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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日 명코치 지도에 국가대표 경험 녹인다, 5년차 김지원 "언제까지 어리다고 포장만 할 수 없잖아요"

“언제까지 어리다고 포장할 수 없잖아요.”GS칼텍스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세터 김지원(23)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많은 경험을 쌓았다. 김지원은 2022~23시즌 KOVO컵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이 끝난 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23~24시즌에도 KOVO컵 우승과 함께 라이징 스타 상까지 수상했다. 정규시즌에 돌입해서는 이전 주전 세터였던 안혜진이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오롯이 한 시즌을 책임지는 주전 세터로 거듭났다.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35경기, 117세트를 소화했다. 김지원은 주전 세터로서 시즌 초반을 잘 버텼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경기를 뛰려고 했다. 원래 생각이 많고 복잡하면 안되는 스타일이다. ‘난 아직 어리고 괜찮을 것이다’라고 애써 포장을 했다. 부담 없이 해보자고 했다. 시즌 초반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재밌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3라운드까지 GS칼텍스는 12승 6패 승점 34점으로 중상위권에 포진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김지원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순위 경쟁이 비등비등하게 이어지지 않았나. 갑자기 부담이 커졌고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시즌 후반에 저도 흔들렸고 기복이 컸다. 아쉬운 점도 알았다”라고 아쉬워했다. 결국 GS칼텍스는 정규시즌 4위로 내려앉았다. 4~6라운드 6승 12패 승점 17점을 수확하는데 그치며 봄배구에 실패했다. 김지원에게 이번 시즌은 중요하다. 완전히 재편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주전 세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치러야 한다. 현역 시절 명 미들블로커 출신 이영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여기에 일본 여자배구의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과,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던 아보 기요시 코치를 데려왔다. 현재 일본 여자배구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아보 코치의 손을 거쳤다.세터 출신인 아보 코치가 오면서 김지원도 많은 것을 배웠다. 김지원은 “아보 코치님이 발의 위치, 손의 위치 등을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신다. 연습경기 하는 날에는 시스템적으로 알려주신다. 위치를 잡으면서 이렇게 해야 블로킹이 따라오기 어렵다는 것을 세세하게 알려주신다”라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경기 할 때도 말씀을 해주시니까 경기 중에도 항상 기억하고 실행하려고 한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로 뛰면서 얻은 경험도 올 시즌에 녹여내려고 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0연패의 수모를 당한 뒤 지난 5월 태국전에서야 긴 연패를 끊었다. 2023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김지원에게 세계배구의 높은 벽은 충격으로 다가왔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였다.그는 “확실히 레벨이 높았다. 외국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는 아직 부족하고 나이도 어리다. 하지만 부딪히면서 배우는 게 정말 큰 것 같다”라며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우리 공격수들이 어떻게 해야 더 편하게 공격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했다. 국제대회에서 배운 것을 이제 팀에서 상대 블로킹이 따라가기 힘들게 하는 부분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올 시즌 GS칼텍스엔 지난 시즌 리그 득점 1위인 지젤 실바에 아시아쿼터로 입성한 스테파니 와일러가 합류했다. 이들과의 호흡도 중요해진 상황. 실바는 문제없지만 스테파니와는 다시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한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안 맞았다. 제가 경험한 외국인 선수는 실바와 모마였는데 스테파니는 생각했던 스타일과 달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래도 이제는 서로 대화를 하면서 맞춰가고 있다. 김지원은 “솔직히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스테파니도 이제 몸이 점점 올라왔고 제 스타일을 알아가고 있다”라며 “제가 스테파니에게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테파니도 저에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얘기를 많이 한다. 이제는 처음보다는 확실히 잘 맞는다”라고 웃었다.올해 GS칼텍스를 약체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도 주전 세터로서 책임감 있게, 굳건하게 김지원의 배구와 GS칼텍스의 배구를 펼치는 게 목표다. “이제 5년 차다. 언제까지 어리다고 포장할 수 없다”라고 굳게 말한 김지원은 “사람들이 약체라고 말하는 것은 신경 안 쓴다. 그렇게 볼 수도 있다”라고 ‘쿨하게’ 대하면서 “붙어보면 모르는 것이다. 우리가 약할 것이고 상대가 강할 것이라고 해서 주눅이 들고 우리의 배구를 못 하는 건 억울할 것 같다.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연습한 대로, 연습한 것들을 보여주게 되면 후회도 없을 것 같다. 나 역시도 후회 없이, 기복 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4.09.10 10:04
연예일반

‘선업튀 빌런’ 허형규,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공식]

배우 허형규가 키이스트와 동행을 이어간다.9일 키이스트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김영수 역 배우 허형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허형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자랑해 왔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시기에 다시 한번 키이스트와 동행을 결정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대중에게 보여줄 모습이 많은 허형규이기에 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08년 영화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로 데뷔해 성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허형규는 2016년 영화 ‘검사외전’ 하나 오빠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밀정’, ‘마스터’, ‘엑시트’ 드라마 ‘라이프’, ‘안나’, ‘선재 업고 튀어’ 등에서 단단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쿠팡 플레이 ‘안나’에서는 유미(안나, 배수지)가 가짜 대학생 행세를 했을 시절 남자 친구 강재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대학생 시절 유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연인이 된 후 결혼과 유학을 제안했지만, 미국으로 떠나기 전 유미가 가짜 대학생임을 알게 된 후 가차 없이 버리는 캐릭터로 때로는 비열하게, 때로는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특히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택시 기사 김영수 역으로 시간을 거슬러도 계속되는 악행을 섬뜩한 연기로 펼쳤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실감 나는 표정과 눈 떨림 연기로 ‘배우 허형규’의 이름을 널리 알리며 주목받았다.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우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2:11
연예일반

‘K-아트테이너’ 권지안(솔비), 美서 두번째 전시회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미국에서 두 번째 전시에 나선다. 권지안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열린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에 작품 4점을 출품했다. 2022년 5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인전 ‘비욘드 더 애플 : 시스테마이즈드 랭기지’를 개최한 이래 두 번째 전시로, 미국 미술 시장에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미술 작가로서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이 열린 파크웨스트 갤러리는 1969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으며, 고전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전 세계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트테이너라는 그룹의 전방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권지안을 주축으로 배우 고준·신화 이민우·미디어 작가 네가티브(심형준)·설치 작가 최재용 등 5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였다.특히 파크웨스트 갤러리의 소장품 중 툴루즈 로트렉·오귀스트 르누아르·파블로 피카소·후안 미로·뒤러의 작품들과 매칭해 전시가 진행돼 주목받았으며, 권지안은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과 매칭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현장에는 뉴욕의 뮤지엄 큐레이터, 예술 기획자 외 배우 및 감독 젤다 윌리엄스, 메이저리거 존 프랑코, 패션모델 마가리타 바비나, 니코틴 돌스 멤버 샘 씨에리 등 뉴욕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롤링스톤, 빌보드, 버라이어티 등 17개 국제 주요 매체에서 취재하며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전시 총괄 기획자 스테파니 킴(김승민) 현대미술학 박사 겸 큐레이터는 권지안을 한국 아트테이너의 선두 주자로 뽑고 초청해 더 의미가 깊다. 스테파니 킴은 “한국에서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솔비의 전방위적인 활동이 아트테이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로 인해 태동한 그룹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이들의 미술 작업은 대중이 아닌 나 자신에 몰두하여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을 더욱 깊게 표현한다. 창작에 대한 진지함과 헌신, 그리고 재능에 감동했다”고 밝혔다.파크웨스트 갤러리 존 블록 부사장은 “최근 K-pop이 해외에서 각광받음에 따라 K-컬처에 주목했고, 그중 아트테이너란 단어가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온 이들의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를 통해 뉴욕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적·예술적 경계를 초월한 이들의 멋진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 시장의 컬렉터들에게 또 다른 좋은 소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지안이 참여한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은 오는 3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권지안은 뉴욕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미술 작가로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성북구에 위치한 반디트라소 갤러리에서 권지안·박상용·윤위동의 3인전 ‘보통의 자연’이 개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6 08:45
스포츠일반

한국 여자 테니스, 빌리진킹컵 브라질에 0-4 패배 탈락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브라질에 0-4로 져 탈락했다.한국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3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4단 1복식) 이틀째 브라질과 원정 경기에서 3단식에 나선 박소현(295위·성남시청)이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1위)에게 0-2(2-6, 1-6)로 졌다. 복식에서는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조가 루이사 스테파니-잉그리드 마틴스 조에 역시 0-2(1-6, 2-6)로 패했다. 전날 박소현과 구연우(505위·성남시청)가 출전한 1, 2단식에서도 모두 패한 한국은 종합 전적 0-4로 무릎을 꿇었다. 빌리진킹컵은 국가 대항전으로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본선과 본선 진출전, 플레이오프, 지역 예선 그룹으로 나뉜다.한국은 올해 4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2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브라질에 져 2024년 다시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도전하게 됐다. 김정배(인천시청) 대표팀 감독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선수들이 잘 배우고, 실력을 키워 나가면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3.11.12 10:18
문화

뮤지컬 ‘프리다’ 막공…김히어라 “인생 살아볼 수 있어, 감사한 기회”

뮤지컬 ‘프리다’가 두 달 간의 여정 끝에 막을 내렸다.16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프리다’는 지난 15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 등 배우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지난 8월 1일 처음 개최된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토크쇼 형식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매 티켓 오픈마다 공연 전체 카테고리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프리다 역 김소향은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낸 ‘프리다’는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조명이 꺼지는 순간에 굉장히 행복하게 이별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공연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또 “관객 여러분들이 ‘프리다’의 주인공이고, 각각의 고통을 지니고 있는 프리다 그 자체이다. 여러분의 인생과 그 옆에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리는 “‘프리다’를 탄생시킨 작가님의 위트를 담아내고 싶었다. 내 안의 풀리지 않은 이야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기도했으며, 그림과 붓을 내 몸과 마음이라 여기며 함께했다”며 지난 순간을 떠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향해 “인생은 언제나 빛날 것이고 샴페인을 들 것이라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며 공연 기간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했다.프리다 공연 중 ‘일진 의혹’이 불거진 김히어라도 소감을 전했다. 김히어라는 “프리다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감사한 기회였다. 더불어 ‘프리다’를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09:00
OTT

[오!뜨뜨] 다가오는 핼러윈, 공무원 공포물 ‘더 컨퍼런스’부터 클래식 ‘구스범스’까지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컨퍼런스함께 떠난 야유회가 피로 물든다. 넷플릭스는 스웨덴의 공포 영화 ‘더 컨퍼런스’로 주말 넷플릭스족 시선 사로잡기에 나선다.‘더 컨퍼런스’는 다 함께 야유회를 떠난 개성 강한 공무원들이 피에 굶주린 살인마의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여기에 공무원들 내부의 균열도 있다. 공포와 코미디를 접목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서로간 지독한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 공무원들로 웃음까지 자극한다.러닝타임 100분. 청소년 관람불가. 13일 공개. #넷플릭스: 우리의 용기를 위한 캠프아직 전쟁을 진행되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되찾으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우리의 용기를 위한 캠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티리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소녀 밀라나. 할머니와 함께 알프스산맥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에 참여한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은 소녀는 그곳에서 용기를 시험해 보고 도전해 본다. 33분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감동과 희망을 찾는다. 12세 관람가. #쿠팡플레이: 트위스티드 메탈미국 OTT플랫폼 피콕의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로튼토마토 신선 지수 94%라는 최고점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시리즈물 ‘트위스티드 메탈’이 국내 OTT에도 상륙한다. 지난달 AXN을 통해 세계 TV 최초로 방영된 지 약 한 달 만이다.13일 베일을 벗는 ‘트위스티드 메탈’은 플레이스테이션의 동명 게임 시리즈를 실사화 한 작품이다. 모두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우유 배달원 존 도(배우 안소니 마키)가 황폐한 지역을 오가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무언가를 배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드풀’, ‘좀비랜드’ 시리즈 등 각본을 쓴 렛 리스와 폴 워닉이 제작자이자 작가진으로 참여했으며, 원작 게임과 같이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고 이야기에 살을 붙여 쉴 틈 없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주인공 존 도는 마블 시리즈인 ‘캡틴 아메리칸’에서 팔콘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연기한다. 게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위트 투스 역 중 몸은 배우 사모아 조가, 목소리는 윌 아넷이 맡았다. 이 외에 스테파니 비트리즈, 토마스 헤이든 처치, 니브 컴벨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 구스범스핼러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작품 구스범스가 새롭게 탄생해 돌아온다.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구스범스’는 모두 10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이다.R. L 스타인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구스범스’는 포트 로런스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 다섯 명이 30년 전 해럴드 비들이라는 십대 소년의 비극적인 죽음에 얽힌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래된 비들 저택에서 핼러윈 파티를 열었다가 또 하나의 현실에 갇힌 이들은 힘을 모아 마을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부모님의 새로운 면면을 발견하기도 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6:10
드라마

‘新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 “‘트위스티드 메탈’ 대본 읽을 때부터 행운이라 생각”

마블에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지목, 주목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자신의 출연작 ‘트위스티드 메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AXN는 세계 TV 최초 방영을 앞둔 ‘트위스티드 메탈’의 안소니 마키 인터뷰를 최근 공개했다.‘트위스티드 메탈’은 자신의 과거를 잊고 살아가는 배달원 존 도가 신비한 택배물을 성공적으로 배달해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지만, 배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국 피콕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동명 게임을 실사화했다.AX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존 도를 연기하는 안소니 마키는 “대본 리딩을 했을 때 이번 기회가 행운인 걸 알았다”며 “정말 재미있고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안소니 마키는 또 ‘트위스티드 메탈’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를 지켜보며 동료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기도 했다.그는 “스테파니는 대본 분석을 잘하고, 장면을 분해하며 읽어내는 솜씨가 좋다. 일하는 기분이 안 들었다”며 여자 주인공 콰이어트 역을 맡은 스테파니 비트리즈와의 케미를 자랑했다.이어 “배우가 아니라 하기에는 그의 코믹 연기와 액션 등 모든 게 배우라고 불려도 부정 못 할 수준”이라며 ‘트위스티드 메탈’의 빌런 ‘스위트 투스’를 연기하는 사모아 조의 연기력에 놀라움을 표했다.뿐만 아니라 “세트장에서 다들 경외에 찼다”, “사모아 조는 연기가 처음인데도 대담하게 해내는 모습이 그야말로 행운 같았다. 자극도 많이 됐고 함께 작업해서 좋았다”라며 후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트위스티드 메탈’은 오는 25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2 08:40
연예일반

‘캡틴 아메리카’ 팔콘 안소니 마키, ‘세계 TV최초’ 방영 앞둔 ‘트위스티드 메탈’ 출연

2023 미국 OTT플랫폼 피콕의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로튼토마토 신선 지수 94%라는 최고점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시리즈물 ‘트위스티드 메탈’이 오는 19일 AXN을 통해 세계 TV 최초 방영된다.‘트위스티드 메탈’은 플레이스테이션의 동명 게임 시리즈를 실사화 한 작품이다. 모두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우유 배달원 존 도(안소니 마키)가 황폐한 지역을 오가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무언가를 배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또한 ‘트위스티드 메탈’은 ’데드풀’ , ‘좀비랜드’ 시리즈 등 각본을 쓴 렛 리스와 폴 워닉이 제작자이자 작가진으로 참여했으며, 원작 게임과 같이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고 이야기에 살을 붙여 쉴 틈 없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주인공 존 도 역에는 마블 시리즈인 ‘캡틴 아메리카’에서 팔콘 캐릭터로 유명세를 치른 배우 안소니 마키가 맡았으며, 게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위트 투스 역 중 몸은 배우 사모아 조가, 목소리는 윌 아넷이 맡았다. 이 외에 스테파니 비트리즈, 토마스 헤이든 처치, 니브 컴벨 등이 출연해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한다.이와 함께 강렬한 메인 포스터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배우 안소니 마키는 총을 들고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고 있어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그러한 안소니 마키를 향해 달려드는 광대 가면을 쓴 빌런 스위트 투스가 공포를 고조시키며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을 돋게 만들어 사건의 전말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트위스티드 메탈’은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 신선 지수 94%를 달성했다. 이는 91%를 달성한 영화 ‘존 윅’ 보다 높은 점수로 걸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아마존의 ‘굿 오멘스’(Good Omens) 등 강력한 경쟁작을 제치고 공개 첫 주 전체 스트리밍에서 톱10에 등극하며 흥행하고 있다.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공포와 유머의 교차점에 있는 ‘트위스티드 메탈’은 오는 19일 국내 AXN 채널을 통해 세계 최초 TV에서 단독 방영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6:03
연예일반

[IS리뷰] ‘프리다’ 지독하고 찬란한 인생이여

인생이 늘 꽃밭이고 아름다울 수만은 없겠지만, 이 사람에겐 지독해도 참 너무 지독했다 싶다. 1907년 태어나 50년이 되지 않는 생을 찬란하게 살다 간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 이야기다.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담은 작품이다. 프리다 칼로가 한 심야 토크쇼에 출연, 자신의 인생을 되짚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도대체 어떤 사람의 인생이 이토록 기구한가 싶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은 프리다 칼로는 제대로 자라지 않는 다리 탓에 ‘나무 다리’라는 놀림을 받으며 자랐다. 그렇게 성인을 목전에 둔 칼로. 첫사랑에 빠지고 드디어 그의 인생에도 낭만이 생기려나 했던 그때, 그만 참담한 사고가 그를 덮친다. 교통사고로 척추가 모두 부서진 프리다 칼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오직 오른손 하나뿐인 상태로 침대에서 9개월을 산다. 그 사이 사랑을 나누던 연인마저 그의 곁을 떠났다.눈을 떠 보니 자신을 치료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친이 집안의 세간을 다 처분한 상태. 돈을 벌기 위해 칼로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기로 하고 멕시코의 국민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를 찾아간다.디에고 리베라는 가슴으로 그림을 그리는 프리다 칼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이르지만, 여성 편력은 버리지 못 했다. 뱃속의 아이를 잃고 남편이 자신의 동생과 바람까지 난 상황. 설상가상으로 한쪽 다리가 썩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프리다’는 이런 절망 속에서도 생을 향한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되짚게 한다. 인생이 준 고통 속에서 “절대자에게 절대적으로 순응할 수 없는 것은 절대자가 절대적으로 날 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절규하면서도 “운명은 잔인해. 원래가 그런 거야. 그러니 넋두리 때려쳐”(‘코르셋’)라며 일어서는 프리다의 심경을 담은 넘버 하나하나는 배우들이 마치 목이 아닌 온몸으로 부르는 듯 처절하다. 때문에 넘버 한 곡이 지나갈 때마다 객석을 치는 여운 역시 깊고 짙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가 프리다로 열연을 펼친다. 심야 토크쇼의 진행자 레플레하 역은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가 맡으며, 프리다 칼로에게 운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스티노 역으로는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이, 프리다 칼로와 연결된 메모리아 역에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이 분해 프리다 칼로와 다이내믹한 호흡을 만들어낸다. 특히 레플레하와 디에고 리베라를 오가며 노래, 연기, 탭댄스 등을 펼치는 레플레하 배우들의 퍼포먼스는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리다 칼로가 괴로움이 가득했지만 또한 찬란했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노래와 현대무용 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는 마지막 장면은 ‘프리다’의 백미다.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등 세 명의 배우들은 아름답고 처절한 몸짓으로 자신들이 올라운더 퍼포머임을 증명했다.지독하지만 그래서 더 찬란한 인생에 대한 뜨거운 헌사. 관객들에게 삶과 운명을 견뎌낼 용기와 위로를 주는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06:15
연예일반

씨엘 ‘척’부터 있지 ‘#트웬티’까지… ‘조이 라이드’ OST 속 K팝은 몇 곡?

‘조이 라이드’의 펑키한 매력 업그레이드 시키는 OST 라인업이 공개됐다.할리우드 사로잡은 다양한 K팝이 삽입곡으로 등장하는 ‘조이 라이드’의 OST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조이 라이드’에는 빌보드 1위 달성은 물론 유튜브 5억 뷰를 기록한 가수 카디B의 메가 히트곡 ‘W.A.P’을 K팝 형식으로 패러디한 곡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삽입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K팝도 다수 삽입됐다.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던 인기 아이돌 투애니원 출신의 가수 씨엘이 부른 ‘척’(CHUCK)을 시작으로 대세 걸 그룹 있지의 ‘#트웬티’, 강렬한 랩과 솔직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을 주로 발표한 가수 겸 DJ 퀸 와사비의 ‘꽃’이 영화 속 명장면들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빌보드 차트를 장악한 다양한 팝송과 MZ 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판타스틱한 OST 라인업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순간만큼은 불볕더위를 잊게 만드는 청량하고 시원한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미국 유력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조이 라이드’는 거침없고 발칙한 여성 캐릭터들과 필터링 없는 29금 유머, 유쾌한 우정과 감동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역대급 웃음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이 주연을 맡았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테파니 수, 할리우드의 인기 코미디언 셰리 콜라, 하버드 출신의 스탠드 업 코미디언 사브리나 우가 출연한다.‘조이 라이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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