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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오승은 “‘무한걸스’ 중도하차 이유? 뱃속에 아이 생겼다”(‘퍼펙트라이프’)

배우 오승은이 과거 ‘무한걸스’를 중도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오승은은 15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갑자기 하차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갑자기 (‘무한걸스’)중도 하차하지 않았었냐”고 물었다. 이에 오승은은 “드라마도 들어왔었고, 사실은 뱃속에 아기가 생겨서 하차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현영은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거다. 우리 때는 새벽에 밧줄로 비행기 묶어 가지고 끌게 했다”면서 프로그램 난이도가 상당했음을 부연했다. 한편 오승은은 200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뒀지만 2014년 이혼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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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 단막극 '응보' 캐스팅···한승연X김영훈과 호흡 [공식]

배우 오승은이 단막극 '응보‘에 캐스팅됐다. 21일 소속사 EX엔터테인먼트는 오승은이 KT-TV조선 '응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응보'는 씨네드라마 '학교 기담'의 시리즈로 어릴 적 부모를 잃은 한 여자가 어릴 때 살던 집으로 돌아가 부모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수십 년 동안 응보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를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격인 새로운 형식으로 담았다. 오승은은 극 중 '춘희' 역을 맡았다. 서울에서 온 실력파 교사 태수와 정규직을 다투며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응보'에는 오승은을 비롯해 한승연, 윤성모, 김영훈 등이 출연,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올여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오승은은 그간 '우아한 가' '더 뱅커' '논스톱 4' '눈사람' '아름다운 날들'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최근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을 통해 사랑받고 있다. '응보'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오승은이 어떤 매력을 더해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학교기담'은 '응보' '8년'과 김소혜가 출연하는 '오지 않는 아이' 등 세 편의 단막극으로 구성된 씨네드라마다. KT와 TV조선이 함께 제작하며, KT를 통해 선 공개된 후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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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 '불타는 청춘' 최고시청률에 감사 인사 "자꾸 생각나는 묘한 매력"

배우 오승은이 '불타는 청춘' 출연 후 인사를 전했다. 오승은은 6일 자신의 SNS에 "'불타는 청춘' 최고 시청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승은은 최민용, 김광규, 안혜경, 박선영 등 '불타는 청춘' 출연진과 단체 회식을 즐기고 있다. 촬영장을 벗어난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오승은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영화 '두사부일체'의 여주인공, 시트콤 '논스톱'의 오서방으로 유명했던 배우 오승은의 등장에 '불타는 청춘' 가구 시청률은 7.4%,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이며,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를 나타냈다. 이에 오승은은 "거참 이상하네. 자꾸 생각나. 묘한 매력"이라고 덧붙이며 '불타는 청춘'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오승은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MBN·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 가'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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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X공현주, '우아한 가' 포상휴가 근황 "아름다운 밤이에요"

배우 오승은이 '우아한 가' 포상휴가 근황을 공개했다.오승은은 26일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밤이에요 #우아한 #반전매력녀 #공현주 #오승은 #인력거투어 #야시장"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씨클로에 탑승한 오승은, 공현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환한 미소로 휴가를 만끽하는 두 사람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한편 오승은, 공현주는 최근 종영한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 출연했다. MBN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우아한 가' 배우들은 지난 21일 제작진과 함께 나트랑으로 3박 5일간의 포상휴가를 떠났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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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우아한가' 10% 뚫었다…임수향X이장우 통쾌 폭발 정의勝

'우아한 가'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이 정의가 승리하는 아드레날린 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17일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 최종회는 MBN 8.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1.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10.1%를 돌파, 지상파를 포함해 동 시간대 1위로 목요일 밤을 평정했다.임수향(모석희)은 살인의 진실을 찾은 뒤 MC그룹을 갖게 됐고, 이장우(허윤도)는 엄마의 누명을 풀게 됐으며, 배종옥(한제국)은 MC를 위해 스스로 구속됐다. 통쾌한 미스터리 멜로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든 '우아한 가'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발칵 뒤집었더니, 진짜 통했다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음험해지는 미스터리 멜로 스타일을 과감히 뒤집었다. 마주치는 진실마다 파격적인 해결점을 찾아 시원한 쾌감을 터트리는 '사이다 미스터리 멜로'를 완성했다. 더욱이 전작에서 소심한 역할을 맡았던 임수향은 위악을 자처하는 대범한 모석희를, 재벌 아들을 맡았던 이장우는 가난한 변호사 허윤도를, 왕이 되려는 정치인을 맡았던 배종옥은 과감히 킹의 자리에서 내려와 '킹메이커' 한제국을 열연하는 행보를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모든 것을 뒤집은 의외의 선택지'가 시청자들에게 통하면서, 동 시간대 1위 및 MB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시도하지 않은 것들 과거의 진실을 담은 회색빛 몽타주로 극을 시작하는 권민수 작가의 프롤로그 전개 방식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아한 가'에 놓칠 수 없는 몰입을 선사했다.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다뤄보지 않은 재벌가의 추악한 그림자들, '오너리스크 관리팀'을 소재로 다룬 부분도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한몫했다. 거기에 불규칙적으로 빨리 감거나 되감기는 독특한 화면 템포, 대사의 핑퐁을 살리는 치열한 흐름 등 한철수, 육정용 감독의 거침없는 연출이 특별한 무드와 휘몰아치는 전개력을 선사했다. 이렇게 시도하지 않은 것들이 모여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물 한 방울 샐 틈 없는 열연임수향은 폭발적인 일갈부터 애끓는 눈물까지 '사이다 모석희'를 소화했다. 이장우는 사람의 사정에 공감하면서도 불의에 굽히지 않는 따뜻한 허윤도를 깊고 뜨끈한 눈빛으로 표현했다. 배종옥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굴지의 신념을 품고 대한민국 재벌판을 움직이는 '킹메이커 한제국'을 보여줘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증폭시켰다. 여기에 명불허전 전국환 정원중 문희경, 극세사 연기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 극을 꽉꽉 채운 박상면 박철민 오승은 김철기 권혁현 박영린 정혜인 김윤서 손진환 박현숙 박혜나 조경숙 등 배우들의 열연이 물 한 방울 샐 틈 없는 극을 탄생시켰다.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너무도 많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굽이굽이가 도전이자 시도였던 '우아한 가' 16부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정말 이 드라마 시원하게 재밌었다!'라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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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가' 임수향, 인생캐 경신…MBN 역대 시청률 또 갈아치워

배우 임수향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26일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 10회 최고 시청률은 6.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기준)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이날 임수향은 오승은(최나리)을 비롯해, 문희경(하영서), 이규한(모완수), 김진우(모완준), 공현주(백수진)까지 배종옥(한제국)과 TOP이 예상치 못한 묘수를 선보이며 가족들과 배종옥의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했다.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신경전의 서막을 알렸다.특히 TOP의 덫에 빠진 공현주를 위로하는 장면은 임수향 특유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돋보였다. 산부인과 서류와 부부클리닉 기록을 증거로 준비해 TOP에게 우아하게 복수하는 장면은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매회 짜릿한 사이다 연기와 명대사로 모석희 캐릭터를 차지게 만들어내고 있는 임수향. 시청자들에게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했다. 임수향은 극 중 내 편과 적을 대할 때의 눈빛 차이, 몰입을 높이는 섬세한 감정 연기, 디테일한 포인트들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생활 연기는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 코믹하고 똘기 넘치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수놓고 있다.'우아한 가(家)'는 11회는 10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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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아한가' 임수향, 이규한·오승은 과거에 발목 잡혔다

'우아한 가' 임수향이 문희경을 향해 서늘한 복수의 칼날을 들이밀었다. 오승은 카드를 이용한 것. 하지만 이규한, 오승은의 과거에 발목이 잡혀 수포로 돌아갔다. 25일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 9회에는 임수향(모석희)이 MC그룹에 아버지 정원중(모철희)의 세 번째 여자인 오승은(최나리)을 집에 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희경(하영서)의 속을 뒤집기 위함이었다. 오승은은 유명 배우답게 임수향의 플랜에 따라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문희경은 질투심에 불타올라 평정심을 잃었다. 식사를 하던 중 오승은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서로 독설이 난무했다. 머리에 물을 끼얹기도 했다. 점점 무너져 가는 문희경을 바라보며 빈틈을 노렸다. 과거 엄마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 증거를 잡으려고 애쓰는 임수향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과거사가 있었다. 오승은은 20살 유명 배우가 아닌 무명 배우 시절 이규한(모완수)과 연인관계였다. 이규한과 만나다가 부와 권력을 가진 정원중을 택한 것. 이 과거를 알리 없었던 임수향은 배종옥(한제국)이 이를 알아채고 두 사람을 압박, 오승은을 MC그룹에서 떠나게 하고, 이규한의 지분 정리에 쐐기를 박았음을 알고 분노했다. TOP팀 소속이고 이규한과 오승은의 과거를 파헤치라는 배종옥의 지시를 받았던 이장우(허윤도)가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해주지 않았음에 더욱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거의 다 왔는데 너 때문에 망쳤다!"고 버럭 하는 임수향과 그런 임수향에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하는 이장우. 비밀 공조가 치명적인 균열을 보이며 위기를 맞았다. 반환점을 맞은 '우아한 가' 이날 방송분은 MBN 5.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기록, 총 6%를 넘으며 세 번째 'MB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경신하는 신기록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수요일 밤을 평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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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쏘아 올린 19만뷰 잭팟…'우아한가' 진정한 품격캐

'우아한 가' 임수향이 네이버 TV 19만 뷰에 빛나는 진정한 품격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는 상위 0.001% 철옹성 재벌가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끔찍한 판도라의 상자를 두고, 이를 열려는 사람들과 닫으려는 사람들의 목숨 건 공방이 오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데 이어 지난 4회는 분당 최고 3.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까지 치솟는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모석희 역의 배우 임수향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화제성 연구팀 조사 결과 8월 4주 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0위에 진입하며 심상치 않은 열기를 가동했다. 지난 3회 방송분이었던 구치소에서 불량 재소자를 응징한 장면은 2일 오전 기준 9만1612뷰, 지난 4회 방송분이었던MC 패밀리들의 위선에 직구를 던지는 장면은 10만1974뷰를 기록하며 두 개의 영상만으로 19만 뷰를 달성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터트렸다. 임수향의 어떤 장면들이 사랑받고 있는지 꼽아봤다.● 갑질하는 배우 제압'우아한 가' 1회에서 임수향(모석희)은 디자이너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머리를 밀치고 갑질을 하는 배우 오승은(최나리)을 가벼운 몸짓으로 제압했다. 더욱이 오승은이 아버지 정원중(모철희)의 세 번째 여자라는 것을 알고 기막혀 하면서도 "누구든지 상관없는데, 이왕이면 좀 수준 있는 여자를 골라야지. 초등학교 졸업했니? 차례 지키는 거 배웠을 거 아니야, 아니면 머리가 나빠서 까먹었니?"라며 무례한 행동에 대한 가차 없는 돌직구를 던졌다. ● 차 박아서 10억 선물하기임수향은 MC기업 안에서 딸이 죽음을 당했는데도 사과는 커녕 보상금도 받지 못한 노동자의 아버지 김정팔(김두만)을 위해 일부러 그의 차를 들이받은 다음,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혐의를 뒤집어썼다. 그리고 배종옥(한제국)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김정팔에게 10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일을 꾸렸다. "내가 지금 줄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에요. MC는 절대 더 주지 않아요. 그 돈으로 로펌 사서 싸움을 하던 뭘 하던 새로 시작하세요. 다신 MC따위한테 당하지 말라고요"라고 외쳐 반전 감동을 선사했다.● 불량 재소자 응징하기검사 현우성(주태형)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약 모함을 받고 구치소에 갇히게 된 임수향. 두려움을 꾹꾹 참으며 혐의 없는 죄를 인정하지 않았고, 도리어 구치소 사람들과 잘 적응하며 힘없는 사람을 짓밟는 불량 재소자 이은형을 보고 거침없이 달려들어 응징했다. 심지어 임수향은 입술이 터지고 눈가가 멍 드는 것도 불사하며 불량 재소자를 벽으로 밀어붙인 뒤, "나대지 마라, 뒤, 진, 다!"라는 엄포를 놨다. 해당 장면은 지난 8월 29일 오전 인기 동영상 7위 진입, 9월 1일 오전 기준으로 9만652뷰를 기록했다. ● 위선의 정곡 푹 찌르기!까막눈에, 바람을 많이 핀 할아버지 때문에 평생 우울증을 앓다 자살하신 할머니를 고학력자에 지고지순한 현모양처로 포장해 제사를 지내는 MC패밀리를 보며 불량한 냉소를 드리웠다. 이어 "원래 죽은 사람도 산 사람들 입맛에 맞게 포장하는 게 이 집안 전통이잖아"라는 뼈 서린 일침을 날렸고, 해당 장면은 1일 오전 기준 10만182뷰를 기록하는 잭팟을 터트렸다.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임수향은 대본 해석이 독보적인 배우다. 장면마다 서려있는 숨은 의미들을 찾아내 생생히 살려내고 있다. 매 회마다 펼치는 차원이 다른 열연으로 현재 모두 임수향에게 홀릭 중이다. 5회부터는 더욱 압도적인 활약이 펼쳐지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우아한 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삼화네트웍스 2019.09.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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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달리는 '우아한 가'에 없는 세 가지

MBN·드라맥스 수목극 '우아한 가(家)'가 조용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재계 1위 재벌가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끔찍한 비극을 두고, 불량하고 아름다운 대기업 상속녀 임수향(모석희) 스펙은 없어도 근성은 최상급인 진국 변호사 이장우(허윤도) 판사의 지위를 버리고 재벌가의 킹메이커를 선택한 배종옥(한제국)이 펼치는 치열한 진실공방전이다.무엇보다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는데 이어 특히 지난 4회는 최고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또한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 따르면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 드라마 TOP 15' 위클리 핫 콘텐츠 드라마 부분에 3위로 신규 진입했고 8월 4주 차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TOP 50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우아한 가'에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세 가지가 없다. ◇ 텅 빈 캐릭터 無임수향이 차를 받아버리고 검사를 받아버리는 엄청난 패기를 터트릴 수 있는 것은 15년 전 엄마의 죽음 이후 홀로 미국에서 유배당하듯 살아가면서 절망에 빠지지 않고 행동하는 방법을 체득했기 때문이다. 이장우가 거대한 돈 앞에서도 정의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는 아버지 박상면(허장수)이 불의로 인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변호사의 꿈을 키웠기 때문. 배종옥이 재벌가의 추악을 덮고자 불법을 저지르는 이유는 자신이 하는 일이 재벌로 인해 먹고 살아가는 수백, 수천 명의 국민들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어서다. 이처럼 캐릭터들은 응축된 서사와 정당한 동기가 부여돼 있다. 이로인해 텅 빈 인물이 아닌, 숨결까지 살아있는 생생한 캐릭터들이 완성됐다는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 '노답 고구마' 無1회에서 임수향이 15년 만에 TOP의 감시를 뚫고 탈출, 한국으로 돌아와 이장우와 공조를 이뤄 배종옥의 술수에서 빠져나왔다. 2회에서는 임수향이 MC기업에게 당할 뻔한 노동자에게 기지를 발휘해 10억을 쥐어줬고 이장우는 배종옥의 영역을 거침없이 침범했다. 3회에서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은 임수향과 비상한 이장우의 기지로 구치소 탈출에 성공했다. 4회에서는 혼수상태인 척했던 할아버지 전국환(왕회장이 일어나 임수향에게 사전 증여를 선포, 임수향을 MC그룹 최대주주자로 만들면서 MC그룹을 완전히 삼키려던 배종옥과 정원중(모철희)의 계략을 저지했다. 매 회마다 시원시원한 긍정으로 극을 끌고 가며서 '고구마가 없다'는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 '맥 커터' 無임수향은 상처를 딛고 당당히 앞으로 나서는 모석희를 당찬 애티튜드로 완벽히 표현했다. 이장우는 사람을 이해하는 진국 변호사 허장우의 면모를 깊은 눈빛으로 풀어냈다. 배종옥은 거대한 기업을 지키는 리더 한제국을 고고한 카리스마로 구현하며 거대한 서사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전국환-정원중-문희경 등 아우라까지 멋진 명배우 라인업과 이규한-김진우-공현주-박상면-박철민-오승은-김철기-권혁현-박영린-정혜인 등 색색의 개성으로 무장한 연기자들이 포진되면서 맥을 끊는 사람이 없이 구석구석 열연으로 꽉 찬 극을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9.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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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드라마인가, 뉴스인가

MBC 수목극 '더 뱅커'가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드라마인지 뉴스인지 헷갈릴 정도로 은행의 부정부패를 디테일하게 다루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대한은행에서 벌어지는 비리 사건들은 실제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현실 사건들과 연결고리가 되어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현실에서 보기 힘든 통쾌한 사이다까지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은행=대한민국? 불법대출부터 채용비리까지'더 뱅커'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모으는 것은 바로 대한은행의 권력 전쟁 속 드러나는 문제와 사건들이다. 은행의 정무적 판단으로 진행된 불법 대출과 은행지점을 통한 배임 사건을 시작으로 정치계와 연결된 채용 비리 사건은 뉴스를 방불케 할 정도의 디테일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대한은행 안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현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비리 사건들과 닮아 있어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시청자의 공감대를 더욱 끌어내고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대한은행을 쥐락펴락하는 외부, 내부 권력 대한은행을 움직이는 인물 중 은행장 유동근(강삼도, 이하 강행장)을 포함한 '밀실 4인회'의 존재는 은행이 정치계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이는 대한은행 내부의 권력 암투는 물론 대한은행 외부 서민들의 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선택이 얼마나 힘이 있고 중요한 지를 눈여겨보게 만든다. 이에 이를 파헤치고 오직 정의를 무기로 싸우는 감사 김상중(노대호)과 감사실 요원들의 활약은 시청자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안겨주며 현실에서 맛보지 못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해준다.'더 뱅커'는 김상중이 감사로 승진 후 마주한 오승은(진선미 과장)의 횡령과 자살 미수 사건을 시작으로 대한은행 내부 권력 전쟁 과정에서 비롯된 불법적인 명예 퇴직 강요 사건, 그리고 서이숙(도전무)의 채용비리 사건을 통해 은행의 부패한 권력에 휘둘리는 서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냉혹한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감사실이 새롭게 조사를 시작한 국밥집 할머니의 사건에서는 은행이 직접적으로 서민의 재산을 가로채려 한 정황까지 포착되며 그 배후에 더 거대한 권력이 있음을 예상케 만들었다.# 명품 배우들의 살아 있는 연기여기에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내상, 서이숙 등 말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진정성 가득한 열연과 캐릭터 소화력이 시너지를 발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안내상(부행장)과 서이숙이 권력 전쟁에서 낙오가 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대한은행 내부가 아닌 외부 권력의 본모습이 서서히 드러날 것이 예고됐다. '밀실 4인회'를 비롯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어둠 속 권력의 실체는 무엇일지, 이에 따른 대한은행 내부의 권력 쟁탈전의 2막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오후 10시에 13, 14회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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