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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절대 이곳을 찾지 말 것” 이현우, 문정희 만난 ‘원정빌라’ 12월 개봉 [공식]

이현우, 문정희가 호흡을 맞춘 공포 영화 ‘원정빌라’가 올겨울 찾아온다. 배급사 스마일이엔티는 5일 영화 ‘원정빌라’의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 세계 7대 정신병원, 대한민국 3대 흉가, 지하철 옥수역에 이어 섬뜩한 도시괴담을 다룬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초청 상영 전회 매진을 기록한 ‘원정빌라’는 배우 이현우와 문정희가 오래된 빌라의 이웃으로 만나 강렬한 공포 연기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선국 감독은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다져온 감독으로 이번 작품에서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와 광기를 고스란히 스크린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12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교외 어딘가에 있을 법한 오래된 빌라의 모습으로 섬뜩함을 전한다. 불 꺼진 창문들 가운데 유독 빛을 발하는 303호와 스산한 낡은 외벽, 그 위로 처진 붉은 X표시가 주는 불길함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절대 이곳을 찾지 말 것” 카피는 과연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원정빌라’는 오는 12월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5 10:56
스타

“무서웠다, 그만큼 색다름 최고치” 박성웅→문정희, 베테랑 배우들의 향연 ‘랑데부’ [종합]

“모두 무서워 한다.” 창작 연극 ‘랑데부’가 2인극, 런웨이 무대 등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연기로 그리는 박성웅부터 박효주까지 베테랑 배우들도 처음 시도하는 형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히면서도, 그만큼 “색다름으로 무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랑데부’의 오픈 리허설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성웅, 최원영, 문정희, 박효주, 연출가 요셰프 케이(김정한)가 참석했다. ‘랑데부’는 강박장애를 겪는 남자 태섭(박성웅, 최원영)과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여자 지희(문정희, 박효주)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각자의 상처를 내보이며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중년의 사랑 이야기다. ‘랑데부’는 트레버스 형식의 무대에 대형 트레드밀 런웨이 무대가 설치돼 새로운 무대 형식으로 관객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신선함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박성웅과 최원영은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만의 법칙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태섭을 연기한다. 문정희와 박효주는 스스로를 찾고자 여정에 나섰으나 결국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과거의 장소로 돌아와 버린 지희 역을 맡았다. 박성웅, 최원영, 문정희, 박효주 등 4명의 배우들의 연기 경력을 합치면 90년에 달한다. 그만큼 베테랑 배우들이 모였는데 이들은 모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성웅은 “24년 만에 연극을 하는데 대본을 받고 일주일 만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다. 그만큼 배우로서 욕심이 났는데 연습을 시작하면서 계속 욕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웃었다. 이어 “이 작품은 연기만 오롯이 할 수 없다. 퇴장 없이 1시간 30분동안 긴 호흡으로 모든 것을 연기로 보여줘야 하고, 춤 같지 않은 춤도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작품이 저의 대표작이길 바란다”며 “최근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연습실에 왔는데 메인작가가 마지막에 펑펑 울고 갔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문정희도 “무서운 경험이었다”며 “그래도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할 수 있다는 지점이 너무 좋더라. 배우들과도 이렇게 가까이 오랫동안 교감하면서 연기하는 게 오랜만인데 ‘참 맛있구나, 연기하는 맛이 이런 거구나’ 다시 한번 느낀 계기였다”고 전했다. ‘랑데부’는 문정희가 살사를 추면서 겪은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작품이 쓰이면서 원안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문정희는 “살사를 춘 지는 23년 정도 되는데 함께 춤을 추는 지인 중 로켓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있다. 그 분이 수학으로 춤을 배우면 재밌다는 말을 하더라.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서 시놉시스를 만들게 됐다”며 “완성된 대본은 제가 쓴 내용과 거리가 있지만 굉장히 아름답고 재밌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랑데부’는는 미국 극단 리빙 시어터 출신으로 실험 연극부터 뮤지컬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인 요셰프 케이가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요셰프 케이는 “처음엔 영화 시나리오 형식이었는데 문정희가 원안자로 참여하면서 연극으로 바뀌었다”며 “과감한 구성을 시도했다. 펜싱대결처럼, 두 남녀가 사랑을 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실제 두 사람이 만나 가까이 다가려 노력하지만 그럴 수 없는 순간들이 있는 것처럼, 그 복잡한 관계가 역동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랑데부’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7 16:19
스타

‘랑데부’ 문정희 “원안자로 참여…23년간 살사 경험 토대 ”

연극 ‘랑데부’ 배우 문정희가 원안자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문정희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열린 연극 ‘랑데부’의 오픈 리허설과 기자간담회에서 “살사를 춘 지는 23년 정도 되는데 함께 춤을 추는 지인 중 로켓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있다. 그 분이 수학으로 춤을 배우면 재밌다는 말을 하더라.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서 시놉시스를 만들게 됐다”며 “완성된 대본은 제가 쓴 내용과 거리가 있지만 굉장히 아름답고 재밌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랑데부’는 트레버스 형식의 무대에 대형 트레드밀 런웨이 무대가 설치돼 새로운 무대 형식으로 관객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신선함을 불러일으킬 예정인데, 문정희는 이러한 형식에 대해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그래도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할 수 있다는 지점이 너무 좋더라”며 “배우들과도 이렇게 가까이 오랫동안 교감하면서 연기하는 게 오랜만인데 ‘참 맛있구나, 연기하는 맛이 이런 거구나’ 다시 한번 느낀 계기였다”고 전했다. ‘랑데부’는 강박장애를 겪는 남자 태섭(박성웅, 최원영)과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여자 지희(문정희, 박효주)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각자의 상처를 내보이며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중년의 사랑 이야기다. 문정희와 박효주는 스스로를 찾고자 여정에 나섰으나 결국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과거의 장소로 돌아와 버린 지희 역을 맡았다. ‘랑데부’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7 15:45
스타

‘랑데부’ 박성웅 “24년 만 연극…욕하면서 연습”

창작 연극 ‘랑데부’ 배우 박성웅이 “욕하면서 연습했다”고 웃었다. 박성웅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열린 연극 ‘랑데부’의 오픈 리허설과 기자간담회에서 은 “24년 만에 연극을 하는데 대본을 받고 일주일 만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다. 그만큼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이어 박성웅은 “이 작품은 연기만 오롯이 할 수 없다. 퇴장 없이 1시간 30분동안 긴 호흡으로 모든 것을 연기로 보여줘야 하고, 춤 같지 않은 춤도 있다”고 눙을 치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작품이 저의 대표작이길 바란다”며 “최근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연습실에 왔는데 메인작가가 마지막에 펑펑 울고 갔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랑데부’는 강박장애를 겪는 남자 태섭(박성웅, 최원영)과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여자 지희(문정희, 박효주)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각자의 상처를 내보이며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중년의 사랑 이야기다. 박성웅은 최원영과 함께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만의 법칙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태섭을 연기한다. 특히 ‘랑데부’는 트레버스 형식의 무대에 대형 트레드밀 런웨이 무대가 설치돼 새로운 무대 형식으로 관객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신선함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랑데부’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7 15:40
연예일반

[단독] ‘필사의 추격’ 박성웅, ‘짠한형 신동엽’ 떴다

배우 박성웅이 신동엽과 재회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박성웅은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 출연한다.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로 이달 내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웅의 ‘짠한형’ 출연은 영화 ‘필사의 추격’ 홍보 일환으로 진행됐다. ‘필사의 추격’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박성웅의 신작으로, 상극 중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박성웅과 신동엽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그간 ‘SNL 코리아’, ‘인생술집’,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유쾌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짠한형’은 취중 진담 토크쇼로, 두 사람이 술잔을 기울이며 나눌 진솔한 대화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박성웅은 오는 24일부터 연극 ‘랑데부’로도 관객을 만난다. 내달 21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오르는 ‘랑데부’는 창작 멜로 연극으로 박성웅 외 최원영, 문정희, 박효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1 15:24
연예일반

박성웅, 내달 초연 2인극 ‘랑데부’ 출연…최원영X문정희X박효주 함께

박성웅이 새 연극 ‘랑데부’ 무대에 오른다.24일 제작사 옐로밤, 더그레이트쇼에 따르면 새 연극 ‘랑데부’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2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배우 박성웅을 비롯해 최원영, 문정희, 박효주가 무대에 선다. ‘랑데부’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아픈 과거를 풀어가며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연극으로, 뉴욕 리빙시어터 출신 김정한이 작·연출을 맡았다. 그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참여해 심도 깊고 재밌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성웅과 최원영은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만의 정해진 법칙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남자 주인공 태섭 역을 연기한다. 문정희와 박효주는 스스로를 찾고자 떠나온 여정의 끝, 어느새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과거의 장소로 돌아와버린 여자 주인공 지희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문정희는 자신이 살사를 추면서 겪은 실제 경험담을 작품에 녹여 원안자로 참여하였다.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감각적인 연출도 예고됐다. 트레버스 형식의 무대에 대형 트레드밀 런웨이 무대가 설치되는 새로운 무대 형식으로 관객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시선을 열어 무대 위 배우의 호흡까지 느끼며 생동감 넘치는 연극을 선사할 예정이다.연극 ‘랑데부’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2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약 한 달간 공연된다. 티켓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14:08
연예일반

‘아듀’ 제28회 BIFAN, AI로 소통의 시대 활짝 열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4일 언론과 영화 관계자의 관심과 성원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개막한 BIFAN은 11일간 8개 극장 15개 관과 온라인 상영관(웨이브)에서 49개국 262편 상영, 상영관 좌석점유율 74.9%로 지난해 60.3% 대비 14.6%p 증가하며 영화제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262편 가운데 202편(77.1%)이 프리미어(월드 70편, 인터내셔널 9편, 아시아 57편, 한국 66편)이다. 올해 BIFAN은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BIFAN+ ’(비판 플러스)를 신설,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했다. 전 세계 영상산업 초미의 화두로 떠오른 AI를 비롯해 비욘드 리얼리티(XR),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 괴담 캠퍼스 등을 ‘BIFAN+’ 사업으로 통합하여 운용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BIFAN+ AI’ 신사업의 성공적 론칭은 국내외 미디어와 영화계, AI 산업 관계자의 주목을 끌어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는 다수의 언론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AI 영상 제작을 체험했으며, 생생한 제작 현장 스케치는 12여 개 방송매체의 보도국 뉴스 전파를 타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했다. BIFAN이 새롭게 화두로 내세운 AI 영화 제작 시스템은 아시아 첨단 영상산업 허브로서 BIFAN의 입지 구축과 부천시의 AI 엔터테크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기여했으며, 30주년 BIFAN의 기대치를 극대화했다. ◇‘제작비 제로’ AI 영화, 진입 장벽 허문 영상 콘텐츠 창작시대 가능성 제시올해 신설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서는 작품‧기술‧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시상했다. 심사위원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는 “AI 영화가 이제 막 시작된 시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은 30명 모집에 약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60명으로 증원했다. 영화인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게임·미술·철학·공학 등 각계 분야 전문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여 2박 3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품을 완성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한 국내 언론 관계자들은 AI 영화 제작 현장의 매력에 빠져들며 영상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 입지 구축 ‘AI와 영상 콘텐츠 제작의 미래’라는 주제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는 24세션의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콘퍼런스에는 데이브 클락·권한슬·케일럽 워드·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이진준·이승무·안나 블라흐·페르디 알리치·도준웅·민세희·브라이언 킴 등 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틀간 좌석이 모두 매진(286석)되면서 부천시 최초 유료 콘퍼런스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BIFAN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결과였다.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BIFAN+’ 산업프로그램 B.I.G는 232개 기업이 총 78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5건(28.9%) 증가한 수치로 NAFF 프로젝트를 향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며, BIFAN이 지닌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장르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7월 4일~10일)는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 자문위원인 로저 가르시아가 학장을 맡아 30명의 참가자를 지도하며, 신진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 문화자원 협력·BIFAN 융합이 빚어낸 문화예술 랜드마크 탄생 올해 BIFAN은 부천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에서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열린 전야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서두를 장식, 많은 관객에게 전율을 안겨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XR 작품 30여 편이 전시됐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체험형 작품을 선보여온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비욘드 리얼리티는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BIFAN+’ 행사가 진행되며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 웹툰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만화·웹툰 IP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온 문화예술공간이다.이처럼 BIFAN은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부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여러 문화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예진·박중훈·장미희 등, 시민과 관객 열광시킨 역대급 게스트 올해 BIFAN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정 바오루이 감독,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비롯해 ‘서울의 봄’으로 각광받은 김성수 감독, 심사위원장 박중훈,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 장미희 등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영화제를 빛냈다.권은비·김재중·김도연·김정난·김정화·곽시양·고민시·문정희·박주현·박지훈·손수현·안소희·예지원·오지호·재현·전소니·정하담·조성하·차태현·최다니엘·최명길·최재성·한상진 배우, 강제규·김수인·김태용·변영주·연상호·이경미·이상용·이준익·한준희·허명행 감독 등도 BIFAN 관객들과 함께하며 영화제의 열기를 드높였다. 두기봉 감독과 미타니 코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줬다. 개·폐막식 사회는 BIFAN과 인연이 깊은 장동윤·정수정과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시민과 관객의 열정 에너지로 꽉 찬 관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로, 3일(7월 5일~7일)간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댄스파티‧물총싸움‧체험 놀이터‧분장실‧보물찾기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시민 관객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치맥데이’, ‘꼽사리영화제’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BIFAN 행사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찍으며 스스로 셀럽이 되어보는 체험형 이벤트 ‘스팟투어: 셀럽 파파라치’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부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각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덕혜옹주’ 손예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과 차태현·오지호, ‘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도 관객들을 만났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 이상용, 허명행 감독, ‘대치동 스캔들’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등이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했다. 다양한 시민 행사가 부천시청-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아트센터-소향로 차 없는 거리-중앙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이벤트 거점을 형성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유례없는 언론과 영화산업 관계자, 관객과 부천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열기 속에 개최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8 08:32
영화

비주류 개성에 AI를 더해…제28회 BIFAN 개막, 10일간 축제 돌입 [종합]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흘 간의 축제에 돌입했다.4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개막했다. 이날 현장에는 MC를 맡은 배우 정수정, 장동윤을 비롯 손예진, 한지일, 문정희, 예지원, 김정난, 김재중, NCT 재현, 권은비, 김도연, 아누팜, 야기라 유야, 김성수 감독, 연상호 감독, 두기봉 감독, 나카타 히데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개막식은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ID필름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이 환영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AI 특별영상이 상영됐다. 올해 BIFAN은 ‘BIFAN+ AI’ 공식 사업과 국제영화제 최초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를 신설해 영화제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이 소개 인사말을 맡았다.BIFAN 시리즈 영화상 시상이 뒤를 이었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의 창조적인 확장을 통해 고유한 시리즈로서의 개성과 독창적인 완성도를 이루어 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다음으로 배우 특별전 ‘독.보.적 손예진’이 소개됐다.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하는 특별전의 올해 주인공은 데뷔 23년차 손예진이다. 이번 배우 특별전에서는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등 손예진의 출연작 6편이 상영된다.끝으로 소개된 올해 개막작은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다. 지난 2019년 ‘세인트 모드’로 제24회 BIFAN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로즈 글래스 감독의 신작으로, 스타일리한 이미지와 팝 음악이 어우러져 1980년대 범죄 로맨스 영화의 분위기를 도발적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개막작 선정을 기념해 출연 배우 안나 바리시니코프가 내한했으며 무대인사와 메가토크를 통해 작품의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21:04
연예일반

손예진부터 권은비까지…제28회 BIFAN 레드카펫, 별들로 ‘반짝’ [종합]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별들로 반짝였다. 4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사회를 맡은 배우 정수정, 장동윤을 비롯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과 박중훈, 독고영재, 임하룡, 한지일, 최재성, 한상진, 문정희, 예지원, 김정난, 최귀화, 최다니엘, 이현우, 곽시양, 박주현, 손수현, 정하담, 김재중, 이호원, 박지훈, NCT 재현, 권은비, 김도연, 아누팜, 야기라 유야, 김성수 감독, 연상호 감독, 두기봉 감독, 나카타 히데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BIFAN 조직위 및 부천시청 관계자도 자리했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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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문정희, 예쁜 미소

배우 문정희가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아트홀 등 부천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 장편 112편, 단편 99편 등 49개국에서 만든 25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배우 정수정, 장동윤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감독과 배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4/ 2024.07.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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