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전북 신임 감독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북 제공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슈퍼컵을 앞두고 자신들의 방향성을 고민했다. 전북과 대전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을 치른다. 1999년 창설된 슈퍼컵은 2006년까지 이어지다가 2007년 폐지됐고,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로 쿠팡플레이가 붙으면서 부활했다. 우승 팀에는 2억원, 패배 팀에 1억원이 돌아간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챔피언이 단판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에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하면서 K리그1 2위에 올랐던 대전이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결은 두 팀의 올해 첫 공식전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 반면 대전은 슈퍼컵을 통해 ‘우승 맛’을 보려고 한다. 정정용 전북 신임 감독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북 제공 정정용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전임 거스 포옛 감독이 갑자기 팀을 떠났다. 전북은 정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하고 데려왔다. 이에 대해 정 감독도 "나 역시 영입생"이라며 웃은 후 "기존 선수들도 있고, 영입된 선수들은 대부분 저와 해왔던 선수들이라 특별하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우승컵이 걸린 첫 경기인 것에 대해서는 "과정이 잘 되면 결과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작년 김천 상무에 있을 때고 결과가 따라오는 시스템이 되어있을 때 결과가 오더라"며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팬분들은 당연히 결과를 원하시기에 저 또한 팀을 위해서도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