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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화에 젊음 바친 선배들 위해…” 이정재, 5000만 원 기부

배우 이정재가 선배들을 위해 나섰다.신영균영술문화재단은 이정재가 지난달 24일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에술인상 시상식에서 받은 시상금 2000만 원 전액을 포함해 5000만 원의 후원 성금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정재는 이 성금을 내달 4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무국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에 전달한다.이정재는 성금 기부 동기에 대해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이정재가 광고 모델 기업도 기부에 동참한다. 하림에서는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30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안마 건강기구 메이커인 세라젬에서는 대당 500만 원 상당의 마스터 v7을 협찬하기로 했다.기부식에는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문철재 사무총장과 운영임원인 오경아, 엄유신, 최주이, 김하림, 조상구, 한지일, 정지희, 서영석 배우 및 노기흘, 김영배, 마용천 기술 스태프 출신 원로영화인들이 참석한다. 함께한 자리에서 이정재 후배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표할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30 16:14
예능

'마이웨이' 김영배, 새신랑 됐다‥20년 연애 청산하고 결혼

배우 김영배가 20년 연애를 청산하고 결혼했다. 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1980~90년대 화제의 드라마 속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김영배의 모습이 그려졌다.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배는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새끼 제비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세에 힘입어 노래 '남자답게 사는 법'을 발매해 가수로서도 활동하며 90년대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김영배는 IMF를 맞으면서 앨범 제작에 뛰어들었던 레코드 회사의 부도로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는 시련을 겪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실에 부딪혀 방송활동을 중단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런 김영배가 '마이웨이'를 통해 근황과 함께 핑크빛 설렘 소식을 전했다. 김영배는 생애 첫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프러포즈의 주인공은 '20년째 연애 중'인 그의 아내였다. 김영배는 "오랜 공백 기간을 가지며 방황하던 시절 옆을 지켜준 사람이다. 항상 설레는 애인 관계로, 죽을 때까지 멋있게 살자는 의미에서 결혼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예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20년 세월이 좋았던 기억이 많았던 것 같다. 그게 가능했었던 건 (당신이) 나에게 모든 걸 바쳐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요즘에서야 느꼈다"라며 함께해 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새신랑 김영배의 결혼식 현장과 베일 속 감춰진 아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 시대를 함께 풍미했던 김영배의 절친 배우와도 만났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같이 출연하고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지금까지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차주옥, '서울의 달'에서 함께한 배우 송경철과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펼쳐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21:26
연예

[JTBC 하이라이트] ‘쇼킹 70억’ 62.7cm 5kg 엄지공주를 만난다

▶가시꽃 (6일 오후 8시 10분) 민여사(차화연)와 수지(정지윤)는 본격적으로 서현(장신영)을 괴롭히며 집에서 내쫒으려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서현은 더 독해질 뿐이다. 그러던 중 최형사는 지문 검사 결과로 서현이 8년 전 죽은 세미라는 사실을 알고 서현에게 찾아와 수지에게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협상을 제안한다. 성민(김권)과 남희(박진주)의 사고로 서이사(김영배)에게 협박받은 진양희(이연수)는 결국 한국을 떠나고, 서현 더욱 서둘러 복수를 끝내려고 마음먹는다. ▶쇼킹 70억 (6일 오후 7시 10분)세상에서 제일 작아 기네스북에 오른 인도의 '최단신 엄지공주' 조티 앰지를 만난다. 19세지만 62.7cm의 키와 5kg의 몸무게로 5년 연속 기네스에 올랐다. 조티 앰지는 유명한 발리우드 여배우가 되고 싶다며 꿈을 이야기한다. 또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절벽 틈에 관을 넣는 '승관쇼'를 선보이는 중국 '스파이더맨' 형제를 취재한다. 프랑스 인형의 외모를 닮고 싶어 전신 성형에 1억원이 넘는 투자를 한 일본의 바닐라 차무씨를 만난다. 큼직한 이목구비와 눈 깜빡임, 걷는 모습 등 프랑스 인형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사연을 들어본다. 2013.06.06 06:00
연예

[청춘은 맨발이다-73] 성우의 전성시대

청춘스타 엄앵란의 목소리를 전담한 성우 고은정(왼쪽에서 세번째)이 1960년대 어느 시상식장에서 가수 최희준(가운데)·레슬러 김일(오른쪽에서 네번째)·가수 이미자(오른쪽에서 세번째) 등과 자리를 함께 했다. 1960년대 후반 한국 영화의 황금기는 영화배우와 감독의 힘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 그 뒤에는 목소리의 마술사라 할 수 있는 성우(聲優)가 있었다. 특히 나와 엄앵란의 목소리를 전담한 성우 이창환·고은정도 큰 인기를 얻었다.TV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라디오 드라마에 열광했다. TBC·KBS·MBC·동아방송·기독교방송 등 주요 방송국들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매 시간 별로 라디오 드라마를 편성해 앞다퉈 경쟁했다. 회당 20분씩 평균 30회 분량이었는데 청취률이 좋은 작품은 방송 1·2회가 나갈 때 원작이 팔려나갔다. ‘산 넘어 바다 건너’ ‘청실홍실’ ‘동심초’ ‘현해탄은 알고 있다’ ‘로맨스 빠빠’ ‘남과북’ ‘아낌없이 주련다’ 등이 라디오 드라마에서 영화로 각색된 작품이다.영화 제작은 후시 녹음, 즉 화면을 찍어놓고 거기에 성우의 목소리를 입히는 시스템이었다. 영화 제작자들은 당연히 인기있는 성우들을 후시 녹음에 기용했다. 당시 라디오 드라마나 영화에선 서울말이 쓰였는데 표준말을 훈련한 사람은 아나운서나 성우 정도였으니 그들에 대한 수요가 엄청났다.나와 엄앵란 목소리를 도맡던 이창환과 고은정을 비롯해 각 분야에 자타가 공인한 전문가가 자리잡았다. 아버지 역 주상현, 어머니 역 천선녀, 여주인공은 고은정과 정은숙, 이승만은 구민, 낭독 전문은 윤미림이 독보적이었다. 지금은 탤런트·배우가 된 김성원·변희봉과 경상도 사투리를 잘 구사하는 전운 등도 성우로 이름을 날렸다.원래 내 목소리를 담당한 사람은 성우 김영배였다. 그의 목청은 바리톤에 가까웠다.영화 ‘맨발의 청춘’에서 내 목소리를 맡은 이가 김영배다. 안타깝게도 그는 과도한 작업으로 병을 얻어 요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그 바람에 젊은 목소리를 지닌 이창환이 내 전담이 되다시피 했다. 70년대 이창환이 캐나다로 이민 가면서 내 목소리는 서너 명이 돌아가면서 맡았다.엄앵란·고은아·문희·윤정희·남정임 등 여주인공 목소리는 고은정과 정은숙, 두 사람이 양분했다. 다른 사람이 끼어들 틈이 없을 지경으로 두 사람의 목소리는 하늘이 내린 천부적 재능이었다. 괄괄하고 술이 취해 울면서 넋두리하는 역으론 고은정을, 조용히 앉아서 흐느끼는 역으론 정은숙을 따라갈 사람이 없었다. 이들은 작품 캐릭터에 맞춰 기가 막히게 변성했다. 고은정은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돈만 주면 세 살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네 목소리까지 다 낼 수 있다.”이창환과 고은정은 가수 납세 랭킹 1위인 이미자 만큼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나 녹음실 여건이 너무 좋지 않았다. 방음벽과 방음문으로 밀폐된 공간에 감금된 상태로 담배 연기를 다 들여마셔야 했다. 손 때 묻은 18㎜ 러시 필름(rush·편집된 필름) 화면을 보느라 눈이 나빠지고, 목이 갈라지고, 촉박한 스케줄로 인해 건강을 해치기도 했다.‘맨발의 청춘’의 경우, 전체 촬영 기간이 18일이었으니 후반 작업은 말 그대로 번개불에 콩 구워 먹는 식으로 진행됐다. 녹음실에선 얼마나 야단법석이 났겠는가.제작진은 배가 남산만하게 불러 오늘내일 하는 고은정에게 엄앵란의 목소리를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고은정은 녹음을 끝내고 바로 집에 가서 애를 낳았다고 한다.정리=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1.08.03 15:57
연예

박준규·이상훈의 '블루파워' 1위 질주

4차전에서 소속 구단인 블루파워 코리아에 1승을 선물한 이상훈(왼쪽)-박준규 팀.블루파워 코리아가 국내 연예인 골프단 리그전인 '일간스포츠(이하 IS)-J골프컵 스타구단 골프리그 2006' 4차전에서 마침내 1위에 나섰다. IS와 J골프가 공동주최하고 ㈜골프버디와 ㈜볼빅(대회 공인구)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인천영종도 스카이72GC의 레이크코스에서 국내 연예인 골프구단을 보유한 블루파워코리아·히로마츠모토·MFS·테일러메이드 등 4개 구단(가나다순)이 참여 소속사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치고 있다. 3차전까지 승점 1점으로 3위에 머물렀던 블루파워 코리아는 4차전에서 MFS맞춤클럽을 맞아 1승(3점)을 챙김으로써 종합 전적 2전1승1무를 기록하며 총승점 4점을 획득, MFS맞춤클럽과 테일러메이드 코리아(이상 승점 3점)를 2위로 밀어냈다. 특히 4차전에서 박준규(탤런트·핸디캡8)-이상훈(영화배우·핸디캡12)이 팀을 이룬 블루파워 코리아는 김영배(탤런트·핸디캡10)-이훈성(가수·핸디캡4)을 앞세운 MFS맞춤클럽을 맞아 8번홀에서 올 스퀘어를 이룬 뒤 마지막 9번홀을 이겨 1업으로 1승을 챙겼다. 대회 4차전은 6일 오후 10시30분부터 90분 동안 J골프에서 녹화중계된다. 최창호 기자 2006.11.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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