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91건
연예일반

허경환, 소개팅한 의사와 ‘내시경 데이트’…침 흥건 “치욕”(‘미우새’)

허경환이 소개팅한 의사에게 위 내시경을 받았다.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허경환은 소개팅한 의사와 ‘내시경 데이트’를 했다.이날 허경환은 앞서 소개팅한 의사의 병원으로 찾아갔다. 키높이 신발을 신고 간 허경환은 위 내시경을 앞두고 신발을 벗어야 하는 상황에 난감해했다.허경환은 “3년 전에 위궤양이 있었다. 작년에 원래 하라고 했는데 못했다”며 “아침은 거의 못 먹고. 요리를 많이 했었는데 어느 날부터 귀찮아 배달음식 많이 시켜먹고 하니까. 불규칙한 게 있는 것 같다. 담배는 안 하고 술은 먹으면 많이 먹는다. 반주는 잘 안 한다. 술을 좋아한다. 참고 살다가 먹는 날에 많이 먹는 다”고 상담했다. 허경환은 비수면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겠다며 “수면 상태에서 비몽사몽 해서 막 고백하고 이런 경우가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검사 직전에야 비수면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침을 흘린다는 사실을 알고 “침 흘릴 만큼 친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라며 또 한 번 당황해 했다.의사는 “살살 할게요. 걱정 마세요”라고 허경환을 안심시켰다. 허경환은 검사가 시작되자마자 헛구역질하며 침을 흘리기 시작했고, 의사는 “거의 다 했다. 거의 다 끝났다. 너무 잘하고 계신다”며 응원했다.내시경을 끝낸 허경환은 “나 이제 수면할거야. 너무 치욕스러웠다”며 후회했고, 의사는 “운동하는 남자들이 더 못 참는다. 복압이 세서. 그런 것치고 너무 잘하셨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고 염증이 있다. 헬리코박터 균 검사 하나 했다. 그거 말고 특별한 건 없었다”고 다독였다.이후 허경환은 직접 운전을 해서 의사와 함께 다음 장소로 이동 “그건 좋다. 비수면 하니까 시간 단축은 된다. 원래 바로 운전 못하지 않냐”고 비수면 검사 장점을 들었다. 허경환은 의사에게 함께 개원한 남자 의사와는 어떤 관계인지 물으며 질투심을 드러내다가 그 의사가 결혼해 딸까지 있다는 말에 안심했다.또 허경환은 경상도 남자라 고지식한 면이 있다며 “사실 나 너 좋아한다. 우리 1일인가? 내 여자친구 할래? 내가 남자친구 해도 되냐. 이 중에서 어떤 게 좋냐”고 고백 방법 조언을 구하는 척 플러팅도 감행했다. 의사는 “선택하라면 저는 1번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셀렘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8:28
생활문화

선거·빅스포츠 때 배달음식 주문 증가세 뚜렷

선거와 빅스포츠가 있을 때 배달 음식 주문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9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외식업 트렌드와 주목할 만한 동향을 미리 예측해 보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 개표 방송과 빅스포츠 중계 때 배달 음식 주문이 증가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배민 측은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7월 26일 파리올림픽이 개막한다.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 또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봄과 여름에 여러 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또 배달 음식에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우아한형제들은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9 12:34
연예일반

‘먹찌빠’ 박나래 “신기루, 남편이 먹을까 봐 차에다 음식 숨겨놔” 폭로

개그우먼 박나래와 신기루가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찌지도 빠지지도 말아야 하는 진퇴양난의 미션을 이어가며 일요일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배달음식을 많이 주문하는 자가 누구일지 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박나래는 “기본적으로 배달비를 내본 적이 없다. 많이 시키면 배달비 안 나온다”는 고백으로 멤버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급기야 “기루 언니는 남편이 먹을까 봐 차에다가 (음식을) 숨겨 놓더라고”라는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그런가 하면 이어진 ‘솜사탕’ 미션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미션은 한 명씩 물에 다이빙해서 상대 팀의 솜사탕을 많이 녹여야 승리인 게임. 가벼울수록 미션이 불리한 상황에서 박나래가 다이빙을 뛸 준비를 하자, 신기루는 “우리 프로그램의 옥에 티 박나래!”라며 그를 응원해줬고, 박나래는 “140cm대에서는 내가 제일 무거워”라는 센스 만점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이어 두 사람은 씹는 소리만 듣고 어떤 음식인지 맞히는 게임 미션에 도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ASMR을 담당한 풍자에게 “양쪽에 넣고 씹어줄 수 있나요”라는 등 디테일한 먹방을 요구하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냈다.방송 말미에는 ‘먹찌빠’의 첫 번째 승부 결과가 공개됐다. 먹어도 무게에 영향을 가지 않는 풍자의 몸무게 프리패스권에도 박나래 팀은 서장훈 팀보다 무게가 더 늘어나며 패배하게 되었고 서장훈 팀 신기루는 승리를 만끽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6 14:46
경제일반

식약처, 김밥·떡볶이 등 배달음식점 13곳 적발…'위생기준 위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을 어긴 분식류 배달음식점 13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14∼1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총 2305곳을 점검했다.그 결과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8곳, 시설기준 위반 2곳, 위생 취급 기준 위반 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곳 등 총 13곳(0.6%)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관할 지자체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행정 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아울러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 12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김밥 1건이 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5 11:30
연예일반

종영 ‘악귀’ 김태리, 악귀 없앴다..”그래 살아보자” 깊은 여운으로 마무리

‘악귀’가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최종회에서는 악귀에게 잠식된 산영(김태리)이 살아내겠다는 자신의 의지로 악귀를 없앴다. 설사 시력을 잃더라도, “그래 살아보자”라고 다짐한 꿋꿋한 생의 의지 엔딩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악귀’의 최종회는 자체 최고 기록인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울러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3%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한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종회에서는 해상(오정세)이 홍새(홍경)와 함께 향이의 시신과 옥비녀를 찾아낸 후, 산영의 그림자가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상은 악귀를 없애는 다섯 개의 물건을 봉인하지 않았는데,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의 그림자가 사라졌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산영의 뒤를 밟은 홍새는 그가 금은방, 화원, 자동차 정비소 등 사람을 독살할 때 쓰는 독성물질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자, 눈앞의 산영이 악귀란 사실을 눈치챘다.해상 역시 산영의 엄마 경문(박지영)을 통해 악귀가 산영을 거울 속에 가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문은 가족 사진을 모두 없애고, 미술 공부를 시작해보겠다는 산영이 딸이 아니란 걸 단번에 알아봤다. 해상은 그제야 마지막 의문을 풀었다. 악귀가 자신을 끌어들여 마지막 물건 옥비녀를 찾게 한 건 다섯 가지 물건과 이름이 악귀의 그림자를 없애는 방법이기 때문.악귀가 산영을 완전히 잠식하기 전에 악귀를 없애야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 해상과 홍새는 실마리를 찾아냈다. 해상의 할머니 병희(김해숙)가 병실에서 떨어져 죽어가면서도 “나 혼자만 죽을 수 없다”며 왼손 검지에 상처를 내 다잉 메시지를 남긴 것. “여아의 손가락을 신체(神體)로 만든다”, 즉 진짜 태자귀가 된 향이의 손가락을 찾으라는 의미였다. 이에 해상은 홍새와 함께 본가를 샅샅이 뒤졌지만, 어디서도 신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그 사이, 악귀는 경문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탄 주스를 먹이고 해상 본가로 향했다. 경문이 딸을 살리겠다며, 해상이 찾고 있는 신체에 대해 실토했기 때문이다. 무당 최만월(오연아)은 병희에게 이번 태자귀는 보통 질긴 게 아니라 사람한테 달라붙을 수 있으니, 그때는 신체를 없애야 한다고 알려줬고, 악귀는 병희가 이를 어디에 숨겼는지 알고 있었다. 악귀가 거실 액자 뒤에서 신체를 찾아내자, 이를 몰래 지켜보던 해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신체를 빼앗아 불태우려고 했다. 악귀는 산영의 몸을 해하며 “이 몸이 죽으면 산영이 못 돌아온다”고 발악했고, 해상을 공격해 쓰러뜨렸다.악귀가 다시 신체를 손에 넣은 순간, 거울 속에 갇혔던 산영이 돌아왔다. 산영은 또래들이 직장에 다닐 때, 배달음식을 들고 뛰었고, 우연히 만난 동창의 대리 운전도 해야 했다. 한강다리 위에 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외롭고 고단한 삶이었다. 하지만 산영은 악귀가 가둔 거울 속에서 자신을 죽이려 달려드는 자신의 얼굴을 봤다. 어둠 속으로 스스로를 몰아세운 건 바로 자기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기만을 위해 살아보겠다는 의지로 어둠을 몰아냈다. 지독한 가난으로 나무껍질을 벗겨 먹고, 동생을 팔아먹고, 못된 귀신이 되면서까지 살고 싶었던 악귀는 그렇게 자신이 잠식했던 산영에 의해 사라졌다.악귀를 없앤 후, 산영은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이뤄가며, 꿋꿋하게 자신만을 위한 삶을 꾸려갔다. 눈을 감고 주변의 물건을 만져보는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실명에도 대비했다. 해상은 몇 천억이나 되는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해 여전히 ‘미친 교수’란 소리를 들으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홍새는 밤낮으로 수사에 매진했고, 경문은 능숙한 카페 사장님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어느 곳에선가 문춘(김원해)과 강모(진선규)가 그런 두 사람을 성원했다.산영은 여전히 귀신이 보였지만, 무섭고 두렵지만은 않았다. 해상과 함께 “길을 잃고 떠도는 귀신을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낸 거대한 정화의식”인 ‘선유줄불놀이’ 광경을 바라보는 산영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피었다. 그 순간 산영에게 또다시 흑암시 증상이 찾아왔지만, “그래 살아보자”는 목소리엔 활기찬 생의 의지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귀신뿐 아니라 주변도 돌아볼 수 있게 된 해상의 진심 어린 염원대로, ‘악귀’는 “모든 이들의 소원이 이뤄지고,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여운을 남기고 끝을 맺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11:29
연예일반

[줌인] ‘배달’이란 차별점 살렸지만… 재미보단 피곤한 ‘웃는 사장’

‘배달음식점’이란 차별점으로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했던 ‘웃는 사장’이 시청률에선 웃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공개한 JTBC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돼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식당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 포맷은 ‘서진이네’ ‘형제라면’등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웃는 사장’은 배달 전문점을 오픈한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배달음식점 사장으로는 ‘나혼자 산다’를 통해 남다른 요리솜씨를 보여준 박나래와 ‘꼬꼬무’, ‘돈치킨’ 등 요리 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이경규, 실제 미슐랭 식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배우 강율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가 직원으로 합류해 ‘박나래 사장’, ‘이경규 사장, ‘강율 사장’ 총3팀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웃는 사장’ 1화에서는 신선한 그림이 그려졌다. 분리된 주방이 아닌 오픈주방에서 3팀이 대결을 펼치는 것. 영업시간이 다가왔지만 미처 재료준비를 끝내지 못한 박나래 팀에게 이경규가 비아냥 거리듯 놀리는 모습도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문제는 극적인 상황 연출을 위해 과하게 반복된 장면들로 시청자들에게 피로를 안겼다는 점이다. ‘웃는 사장’ 첫 오픈 당시 예상과 달리 배달앱은 조용했고 출연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여력했다. 이경규는 방송 도중 “프로그램 홍보 한 거 맞아? 왜 이렇게 조용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했다. 잠시 뒤 첫 배달앱이 울렸고 출연자들은 환호했다. PD는 이 모습을 약5번에 나뉘어 다른 각도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옛날 방송같다’, ‘인위적이다’ 등 보기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부족한 홍보가 극적인 상황만 연출하는 급급함으로 이어진 것이다. 배달 음식 전문점은 무엇보다 ‘스피드’가 중요하다. 손님들의 요청사항이나 주소, 포장용기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특히 대량주문이 많기 때문에 일반 음식점을 운영하는 다른 쿡방예능과 달리 변수가 많다. 박나래 팀은 첫 주문으로 대파 크림 떡볶이 14개가 들어오자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였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도 했다. 사실 쿡방 예능에서 어딘가 모르게 어리숙해 보이는 모습들은 흔하게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동길 PD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주방의 긴장감에 관심이 많았다, 주방이 팀으로 운영되는데 많은 감정들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캐릭터가 나온다”며 “배달 음식이라는 아이템을 활용하면 한 주방에서 여러 이야기를 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음식 조리 과정에서 실패를 맛보다가 결과적으로 성공하는 포맷은 실제 웹예능에서 인기있는 스토리”라면서 “그러나 웹예능과 종편에서의 시청자 반응은 다를 수 있다”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종편은 웹예능과 달리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완성도와 출연자들의 호흡에 대해 거는 기대가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하는 모습이 자주 비춰지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음식으로 장난한다’ ‘준비가 부족했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현재 3회까지 방영한 ‘웃는사장’이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보단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시청률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05:37
연예일반

‘웃는 사장’ 오늘(25일) 첫방… 박나래, 첫 대량주문에 멘붕

‘웃는 사장’ 박나래가 오픈 첫날부터 멘붕에 빠진다.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에서는 영업 첫날 세 개의 식당이 공유주방에 모여 긴 기다림 끝에 주문을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판매 테스트 이후 영업을 위해 공유주방에 모인 세 팀은 실제 배달 음식 판매를 앞두고 식재료 준비에 나선다. 포스기 앞에 주문을 기다리던 세 팀은 처음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혼란에 빠진다.사장 이경규는 신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고 실제 고객 목소리에 놀라 곧바로 직원 오킹에게 전화를 넘겨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조차 예상하지 못한 첫 고객 전화는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고.반면 강율 팀이 주문을 앞서 나가고 직원 윤현민, 윤박은 에이스 사장 강율의 진두지휘하에 요리 보조부터 배달 포장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과연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강율 팀은 영업 종료시간까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강율 팀을 부러워하던 박나래는 첫 주문부터 대량주문에 복잡한 옵션 설정까지 있는 주문을 받는다. 직원 한승연 역시 놀랐지만, 긴장한 사장 박나래를 위해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 후 음식을 준비한다. 위기에 놓인 박나래 팀은 갑작스러운 대량 배달 주문을 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은 25일 오후 6시 4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17:22
예능

‘웃는 사장’ 이경규X박나래, 엘리트 강율 등장에 긴장 …메뉴 판매 테스트 시작

‘웃는 사장’의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첫 만남부터 메뉴 판매 테스트를 진행한다.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에서는 사장 3인의 메뉴 판매 테스트를 위해 요식업 전문가부터 6인 연예인 평가단까지 등장하는 등 이들의 영업 준비 과정들이 그려진다.‘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이날 처음 한자리에 모인 사장 이경규, 박나래, 강율은 어색한 인사는 뒤로한 채 서로의 경력을 확인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경규와 박나래는 엘리트 코스 과정을 밟고 요리 경력만 17년인 강율이 이탈리아 요리 학교 수료장과 함께 레시피 북을 공개하자 괜한 시샘을 부린다.이경규는 특히 황급히 직접 손으로 쓴 레시피 종이를 꺼내들며 반격에 나선다고 한다. 이에 제작진은 사장 3인이 4개월동안 직접 개발한 배달음식 메뉴의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요식업 전문가 4인과 연예인 6인 평가단을 모시고, 기습 테스트를 진행한다.요리에 자신만만했던 사장 3인은 이번 테스트에서 탈락 시 개업 메뉴 등록에 실패한다는 위협감에 급격히 긴장감에 휩싸인다.판매 테스트는 요식업 전문가 4인 유방녕 셰프, 김관훈 대표, 정지선 셰프, 김용진 대표와 연예인 6인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가 평가단으로 나서 사장 3인의 요리를 낱낱이 평가한다. 사장 3인 이경규, 박나래, 강율은 살벌한 분위기 속 이들 평가단으로부터 날카로운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누가 식당 영업을 더 잘하는가’라는 차별점을 둔 ‘웃는 사장’이 과연 성황리에 배달 음식점을 오픈할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최후의 ‘웃는 사장’까지 향하게 될지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15:33
예능

“소중한 한 끼 드릴 것”…‘웃는 사장’ 이경규vs박나래vs강율, 최고의 사장은 누구? [종합]

이경규, 박나래, 강율까지 3인 3색 사장님이 직접 영업하는 ‘배달 전문점’이 오픈한다.22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동길PD, 이경규, 박나래, 강율, 한승연, 윤박, 남보라, 오킹이 참석했다.‘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 음식 전문점을 열고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 대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사장님으로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가 직원으로 분해 총 3팀으로 나뉘어 식당 영업 대결을 펼친다.서동길PD는 “국내 음식 대결 프로그램을 보면 한 명이 만든 음식을 두고 여러 사람이 평가하지 않나. 그런데 사실 주방은 팀으로 돌아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방에서 팀으로 활동할 때 매력이 있는데, 그 점을 고민하다 ‘배달 음식’을 소재로 사용하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서PD가 뽑은 다른 음식 예능과의 차별점은 음식의 맛보다 ‘누가 더 많이 파는가’에 초점을 둔 것. 이어 사장 이경규, 박나래, 강율의 소감을 듣는 시간이 주어졌다. ‘꼬꼬면’의 창시자 이경규는 “‘웃는 사장’을 보면 ‘저런 경로를 거쳐 배달음식이 나에게 오는구나’라는 걸 알 수 있다.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이경규 팀의 메뉴로 ‘마라 칼국수’를 ‘스포’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질세라 박나래도 ‘대파 크림 떡볶이’를 메뉴로 소개했다. 박나래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먹지 않았나. 그 한 끼가 그냥 떼우는 게 아닌 정말 소중한 한 끼다. 그만큼 실패한 느낌을 드리지 않으려 정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덮밥’을 팔고 있다고 한 강율은 “‘웃는 사장’ 자체가 배달 사장님의 고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방송”이라며 “배달팁이 아깝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율은 이탈리아 전통 요리학교를 유학한 셰프 출신으로, 17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실력자다. 서 PD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을 연출하며 이경규와 오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경규에 대해 “같이 일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선배님이 요식업의 아이콘이기도 하니 바로 처음에 연락을 드렸다”고 말했다. 박나래에 대해서는 ‘나래바’를 보며 캐스팅을 생각했다고 했다. 강율의 포지션은 요리 실력으로 이경규와 박나래의 기선을 제압하는 역할이었다고 소개했다. ‘웃는 사장’은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빠르게 음식을 배달하느냐가 중요한 요건이다. 이경규는 “배달은 시간의 경과라는 게 있지 않나. 맛을 유지하며 신속하게 배달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아는 맛’이어야 소비자가 편하게 생각한다”며 요식업의 선구자답게 명확한 판단을 내렸다.그러면서도 이경규는 “팀이 부도날 것 같다. 너무 힘들다. 심지어 우리가 먹는 음식과 음료수 돈도 뗀다”며 “그만큼 어려움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살벌한 현장”이라고 솔직히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직원들의 얘기도 전해졌다. 이경규 팀이 된 오킹은 ‘프로 수발러’라는 별명답게 “사장님이 화나셨을 때 저는 바로 꼬리를 내린다. 그런데 남보라는 여기에 맞불을 놓는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박나래 팀에서 ‘똑순이’라고 불리는 한승연은 전화 응대, 요리 등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나래 사장님이 조리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서포트 중이다.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사장님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율의 팀이 된 윤박은 “저희 팀은 장사만 안 될 뿐이지, 음식이 너무 맛있다. 국민분들이 잘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말했다.마지막으로 각 팀의 강점이 전해졌다. 이경규 팀은 ‘신속’, 박나래 팀은 ‘푸짐함’, 강율 팀은 ‘자유로운 체계’였다. 각 팀의 강점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전해질지, ‘웃는 사장’은 오는 25일 오후 6시40분 첫 방영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2 16:02
연예일반

‘웃는 사장’ 이경규 “회사 부도날 것 같다…너무 힘들어” 토로

방송인 이경규가 ‘배달 음식’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22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동길PD 이경규, 박나래, 강율, 한승연, 윤박, 남보라, 오킹이 참석했다.‘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 대결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 첫방송된다.‘웃는 사장’은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빠르게 음식을 배달하느냐도 관건이다. 이경규는 “배달은 시간의 경과라는 게 있지 않나. 얼마만큼 잘 버텨내는가를 잘 선정해야 한다. 또 ‘아는 맛’이어야 소비자가 편하게 생각한다”고 요식업의 선구자답게 명확한 판단을 내렸다.그는 “맛을 유지하며 신속하게 배달하는 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거의 회사가 부도날 것 같다. 너무 힘들다. 심지어 우리가 먹는 음식과 음료수 돈도 뗀다”고 토로하며 “그만큼 어려움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살벌한 현장”이라고 솔직히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2 15: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