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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god 박준형, 윤계상과 뽀뽀 비하인드 공개 (‘전참시’)

‘전참시’가 영원한 국민 그룹 god의 완전체 콘서트 현장과 어른 섹시의 대명사 배우 유태오의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8회에서는 어느덧 데뷔 25년 차가 된 ‘리빙 레전드’ 그룹 god와 24시간 컨트리 음악에 빠져 ‘컨친자’ 모드를 발동시킨 유태오의 하루가 공개됐다.먼저 콘서트를 앞둔 god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는 신동훈 매니저와 리허설 현장으로 향했다. 함께 이동하던 이들은 지난해 즉흥적으로 떠났던 여행을 언급, “20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5명의 매니저 역시 서로 사적으로도 자주 만날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번 공연에서 김태우와 공동 디렉터를 맡았다는 손호영은 멤버들의 위치를 손수 잡아주는 등 현장을 주도하며 리허설을 시작했다. 콘서트 셋리스트가 24곡이나 된다는 god는 ‘촛불 하나’, ‘Friday Night’ 등 명곡 릴레이로 25년 차 프로 아이돌다운 본업 모드를 발동시켰다. 하지만 평균 나이가 40대인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체력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여기에 5명의 매니저는 지친 멤버들을 살뜰히 챙겨 에너지를 충전 시켜주기도.대망의 완전체 콘서트 마지막 날 당일, 대기실에 모인 god는 전날 공연에 대해 서로의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김태우는 분위기가 산만해지자 멤버들에게 “한 가지 주제로 왜 1분 이상을 못 가는 거야?”라고 묻는 등 함께 있으면 20대가 되는 이들의 찐 티키타카를 선보였다.무대에 오른 god는 ‘0%’, ‘거짓말’ 등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는 명곡들의 향연을 선보였다. 참견인들 역시 흥을 끌어올리며 떼창을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박준형은 콘서트 당시 화제를 모았던 윤계상과의 뽀뽀 사건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박준형은 자신을 괴롭히는 그에게 의도적으로 입을 맞췄다고 밝혀 흥미를 더했다. 25년 차 공연 내공을 발휘하던 god는 공연장을 하늘색 물결로 가득 채워준 관객들과 함께 떼창, 파도타기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다음으로 1년 반 만에 등판한 배우 유태오의 모습이 펼쳐졌다. 24시간 컨트리 음악에 빠져 있다는 ‘컨친자’ 유태오는 눈을 뜨자마자 음악과 관련된 내용을 잔뜩 메모해 놓는가 하면 음악 영상을 보는 동시에 홈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남다른 열정으로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이어 새로운 작업실로 향한 유태오는 탬버린과 기타 등 전문 장비를 총출동시켜 직접 작사에 참여한 ‘Texas Summer’ 노래 연습에 돌입했다. 이후 그는 최보근 매니저를 만나 아이돌 그룹 휘브와 ‘Texas Summer’ 챌린지에 도전했다. 안무를 직접 만들었다는 유태오는 챌린지용 맞춤 의상까지 준비하며 카우보이로 완벽 변신, 휘브와의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그런가 하면 유태오의 수준급 요리 실력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집으로 돌아간 유태오는 수제 치즈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잠시 후, 집에 방문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민기에게 헝가리식 스튜 ‘굴라시’, 샐러드, 수제 하몽 등 서양식 한 상을 제공해 감탄을 안겼다.세 사람은 함께 만찬을 즐기며 토크를 이어갔다. 송가인과 민기에게 감명받은 유태오는 이들에게 음악 관련된 질문을 연이어 던지기도.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전 세계 영화제에서 활약 중인 유태오는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되어 오스카상 투표 자격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음악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이들의 파티가 마지막까지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08:39
스타

‘김연아♥’ 고우림도 깜짝 인사…포레스텔라→손호영 ”풍성한 한가위 되길”

비트인터렉티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반가운 추석 인사를 전했다.16일 비트인터렉티브는 그룹 에이스(A.C.E) 가수, 손호영, 그룹 포레스텔라, 배우 박인환, 가수 최종현(틴탑 창조), 배우 송동건의 한가위 인사 영상 및 손편지 이미지를 공개했다.박인환은 “뜨거웠던 더위가 지나고 선선해진 날씨처럼 우리의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다. 1년 중 가장 풍요로운 때인 만큼 평화롭고 여유로운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에이스(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 강유찬)는 “’추석’ 하면 먹거리가 가장 생각나곤 한다. 가족 분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한가위를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에이스도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추석을 잘 보내겠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와 다시 한번 풍요로운 대명절 추석이 왔다.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게 중요한 문화이지 않나. 저희도 팬분들을 향해서 좋은 소원을 빌어보겠다. 팬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2024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최종현은 “밝은 보름달처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 궁금하다. 우리 모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마음으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밝은 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고, 건강하고 행복한 연휴 되셨으면 좋겠다. 좋은 연휴 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특히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최종현은 현재 군 복무 중인 가운데 한복을 입고 기존에 촬영해둔 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 반가움을 더했다.또 최근 비트인터렉티브에 새롭게 합류한 송동건과 국민그룹 god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손호영은 진심을 담은 손편지로 추석을 기념했다. 이들도 팬들의 “해피(Happy) 추석”을 기원하는 진심을 담아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박인환은 KBS 2 새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하며, 에이스와 포레스텔라는 최근 각각 ‘애니모어’(‘Anymore’)와 ‘피아노 맨’(‘Piano Man’)이라는 신곡을 발매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1:44
영화

모완일 감독 “짐작 안 갈 연기 펼친 ‘아없숲’, 전개 느린 이유는” [IS인터뷰]

“이 작품처럼 캐스팅이 되면 사실 감독은 놀아도 돼요. 각본이 너무 좋다 보니, 배우들이 실제로 구현되면 어떨지 궁금증을 강하게 갖고 합류하시더라고요.”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후 4년 만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연출로 돌아온 모완일 감독은 너무나 솔직한 어조로 신인 손호영 작가의 각본과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 달 23일 공개된 이 작품은 제목처럼 평화로운 숲속 펜션과 모텔에 각각 불청객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서스펜스다. 시공간이 다른 두 피해자의 사연을 교차해 보여주는 구조가 참신하다와 헷갈린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모 감독은 “작품이 가진 매력이 큰데, 그 구조를 바꾸면 상당 부분이 사라지게 되어 선택을 해야 했다. 집중을 요하지만, 잘 따라면 훨씬 큰 보상이 기다리니 좋은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모 감독은 ‘부부의 세계’ 같은 분위기가 묻어난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모 감독은 “신기하게도 현장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배우들이 워낙 잘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도 “인물들의 심리로 밀어붙이며 판단과 내적 갈등을 묘사하는 점이 유사하다”고 짚었다.그는 심리극을 연출하는 비법을 묻자 “좋은 배우들을 모시면 절반 이상 해결된다”며 웃었다. “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은 연기를 하는 분들을 좋아해요. 어떤 연기를 펼칠지가 너무 상상이 많이 되면 같이 하지 않는데, 이분이 무슨 연기를 할지 짐작도 안 될 때 좋아요. 그러면 무한 믿음이 생기고 뭘 보여주든 감탄하게 돼요.”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은 워낙 연기로 정평 난 베테랑이다. 여기에 최근 대세로 도약 중인 고민시를 캐스팅했다. 캐스팅 당시만 해도 신인 축이었던 그를 선택한 이유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라고. 모 감독은 “한정된 자원으로 만들어야 했던 프로젝트인데, 순수하게 고민시의 연기만 보이더라. 표현에 쏟아부었겠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매사 진정성이 느껴졌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고민시가 예능 ‘서진이네2’에서는 너무 고생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배우들이 보석 같은 연기를 펼치지만, 전개 속도나 개연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모 감독은 “시작하자마자 바로 등장인물을 죽이고 난 뒤 그 인물들이 소중했다고 말로 전달할 수는 없는 법이다. 보시는 분들이 펜션과 모텔이 영하(김윤석)와 상준(윤계상)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공간도 스릴러의 괴기스러움보다는 사랑스럽게 연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논리적 개연성도 복선을 다 체크하며 제작해서 다 맞을 거예요. 그래도 20년전과 현재가 교차하는 구조상 영하와 상준의 상황에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죠. 그래서 끝까지 따라가지 않으면 불친절하거나 난해하다는 이야기도 듣는 거 같아요. 조금만 참고 애정 갖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하하.”그에게 있어 첫 OTT 제작이었던 점을 돌아보며 “연출자 입장에서는 장점이 많은 거같다. 시간과의 싸움을 안할 수 있는 게 행복했다”며 “무제한은 아니지만, 최선의 결과를 위한 다양한 옵션이 있어 조금 더 신중하게 찍고 (힘을) 배분할 수 있던 게 좋았다”고 밝혔다.다만 매회 시청률로 흥행을 예상하고 자신의 노하우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었던 방송국 드라마와 달리, 어떤 것이 성패의 기준인지 알 수 없는 점은 어렵다고 털어놨다.“글로벌 흥행이나 웰메이드로 기억하면 좋겠지만 제 사적인 욕심이겠죠. 영어 제목인 ‘돌 맞은 개구리’처럼 어느 날 갑자기 멀쩡한 사람들이 어떤 악의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때 직접 도움은 못 주더라도 적어도 그들이 쓰러지는 소리는 듣고 있다는 그런 감정이 전달됐으면 좋겠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06:05
영화

빌런 고민시 빛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글로벌 4위→16개국 톱10 등극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4위에 등극했다고 28일 넷플릭스가 발표했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지난 23일 공개 이후 2,0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분 4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1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총 16개 국가에서 10위 권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뼛속까지 서늘하게 만들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해외 언론은 “독특한 플롯 기법과 조명, 미술, 음악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복잡하게 얽힌 서사를 풀고 각 장면의 분위기를 조성한다”(Forbes), “손호영 작가는 심리적 공포와 섬뜩한 스릴러 사이의 경계를 노련하게 넘나든다. 모완일 감독의 연출은 눈길을 사로잡는 시각적 향연을 선사한다”(NME), “뒤틀린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꾸준히 사로잡으며,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몰아보기에 완벽하다”(Pinkvilla)라고 극찬했다.특히 매화 반복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여운을 남겼다. 모완일 감독은 “매 회차에 나오는 내레이션은 숨막히는 긴장 속에서도 항상 본질적인 질문을 잊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그 의도를 밝혔다. 더욱이 영하(김윤석), 상준(윤계상), 보민(이정은), 기호(박찬열)의 목소리로 읊어지는 내레이션에 성아의 목소리는 배제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 손호영 작가는 “(내레이션은) 착한 보통의 사람들이 어디까지나 희망을 전제로 서로에게 보내는 구조신호다”라고 말해 또 다른 차별적인 의미를 더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매화 타이틀이 뜰 때마다 개구리 무늬, 돌아가는 LP판, 빨간색 마킹, 반짝이는 노트북 등의 상징적인 포인트는 시청자들에게 그 의미를 곱씹어보게 하며, N차 시청을 자극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8 08:39
영화

“장난 아냐”…고민시, ‘일잘러’→넷플릭스의 딸 등극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종합]

“고민시 배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모완일 감독)고민시가 베테랑 선배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과 함께 서늘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펼친다.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모완일 감독이 참석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부부의 세계’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모완일 감독이 연출했다.이날 모 감독은 “신인 손호영 작가가 대본을 쓰셨다. 너무 특이한 이야기라 드라마로 나오기 쉽지 않겠다 싶었지만, 계속 미련이 남았다. 인물들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를 대면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다음이 궁금해서 기획하고 만들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숲속을 걸어가면 기분이 좋지 않나. 너무 행복한 순간인데 그 앞에 원치 않는 인물이 나타나며 평화로운 공간이 갑자기 공포로 바뀐다. 그 이중성이 매력 있어 작품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 불청객인 성아는 고민시가 연기한다. 이날 고민시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도, 촬영하면서도 지금까지 해본 작품 중 최고 난이도로 느껴졌다. 스스로 의심하고 고민해서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나 행동이 단순하게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성아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내면 깊이 뭐가 있을까, 다른 인물들에게는 있지만 성아에게 없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저만의 캐릭터를 표현하려 했다. 외적으로도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노력했고 잘 해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극 중 고민시와 가장 많이 부딪히는 펜션 주인 영하 역 김윤석은 “그간 남남 케미를 주로 하다가 드물게, 고민시를 만났는데 행복하지 못했다. 계속 저를 괴롭혔다”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앞으로의 필모가 더 궁금한 배우다. 작은 몸속에 어마어마한 다이너마이트가 있다고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사건을 쫓는 본능이 충실한 베테랑 형사 출신 파출소장 보민 역은 이정은 또한 “고민시와 제가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가끔 꿈도 꾼다. 궁금하시면 보시면 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정은은 이번 파출소장 역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이기에 분량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윤계상도 우연한 계기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모텔 사장 상준 역으로 극의 한축을 담당한다. 그는 “극 속에서 큰 계기가 있긴 하지만, 순차적으로 무너져 가는 모습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다. 감독님도 장면마다 그 감정 수위를 조절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기력이 출중한 네 배우를 모은 것에 대해 모 감독은 “한분 한분 떨면서 부탁드렸다. 네 분과 하기로 했을 때 ‘이건 나하고 우리 민시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세분은 이미 필모가 대단하시지만, 고민시는 신인이고 저도 이런 장르에 능수능란하지 못한 단계였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 둘만 잘하면 부끄럽지 않겠다 했는데 촬영 들어간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고민시가 장난이 아니더라. 결국 저만 남아서 고통스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모 감독은 모든 배우가 자신이 예상한 그림 이상을 보여줬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배우들이 제가 생각한 클리셰에 항상 본인 해석을 더해 넣는 것이 신기했다”며 “어느 순간 본인 역할에 빠져 각자의 길을 가시더라. 그 길이 제가 보기에도 너무 멋졌다”고 공을 돌렸다.‘역대급 변신’은 아니라고 겸손하게 밝힌 고민시는 “후회없이 촬영하고 너무너무 현장을 사랑했다. 몸은 고생했지만, 제가 느껴지는 행복감이 너무 커서 제가 사랑을 담은만큼 시청자분들도 많이 사랑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8부작 전편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12:33
연예일반

‘9월 결혼’ 양재웅 “하니가 먼저 프로포즈 해” (‘4인용식탁’)

양재웅이 하니와의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한다.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18년차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 양재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이날 양재진은 국내 최초 형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잘 알려진 동생 양재웅과 함께 출연해 한남동에 위치한 루프탑 아지트로 절친들을 초대한다. 초대된 절친으로는 국민 그룹 god의 손호영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등장, 네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전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양재진은 오는 9월, 걸그룹 EXID의 멤버이자 배우인 10살 연하 하니와 결혼을 앞둔 동생 양재웅을 위한 결혼 축하 파티를 개최하여 예비 신랑을 위한 보양식 한 상을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양재웅은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하니와의 첫 만남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일화, 신혼여행 계획까지 풀 러브 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 양재웅은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 닮고 싶다. 거기서 더 확신을 하게 됐다”며 예비신부 하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형 양재진 또한 곧 가족이 될 하니에 대해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밝은 사람”이라며 축하와 격려하는 마음을 전한다.여덟 살 터울의 동생을 먼저 결혼시키는 양재진은 “섭섭한 마음이 크다”라며 “동생이 태어난 날을 또렷이 기억한다”라고 고백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어린 시절 엄격하고 가부장적이었던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는 양재진은 “내가 겪었던 집안 분위기는 (동생이) 경험하지 않았으면 했다. 친구 같은 형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형으로서의 듬직한 면모를 드러내고, 이에 양재웅은 엄한 집안 분위기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형 양재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 이들 형제는 8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친구를 공유하는가 하면 영화부터 만화 취향까지 공유한다고 말해 애틋한 형제애를 과시한다.양재웅, 양재진 형제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손호영 또한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등학생 시절 약 3년 동안 가출해 그룹 god로 데뷔한 일화를 고백해 친구들을 놀라게 한다. “아버지 반대가 심해 가출을 했다. 3년 뒤 god로 데뷔해 첫 앨범을 가지고 집에 들어갔는데 (크게 혼낼 거라는) 모든 예상이 다 깨졌다. 날 보고 웃으셨는데 머리카락이 새하얘지셨더라. 세상에서 제일 불효자가 된 거 같았다”며 가출과 데뷔 이후 아버지와의 관계가 급격히 호전되어 현재 애틋한 부자관계로 지내고 있는 감동적인 사연을 안겨 기대를 모은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16:00
연예일반

손호영 친누나 손정민, 中 재벌 스토킹 고백… “가족 해치겠다 협박도”

그룹 god 멤버 손호영의 친누나이자 과거 배우 겸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손정민이 자신이 당했던 스토킹에 대해 털어놨다.손정민은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과거 한 중국의 재벌 투자자로부터 스토킹,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그는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하고 내가 여자로서 자기 뜻대로 안 되니까 목을 조르기도 했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뒤 ‘내가 죽을 뻔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주변에 도움을 구하지 못 한 이유에 대해선 “동생은 힘든 일이 있어도 혼자 참는 편이다. 또 경찰에 신고를해봤자 돈으로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 있었는데 거기서 재활이 됐다”며 “3년이 지났는데도 행사 전화가 오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2 14:39
연예일반

틴탑 창조, 비트인터렉티브 전속계약..손호영‧고우림 한솥밥

그룹 틴탑 멤버 창조로 활동한 최종현이 비트인터렉티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7일 비트인터렉티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배우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무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현은 지난 2010년 그룹 틴탑으로 데뷔한 뒤 곡 ‘박수’, ‘Supa Luv’(수파 러브),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To You’(투 유), ‘장난아냐’ 등을 통해 사랑 받았다.또 Mnet ‘힛 더 스테이지’, JTBC ‘힙합의 민족2’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다수의 웹드라마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비트인터렉티브에는 그룹 에이스(A.C.E), 가수 손호영(SHY),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와 배우 박인환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7 13:31
연예일반

"용기 내 올린다, 아빠 미안..." 양정원, 초밀착 드레스 입고 '애플힙' 과시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건강한 섹시미로 시선을 강탈했다.양정원은 12일 "1년 가까이 묵혀둔 사진 용기 내서 올려본다. 곧 삭제당할 수 있음"이라는 멘트와 함께 다양한 근황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몸에 딱 붙는 은색 반짝이 원피스를 입고 완벽한 S라인을 드러냈다. 옆모습부터 뒤돌아선 포즈 등 다양한 자세를 취했고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애플힙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양정원은 해당 게시물에 '유교걸'과 더불어 '아빠 미안'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작은 얼굴에 인형 같은 이목구비, 군살 하나 없는 S라인을 본 네티즌들은 "인형이 따로 없네", "여신 강림 실사판인 줄요", "손호영이 보고 반할 듯", "애플입 CG 아닌가요? 넘나 완벽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양정원은 최근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해 '남사친' 손호영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당시 손호영은 "한 달에 두 번은 꼬박꼬박 만난다. 제가 여사친이 많지 않은데 취미 활동이 겹쳐서 친하게 됐다. 1번 여사친이다"라고 양정원을 소개했다. 손호영과 모처럼 만난 양정원은 "오늘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고 해서 신경 좀 썼다"라며 후줄근한 손호영의 차림에 "우리 오늘 골프치러 가는 거 아니잖아"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데이트를 하러 가는데 편안한 손호영의 복장, 양정원은 "OOTD라는게 있지 않냐. 일단 옷을 사러 가자. 언제 어느 순간에 자연스러운 만남이 있을지 모른다. 러블리한 남친룩으로 갈아입자"라고 손호영을 끌고 갔다.이어 "-5세 해서 30대로 만들어주겠다"며 스타일리시한 편집샵으로 손호영을 안내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스타일과 다른 옷을 골라주는 양정원의 행동에 손호영은 주춤거렸다. 그러자 양정원은 긴 바짓단을 손수 접어주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익선동 맛집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솔직 생각도 고백했다. 급기야 양정원은 외로워 보이는 손호영에게 "소개팅 해줄까? 내년에 국수 먹여줘라"라고 해 손호영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 양정원은 "오빠는 모두에게 친절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만 특별한 느낌을 좀 줬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한편 필라테스 강사인 양정원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체육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4년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 대회 1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을 계기로 배우로도 데뷔했다.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메디컬필라테스 전공주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3 18:26
연예일반

[IS연말결산] 손예진♥현빈→김연아♥고우림… 백년가약 맺은 연예계·스포츠 스타들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2022년 연예계에는 많은 스타들이 사랑을 꽃피웠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된 스타들부터 연예인-스포츠 스타의 만남까지. 수많은 스타 커플들이 올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연예면을 가득 채웠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은 단연 올해 최고의 결혼 소식이었다. 지난 3월 31일 웨딩마치를 올린 두 사람은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고 tvN ‘사랑의 불시착’(2019) 이후로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났으나 모두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2월 10일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한 손예진, 현빈은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 11월 27일 득남했다. 손예진에게 부케를 받은 공효진도 지난 10월 12일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케빈오의 가족이 머물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결혼식에는 공효진의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공효진은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바로 다음 날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한 공효진은 지난 8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한 스타도 있다. 바로 가수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한 달 만인 지난 5월 1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손담비와 이규혁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10년 전 예능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인연을 맺고 1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바쁜 일정 때문에 결별을 택했고,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뒤 교제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의 결혼식엔 그간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 공효진, 소이 등이 불참해 손절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손담비가 자신의 SNS에 “좋은 날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적극 부인했다. 손담비, 이규혁 외에도 스포츠 스타와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결혼 소식은 전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은 바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났다. 아이스쇼를 인연으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3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10월 22일 결혼에 골인했다.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다섯 살 연하인 1995년생으로 올해 28세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전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는 스포츠, 연예계 스타들로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배우 지성, 그룹 god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일에는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으며, 지난 2월 각자 손편지로 12월 결혼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축가는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가 불렀고 티아라 멤버들이 축사를 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진도 참석한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같은 티아라 멤버 소연 또한 지난달 1일 축구선수 조유민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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