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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수현·변우석→김지원·김태리⋯‘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급 쟁쟁한 후보 공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오는 28일 화려하게 열린다.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주)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하는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오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개최된다.MC는 배우 김승우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김승우는 지난 2018년과 2021년, 2023년 개최된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MC로 활약했다. 그는 올해 다시 한번 MC 마이크를 잡고 시상식을 이끈다. 박선영 아나운서 또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K드라마 축제 현장의 생생하고 활기찬 기운을 전달한다.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부문별 수상 후보자(작)도 공개됐다. 심사 대상은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대한민국 모든 드라마 콘텐츠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한다.작품상 후보는 KBS2 ‘고려 거란 전쟁’, SBS ‘굿파트너’, tvN ‘눈물의 여왕’,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tvN ‘정년이’가 선정됐다.연출상 후보에는 송연화(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윤종호(tvN ‘선재 업고 튀어’), 이명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전우성(KBS2 ‘고려 거란 전쟁’), 정지인(tvN ‘정년이’)가 후보로 올랐다. 화려한 필력을 자랑한 작가 군단도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작가상 후보에는 박경화(tvN ‘졸업’), 박지은(tvN ‘눈물의 여왕’), 이남규(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시은(tvN ‘선재 업고 튀어’), 최유나(SBS ‘굿파트너’), 최효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렸다.매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중편 드라마 부문의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지성(SBS ‘커넥션’), 지창욱(JTBC ‘웰컴투 삼달리’)이다. 중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김지원(tvN ‘눈물의 여왕’),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장나라(SBS ‘굿파트너’, TV조선 ‘나의 해피엔드’)가 후보로 올랐다.장편 드라마 부문 역시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후보로 채워졌다.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정현(KBS2 ‘다리미 패밀리’), 백성현(KBS1 ‘수지맞은 우리’), 엄기준(SBS ‘7인의 탈출’), 지현우(KBS2 ‘미녀와 순정남’), 최수종(KBS2 ‘고려 거란 전쟁’)이 선정됐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금새록(KBS2 ‘다리미 패밀리’), 엄현경(MBC ‘용감무쌍 용수정’), 유이(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임수향(KBS2 ‘미녀와 순정남’), 함은정(KBS1 ‘수지맞은 우리’)이 이름을 올렸다.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에는 변요한(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안보현(SBS ‘재벌X형사’). 이동휘(MBC ‘수사반장 1958’),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 우수 연기상에는 고민시(넷플릭스 ‘스위트 홈 2’,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박신혜(SBS ‘지옥에서 온 판사’), 신예은(tvN ‘정년이’), 이미숙(tvN ‘눈물의 여왕’), 정은채(ENA ‘유어 아너’, tvN ‘정년이’)가 노미네이트됐다.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에는 김동준(KBS2 ‘고려 거란 전쟁’), 서준영(MBC ‘용감무쌍 용수정’), 윤선우(MBC ‘세 번째 결혼’), 이원종(KBS2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우수 연기상에는 오현경(KBS1 ‘수지맞은 우리’), 윤해영(MBC ‘세 번째 결혼’), 이효나(KBS1 ‘우당탕탕 패밀리’), 임주은(MBC ‘용감무쌍 용수정’), 차화연(KBS2 ‘미녀와 순정남’)이 후보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 후보로는 김선호(디즈니+ ‘폭군’), ‘이상운(tvN ’O‘PENing(오프닝) 2024 - 덕후의 딸’), 이상이(TVING ‘사장님의 식단표’), 정상훈(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선정됐고, 여자 연기상 후보에는 김정영(tvN ‘O’PENing(오프닝) 2024 - 덕후의 딸‘), 전혜빈(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인선(tvN ’O‘PENing(오프닝) - 그랜드 샤이닝 호텔’), 한지현(TVING ‘사장님의 식단표’)이 선정됐다.남자 연기상에는 곽동연(tvN ‘눈물의 여왕’), 김인권(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박지환(TVING ‘우씨황후’, 디즈니+ ‘강매강’), 서현철(JTBC ‘웰컴투 삼달리’,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유재명(디즈니+ ‘삼식이 삼촌’, 디즈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전배수(ENA ‘나의 해리에게’, tvN ‘눈물의 여왕’)이 후보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여자 연기상에는 김정난(tvN ‘눈물의 여왕’), 서이숙(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이정은(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혜영(MBC ‘우리, 집’), 정영주(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한예리(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후보로 경쟁한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상 후보도 쟁쟁하다.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김정진(쿠팡플레이 ‘소년시대’,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노재원(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백서후(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승협(tvN ‘선재 업고 튀어’),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KBS2 ‘완벽한 가족’), 허남준(넷플릭스 ‘스위트 홈 3’, ENA ‘유어 아너’)가 트로피를 두고 접전한다. 여자 신인상에는 강미나(JTBC ‘웰컴투 삼달리’), 강혜원(쿠팡플레이 ‘소년시대’), 금해나(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장다아(TVING ‘피라미드 게임’),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 이름을 올랐다.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청소년아역상(남) 후보는 김강훈(TVING ‘이재, 곧 죽습니다’,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문성현(tvN ‘눈물의 여왕’), 신서우(JTBC ‘조립식 가족’), 이주원(tvN ‘눈물의 여왕’, JTBC ‘놀아주는 여자’)이다. 청소년아역상(여) 후보에는 김도은(JTBC ‘웰컴투 삼달리’), 박소이(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안세빈(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오은서(JTBC ‘조립식 가족’)가 발탁됐다.‘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 대상 수상자에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 이병헌(6회), 현빈(7회), 송중기(8회)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열린 제9회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는 이준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역시 K드라마를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쟁쟁한 후보들 중에서 누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진다.한편 10회를 맞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28일 서울 DDP아트홀1관에서 개최되고 tvN과 빅크를 통해 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0:38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예측불허 전개 흥미↑…# #눈수술 금새록 #신현준 친자 최태준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모든 서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이야기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31일 제작진은 청렴 세탁소 식구들과 지승그룹 가족의 얽히고설킨 인연으로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의 주요 사건을 되짚어봤다.#눈 수술 후 시력 찾은 금새록과 김정현의 향후 행보수술을 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희망도 잠시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은 거액의 수술비에 좌절하고 말았다. 수술비로 인해 가족들 간 갈등까지 발생하자 수술을 포기한 다림의 처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극적으로 고봉희(박지영 분)와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이 다시 으악산에서 돈다발을 가져오며 다림은 무사히 수술대에 올랐다.수술을 받은 다림은 모든 걸 볼 수 있게 됐고, 원수인 서강주(김정현 분)와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한 차태웅(최태준 분), 그리웠던 가족들의 얼굴을 보게 되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력을 되찾은 다림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를 안 강주는 자신의 아버지 지승돈(신현준 분)의 비서로 일하는 다림의 모습을 상상했다. 과연 강주는 부친에게 다림을 비서로 채용해달라 요청할 것인지, 또 다림은 제안을 수락하고 새 일자리를 구할지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궁금증을 높인다. #아슬아슬한 사각 관계함께 영화를 본 강주와 다림, 태웅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회복 중인 다림 앞에 강주가 나타나 그녀의 이마에 키스하는가 하면 그녀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해줘 뿌듯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키스 당시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었던 다림은 이 모든 게 태웅의 행동이라고 착각했고 세 사람의 엇갈린 관계가 극의 흥미를 더했다. 강주 또한 다림이 수술 부작용으로 눈을 깜빡이자 자신에게 윙크하고 있다는 착각에 설레기도. 여기에 이차림(양혜지 분)은 태웅에게 애매한 거리를 유지해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과연 다림, 차림 자매가 한 남자를 두고 어떤 행보를 벌일지, 승돈의 아들 강주와 태웅이 펼칠 신경전 또한 호기심을 자아낸다.#100억을 찾겠다고 다짐한 김혜은100억을 도둑맞은 백지연(김혜은 분)은 사라진 돈을 찾기로 결심했다. 승돈과 강주가 찾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지연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 백웅(이원종 분)과 일했던 김성훈(박성현 분)을 찾아가 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지연의 돈을 가지고 있는 청렴 세탁소 가족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지연은 과연 돈을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일어날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신현준이 친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태준의 행보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서 자란 태웅은 갑자기 찾아온 승돈이 친부라고 밝히자 충격에 빠졌다. 태웅이 직업도 없이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이어간다고 생각한 승돈은 그의 곁을 매정하게 떠났다. 차갑게 선 긋는 승돈의 행동이 과연 태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뒤늦게 만나게 된 승돈, 태웅 부자의 향후 스토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다리미 패밀리’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명품 배우들의 연기 퍼레이드로 보는 이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청렴 세탁소 식구와 지승그룹 가족의 얽히고설킨 관계성, 반전 요소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자극한다.‘다리미 패밀리’ 11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4:30
영화

‘행복의 나라’ 조정석 “고 이선균, 고생 많았다고 해줄 것 같아” [인터뷰①]

배우 조정석이 고 이선균을 추억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 조정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정석은 앞서 유재명이 ‘이선균과 조정석의 투 샷을 단순히 영화로만 볼 수 없었다’고 말한 것을 놓고 “저도 긴장하면서 봤다. 그래도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어서 다른 마음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봤다”고 말했다.하지만 그 결심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조정석은 “영화를 보다가 어느 순간 그게 무너졌다. 제가 이원종 선배님을 만나고 와서 취조실에서 (이선균과) 하이파이브 하는 장면이었다. 그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조정석은 또 이선균이 이 영화를 봤다면 어떤 말을 해줬을 것 같냐는 질문에 “고생 많았다고 한마디 딱 해주실 거 같다”고 답했다. 이선균의 연기에 대한 극찬도 이어갔다. 조정석은 “형의 필모그래피에서 이렇게 묵직한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거 같다. 촬영 때도 ‘형이 이 작품, 역할을 해서 팬으로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행복의 나라’가 형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게 너무 아쉽다. 더 좋은 작품으로 이선균이란 배우를 또 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고 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3 12:02
연예일반

[포토] 이원종-이준익 감독-정진영, '하트 발사'

배우 이원종, 이준익 감독, 정진영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0'은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0/ 2024.03.20 20:05
연예일반

[포토] 이원종-이준익 감독-정진영, '1980' 보러 왔어요

배우 이원종, 이준익 감독, 정진영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0'은 서울의 봄이 오지 못한 파장으로 한 가족에게 들이닥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0/ 2024.03.20 20:05
연예일반

임시완, 김동준, 박형식…연기 열일 ‘제국의 아이들’

‘이 아이들의 제국은 연기자 제국이었나?’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들이 배우로 빼어난 활약을 펼쳐가고 있다. 임시완, 박형식, 김동준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아이돌로 데뷔했으나 이제는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확실히 구축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은 지난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를 통해 코미디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연기 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병태를 연기한 임시완은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와 코믹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얻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소년시대’는 첫 공개 이후 종영까지 6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도 확정됐다.임시완은 그동안 드라마 ‘런 온’,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드라마와 영화,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임시완은 맑은 눈의 광기가 돋보이는 배우같다. 자기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꺼내 보이는 반전매력을 굉장히 잘 보여주는 배우”라며 “‘타인은 지옥이다’ 같은 작품을 보면 섬뜩한 연기도 잘 소화하고 순박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광기를 잘 보여주는 강점을 가진 배우”라고 평가했다. 박형식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출연해 박신혜와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이 서로 의지하며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박형식은 극 중 여정우 캐릭터를 연기 중인데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섬세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평이 나온다.2010년부터 드라마 단·조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형식은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드라마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거치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특히 박형식은 멜로 거장 허진호 감독의 단편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에 출연, 난이도가 높은 시각장애인 연기도 안정으로 소화한 바 있다. 상대 배우인 한지민과의 멜로 호흡도 호평을 얻으면서 ‘멜로 장인’ 수식어를 얻었다. 김동준은 10일 종영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서 고려 제8대 왕 현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적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다. 극초반 김동준은 최수종, 이원종 등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가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슬픔과 분노를 오가는 현종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력 논란을 해소했다. 임시완, 박형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우로서 입지가 좁았던 김동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굳힌 모습이다.공 평론가는“박형식은 로맨스 장르에 확실히 강점이 있는 배우고, 로맨스 장르 작품에 다수 출연하면서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 또 김동준은 ‘고거전’이라는 굉장히 쉽지 않은 작품에서 왕이라는 큰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 후반으로 갈수록 눈에 띈다”며 “임시완을 비롯해 세 배우 모두 이제는 확실히 각자의 색깔을 찾아 배우로서의 영역을 구축한 느낌”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2 05:20
연예일반

[RE스타] 최수종 ‘사극 거장’의 무게감

“고려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승리할 것이다.”역시 ‘사극 대가’다운 열연이었다. 배우 최수종이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서 극의 중심을 잡는 명연기로 대하드라마의 가치를 재입증했다. 극 중 강감찬(최수종)의 대사는 연기를 한 최수종 자신에게도 해당하는 얘기였다. 최수종은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건재를 확인시켰다.지난해 11월 첫 방송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감찬 역을 맡은 최수종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서사의 중심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강감찬은 극 초반 강조(이원종)의 변으로 목종이 시해되면서 하루아침에 왕위에 오른 ‘정치 초보’ 현종을 감싸고 보필하는 충신이면서, 거란의 침략에 겁을 먹은 현종에게 냉정한 조언과 돌직구를 던지는 문관이다. 최수종은 냉철한 지략과 전략에 능한 강감찬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당당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소신을 가진 인물을 탁월하게 소화했다. 특히 최수종은 강감찬과 현종의 황제와 신하를 넘어선 끈끈한 브로맨스 서사를 특유의 부드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완성시켰다. 강감찬은 삼수채 전투 패전 소식을 백성들에게 전해 신의를 지키려는 현종에게 “폐하가 지키려는 신의가 백성을 지옥에 빠트릴 수도 있다. 전쟁이란 그런 것”이라며 일침을 놓다가도, 고려를 지키기 위해 자결하려는 현종에게 “이 늙고 고집 센 신하조차 품어주시는 황제가 필요하다”며 울부짖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방식은 달랐지만 고려를 지키려는 마음만은 한결같았던 강감찬과 현종의 관계를 최수종은 진중함이 느껴지는 사극톤과 입체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수종은 강감찬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들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내내 대본을 들고 다니며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극에 대한 최수종의 열정은 남다르다. 1987년 ‘사랑이 꽃이 피는 나무’로 데뷔한 최수종은 ‘질투’, ‘아들과 딸’, ‘첫사랑’ 등 시청률 50%를 넘는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선명한 쌍꺼풀에 곱상한 외모로 소년 이미지가 강했던 최수종은 2000년 ‘태조왕건’에서 왕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당시 이미지가 왕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최수종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우려를 잠재웠다. 이후에도 최수종은 ‘해신’(2004), ‘대조영’(2006), ‘대왕의 꿈’(2012)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KBS 사극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사극의 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이 때문에 ‘고거전’을 향한 기대는 곧 최수종에 대한 기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거전’이 중반부를 지나면서 전개가 산으로 간다는 지적과 원작자와의 갈등에 맞닥뜨린 상황에서도 시청자들과 유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사극 거장다운 최수종의 묵직한 연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수종은 ‘고거전’을 통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네 번째 연기대상을 수상,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았다.오는 9, 10일 방송되는 ‘고거전’ 최종 31, 32회에서는 강감찬 장군이 거란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이자 ‘고거전’의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최수종이 귀주대첩에서 어떤 명연기로 ‘사극 대가’의 존재감을 더욱 또렷이 새길지 기대감이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8 06:00
연예일반

[IS포커스] 시작 창대했던 ‘고거전’…‘귀주대첩’ 유종의미 거두나 ①

시작이 창대했던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이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으로 자존심을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방송 초기 기대 이상의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탔으나 역사왜곡 등 논란에 휩싸이며 부침을 겪은 ‘고거전’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주대첩이 방영되는 마지막 2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고거전’은 오는 10일 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고거전’은 KBS가 지난 2021년 ‘태종 이방원’ 이후 1년 6개월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정통사극이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적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로 배우 김동준, 최수종, 지승현,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귀주대첩 유종의 미 관건 ‘고거전’은 지난해 11월 첫발을 내디딘 후 흥행 조짐을 보였다. 시청률 5.5%로 출발해 2회만에 7%에 육박했으며, 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10회에서 10%를 달성했다. 최근 방송가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의미한 쾌거였다.특히 ‘고거전’은 주요 시청자층이 중장년층인 사극임에도 MZ 사이들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OTT 통합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고거전’은 첫 공개 후 2주 연속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에서도 KBS 대하드라마 중 최초로 우리나라 일간 인기 순위 1위에도 등극했다.그랬던 ‘고거전’은 중반인 16회부터 역사왜곡 의혹과 동시에 암초에 부딪혔다. 양규 장군 전사 이후 방향성을 잃은 듯 궁중 내 암투에 무게중심이 치우치면서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자아내며 점점 화제성이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거전’이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으로 반전의 평가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귀주대첩은 대한민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힌다. 제작진은 방영 전부터 귀주대첩 장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귀주대첩은 강감찬 장군으로부터 시작해 강감찬으로 마침표를 찍는 ‘고거전’의 클라이맥스”라고 강조하며 “강감찬 역의 최수종이 얼마나 극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했는지, 또 거란이라는 강대국의 공격에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작은 등불 같던 고려가 반전과도 같은 기적을 어떻게 이뤄내지는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양규 장군 재조명 vs 역사왜곡 논란..‘고거전’ 명과 암 ‘고거전’의 초반 인기는 단연 속도감 있는 전개가 꼽힌다. 초반 전쟁신부터 시작해 고려 특유의 귀족적 분위기 속 거란의 야율융서와 장수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누지 않고 입체적으로 소개되면서 몰입감을 자아냈다. 더구나 조선시대와 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고려, 특히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와 ‘고려의 이순신’이라 불리는 양규 장군의 재조명 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거전’은 고증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초석을 탄탄히 다졌다. 실제 내시의 수염 길이, 칼에 쉽게 베이지 않는 갑옷, 거란병들의 변발 스타일 등을 섬세하게 표하면서 호평 받았다. 여러 장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화제되면서 고려의 역사를 알아가는 것으로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고거전’은 중반부터 역사왜곡 의혹과 동시에 암초에 부딪혔다. 제목부터 ‘전쟁’을 앞세운 작품이었으나, 궁중 내 암투에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현군으로 성장하던 현종 캐릭터를 무너뜨리는 등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실제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드라마 초반은 수작이었는데 졸작으로 변했다”며 대본 작가 교체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급기야 트럭시위까지 등장했다.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이 같은 논란에 더 불을 지폈다.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가 역사왜곡,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을 지적했고, ‘고거전’ 제작진은 원작과 드라마는 별개라고 강조하면서 반박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논란 속 방영된 19회 시청률은 7.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시청률은 10%대로 곧바로 회복한 후 26회 11.5%를 보이고 가장 최근 회차인 12.9%를 기록했으나, 큰 폭의 상승세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방송된 김훈-최질의 난과 관련한 장면과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할 강감찬의 귀주대첩 장면을 위해 판을 짜는 장면들에서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사극은 물론 실제 역사와 다르게 전개될 수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하는 동시에 공감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며 “‘고거전’은 상상으로 채울 수 있는 지점의 포인트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듯하다. 또 주요 인물들의 영웅적 면모를 보여주기보다 신하들 간의 갈등 등 지엽적인 이야기에 집중조명하면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대목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고거전’이 귀주대첩으로 용두용미로 끝을 맺게 될지, 아니면 용두사미로 막을 내릴지 마지막 31회, 32회는 각각 토,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8 06:00
드라마

‘고거전’ 최수종→김동준.. ‘2023 KBS 연기대상’ 휩쓸다

‘고려 거란 전쟁’이 ‘2023 KBS 연기대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대하드라마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은 7관왕을 차지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했다.10년 만에 대하드라마로 귀환한 배우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네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KBS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이다. 최수종은 이번 작품에서 강감찬으로 변신, 안방극장을 장악하는 명품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냈다.최수종의 대상을 비롯해 현종 역의 김동준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첫 대하드라마 도전에 나선 그는 하루아침에 왕위에 올라 혼란에 빠진 황제의 서툰 모습부터 거란과의 전쟁을 겪으며 성장하는 캐릭터의 서사를 몰입도 있게 그려나가고 있다.고려의 승리만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양규 역의 지승현은 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흥화진 전투에서 보여준 지승현의 하드캐리한 열연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외에도 강조 역의 이원종은 조연상, 촘촘한 서사와 탄탄한 필력의 이정우 작가가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최수종과 김동준이 남남 커플로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상하는 등 돈독한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이정우 작가를 대신해 대리 수상한 전우성 감독은 “‘고려 거란 전쟁’을 성원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방송될 수 있었다. 지난봄에 촬영을 시작해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지칠 만한데, 큰 사랑 덕분에 잘 만들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난해 11월 11일 첫 방송된 ‘고려 거란 전쟁’은 10회 만에 시청률 10.0%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두 자릿수를 돌파,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2023년 유의미한 기록을 세운 ‘고려 거란 전쟁’은 곧 중반부를 넘어서며 제2막에 돌입한다. 후반부에서는 급변하는 정세 속 실리를 중시하는 고려의 치밀한 외교전을 비롯해 거란에 맞서는 양규의 게릴라 전투, 그리고 대미를 장식할 귀주대첩이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고려 거란 전쟁’ 15회는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2 08:45
연예일반

이원종, 故이선균 언급 “야만의 세월 반복되지 않아야”(KBS 연기대상)

배우 이원종이 최근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고(故) 이선균을 애도했다.이원종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조연상을 받았다.수상대에 오른 이원종은 “영화 ‘행복의 나라’를 같이 찍은 배우가 갔다. 야만의 세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행복의 나라’는 고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촬영은 모두 끝났으나 이선균이 지난 10월 마약 혐의에 휘말리며 개봉이 연기됐다. 이는 고인이 남긴 유작 가운데 한 편으로 남게 됐다.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 씨와 함께 A 씨의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고인은 생전 “마약인 줄 몰랐다. 협박을 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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