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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철인왕후' 종영 소감 "촬영장 가는 날만 기다려"

배우 설인아가 드라마 '철인왕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설인아는 15일 자신의 SNS에 "'철인왕후'를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인아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 스태프가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마련해준 밴 이벤트에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설인아는 이어 "촬영장 가는 날만 기다려졌던 내가 생각난다. '철인왕후' 배우분들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작가님들을 만나서 2020 참으로도 더웠던 여름과 감각이 없어질 정도의 추운 겨울이 재밌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철인왕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행복하다"는 그는 "모두 고생하셨고 정말 사랑한다. 더 건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사랑해요 '철인왕후' 그리고 화진아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는 신혜선, 유민규 등 극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기념사진을 공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지난 14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설인아는 극 중 철종(김정현 분)의 첫사랑 철인왕후 조화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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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설인아X유민규, 현실 속 훈훈 케미 "영평군과 찰칵"

배우 설인아가 유민규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설인아는 9일 자신의 SNS에 "영평균..아 아니 영평군님과 찰칵"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인아는 tvN '철인왕후'에 출연 중인 유민규와 함께한 모습. 소품 칼을 이용해 귀여운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두 사람 귀엽다", "자가님 최고", "연기 너무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인아는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김정현 분)의 첫사랑 철인왕후 조화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 오는 14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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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철인왕후' 신스틸러 차청화-나인우-이재원-유영재

배우 차청화(40)·나인우(26)·이재원(34)·유영재(27)가 나왔다 하면 신을 집어삼키고 있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하나가 된 비주얼, 연기력이 밑바탕이 되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16회분에서 1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5% 돌파를 목전에 두며 동 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으로 첫 방송부터 위태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저 세상 텐션을 가진 중전 신혜선(김소용)의 코믹 열연이 극에 빠져들게 만들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주인공 신혜선과 김정현(철종) 외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스틸러가 즐비해 눈에 띈다. 먼저 '최상궁' 차청화다. 지난 2005년 연극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한 그녀는 첫 회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궁에선 기품 넘치는 상궁으로서 중궁전을 쥐락펴락한다. 궁중예법과 거리가 먼 신혜선 곁에서 차분하게 조언하고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고뭉치 신혜선에 "마마,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결국 스트레스 지수가 폭발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연상케 하며 대나무 숲으로 달려가 속마음을 꺼내놓고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거나 야한 그림이 그려진 망원경을 보며 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반전 모습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맛깔난 연기력으로 최상궁의 매력을 한껏 높인 차청화다. 이에 힘입어 SBS '런닝맨'까지 진출했다. 나인우는 187cm라는 훤칠한 키와 이목구비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병인 역으로 분한 그는 신혜선을 향한 진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권력의 중심에 선 것 역시 신혜선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다른 사람들 곁에선 차갑고 단호한 면모를 보이지만, 신혜선 앞에서 만큼은 따뜻한 눈빛과 손을 건네는 모습으로 애처로운 감정선을 짙게 깔고 있다. 김정현과 대척점에 서 있는 역할이지만 신혜선을 향한 진심을 알기에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그는 8년 가까이 다져진 연기 경험을 밑바탕으로 김병인 캐릭터를 보다 깊은 감성으로 소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제대로 물이 들어온 이재원이다. 전작 tvN '청춘기록'에 이어 '철인왕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유민규(영평군)와 함께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김정현의 최측근 홍별감 역으로 활약 중이다. 이 캐릭터는 자신보다 약한 존재에겐 그 누구보다 포근하게, 자신보다 강한 존재 앞에선 허당미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예를 들어 김정현이나 신혜선의 지시엔 꼼짝없이 당하기 일쑤인데, 지켜줘야 할 것 같은 절친 유영재(김환)에겐 포근하고 든든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허당남과 어른 남자의 모습이 공존해 묘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영재는 아이돌 B.A.P 출신 배우다.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극 중 '철인왕후'를 대표하는 '순수남' 김환으로 변신했다. 기방에서 우연히 만난 남장 여자 신혜선(이생망)에게 진짜 우정을 느낄 만큼 티 없이 맑고 순수하다. 이후 신혜선을 애타게 찾아 헤맸다. 혹시라도 위험에 처했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함께 유영재가 중전 신혜선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엔 혼자 채서은(홍연)을 짝사랑하며 '조선판 로미오'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채서은의 거절에 상처 받아 이재원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는 모습이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였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나왔다 하면 빵 터지는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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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유민규, 의상 3벌로 표현한 사극 패션핏

배우 유민규가 사극 패션을 찰떡 소화해내고 있다. 유민규는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서 김정현(철종)의 이복형이자 사랑에서도, 권력에서도 언제나 뒤로 물러서야만 하는 슬픈 2인자 영평군 역을 맡았다. 유민규는 항상 김정현의 곁에서 고민을 나누고, 쏟아지는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그를 지키려 애쓰는 캐릭터의 우직함을 표현해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철인왕후’가 중반을 넘어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유민규는 지금까지 극 중에서 단 3벌의 의상만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비리 관료의 비밀창고를 털던 암행복, 암행 후 옥타정에서의 선비복, 철종과 궁의 안전을 지키는 금위대장의 군복까지 몇 안되는 의상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핏을 선보이고 있다. 유민규는 “영평군은 거의 단벌신사로 나오는데, 사실 같은 옷이 여러 개다. 신발만해도 신고 벗는데 10분 정도 소모가 되고, 의상 소재가 실크여서 구김도 아주 잘 가기 때문에 앉을 때에도 조심해야 한다”며 군복에 숨겨진 깨알 고충을 공개했다. 특별히 가장 마음에 드는 의상에 대한 질문에는 “선비복이 마음에 든다. 말한 것처럼 영평군은 주로 군복을 입는 단벌신사여서, 중간에 입었던 선비복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오히려 군복보다 훨씬 편했다”고 전해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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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설인아, 이제 눈물 멈추고 흑화로 휘몰아칠 때

배우 설인아가 사랑하는 이의 변한 마음을 잡을 수 없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설인아(조화진)는 9일과 10일 방송된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서 김정현(철종)에 대한 마음으로 인해 흑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김정현의 마음을 알아챈 뒤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린 설인아는 그간 먼 곳에서 김정현을 바라보며 묵묵히 기다리렸지만 변화하는 마음을 알아챈 뒤에는 위태로운 마음을 다잡을 수 없었다.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는 설인아의 연기력이 빛났다. 앞서 조연희(조대비)에게 "마마는 제가 주상전하를 빼앗았다 여긴다. 8년 전의 일로"라며 어린 시절 김정현·신혜선(김소용)과 얽히고설킨 관계를 털어놨다. 우물 안에 갇힌 김정현을 구한 것은 신혜선이지만 김정현은 설인아가 자신을 구해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후 설인아는 신혜선을 바라보는 김정현의 마음을 눈치챘다. 그는 유민규(영평군)에게 "저에 대한 마음이 변한 게 아닐까요? 어린 날의 인연에 저 홀로 매달려있는 건 아닐까요?"라며 김정현의 마음을 알아챘고 마음이 변한 것만 같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설인아는 김정현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는 "중전을 마음에 품었냐"고 물었고 이후 오월로 위장된 시체를 발견한 뒤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하염없이 흐르는 설인아의 눈물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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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규, '철인왕후'로 세번째 사극..끊임없는 도전

배우 유민규가 ‘철인왕후’로 뜨거운 도전을 이어간다. 올해 초 방영된 tvN ‘블랙독’에서 서현진과 정규직 교사자리를 두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던 유민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의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의 오락가락 영혼 가출 스캔들이다. 극 중에서 영평군 역을 맡은 유민규는 지난 5, 6회 방송에서 아끼던 나인을 어쩔 수 없이 내보내고 슬퍼하는 조화진(설인아)를 위로해주고, 그림 속 모델이 되어주는 등 그녀의 옆에서 조용히 힘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동안 ‘닥치고 꽃미남 밴드’ ‘도도하라’ ‘블랙독’ 등 현대극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어왔던 유민규에게 ‘철인왕후’는 어느덧 데뷔 후 세 번째 사극장르 도전이다. 첫번째는 ‘7일의 왕비’로 극 중에서 내금위군 기룡 역을 맡아 이 융(이동건)의 곁에서 그를 지키는 호위무사로 등장했다. 두번째는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으로 유민규는 조선과 서울을 오가며 1인 2역을 선보였다. 특히 조선에서는 명망 있는 의가 후손이지만 실력은 없고 야망만 큰 유진오로, 서울에서는 외모와 스펙, 돈과 품격에 매너까지 다 갖춘 한의학계 유학파 금수저 유재하로 과거와 현재 양측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해 몰입도를 높였다. 유민규는 세번째 작품인 ‘철인왕후’에서는 앞과 뒤가 다른 이중적인 면모의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복동생 철종의 침소를 지키는 금위대장으로 사랑에서도 권력에서도 언제나 2인자로서 그의 뒤에 서야만 하는, 마음 속에 그늘을 지닌 캐릭터를 유민규는 자연스럽게 소화해고 있다. 철종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야망도 없고 투전에 흠뻑 빠진 한량인 척하지만, 뒤에서는 암행을 수행하며 관료들의 비리를 캐내는 등 반전모습으로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유민규는 “‘7일의 왕비’로 처음 사극을 경험할 수 있었고, ‘명불허전’은 조선과 현대를 오가며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철인왕후’가 세번째 사극인데 앞의 두 작품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영평군은 철종의 조력자이다. 하지만 서로 가치관에 대한 부분이 엇갈리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서로 대립하게 되는지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 철종의 뒤에서 조력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우직하면서도 누구보다 철종을 사랑하는 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충직한 신하이자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하는 형, 든든한 조력자까지 ‘철인왕후’ 속에서 유민규가 선보일 다채로운 모습과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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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김정현, 진지와 코믹 오가는 강렬한 존재감

배우 김정현이 두 얼굴의 임금 철종으로 분해 양면적인 모습으로 수놓았다. 김정현은 지난 12, 13일 방송된 tvN 새 주말극 '철인왕후'에서 임금 철종 역을 맡아 개혁을 꿈꾸는 진지한 모습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활약했다. 극 중 김정현은 낮에는 유약해 보이나 밤에는 개혁을 준비하는 비밀 많은 임금이다. 살아남기 위해 허수아비 왕을 자청하지만 꿈의 실체를 숨긴 채 개혁을 꿈꾸고 준비하는 있는 것. 김정현은 최진혁(장봉환)의 영혼이 들어온 신혜선(소용)과 티격태격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신혜선을 보며 의문을 가지고 걱정하던 것도 잠시 이내 냉소적인 태도를 이어갔다. 국혼 이후 합궁을 준비하며 술을 권하는 신혜선에게 되려 술을 권하며 철벽방어를 이어갔다. 자신의 공격을 빠른 속도로 피한 철종을 의심하던 신혜선은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에 목을 풀어주려고 그랬지"라며 상황을 모면 하려하자 김정현은 신혜선의 울대를 톡 치며 아무렇지 않은 척 따라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겨줬다. 김정현에게 훈련대장 김태우(김좌근)는 금위대장에 국구를 임명할 것을 제안했고, 김정현은 당황하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후 유민규(영평군), 이재원(홍별감)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고 금위영도 사수하고 장부도 확보할 최후의 방법으로 암살을 논의했다. 이들의 방에 잘못 들어온 신혜선을 쫓던 김정현은 신혜선을 향해 검을 겨누며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낮과 밤이 다른 임금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정현은 섬세한 표현력과 안정적인 목소리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며 이야기의 중심을 끌어가고 있다. 낮에 열리는 어전회의에서는 유약한 모습을, 밤에는 비밀을 계획하는 강인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연기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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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치게 웃길 것" 첫방 '철인왕후' 신혜선X김정현 코믹 도전장

'철인왕후'가 전례없는 코믹 사극 신기원을 예고한다.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드라마다. 파격 코믹 변신을 예고한 신혜선, 김정현의 만남은 반박불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 윤성식 감독은 “두 배우가 나온다는 점이 ‘철인왕후’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고 밝혔다. 신혜선은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김소용은 엄격한 규율 속에서 살아온 조선시대 중전과 대한민국에 사는 혈기왕성한 남자 영혼이 합쳐진 인물. 신혜선은 노련한 연기로 ‘男신(?)’들린 코믹한 상황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을 하드캐리한다.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해온 김정현은 두 얼굴의 임금 철종으로 분한다. 철종은 겉으로 보기엔 허술하고 만만한 허수아비 왕이지만, 누구보다 날카롭고 단단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온화한 미소 속에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완성할 김정현표 철종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끈끈한 전우애(?)와 신박한 설렘을 넘나들 신혜선, 김정현의 코믹 시너지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권력 다툼의 중심에서 가까워질 수 없었던 김소용과 철종. 중전의 영혼 체인지가 철종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궁궐에 어떤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제작진의 만남도 새로운 차원의 퓨전 사극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통해 사랑받은 윤성식 감독은 또 한 번 다이내믹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치밀한 전개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의 시너지도 남다르다. 박계옥 작가는 “‘영혼 체인지’ 설정은 많았지만, 성별, 시대, 캐릭터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남녀’의 문제를 역지사지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장봉환의 적응기를 통해 성별을 뛰어넘은 ‘사람 대 사람’ 으로서의 이해와 존중, 연대에 대한 이야기”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발전시킨 것에 대해서는 “궁 밖에서 성장한 철종은 민초들의 삶과 가장 가까웠던 삶을 살았던 왕이었다. 개혁을 꿈꾼 군주였지만, 힘없이 죽은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점이 아쉬웠다. 현대의 혁신적인 인물과 함께 그를 재조명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윤성식 감독 역시 “‘현대의 영혼이 실존 인물을 만나 역사의 파동을 일으킨다면, 우리가 사는 현실도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용과 철종의 파란만장한 궁궐 생존기뿐만 아니라, 중전의 몸에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만큼 요리를 둘러싼 흥미로운 에피소드, 맛깔스러운 대사와 쉼 없이 이어지는 재치 넘치는 장면들이 다이내믹한 퓨전 사극 코미디를 완성한다. 비밀로 가득한 궁궐을 발칵 뒤집어 놓을 중전 김소용의 생존기에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긴장감을 더해줄 이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배종옥은 하루아침에 달라진 중전의 이상 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못 말리는 텐션과 언변에 휘말리는 궁중 권력의 실세 순원왕후를 맡아 극을 이끈다. 신혜선과 뜻밖의 코믹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다. 김태우는 순원왕후의 동생이자, 권력의 핵심인 김좌근으로 분해 긴장감을 조율한다. 설인아는 운명처럼 마주친 철종의 첫사랑 조화진을, 나인우는 김소용을 연모하는 김좌근의 양자 김병인 역을 맡아 극의 텐션을 더한다. 이 밖에도 궁중요리 전문가 만복 역의 김인권, 철종의 친구이자 숨은 조력자 홍별감 역의 이재원, 철종의 이복형이자 금위대장 영평군 역의 유민규, 숨겨진 야심가 조대비 역의 조연희가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김소용의 파란만장한 궁중 생존기를 돕는 잔소리봇 최상궁과 홍연은 연기파 배우 차청화와 신예 채서은이 맡아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현대의 자유분방한 청와대 셰프이자 문제적 영혼 장봉환은 최진혁이 특별출연해 첫 방송에 힘을 더한다. 배우들을 향한 제작진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깔깔거리며 웃다가, 액션이 벌어지기도 하고, 쫄깃한 스릴감을 주기도 한다. 변화무쌍한 톤을 찰떡같이 소화해준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완성한 코미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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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아-민규-배영 '트로이카 앙상블'

배우 최배영, 우민규, 서윤아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앙상블' 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앙상블'(감독 정형석)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승수, 이천희, 김정화, 서윤아, 유민규, 최배영 등이 열연했다. 11월 5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23/ 2020.10.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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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배영 '나홀로 하트뿅'

배우 최배영, 우민규, 서윤아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앙상블' 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앙상블'(감독 정형석)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승수, 이천희, 김정화, 서윤아, 유민규, 최배영 등이 열연했다. 11월 5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23/ 2020.10.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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