속한 소통과 공정한 심사였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카톡 방을 개설하여 빠른 소통이 가능하였으며, 메일도 수시로 확인해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기획 단계에서 믿음직한 심사위원을 섭외하는 일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참가자들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고 수상하는 팀의 정책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하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다음 해의 청년정책경진대회를 기대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청년정책경진대회를 기획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 있다면?심사위원 리스트업을 하며 컨택을 시도할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조건 대회 심사를 승낙해 주시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거절을 받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리스트업을 새로 짜는 과정에 지치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교 측에 공문을 보내려고 할 때 담당 부서의 연락처와 이메일이 적혀 있지 않거나 심지어는 전화번호도 찾을 수가 없어서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책국장님과 정책국 부국장님께 자문을 얻으며 많은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대회가 마무리되고 현장에서 참가자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시간상의 이유로 못했습니다. 이렇게라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우선, 결과나 퀄리티를 떠나 다양한 나이의 청년들이 많은 시간 고뇌하며 하나의 정책을 도출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나이대 별로 처해있는 환경이 다르고 상황이 달라서인지 그 특색들이 더 잘 나타났다고 느껴졌습니다. 청년정책경진대회가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청년으로서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청년이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는가?청년이란 나라의 기반이며 활력의 주체입니다. 그렇기에 기반이 되는 청년이 무너지거나 청년들이 희망을 잃게 되면 국가 자체가 활력을 잃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는 청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청년의 날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은?‘대한민국 청년의 날’이라는 뜻깊은 축제에 청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과 소통, 진행,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청년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내년도 기획홍보단에 참여하셔서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백지에 청년의 날이라는 붓으로 그려나가는 과정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최의권, 김민진 2024.10.07 16:42
연예일반

기획조정실 사회팀 안혜빈·이원지 "원활한 사회자 행사 진행을 위해"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사회자 큐시트와 대본을 제작한 사회팀 안혜빈 팀장, 이원지 부팀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안혜빈 팀장 : 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사회팀장을 맡은 안혜빈입니다. 저는 사회팀 내의 활동 분배와 팀원 관리를 담당했습니다.이원지 부팀장 : 안녕하세요. 사회팀 부팀장 이원지입니다. 사회팀은 주로 큐시트와 대본 제작을 담당했습니다.사회팀 임원진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안혜빈 팀장 : 대외활동을 구하다가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모집공고를 발견했습니다. 기획홍보단에 지원하기 위해 블로그를 검색해 보다가 임원으로 참여하셨던 분이 쓴 게시물을 읽게 됐습니다. 팀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맡은 일이 적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임원을 추천한다는 글을 보고 사회팀 임원으로 지원해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원지 부팀장 : 지금까진 대외 활동이나 학교에서 했던 중앙자치기구 활동에서 팀원을 주로 맡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임원진과 팀원을 모두 뽑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모집공고를 보고 이번 기회에 임원진으로서 주요한 일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습니다. 사회팀에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가장 보람찬 순간은?안혜빈 팀장 : 제9회 청년정책경진대회를 진행할 때 당일에 대본이 바뀌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사회자님들께 죄송했었습니다. 최대한 사회자님들이 이해하고 진행하기 쉽게 대본을 수정했었는데 원활하게 진행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행사 종료 후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수고했다는 인사를 주고받았을 때 뿌듯함을 느꼈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이원지 부팀장 : 제6회 스타트업어워즈 때 우려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사회자님이 대본이 좋다고 칭찬해 주셔서 저희가 원했던 방향으로 행사가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그때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사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안혜빈 팀장 : 센스있는 진행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가 쓴 대본의 틀에 맞춰 진행하기 위해 무리하는 것보다는 상황에 맞추어 수정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회자님을 선발할 때 영상을 활용해 차분하고 듣기 좋은 톤을 찾으려고 했습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원으로서 느낀 활동의 장점이 있다면?안혜빈 팀장 : 장점이자 단점이었다면 이전에 한 대외 활동은 짧게 진행한 만큼 끝나고 나서도 얻는 게 많지 않다고 느껴졌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본 등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준비했고 여러 사람과 소통하면서 책임지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이원지 부팀장 : 소통하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저희가 큐시트를 타 부서로부터 받아야 이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보니 사회팀의 한 대표로서 연락을 돌리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이때 상대방을 존중하며 정중하게 연락하거나 말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안혜빈 팀장 : '후회하더라도 해보고 후회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번 일을 맡으면서 고민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일단 도전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미래를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청년들이 일단 자신 있게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이원지 부팀장 : 청년 시기에는 뭐든 해봤으면 좋겠고, 미래를 위해서 거침없이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는 행사를 준비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본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경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에 다른 활동에서도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홍보단 활동해 보기를 추천해 드립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윤예진, 김아영, 김민진 2024.10.07 16:17
연예일반

디자인제작팀 권효윤·송다인 "자연과 어우러지는 축제를 그려나갑니다"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디자인과 발주를 진행한 디자인제작팀 권효윤 팀장, 송다인 부팀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권효윤 팀장 : 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디자인제작팀장을 맡은 권효윤입니다. 디자인에 있어 모든 현장을 총괄하며 팀원들에게 업무를 배정하고, 마지막으로 컨펌을 진행해서 발주까지 넣는 역할을 맡았습니다.송다인 부팀장 : 디자인제작팀 부팀장 송다인입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에 올라가는 게시물을 담당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피드백까지 담당했습니다. 또한, 명찰과 같은 명단 제작물도 맡았습니다.어떠한 계기로 청년의 날 디자인제작팀 임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는지?권효윤 팀장 : 우연히 같은 학년, 같은 학과 친구가 지난해 디자인제작팀장으로 있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대외 활동을 찾고 있던 터라 그 친구의 추천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류하게 됐습니다. 송다인 부팀장 : 저 역시 이렇게 큰 행사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포스터 및 홍보물을 디자인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송다인 부팀장 : 키비주얼 입니다. 키비주얼은 행사의 주요 디자인, 액션 디자인을 말합니다. 성장과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작년보단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인스타 피드도 전반적인 디자인을 새로 했습니다. 권효윤 팀장 : 키비주얼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하늘과 잔디, 풍선 등의 요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피크닉 콘서트로 브랜딩 되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축제를 강조한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피드 부분을 통일성 있게 정리하여 ‘대한민국 청년의 날’만의 콘셉트를 밀고 나가고 싶었습니다. 향하고자 하는 방향이 확실하다 보니 팀 내 업무 분배도 수월했습니다.활동하며 가장 수월했던 점과 어려웠던 점을 각각 말해줄 수 있는지?권효윤 팀장 : 초반엔 서로의 작업 스타일을 모르다 보니까 맞춰가는 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이때의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전에는 본인의 스타일대로 생각하고 그려왔었지만, 디자인제작팀으로서 ‘대한민국 청년의 날’ 하나를 위해 모인 순간부터는 한 목표를 향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잘 조율되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너무 만족스럽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권효윤 팀장 : 요즘 온라인에서 MZ세대에 대해 말이 많고 부정적인 시선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역시 돌파할 수 있는 열정적인 청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만 생각하거나 나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은 청년들의 노력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모두 다 같이 뭐든 열심히 해봅시다! 송다인 부팀장 : 청년들끼리 이렇게 모여서 할 수 있는 행사, 결과를 크게 내는 활동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이 정도로 할 수 있다’, ‘우리도 이렇게 능력이 많다’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청년의 날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은?권효윤 팀장 : 이번 축제에는 특별히 푸드트럭이 쭉 배치되어, 잔디밭에서 음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의 키비주얼과 피크닉존의 분위기가 동일하게 형성된 것 같아서 뿌듯함이 큽니다.송다인 부팀장 : 저 역시도, 피크닉존의 성공적 진행이 뿌듯합니다. 특히, 이틀간 축제가 진행된 만큼 각 요일별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크리에이터들께서 참여해주신 덕에 분위기가 달랐던 점이 좋았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구영주, 김아영, 김민진 2024.10.07 16:11
축구일반

전북 유스팀, 2주간 네덜란드 명문 아인트호벤 현지 연수

전북 현대가 유스팀 성장 무대를 유럽으로 넓힌다.전북은 지난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의 명문 클럽 PSV 아인트호벤과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유스팀 선수와 지도자의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올해 PSV 아인트호벤 현지 연수는 ‘전북 현대 U18 전주영생고’의 노연우, 노현준, 장시우, 구교빈 선수 4명과 유성권 피지컬 코치가 참여한다.이들은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현지에서 PSV 유스팀의 실제 훈련 참여를 통해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시간을 갖는다.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끈 PSV 아인트호벤은 프로팀뿐만 아니라 유스 선수 발굴과 성장에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팀이다.특히 19세 이하 국제 유스 대회인 ‘오텐 이노베이션컵(Otten Innovation Cup)’ 등을 74년째 개최하며 일찍이 유스팀 운영과 선수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선진적인 철학을 갖고 있는 팀이다.전북은 유스팀 운영의 방향성에 대해 성과보다는 선수 육성 및 성장의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PSV와 같은 명문 유스 육성 클럽의 선진 노하우를 얻고자 했다.전북은 지난해 실시했던 연수와 달리 올해부터는 더 많은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1차 파견에 이어 오는 10월 27일에서 11월 11일까지 2차 파견을 실시한다.2차 연수에는 ‘전북 현대 U15동대부속금산중’의 한승진, 임지성, 이채운, 김현준 선수와 GK 임승범 코치가 PSV에서 U15 연령대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참여하며 체득할 계획이다.이도현 전북 단장은 “2주의 시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얻고자 실시하는 연수가 아니다. PSV에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고 경험하며 다양한 시각과 배움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07 15:20
연예일반

박훈정 신작 ‘슬픈 열대’, 크랭크인…김명민·이신영 출연 [공식]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촬영에 돌입했다.배급사 마인드마크는 7일 영화 ‘슬픈 열대’의 9월 19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김명민, 이신영, 박유림, 박해수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슬픈 열대’는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디즈니플러스 ‘폭군’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는 사부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뒤흔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극 중 김명민은 동남아시아 소수 민족 출신으로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며 버려진 아이들을 킬러로 길러내는 사부를 연기한다. 이신영은 어린 시절 정글에 버려진 루 역을 맡았다. 선천적으로 청력을 상실했지만 ‘슬픈 열대’의 막내로 살아남은 캐릭터다.박유림은 사부를 따라 스스로 정글에 들어온 죠죠로 분한다. 박해수는 ‘슬픈 열대’ 조직의 맏형인 장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여기에 대만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 임백굉과 관록의 연기파 진이문, 2023년 타이베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왕백걸 등 대만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한편 ‘슬픈 열대’는 현재 태국 현지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7 08:43
뮤직

왜 제니의 컴백에 주목하나..블랙핑크 그 이상을 기대 [IS포커스]

제니가 돌아온다. ‘글로벌 톱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제니의 컴백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제니는 오는 11일 새 싱글 ‘만트라’를 발표한다. 솔로 신곡 발표는 지난해 10월 6일 발표한 ‘유앤미’ 이후 꼭 1년 만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홀로서기 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솔로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빚어낸 ‘보석’인 블랙핑크 멤버들이 속속 솔로 활동에 나선 가운데 리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음악적 결과물을 내놓는 ‘보석 중의 보석’ 제니의 신곡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 음악으로 쌓은 신뢰의 힘블랙핑크 멤버들이 홀로서기 후 각자의 템포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일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제니다. 제니의 컴백을 기대하게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간 음악으로 쌓아 올린 ‘신뢰’가 큰 몫을 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 4인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출발부터 상쾌했다. 그는 데뷔 2년여 만인 2018년 11월, 팀 내 첫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 내놓은 곡 ‘솔로’를 성공시키며 블랙핑크 메인 멤버를 넘어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제니를 시작으로 로제, 리사, 지수 등 후속 주자들이 순차적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제니가 솔로 행보의 스타트를 안정적으로 끊은 덕분에 전원 ‘하이 커리어’로 선전할 수 있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YG와의 전속계약 만료 직전 발표한 ‘유앤미’는 제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무려 5년 만의 신곡이었는데, 이 곡 또한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하며 명성을 재입증했다. 또 지난 4월엔 지코의 신곡 ‘스팟’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원곡자인 지코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주며 곡을 하드캐리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즈’는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넘기고 빌보드 ‘핫 100’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린 데 힘입어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까지 획득했다.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다. 또 솔로곡 ‘솔로’의 뮤직비디오도 지난 4월 10억 뷰를 넘겼는데,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 뷰를 넘긴 K팝 솔로 여성 아티스트 또한 제니가 최초다. ◇ 아티스트 넘어선 아이콘 제니는 음악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YG 걸그룹’ 블랙핑크라는 소속팀의 타이틀을 뛰어넘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동시대 아이콘으로도 활약해왔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와 달리 예능 카메라 앞에선 ‘젠득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가공되지 않은 청정 매력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높은 화제성을 견인했다. 때문에 아직까지 ‘예능 고수’로 자리매김한 단계가 아님에도 제니는 예능가 러브콜 ‘0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 종영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원톱’ 솔로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효리에 비견될 정도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제니. 하재근 평론가는 “과거 이효리가 핑클에서 솔로로 성공적으로 나선 것처럼 제니 또한 이번 활동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열어갈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나란히 홀로서기에 나선 뒤 세 곡의 신곡을 발매하면서도 철저히 글로벌 무대를 타겟 삼아 활동하고 있는 리사와 달리, 제니는 국내에서도 솔로로서 입지가 워낙 탄탄한 만큼 국내와 해외 팬들을 모두 사로잡는 활동 방향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지난 성과와 활동 전망에도 결국 관심이 집중되는 건 제니가 새롭게 들고 나올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다. 지난 시간을 통해 쌓아온 자신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과 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홀로서기 직후부터 곡 수집과 작업에 나선 그는 솔로 컴백 시기를 특정해두지 않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비로소 10월 컴백을 확정 발표, 현재 D-day인 11일을 앞두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제니는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적으로도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기에 타 솔로 여가수들과 차원이 다른 스타 파워를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신곡에서 기존의 모습을 답습하는 게 아닌, 한 단계 나아간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와 같은 지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신곡명 ‘만트라’는 기도나 명상을 할 때 외는 ‘주문’을 뜻하는 단어다. 곡의 세부 사항이 아직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제니가 남다른 자신감으로 선보이는 ‘만트라’로 또 한 번 K팝 솔로 여자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지, 성공적인 홀로서기라는 평가를 받을 지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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