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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민찬기, '찬기선배'에서 '찬기바리'로…예측불허 반전에 빵 터졌다

배우 민찬기가 이번엔 '찬기바리'로 변신했다. 민찬기는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1년 2쿼터 7라운드의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코너에서 반전 있는 대학교 킹카 선배로 출연해 업그레이드된 콩트 실력을 선보였다. 이은형·강재준, 홍윤화·김민기의 대학 시절 연애기를 그린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서 민찬기는 여성 출연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배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이날 역시 시그니처 사운드인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등장한 민찬기의 훈훈한 비주얼과 훤칠한 피지컬이 감탄을 자아냈다. 재치 있게 홍윤화, 이은형의 안부를 물은 민찬기는 "커플매칭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커플매칭 매니저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다른 출연진을 위해 민찬기는 정장에 브릿지 헤어를 장착하고 재등장했다. 복고댄스 음악에 맞춰 민찬기는 "외로운 일요일 밤~ 저 찬기바리가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라며 '양세바리'를 패러디한 '찬기바리' 노래와 퍼포먼스를 능청스럽게 선보였다. 실제 개그맨인 다른 출연자들은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코너를 위한 민찬기의 노력과 활약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고, 민찬기는 "전단지 좀 날리고 오겠다"라고 퇴장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쿼터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 새롭게 합류해 이은형·강재준, 홍윤화·김민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민찬기는 어떤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정으로 엿장수, 각설이, 행사장 풍선, 무당, 통아저씨, 신바람 이박사에 이어 '찬기바리' 캐릭터까지 재치 있게 소화했다. 설렘과 웃음을 모두 잡은 민찬기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민찬기가 출연하는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5.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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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민찬기, 설렘 장인 등극

배우 민찬기가 '코미디빅리그' 2021년 1쿼터를 마치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민찬기는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1년 1쿼터 12라운드의 '1%' 코너에 출연해 장도연, 양세찬과 찰진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포장마차에서 혼술하다가 썸을 탈 때'라는 상황에 맞춰 장도연에게 합석을 제안, 기댈 수 있는 어깨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또 제시의 '눈누난나',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댄싱 게놈의 'I'm so sexy' 등 음악에 맞춰 각각 다른 분위기의 댄스를 선보여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최선을 다해 춤을 춘 민찬기는 "코너가 마지막이라 한없이 뽐내봤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장도연의 최종 선택을 기다린 민찬기는 장도연의 머리 위 'S'를 보고 상처받은 표정으로 떠나는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장도연도 "콩트 연기 늘었다"는 애드리브를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민찬기가 2020년 4쿼터부터 출연한 '1%'는 대한민국 99%의 사람들과 단 1%의 사람은 어떻게 다를지 비교하며 1%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코믹하게 풀어낸 코너다. 민찬기는 2021년 1쿼터에서 '1%' 뿐만 아니라 '연애 면허시험장' 코너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설렘, 코믹, 댄스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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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민찬기, 물오른 콩트 연기..장도연과 차진 케미

배우 민찬기가 물오른 콩트 연기로 신 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민찬기는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0년 4쿼터 4라운드의 ‘1%’ 코너에 등장해 장도연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방송에서 민찬기는 대학교 미술 동아리의 선배로 분해 장도연과 선후배 로맨스를 그려냈다. 후배에게 반하는 모습부터 “미인을 보니까 긴장이 돼서 입이 바짝 마르네요”라는 등의 대사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에 더해 민찬기는 매회마다 장도연과 더욱 꼭 맞는 호흡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재미는 물론 설렘 지수까지 드높이는 민찬기의 활약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민찬기의 이름 역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민찬기가 출연한 ‘1%’는 믿고 보는 양세찬, 장도연 콤비가 다시 뭉쳐 새롭게 선보인 코너다. 대한민국 99%의 사람들과 단 1%의 사람은 어떻게 다를지 비교하며, 1%의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한편, ‘코미디빅리그’ 2020년 4쿼터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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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패’ 민찬기, 프로게이머서 배우로 변신 “연기 본능 발동”

민찬기(23)가 프로게이머를 벗고 배우라는 딱 맞는 옷을 입었다. 신인배우 민찬기는 데뷔작인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 꽃미남 에스테틱 직원 알 역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83cm의 헌칠한 키에 여자보다 뽀얀 우윳빛 피부, 쌍꺼풀 없는 긴 눈매와 오똑한 콧날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외모를 갖춘 것은 물론 나지막하고 감미로운 음성으로 여심을 자극하며 브라운관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 해체한 MBC 게임 히어로즈에서 6년 동안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활동했던 민찬기는 "게이머로 활동했을 당시 승패에 따른 리액션이 지나치게 솔직해 '빡찬기' '민성질'로 불렸다. 과장되게 한 것도 있는데 나도 모르게 연기 본능이 발동한 것 같다"며 거침없이 자신을 소개했다. -게이머는 은퇴한 건가."활동을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은퇴 처리가 될 것 같다. 어렸을 때 배우·프로게이머·과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꿈꿔왔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군 생활을 하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다. 배우의 길을 걷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란 걸 알게 됐다." -'패밀리'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해 달라."친절이 몸에 베어있는 에스테틱 직원 알 역을 맡았다. 알은 친구인 박희본과 자신이 짝사랑하는 박지윤에게 똑같이 잘 해준다. 이에 희본은 '알이 나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나'라는 오해를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알은 정말 눈치없는 남자 같다. 하지만 박지윤에 대한 사랑은 일편단심인 뚝심있는 사람이다." -알과 본인의 공통점은."친절이 몸에 베어있는 거다. 우리 부모님은 모두 교사라서 나는 어릴 때부터 예의범절 교육을 엄격히 받아왔다.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인 아버지는 '네가 힘들어도 남을 도와야한다'고 늘 말씀하신다. 중·고등학교 선생님이신 어머니는 '사람에게 항상 친절을 베풀 것'을 강조하신다. 부모님의 교육과 사람을 좋아하는 나의 성향 때문에 '넌 너무 친절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가끔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별로야'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다. 하하." -데뷔작인데 역할 비중이 크다."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는데 생각보다 비중 있는 역할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부족함을 스스로 잘 알기에 늘 배우는 자세로 촬영하고 있다." -연기를 하면서 느낀점."연기는 서로 주고받는 호흡이 중요한 것 같다. 초반엔 대본 외우기와 감정잡기에 급급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상대 배우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지더라. 앞으로 남은 반은 여유롭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땐 어떻게 하나."나보다 2세 많은 친누나에게 투정을 부린다. KBS 2T '아이리스2' 미술팀에 있다. 나보다 사회 경험도 많고 생각도 깊어서 누나에게 조언을 많이 구한다. 달콤한 칭찬도 쓴소리도 아낌없이 해준다. 늘 고마운 존재다." -'패밀리'에 출연 이후 캐스팅 제의도 많이 올 것 같은데."영화 두 편 정도를 제의 받았는데 모두 거절했다. 차기작을 검토하는 것 보다 알 캐릭터에 조금 더 몰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하지원 선배와 한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다. 연기도 잘 하시고 올 곧은 성품, 외모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으신 것 같다. 함께 연기하면 그런 점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여가시간엔 어떻게 보내나."영화나 드라마를 본다. 요즘엔 연기 관련 서적부터 소설책까지 독서를 열심히 있다. 좀 더 성숙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들으려 한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무조건 최고가 되야 해'라는 생각으로 달리는 중이다."-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나."무엇이든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싶다. 좀 넓은 의미인데 캐릭터·작품·배우·스태프들과 잘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2012.1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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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공익했다”

배우 심지호(30)가 '귀여운 연하남'을 벗고 딱 맞는 옷을 입었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차지호 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섬세한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1999년 드라마 '학교2'의 반항아 캐릭터로 데뷔한 그는 '금쪽같은 내새끼'의 응석받이 새신랑이나 '유리화'의 사고뭉치 남동생 등으로 '철부지 연하남'의 이미지로 각인됐다. 2005년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그는 확 바뀐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섰다. 날렵해진 턱선과 몸매는 물론 한층 진지해진 눈빛으로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나타난 심지호를 만났다.-'닥치고 패밀리'에서 맡은 캐릭터 소개를 해달라."외국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카페 CEO다. 어떻게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아' 캐릭터인데 결벽증에 개인주의자다. 외모만 봐도 '정말 차갑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을 해서 살도 좀 빼고 머리카락도 짧게 잘랐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하고 지상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극중 박희본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나와 박희본·박지윤·민찬기는 얽히고설킨 4각 관계를 그린다. 박지윤보다 박희본에게 끌려하는 이유는 의외성 때문인 것 같다. 차지호가 스타일부터 생각까지 다르기 때문에 끌리는 게 아닐까? 사람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발전한 것 같다. 이와 반대로 박지윤은 차지호를 짝사랑한다. 드라마에서 희본이보다 지윤이가 외모도 예쁘고 애교도 많게 나온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면 한 발 물러나게 되지 않나. 차지호도 자신에게 강한 호감을 보이는 지윤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퀸카'로 나오는 박지윤을 선택하지 않는 설정이 의아하진 않았나."예뻐야 매력있고 못생기면 매력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극중 희본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달하지 못한 거다. 그렇다고 인간적인 매력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시트콤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성 유전자 가족'의 어머니와 '열성 유전자 가족'의 아버지가 재혼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일깨우고 있다."-결벽증에 걸린 역할을 연기할 때 어려움은."원래 나도 결벽증이 살짝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하하. 그런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인들이 '닥치고 패밀리'를 보면서 '차지호는 네 성격 그대로다'라고 말할 정도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깔끔 떠는 것도 그렇지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부분도 닮았다."-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의 지상파 복귀인데 그동안 무엇을 했나."2005년 드라마를 마치고 영화 '무방비도시'와 '쌍화점'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익근무를 했다. 근무를 하는 동안 TV를 안 봤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힘들었다. 그런 감정들이 지속되다 보니 이번 작품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느 때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6년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현장에서의 여유가 좀 생겼다. 현장에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조마조마했는데 이젠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망설여질 때도 있다. 씨스타 다솜이나 최우식 등 후배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내가 끼면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하."-이번 작품 이후의 계획은."내년 초까지는 '닥치고 패밀리'에 주력하고 싶다. 데뷔 13년차지만 시간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부지런히 움직여서 쉬지않고 연기를 할 생각이다. 시청자들에게 '심지호가 나오면 믿고 볼만해'라는 신뢰를 얻고 싶다. " -쉬는날엔 뭘하냐."집에서 혼자 책을 보거나 농구를 하러 나간다. 2002년부터 농구팀을 만들어 운동을 했다. 신성록·최창민·연정훈 등이 팀에 소속돼 있다. 정훈이 형은 요즘 일도 바빠서 자주 못 나온다. 하하."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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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김태희’ 박희본 “매일 밤 치맥으로 8㎏ 찌웠다”

배우 박희본(29·본명 박재영)이 '제 2의 김태희'란 꼬리표를 제대로 뗐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미용강사 열희봉을 연기 중인 그는 외모 콤플렉스로 중무장한 '열성 유전자의 결정체' 캐릭터를 꾸밈없이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매일 밤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8㎏을 찌우는가 하면 80년대에서 온 듯한 촌스러운 의상과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로 바꾸는 등 열희봉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버렸다. 2005년 데뷔작 '레인보우 로망스'와 드라마 '빌리진 날봐요'(07)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10) 등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고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한 박희본을 만났다.-캐릭터를 위한 외모 변신이 화제다."흔한 인물 보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촬영 전 살을 찌우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건 사실이다.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몸을 보는데 '이렇게 미련하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갈 때도 펑퍼짐한 옷으로 가리게 되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심지어 예쁘고 날씬한 친구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마음까지 생겼다. 당시 느꼈던 열등감들이 열희봉을 연기할 때 순간 튀어나온다. 촬영이 시작되고 모니터를 하면서 '좀 더 찌울까?'라는 욕심이 나더라. 하하. 연기에는 경험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시트콤에서 갑자기 살을 빼 미녀로 거듭나는 건 아닌가."그런 내용이었다면 이번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인물이라서 끌렸다."-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연출한다고."소속사 없이 활동해 코디네이터도 없다. 다행히 원래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 즐겁게 여긴다. 원래 머릿결이 고운 편인데 '악성 곱슬'이라는 열희봉의 특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파마를 하며 머릿결을 안 좋게 만들었다. 한 달간 5~6번 파마를 해서 머리카락 끝이 갈라졌고, 자연스레 부스스한 연출이 됐다. 금테 안경에 다소 과한 패턴의 의상들을 코디해 촌티를 풍기고 있다. 일정관리에서 코디까지 홀로 하느라 몸은 바쁘고 힘들지만 재밌다. 상한 머리카락은 자르면 되지만,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시트콤을 찍으면서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공감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다. 내 트위터나 '닥치고 패밀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을 많이 남겨 주신다. 가까이 존재하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인데 그걸 인정 받는 것 같아 참 행복하다."-극중 심지호·민찬기와 삼각관계에 빠진다. 이유는 뭘까."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어서인 것 같다. 부딪히는 횟수가 늘면서 희봉의 매력에 빠진 것 아닐까? 하하."-실제 희봉이라면 누구를 선택할 건가."단연 심지호 오빠다. 희봉은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민찬기에게 끌림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성적인 호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잘 해주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까칠하지만 나에게만 잘 해주는 남자가 더 좋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남자면 더 좋겠다. 연애를 안 한지는 좀 됐지만 지금은 일에 더 열중하고 싶다."-데뷔 이래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2008년 쯤 폐에 물이 차는 폐늑막염으로 4개월간 병원신세를 졌을 때다. 19세 때 밀크 멤버로 합류해 숙소생활을 하다가 2003년 팀이 해체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일이 잘 안풀려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병에 걸렸다. 회복기에 우연한 기회로 승마를 배우게 됐는데 말과 교감하면서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받았다. 게다가 승마를 소재로 한 영화 '그랑프리'에도 캐스팅 됐고 크고 작은 작품활동을 하게 됐다. 당시엔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내년 2월 종영하는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소중한 기회를 잡아 일하고 있으니 괜히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을 거다. 작품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에 1시간을 자며 촬영을 하고 추운 곳에서 대기를 해도 마냥 행복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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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복귀 심지호 “농수산물 시장서 공익근무 했어요”

배우 심지호(30)가 '귀여운 연하남'을 벗고 딱 맞는 옷을 입었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차지호 역을 맡아 차가우면서도 섬세한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1999년 드라마 '학교2'의 반항아 캐릭터로 데뷔한 그는 '금쪽같은 내새끼'의 응석받이 새신랑이나 '유리화'의 사고뭉치 남동생 등으로 '철부지 연하남'의 이미지로 각인됐다. 2005년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그는 확 바뀐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섰다. 날렵해진 턱선과 몸매는 물론 한층 진지해진 눈빛으로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나타난 심지호를 만났다.-'닥치고 패밀리'에서 맡은 캐릭터 소개를 해달라."외국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카페 CEO다. 어떻게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아' 캐릭터인데 결벽증에 개인주의자다. 외모만 봐도 '정말 차갑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을 해서 살도 좀 빼고 머리카락도 짧게 잘랐다. 지난해 2월 소집해제 하고 지상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극중 박희본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나와 박희본·박지윤·민찬기는 얽히고설킨 4각 관계를 그린다. 박지윤보다 박희본에게 끌려하는 이유는 의외성 때문인 것 같다. 차지호가 스타일부터 생각까지 다르기 때문에 끌리는 게 아닐까? 사람에 대한 관심이 호감으로 발전한 것 같다. 이와 반대로 박지윤은 차지호를 짝사랑한다. 드라마에서 희본이보다 지윤이가 외모도 예쁘고 애교도 많게 나온다. 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면 한 발 물러나게 되지 않나. 차지호도 자신에게 강한 호감을 보이는 지윤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퀸카'로 나오는 박지윤을 선택하지 않는 설정이 의아하진 않았나."예뻐야 매력있고 못생기면 매력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극중 희본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달하지 못한 거다. 그렇다고 인간적인 매력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시트콤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성 유전자 가족'의 어머니와 '열성 유전자 가족'의 아버지가 재혼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일깨우고 있다."-결벽증에 걸린 역할을 연기할 때 어려움은."원래 나도 결벽증이 살짝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하하. 그런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인들이 '닥치고 패밀리'를 보면서 '차지호는 네 성격 그대로다'라고 말할 정도로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깔끔 떠는 것도 그렇지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부분도 닮았다."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후 6년 만의 지상파 복귀인데 그동안 무엇을 했나."2005년 드라마를 마치고 영화 '무방비도시'와 '쌍화점'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익근무를 했다. 근무를 하는 동안 TV를 안 봤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힘들었다. 그런 감정들이 지속되다 보니 이번 작품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느 때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6년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현장에서의 여유가 좀 생겼다. 현장에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조마조마했는데 이젠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망설여질 때도 있다. 씨스타 다솜이나 최우식 등 후배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내가 끼면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하."-이번 작품 이후의 계획은."내년 초까지는 '닥치고 패밀리'에 주력하고 싶다. 데뷔 13년차지만 시간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부지런히 움직여서 쉬지않고 연기를 할 생각이다. 시청자들에게 '심지호가 나오면 믿고 볼만해'라는 신뢰를 얻고 싶다. "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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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본 “매일 밤 치킨과 맥주로 8㎏찌웠다”

배우 박희본(29·본명 박재영)이 '제 2의 김태희'란 꼬리표를 제대로 뗐다.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미용강사 열희봉을 연기 중인 그는 외모 콤플렉스로 중무장한 '열성 유전자의 결정체' 캐릭터를 꾸밈없이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매일 밤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8㎏을 찌우는가 하면 80년대에서 온 듯한 촌스러운 의상과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로 바꾸는 등 열희봉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버렸다. 2005년 데뷔작 '레인보우 로망스'와 드라마 '빌리진 날봐요'(07)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10) 등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고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한 박희본을 만났다.-캐릭터를 위한 외모 변신이 화제다."흔한 인물 보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촬영 전 살을 찌우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건 사실이다. 샤워를 하고 거울에 비친 내 몸을 보는데 '이렇게 미련하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갈 때도 펑퍼짐한 옷으로 가리게 되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심지어 예쁘고 날씬한 친구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마음까지 생겼다. 당시 느꼈던 열등감들이 열희봉을 연기할 때 순간 튀어나온다. 촬영이 시작되고 모니터를 하면서 '좀 더 찌울까?'라는 욕심이 나더라. 하하. 연기에는 경험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시트콤에서 갑자기 살을 빼 미녀로 거듭나는 건 아닌가."그런 내용이었다면 이번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거다.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인물이라서 끌렸다."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직접 연출한다고."소속사 없이 활동해 코디네이터도 없다. 다행히 원래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아 즐겁게 여긴다. 원래 머릿결이 고운 편인데 '악성 곱슬'이라는 열희봉의 특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파마를 하며 머릿결을 안 좋게 만들었다. 한 달간 5~6번 파마를 해서 머리카락 끝이 갈라졌고, 자연스레 부스스한 연출이 됐다. 금테 안경에 다소 과한 패턴의 의상들을 코디해 촌티를 풍기고 있다. 일정관리에서 코디까지 홀로 하느라 몸은 바쁘고 힘들지만 재밌다. 상한 머리카락은 자르면 되지만,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시트콤을 찍으면서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공감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다. 내 트위터나 '닥치고 패밀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을 많이 남겨 주신다. 가까이 존재하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인데 그걸 인정 받는 것 같아 참 행복하다."-극중 심지호·민찬기와 삼각관계에 빠진다. 이유는 뭘까."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어서인 것 같다. 부딪히는 횟수가 늘면서 희봉의 매력에 빠진 것 아닐까? 하하."-실제 희봉이라면 누구를 선택할 건가."단연 심지호 오빠다. 희봉은 누구에게나 잘해주는 민찬기에게 끌림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성적인 호감을 못 느끼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잘 해주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까칠하지만 나에게만 잘 해주는 남자가 더 좋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남자면 더 좋겠다. 연애를 안 한지는 좀 됐지만 지금은 일에 더 열중하고 싶다."-데뷔 이래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2008년 쯤 폐에 물이 차는 폐늑막염으로 4개월간 병원신세를 졌을 때다. 19세 때 밀크 멤버로 합류해 숙소생활을 하다가 2003년 팀이 해체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일이 잘 안풀려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병에 걸렸다. 회복기에 우연한 기회로 승마를 배우게 됐는데 말과 교감하면서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받았다. 게다가 승마를 소재로 한 영화 '그랑프리'에도 캐스팅 됐고 크고 작은 작품활동을 하게 됐다. 당시엔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내년 2월 종영하는 '닥치고 패밀리'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소중한 기회를 잡아 일하고 있으니 괜히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을 거다. 작품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에 1시간을 자며 촬영을 하고 추운 곳에서 대기를 해도 마냥 행복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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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패밀리’ 박지윤, 팬들 사랑에 함박웃음

배우 박지윤이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을 받았다. 박지윤의 공식 팬클럽 ‘블루엔젤’에서는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진과 배우들을 위해 약 100인분의 과일과 음료, 빵 등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바쁜 촬영 스케줄에 쉴 새 없이 고생하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박지윤 팬들의 정성에 피곤함도 잊은 채 밝은 분위기로 촬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장에 있던 제작사 관계자는 “박지윤만큼 팬들의 배려심이 깊은 것 같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박지윤은 연예인급 외모와 타고난 애교로 언제나 인기 만점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리바리한 허당매력을 발산하는 우지윤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최근에는 박지윤을 비롯해 박희본, 심지호, 민찬기의 러브라인이 윤곽을 드려내며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유아정 기자 2012.09.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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