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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현, 연기 진정성 행보…단편 ‘끝을 보다’ 17일 CGV 개봉

배우 서현이 단편영화 ‘끝을 보다’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깊은 진정성을 보여줬다.3일 소속사 LEAD 엔터테인먼트는 서현이 라희찬 감독의 작품 ‘끝을 보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끝을 보다’는 상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멜로, 액션, 코미디가 어우러진 코믹 휴먼 드라마로, 영화감독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세 명이 ‘믿음’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숏무비 ‘빌리브’ 중 한 작품이다.서현은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고, 다채로운 전개 속에서 인물의 감정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특히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전개 속에서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여 이야기에 깊이를 더했다.서현은 매력적인 이야기와 흥미로운 구성에 이끌려 이번 작품을 택했다는 소속사의 전언이다. 감정과 메시지에 깊이 공감해 진중한 연기 태도로 빚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 서현’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깊이를 더했다는 설명이다.한편 서현은 최근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차선책 역을 맡아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여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서현이 출연한 ‘끝을 보다’는 옴니버스 ‘빌리브’의 한 편으로,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3 10:28
연예일반

이종석 “하지영에게 마음의 빚 있다”… ♥아이유도 질투할 우정

배우 이종석이 절친 하지영과의 오랜 인연을 돌아보며 인간관계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27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오랜만에 예능 복귀. 근데 번지수를 잘 못 찾아오셨어요. 종석 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이종석이 출연해 10여 년 우정을 이어온 하지영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이종석은 “본 지 십몇 년이 됐는데도 아직 말을 놓지 않았다”며 웃으며 “적당한 거리감이 서로에게 기대를 하지 않게 만든다. 기대가 커지면 상처 아닌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영은 “말을 놓자고 했을 때 미안했지만, 오래 볼 사람이라면 쉽게 말을 못 놓는다”고 화답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3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시작됐다. 하지영은 “당시 이종석이 인중에 땀이 많이 나서 어쩔 줄 몰라 했는데, 귀와 얼굴이 빨개져서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종석은 “옆에 있던 (김)우빈 씨도 힘들어했고, 누나도 그걸 느껴서 더 애써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이종석은 평소 예능 출연이 드문 편이지만, 하지영의 제안에는 바로 응했다. 그는 “누나에게는 항상 마음의 빚이 있다. 늘 마음 써주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이종석은 오는 9월 디즈니플러스 새 드라마 ‘재혼 황후’로 안방에 복귀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21:43
드라마

‘서초동’ 임성재 “이종석, 내 당뇨 걱정…’어변저스’는 평생 함께 할 친구들” [인터뷰②]

배우 임성재가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우정을 전했다. 임성재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서초동’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매일 서로 연락을 한다. 배우들과 여전히 친하다”며 “평생 함께 할 친구들이 생겨서 좋다는 말을 배우 이종석이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과 너무 친했고, 현장을 벗어나서도 연기와 사생활 얘기를 많이 나눴다.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같이 연기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그런 게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극중 자주 등장한 식사 신에 대해선 “10kg가 증량했는데 모두가 저의 당뇨를 걱정했다. 이종석이 채소 위주로 먹으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숟가락이 입에 들어갈 때 소리를 내면 맛있게 들려서 그렇다”며 “실제 생활에서 터득한 스킬이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밥을 먹는 건 뭔가를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장치다. 당분간 앞으로도 더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준 의미이지 않을까”라고 했다. ‘서초동’은 서초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로펌에 고용된 어쏘 변호사 5인방의 성장과 일상을 그렸다. 드라마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체 최고 7.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10일 종영했다. 극중 임성재는 극중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어변저스’의 기둥이 되었던 하상기 역을 연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14:01
드라마

‘서초동’ 이종석→임성재, 시행착오 끝 이뤄낸 꿈 ‘해피엔딩’…자체최고 7.7%

어변저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진짜 하고픈 일을 찾으며 훈훈한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최종회에서는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한 어변저스 5인방 안주형(이종석 분), 강희지(문가영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새로운 일상이 펼쳐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5%, 최고 8.6%를,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8.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박만수(김종구 분)와 부동산 소송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은 안주형은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오랫동안 마음속 응어리로 남았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유족을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한편, 죽은 박만수의 뒤를 이어 의미 있는 소송을 진행하며 이전과 다른 일상을 보냈다.강희지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말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해주고자 국선 사건 전담 변호인이 됐다. 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대응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강희지는 공사를 구분하며 변호사로서의 일에 몰두해 그녀의 성장을 체감케 했다.꿈을 찾아 회사를 그만둔 조창원 역시 어엿한 검사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나갔다. 육아휴직 사용에 소극적인 대표 변호사 나경민(박형수 분) 대신 대체인력을 구한 배문정도 남편 김지석(윤균상 분)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일을 그만두고 대학원을 다니던 하상기는 버킷리스트였던 변호사의 꿈을 이루고자 로스쿨에 진학한 김형민(염혜란 분)과 반갑게 재회했고 자신과 비슷한 사정을 가진 어린 청춘을 후원하며 받았던 온정을 베풀었다.각자의 길을 찾아 형민빌딩을 떠났지만 어쏘 변호사들의 우정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각기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함께 밥을 먹으며 안부를 나누는 어변저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어쏘 변호사들의 달라진 하루로 엔딩 페이지를 장식한 ‘서초동’은 법무법인에 재직 중인 변호사들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그리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매일 한숨과 함께 출근해 점심시간에 잠시 활기를 되찾았다 다시 일터로 터덜터덜 들어가는 어쏘 변호사들의 하루가 현대인들의 동질감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매회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충과 고민이 짙어질수록 더 큰 몰입력을 선사했다. 익숙해져 놓치고 살던 사실을 다시 자각하고, 답을 찾기 위해 고민과 번뇌를 해나가는 과정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감흥을 일으킨 것.이와 함께 현직 변호사인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감 있는 대본과 서초동 법조타운의 풍경을 재현하는 박승우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극 중 어변저스 5인방으로 뭉친 배우 이종석(안주형 역), 문가영(강희지 역), 강유석(조창원 분), 류혜영(배문정 역), 임성재(하상기 역)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리얼함을 배가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0:42
드라마

이종석·문가영·강유석·류혜영·임성재, ‘서초동’ 5인방이 전한 종영 소감

어변저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애정을 담은 종영소감을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 속 어쏘 변호사 5인방으로 호흡을 맞추며 직장인들의 찐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배우 이종석(안주형 역), 문가영(강희지 역), 강유석(조창원 역), 류혜영(배문정 역), 임성재(하상기 역)가 오늘(10일) 최종회를 앞두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먼저 9년 차 어쏘 안주형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스토리를 이끌며 드라마 킹의 존재감을 입증한 이종석은 “5인방과 함께 해서 잘 버틸 수 있었고 함께 연기하게 되어 큰 행운이었다. 정말 각별하고 특별한 순간이었다”라며 “약 반년 동안 안주형으로 살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안주형의 삶을 마쳤으니, 이종석으로서 여러분과 더 많이 인사드리겠다. 늘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열정적이고 따뜻한 성정으로 의뢰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함께 성장을 거듭한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의 문가영은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에게 문득 어쏘 다섯 명이 은은하게 떠올려지는 날이 있길 바라며 오늘도 버텨낸 모든 분을 응원한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다음으로 강유석은 어변저스의 분위기 메이커 조창원 역을 통해 인간미뿐 아니라 본업을 할 땐 냉철한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바,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조창원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며 촬영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배우, 감독, 작가, 모든 스태프의 땀과 노력 덕에 좋은 드라마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누구보다 일과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변호사 배문정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안겼던 류혜영은 “잘 맞는 친구들과 최고의 스태프가 모여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낸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하다. 배문정을 통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 이 세상의 모든 배문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했다.마지막으로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어변저스의 기둥이 되었던 하상기 역의 임성재는 감사의 마음을 보내며 “폭염 속에서도 ‘따뜻해서 좋다’라는 말을 스스로 극찬으로 받아들이며 여러분들과 한 달을 보냈다. 저희 어쏘즈도 이제 코트를 벗고 또 다른 모습으로 뵙겠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이처럼 어변저스 5인방의 마지막 인사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10일) 방송될 ‘서초동’ 최종회에서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어변저스 5인방의 선택이 공개될 예정이다. 재직과 이직, 퇴사 중 선택의 기로에 놓인 어쏘 변호사들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어변저스의 서초동 라이프 최종 장이 궁금해지고 있다.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오늘(10일) 오후 9시 2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13:38
드라마

이종석의 터닝 포인트… ‘서초동’ 오늘(10일) 종영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직장인 안주형으로 찾아온 이종석이 매 순간 그 터닝 포인트를 맞는 직장 생활 모먼트로 결말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머무름의 선택퇴사자와의 마지막 식사, 주제는 역시 방향성. 어쏘 9년차 안주형(이종석)의 상상 속, ’개업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아이 싫어요“라고 거절하는 주형의 단호함. 개업을 한다고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을까. 주어지는 사건을 처리하고,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적성에 딱 맞다는 그는 이성주의, 안정주의, 평온주의에 가까웠다. 방향성을 고민해 볼만한 첫 터닝 포인트는 오랜 동료의 퇴사. ’어쩌면‘을 생각하고 열어보게 된 시점에서 머무름을 택하는 주형의 모습은 매일 사직서를 품고 사는 직장인의 공감과 현실감을 더하며 안주형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입을 이끌었다. 이종석은 업무 환경에 놓인 현실적인 직장인의 얼굴을 새로 들고 찾아왔다. 어쩐지 주변에 있을 것 같은 내 동료 같은 인물로 찾아온 그의 일상적인 연기 변신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9년 차에 만난 1년 차의뢰인의 말에 전적인 신뢰를 보이는 신입 변호사 희지(문가영)의 모습이 어쩐지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안주형에게도 존재한 신입 시절, 눈물바람으로 의뢰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의뢰인의 거짓말에 속고, 또 의도하지 않게 함께 피해자를 속인 변호인이 되기도 하며 세월의 풍파가 경력이 되어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고 사건과 사실만을 바라보게 된 지금. 양심을 저버리지 않지만 인정에 혹하지도 않는 ’선‘을 지키던 그가 다시 의뢰인에게 시선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내 의뢰인이 좋은 사람이면 좋다는 신입 변호사의 말이 주형에게도 머물렀던 ‘그때’의 안주형을 떠올리게 하는 발화점이 되어 변화의 불씨를 키우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이종석은 안주형의 마음의 변화를 9년 차 어쏘 변호사로서의 감회와 워크 로맨스 기류를 동시에 잡아내며 믿고 보는 이종석 전문직과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았다.◇ ‘익숙해진 불편함’의 불편함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라고 느끼는 상황도 생기기 마련이다. 내가 택할 수 없는 내 업무. 직장인으로서의 결정적 회의를 느끼는 순간, 선택의 기준이 다름을 느끼는 순간, 이 자리에 내가 맞는지 돌아보게 되는 순간. 그런 순간들이 모여 마음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애써 감춰온 불편함을 입 밖으로 내뱉게 만드는 순간이 찾아왔다. 오직 수임료만으로 선택되는 사건들에 대한 불편함을 직시하기 시작한 주형의 달라진 마음이 익숙해진 불편함에 반기를 들고 변화의 방아쇠를 당겼다. 안주형의 일상과 직업적 회의까지 이종석의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 안에서 시청자는 매회 공감을 키워냈고, 안주형의 상황에 나의 상황을 대입하게 함으로써 극의 몰입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조건 없는 선의불편함을 깬 안주형에게 낯선 오늘, 새로운 만남과 대화 속에서 안주형은 고민과 성장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나의 이익을 떠나 타인의 일에 발 벗고 나선 이의 등장. 의뢰인에게 열과 성을 다하던 신입을 마주하며 변호사 안주형의 변화를 움 틔웠다면 ‘조건 없는 선의’를 지닌 의뢰인은 인간 안주형에게 새로운 변화를 깨웠다. 수임료만으로 득에 따라 사건을 선택하는 대표를 바라보는 불편함을 깨고 만난 정반대의 인물이 주는 새로운 삶의 방향성이 내일의 안주형에게 어떤 결말을 안길지 그의 출근길 마지막 이야기가 시청자의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키워내고 있다.이종석은 안주형의 터닝 포인트를 공감과 이해로 이끌었다. 그의 변화에 동기화되는 시청자의 마음은 이종석을 향한 신뢰에서 비롯됐다. 그 마음을 이해하고 따라가게 만드는 힘. 9년 차 경력직 안주형 못지않은 고연차 배우가 된 이종석에게도 새로운 법정물이자 일상물 그리고 오피스물이 된 드라마 ‘서초동’을 그를 믿고 보게 하는 새로운 영역의 확장으로 열어내며 장르 불문 이종석 드라마의 새 터닝 포인트를 선보였다.최종화를 앞둔 ‘서초동’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9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6.4%, 최고 7.2%(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동’ 최종화는 오늘(10일) 오후 9시 2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12:46
드라마

이종석표 전문직, 문가영표 로코… ‘서초동’이 보여준 시너지의 정석 [‘서초동’ 종영] ①

전문직 캐릭터에 강한 이종석과 로맨스 장르에 강점을 지닌 문가영이 만나 제대로 시너지를 냈다. 오는 10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이야기다. ‘서초동’은 한국에서 어쏘 변호사 5인이 월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현실을 그렸지만, 해외에서도 통했다. 이종석과 문가영 두 배우가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호흡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서초동’은 1회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 방송 후 5%대 중후반 시청률을 유지했고, 6회와 10회에서는 자체 최고인 6.1%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라쿠텐 비키 기준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자 수 기준 톱5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오는 10~11일에는 이종석과 문가영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종영 기념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현지 반응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종석은 그간 전문직 캐릭터에서 강점을 보여주며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2022년 방송된 전작 MBC ‘빅마우스’에서도 변호사 역할을 맡아 활약했으며, 이 작품으로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초동’에서 표현한 변호사 캐릭터는 사건을 쫓는 스릴러 장르였던 ‘빅마우스’ 속 인물과는 결이 다르지만, 이종석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이종석 특유의 깔끔한 연기는 극중 안주형의 성격을 정확히 반영한다. 그가 연기한 안주형은 9년 차 어쏘 변호사로, “의뢰를 받으면 그저 일이니까 한다”는 마인드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감정은 비효율적인 요소일 뿐이며 오로지 팩트만으로 법정에서 싸우는 것을 선호한다. 의뢰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왕이면 의뢰인이 착한 사람이면 좋지 않느냐”고 말하는 강희지(문가영)에게 점차 스며들며, 자신도 모르게 변화해간다. 이종석은 이러한 내면의 흐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어려운 법률 용어가 쏟아지는 장면도 또렷한 발음과 단정한 표정으로 흔들림 없이 소화해냈다는 분석이다. ‘서초동’에서 변호사로서 역할의 중심을 잡은 인물이 이종석이라면, 로맨스 서사를 이끈 주인공은 문가영이다. 10년 전 홍콩 여행길에 만나 짧은 시간 안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는 설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문가영만큼 적합한 배우도 없다. 웹툰 원작 ‘여신강림’에 이어 최근 종영한 ‘그놈은 흑염룡’까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사랑스러움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활약해온 그의 장점은 ‘서초동’에서도 그대로 통했다. 문가영이 맡은 강희지는 1년 차 변호사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은 부족하지만 끈기 있게 사건 해결에 나서는 인물이다. 특히 의뢰인이 사회적 약자일 경우에는 더욱 발 벗고 나서는 성격이다. 팩트만으로 밀어붙이는 까칠한 안주형과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하지만 결국 연인이 된 안주형에게 “이럴 때는 내 말이 맞다고 편 들어줘야 한다. 그게 남자친구로서의 도리”라고 애교스럽게 응석을 부리는 모습에서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정석’을 보여준다. 로펌 드라마라는 특성상 두 사람의 로맨스가 깊게 다뤄지진 않지만, 그럼에도 극중 로맨스 서사가 설득력을 갖는 것은 문가영 특유의 매력 덕분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초동’은 정반대 성향의 변호사 이종석과 문가영이 서로를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로맨스로 상징적으로 풀어낸 드라마”라며 “두 배우가 각기 극단적인 성격의 인물을 탄탄하게 소화해낸 덕분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8 05:50
스타

‘서초동’ 주역 이종석X문가영, 글로벌 훈풍 타고 말레이시아 팬들 만난다 [공식]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글로벌 열풍을 타고 말레이시아 팬들을 직접 만난다. 특히 '서초동' 주역 이종석과 문가영이 함께해 글로벌 인기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5일 제작진에 따르면 CJ ENM Hong Kong은 ‘서초동’ 주역 이종석과 문가영이 말레이시아 팬들과 직접 만나는 스크리닝 행사 ‘스타 투어’를 기획했다. 이종석과 문가영이 함께하는 ‘스타 투어’는 오는 8월 10일, 11일 양일간 개최된다. 첫날에는 말레이시아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 메인 입구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이어서 대표 영화관인 ‘DADI Cinema’에서 팬 대상 최종회 스크리닝 이벤트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현지 매체지와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CJ ENM Hong Kong 관계자는 “’서초동’의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어 CJ ENM Hong Kong의 대표 채널인 tvN Asia가 개국 16년만에 처음으로 해외 팬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말레이시아는 K콘텐츠의 열풍이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그 열풍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다룬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한다. ‘서초동’은 올해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섬세한 스토리의 직장인 공감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5주 연속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 최근 방송된 10회는 수도권 가구 최고 7.7%를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기준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 에미리트, 인도 등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자수 기준 톱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 일본 최대 플랫폼 유넥스트, 대만 아이치이와 프라이데이 등에서도 서비스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대 K드라마 서비스 채널인 tvN Asia에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2주 연속 동시간대 채널 1위를 기록하며 2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 스폰서이자 말레이시아 주요 방송사 Astro에서도 현재 방영되고 있는 ‘해외 TV쇼’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4:53
드라마

‘금토일’은 류혜영의 시간…‘서초동’→‘착한 사나이’ 속 감초

배우 류혜영이 금토일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서초동’과 ‘착한 사나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류혜영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과 지난 18일 방송을 시작한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에 출연 중이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로, 류혜영은 극중 법무법인 경민의 어쏘변호사 배문정 역을 맡았다. 작품은 변호사들의 드라마틱한 재판 과정을 다루기보단 일반적인 회사원과 다를 바 없는 ‘직장인’임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류혜영이 연기한 배문정은 5인방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캐릭터다.기본적으로 유쾌함을 장착한 류혜영은 매일 서초동에서 함께 점심을 먹는 5인방의 점심 메뉴를 고르는 중대한(?) 임무를 담당하며, 축 처지기 일쑤인 직장 생활에 인간미와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인 안주형(이종석)과는 로스쿨 동기로, 까칠하고 매사에 진중한 안주형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거나 은근히 놀리는 등 작품 곳곳에 웃음 코드를 심어 넣는 역할도 류혜영이 하고 있다. ‘착한 사나이’에서도 류혜영은 코믹함을 담당하나, ‘서초동’과는 비슷한 듯 다른 결을 보여준다. ‘착한 사나이’는 건달 3대 집안 장손 박석철(이동욱)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으로, 류혜영은 박석철의 여동생인 간호사 박석희로 분했다. ‘서초동’에서의 류혜영이 귀여움과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했다면 ‘착한 사나이’에선 조폭 집안의 딸 다운 조금 더 직설적이고 거친 면모도 보여준다.류혜영은 극중 장녀인 박석경(오나라)이 집을 나간 후 도박판에서 ‘재떨이’라고 불리며 심부름꾼으로 일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도박판 주인과 육탄전을 벌이는 등 굳센 막내를 표한하고 있다. 그렇기에 박석희를 연기할 때 류혜영은 언제라도 성을 낼 것처럼 눈썹을 치켜세우고 있다. 다만 류혜영은 자신이 가진 본연의 귀여움으로 거친 면모도 거부감 없이 표현해냈다. 그런가하면 비밀 연애 중인 같은 병원 의사 장기홍(문태유) 앞에선 애교를 아끼지 않는 등 사랑스런 매력도 빼놓지 않고 발휘했다. 두 작품의 편성이 공교롭게도 일부 겹치면서 같은 시기에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 데 대한 부담이 있을 법도 한데, 류혜영은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진행된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류혜영은 “저는 매년 주어진 걸 열심히 했을 뿐인데 올해 7월에 운이 좋게 두 작품이 같이 방영하게 됐다. 감사하고 즐기겠다”고 호쾌하게 답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초동’에서 류혜영은 변호사로서 커리어를 갖고 있지만 먹는 것, 또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류혜영은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연 기를 능숙하게 표현해 냈다”고 호평했다.이어 “반면 ‘착한 사나이’에서는 전혀 다르다. 막내처럼 보이지만 삼남매 전체를 지휘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라며 “육탄전 장면에서는 류혜영만 보일 정도로 존재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4 05:55
드라마

‘서초동’ 신예 박태린, 안정적 연기력으로 눈도장

배우 박태린이 ‘서초동’에서 남다른 캐릭터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박태린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소송 결과의 향방을 뒤엎을 결정적인 증인 정민규 역으로 등장했다.박태린은 이날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정민규의 복잡한 내면을 담백한 감정선으로 풀어내 시선을 끌었다. 잊고 싶었던 아픈 기억을 꺼내야 하는 자신의 처지와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그의 눈빛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시청자에게 선명하게 각인이 됐다.박태린이 ‘서초동’에서 맡은 정민규는 클럽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클럽 사장 이동수(허형규)로부터 폭행을 당한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정민규는 클럽 DJ 강창준(이정인)이 자신을 도우려다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강희지(문가영)를 찾아와 증언을 했다.앞서 정민규는 전후 상황을 확인받고자 찾아온 변호사 안주형(이종석), 강희지에게 “잘못 알고 신고한 거예요”, “제가 맞을 짓해서 맞은 거예요. 변호사님들 도움 받을 정도로 큰일 아니라고요”라고 시큰둥하면서도 차가운 태도로 일관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이후에도 정민규는 증언하기 위해 강희지와 만난 자리에서 “내가 진술해주면 거길 계속 다닐 수 있겠어요? 누가 도와 달래요?”라고 내면의 갈등을 표출하며 진한 생활감이 깃든 캐릭터의 일면을 드러냈다.앞서 박태린은 tvN ‘감사합니다’에서 신차일(신하균)의 어린 시절 인물을 맡아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어린 신차일의 심경을 절절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서초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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