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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안성재 셰프, 매니지먼트 시선 전속계약…신혜선·김현주 한솥밥

안성재 셰프가 매니지먼트 시선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5일 매니지먼트 시선은 안성재 셰프와의 전속 계약체결 소식을 밝혔다. 시선은 “안성재 셰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문화 예술계 전반에 이르는 다각적인 활동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안성재 셰프는 지난해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의 오너 셰프로 이름을 알린 안성재는 한국의 재료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요리로 많은 명성을 얻고 있다.배우 매니지먼트 사업과 제작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매니지먼트 시선과 안성재 셰프의 만남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한편 매니지먼트 시선은 배우 신혜선, 김현주, 박희순, 김정현, 차청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09:21
스포츠일반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서민준, 나란히 아시아육상선수권 100m 준결선 진출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과 서민준(21·서천군청)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선에 올랐다.나마디 조엘진은 2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예선 1조에서 10초38을 기록, 10초34의 알리 알 발루시(오만)에 이어 2위에 올랐다.허진셴(중국)의 기록도 10초38로 같았지만,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 기록에서 나마디 조엘진이 0.002초 앞섰다. 나마디 조엘진의 기록은 10초381, 허진셴의 기록은 10초383이었다.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그는 성인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이번 대회 남자 100m와 400m 계주에 나선다.서민준도 10초35로 5조 3위에 올라 준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민준은 예선 전체 6위, 나마디 조엘진은 9위를 기록했다.24명이 3개 조로 나눠서 뛰는 남자 100m 준결선은 28일 오후 5시 15분에 시작한다.여자 100m에 출전한 김다은(가평군청)은 11초77로 3조 5위·전체 11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 나선 김태희(익산시청)는 61m13을 던져 12명 중 7위에 머물렀다.김희웅 기자 2025.05.27 17:15
스타

박희순, 매니지먼트 시선과 전속계약 체결… “아낌없이 지원” [공식]

배우 박희순이 매니지먼트 시선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매니지먼트 시선은 24일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박희순과 동행하게 됐다”며 “박희순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활발하고 폭넓은 연예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도전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희순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 ‘선산’에서 활약했다. 화제작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연이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희순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르를 불문하고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인상 깊은 연기를 통해 관계자는 물론 대중들의 꾸준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중이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3 특별 출연을 비롯하여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드라마 ‘돼지우리’, ‘컨피던스맨 KR’ 촬영을 마치며 쉼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니지먼트 시선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과 제작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최근 배우 신혜선, 김현주, 김정현, 차청화 등이 전속 계약을 맺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3:29
스타

진경, 아에르 엔터테인먼트서 새출발…한승연·김현진과 한솥밥 [공식]

배우 진경이 아에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2일 아에르 엔터테인먼트는 “진정성 있는 연기와 단단한 내공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진경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계약 소식과 함께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 진경은 블랙과 화이트 톤의 절제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진경은 드라마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tvN ‘소용없어 거짓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넷플릭스 ‘퀸메이커’, 영화 ‘베테랑2’, ‘소년들’, ‘발신제한’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소속사를 옮긴 진경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진경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에르 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산하 레이블로 한승연, 김현진이 소속되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12:11
스타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 “청춘의 시간, 사랑 가득하길” 종영소감

배우 노정의가 완성한 ‘바니’는 청춘의 얼굴 그 자체였다.지난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예인대학교 조소과 과탑이자 ‘바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사랑스러운 인물 ‘반희진’을 연기한 노정의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바니와 오빠들’에서 등장부터 통통 튀는 비타민 매력을 뿜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고난 미적 감각을 지녔지만, 안타깝게도 첫 연애를 흑역사로 남기게 된 바니가 “나도 이제 잘생긴 사람 만날 거야!”라며 굳은 포부를 밝히는 귀여운 광기가 느껴지는 장면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후 황재열(이채민), 조준영(차지원), 조아랑(김현진), 진현오(홍민기)까지 네 명의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노정의는 때로는 설렘 가득히 사랑에 푹 빠진 얼굴로, 때로는 쓰라린 시련에 눈물짓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등 다양한 감정선을 드러내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청춘의 설렘과 불안, 사랑 앞에서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의 연기는 깊은 공감과 몰입을 안기며 ‘노정의 표 청춘 성장 로맨스’를 완성했다.이 가운데, 노정의는 ‘바니와 오빠들’을 떠나보내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그는 “’바니와 오빠들’이 벌써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였다 보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았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바니’를 보여드리기까지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더 재미있고 좋은 모습,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청춘이 자기 자신을 위한 사랑 가득한 시간으로 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드라마에 함께한 스태프들을 비롯해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불어넣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9:07
예능

[TVis] 김현숙 “이혼 전 가장이었다…시댁에 생활비 보태” (‘동치미’)

배우 김현숙이 이혼 전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김현숙은 지난 1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거의 집안의 가장으로 살았다. 시댁에도 생활비를 보태 드렸다”며 “당당하다라기보다 솔직하게 행동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까지 촬영을 마치고도 (시댁에) 갔는데 ‘가는 게 어디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주도 있고 (시댁이) 가족끼리 모이는 걸 좋아하신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될 줄은 그때는 모르지 않나.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다”고 이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계속 볼 건데 내가 불편하면 보기 싫어질 것 같았다”며 “어머니한테 좀 쉬겠다고 하면 어머니가 부지런하셔서 음식도 다 해줬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좋아하셨다”고 떠올렸다. 또 “솔직히 내가 경제 활동도 했고, 집에서 음식도 다했다”며 “내가 일하고 집에 들어갔다고 전 남편이 단 한번도 밥을 차려주는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식 한 번 사 먹이지 않고 내가 다 했다. 시부모님이 집에 오시면 12첩 반상을 준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2:27
연예일반

이현이 “모든 시댁행사 남편이 챙겨… 시어머니께 죄송” (동치미)

방송인 이현이가 시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시어머니 자리가 더 힘들다 VS 며느리 자리가 더 힘들다”는 의견을 두고 팽팽한 입장 차가 벌어진다.이날 시어머니 입장에 대해 듣던 이현이는 “저는 며느리 입장이지만, 요즘에는 시어머니 자리가 더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놔 시선을 모은다.이현이는 “확실히 요즘 며느리들은 다 저와 비슷할 것 같다”면서 “사실 거리낌이 없는 편이다. 평소 가족 단톡방에서도 ‘저 바쁘니까 나갈게요’라고 말하고 나온다. 또 모든 시댁 행사는 남편이 알아서 해결한다. 본인 가족의 대소사는 다 본인이 챙기고, 저는 참석만 한다. 그리고 행사 당일, 그 자리에서 ‘며느리 모드’로 최선을 다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예전과 달라진 ‘요즘 며느리’ 입장에 대해 설명한다.이어 “저는 잘 까먹는데 남편이 엄청 잘 챙긴다”고 덧붙이며 “그런데 오늘 얘기하다 보니깐, 많이 죄송하다. 시어머니께서 더 많이 눈치를 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머쓱해하자, 이를 듣던 스튜디오에선 “다행이다” “둘 중 한 명만 잘 하면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뒤이어 배우 김현숙 역시 “시어머니인 친정엄마를 옆에서 바라본 입장에서 저 역시 시어머니 자리가 더 힘들다는 의견이다. 저희 엄마도 며느리가 어려워서 불평 한마디 터놓고 못 하신다”며 “딸 입장에서 ‘얘기 좀 하라’고 옆에서 부추겨도 하신 적이 없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면 오빠만 힘들어진다’고 말씀을 하신다”고 덧붙였다.또 김현숙은 “현재는 시어머니가 없는 입장이지만, 전 며느리 입장에서도 크게 할 말이 없다. 경제 활동을 담당하는 며느리다 보니 항상 당당했다. 명절에 시댁부터 가는 게 보통이지만, 늘 친정부터 갔다가 시댁에 방문했다. 감사하게도 전 시어머니께서도 다 이해해 주셨다”면서 “제 경험상 봤을 때도 요즘은 시어머니들이 더 눈치를 보는 게 아닌가 싶다”고 공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2:17
드라마

[줌인] 제2의 ‘선업튀’ 아직…’바니와 오빠들’→‘사계의 봄’ 청춘물 부진

청춘 드라마의 성적이 지지부진한다. 방송사들이 제2의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를 노리고 속속 청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으나, 재미와 공감을 불러모으지 못하는 전개와 지루함을 자아내는 클리셰들로 외면을 받고 있다.현재 안방극장에서는 청춘물이 대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SBS 수목드라마 ‘사계의 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KBS joy 월화드라마 ‘디어엠’ 등이다. 이들 모두 올봄에 첫 방송을 시작한 데다가 청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들의 성적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제외하고, 모두 0~1%대(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다가 화제성도 잡지 못하고 있다. ‘24시 헬스클럽’은 간신히 1%대에 머물고 있고, ‘바니와 오빠들’과 ‘사계의 봄’은 0%대까지 추락했다. 상대적으로 시청자 선호도가 높은 요일과 시간대인 ‘바니와 오빠들’의 경우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저시청률인 0.7%로 굴욕을 겪었다. 이러한 성적표의 원인으로 무엇보다 낮은 완성도가 꼽힌다. 청춘 로맨스 장르는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설렘을 불러모으는 주요 성공 요소다. 밋ㅁ그러나 ‘바니와 오빠들’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데다가 배우 노정의를 필두로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 등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청춘 배우들을 앞세웠는데도 불구하고 공감을 일으키지 못하는 코믹한 설정 등으로 몰입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4시 헬스클럽’도 젊은 시청자층의 관심사 중 하나인 헬스를 소재로 신선함을 높이려 했으나, 밋밋한 전개와 공감을 얻지 못하는 코믹 요소로 고전 중이다. K팝 최고 밴드 멤버의 사랑을 그리는 ‘사계의 봄’은 음악과 로맨스의 결합으로 ‘선업튀’를 떠올리게 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나친 클리셰들로 재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계의 봄’은 SBS가 2023년 방송된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이후 2년 만에 평일 드라마를 되살린 작품인 터라 저조한 성적과 혹평은 SBS에 뼈 아픈 지점이다. 물론 지난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선업튀’도 최고 시청률은 5.8%에 그쳐 대박이라고 할 순 없지만 화제성은 폭발적이었다. ‘선업튀’가 신인들 출연에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로 만들어졌기에, 방송사들 입장에선 효자 드라마라는 평이 자자했다. 방송사들이 너나 없이 ‘선업튀’ 같은 청춘 드라마에 뛰어든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청춘물 흥행을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청춘물의 주요 시청층인 젊은 시청자들은 OTT를 통해 작품을 소비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OTT의 다양한 소재와 장르, 완성도 높은 작품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청춘 드라마의 흥행은 비주얼, 배우의 매력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소재와 비주얼에만 기댈 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가 전제돼야 한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6 06:05
스타

[단독] 김현주, 신혜선‧김정현과 한솥밥…신생 매니지먼트시선 行

배우 김현주가 신생 소속사 매니지먼트 시선과 새롭게 동행한다.16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현주는 최근 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과 작별하고 매니지먼트 시선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주는 지난 1997년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로 데뷔한 후 하이틴스타를 거쳐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28년차 배우다. ‘토지’, ‘인순이는 예쁘다’, ‘파트너’, ‘가족끼리 왜 이래’, ‘애인있어요’, ‘우리가 만난 기적’, ‘왓챠’, ‘언더커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보김’(믿고 보는 김현주)라는 별칭도 얻었다. 특히 김현주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리즈(2021, 2024)에서 더 깊어진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작품을 이끌었다. 극중 새진리회에 맞서 싸우는 민혜진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는 물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2024)에서는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윤서하를 연기하며 새로운 얼굴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매니지먼트 시선은 배우 신혜선, 김정현, 차정화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6 06:00
드라마

‘신병3’ 감독·작가 “韓 징병제 사라질 때까지, 시청자가 원할 때까지 만들 것” [IS인터뷰]

“시청자가 원한다면 대한민국 군대의 징병제가 사라질 때까지 만들고 싶어요.”군대를 배경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지니TV 드라마 ‘신병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은 향후 시즌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난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는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목표였다”고 입을 모았다.‘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 전세계(김동준)와 문빛나리(김요한)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 성윤모(김현규)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와 이들 때문에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군생활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동명 유튜브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신병’은 2022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됐는데 당시 군대를 다녀온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특히 시즌2는 최종회인 6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6%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으며, 지난달 29일 방영한 시즌3 최종회 역시 3.3%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민진기 감독은 ‘신병’ 시리즈 전편을 연출했고, ‘개그콘서트’ 등을 집필해온 윤기영 작가는 ‘신병’시즌2와 시즌3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시즌 1, 2와 시즌3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코믹 요소를 더 많이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진기 감독은 “시즌3를 기획하던 시점이 지난해 중하반기였다. 국민들이 우울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 너무나 어두운 일이 많고 웃음보다는 울고 싶을 때가 많은 시대이다 보니 코미디로 즐거움을 주자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1, 2가 하이퍼리얼리즘에 기반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톤을 유지하는 스토리 라인이라면 시즌3에선 시트콤적인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해 판타지를 조금 가미했다”고 덧붙였다.시즌3에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제국의아이들 멤버 겸 배우 김동준이 연기한 연예병사 전세계, 배우 오대환이 연기한 정의로운 성격의 중대장 조백호, 배우 김요한이 연기한 서울대 출신 수재지만 군대에선 어리바리한 문빛나리 등이다. 윤기영 작가는 “기존 캐릭터들은 최대한 기존의 결을 가져가는데 집중하면서 계급이 올라가는 과정에서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려고 했다면, 새로운 캐릭터들로 차별을 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조백호 같은 경우 이런 리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군대뿐 아니라 다른 조직에서도 모범이 될 것 같은 개인적인 이상향을 넣었다. 오대환이 잘 살려줬다”고 덧붙였다.민진기 감독은 전세계 역을 넣은 이유에 대해서 “연예병사라고 하면 선입견이 있지 않나. 엄청 편하게 군 생활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는데, 사실 그들 나름대로는 군대 가면 힘든 상황도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워실 신도 그렇고, 연예인 출신 병사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연예인 병사도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고 나름대로 고민과 힘듦이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민진기 감독은 김동준을 전세계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사실 여성 시청자가 볼 때 눈을 둘 데가 없었는데 비주얼적으로 시선을 잡아끌 필요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민 감독은 “김동준이 현종을 연기한 ‘고려거란전쟁’을 재밌게 봤다. 조사를 해 보니 김동준이 정말 군 생활을 FM으로 보냈더라”며 “특급전사도 했고 조교도 했다. 김동준이 아이돌과 배우 양쪽에서 다 활동했다보니 극중 설정하고도 잘 맞았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이수지가 연기한 박민주 중사 캐릭터 등 여군의 이야기가 추가된 것도 시즌3의 새로운 부분이다. 민진기 감독은 “군대물에서 여군을 대하는 접근법이 굉장히 1차원적이고 남성 우월주의에 입각한 느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박민주 중사를 스마트하고 전투력 측정 대회 1위를 한 강한 여군으로 그리고 싶었다”며 “이수지가 너무나 찰떡같이 잘 소화해 냈다. 군복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다.‘신병3’가 호평 속 종영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시즌4 제작 요청도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가능하면 오래하고 싶지만 드라마가 길어지다보면 또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다만 출연하는 배우들이 아직 젊고 시청자가 원한다면 계속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기영 작가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 운전병 등 병과가 다르면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지 않나. 또 다른 확장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마지막으로 민진기 감독은 “다음 시즌에서도 새로운 매력 포인트를 개발하되, ‘신병’ 시리즈를 왜 시청자가 좋아했는지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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