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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창훈 tvN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고윤정·신시아와 호흡

배우 이창훈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을 확정했다.이창훈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3일 “이창훈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이창훈은 극 중 율제 산부인과의 교수 류재휘 역을 맡았다. 그동안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인물들을 다수 연기하며 개성있는 색깔을 구축한 이창훈과 ‘슬기로운’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MBC 드라마 ‘트레이서’에서 소름 끼치는 속내를 감춘 이기적인 성격의 악역 류용신 역으로 인상을 남겼던 이창훈은 올해에도 JTBC ‘대행사’, tvN ‘이로운 사기’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연극 ‘기형도 플레이’까지 출연하며 매체를 오가는 활약상을 보여줬다.이처럼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이창훈. 이번에는 산부인과 교수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2024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3 09:22
문화

‘콘텐츠유니버스’서 확인한 AI 만난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콘텐츠유니버스] [종합] ①

AI 기술을 만난 K콘텐츠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성료됐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술,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웹 3.0시대 디지털화와 지능화, 개인화 트렌드에 맞춘 융복합 비즈니스의 맞춤 전략과 해법을 제시했다.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의 개회사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익원 대표는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이 주도해온 검색의 시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생성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융복합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자 생존 해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정하고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해법 찾기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질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융복합 비즈니스의 무한한 효과를 체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말대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콘텐츠유니버스를 짚었다.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기조연설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맡았다. 두 사람은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테크 시대에도 여전히 강조되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고찰했다.이어진 주제강연에서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는 창조적 가치의 시대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박한우 영남대학교 교수, 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는 AI 윤리와 미래의 디지털 혁명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토크쇼에서는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정보가 제공됐다.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는 자신의 이력과 업계를 설명하며 디자인 아트와 무비 콘셉트 디자인의 혁신을 말했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김은구 일간스포츠 연예 국장과 함께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 날이었던 10일에는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병민 건국대학교 학장,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자히드 후세인, 일리야 벨랴코프,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K콘텐츠의 매력을 짚었다.또한 이영희 서울아트뷰로 대표,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이상봉 디자이너는 글로벌로 향하는 K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19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홍민지 PD는 무시당하며 영상을 제작하던 입사 당시부터 업무와 삶의 경험을 녹인 책을 출간한 현재까지의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강연은 계속됐다.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가 ‘K콘텐츠가 K브랜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 김동균 스페셜원메이커스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공준식 글로우픽 대표는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야기하며 K뷰티의 미래를 논했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경진대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콘텐츠 테크 해커톤 부문 대상은 팀 NFT가, 메이커톤 부문 대상은 유튜브 채널 ‘잼배우’를 운영 중인 김민혁 씨가, 뤼튼 프롬프튼 부문은 팀 바이브온이 받았다.한편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크리에이트 유어 모멘텀’(Create Your Momentu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3 06:30
연예일반

‘대행사’ 손나은·조성하·장현성·이창훈…조연들도 빛났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보영이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선보인 작품인 만큼 ‘대행사’는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손나은, 조성하, 장현성, 이창훈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대행사의 인기 비결은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사내 전쟁’ 스토리와 입체적인 인물들의 갈등과 대립이었다. 이를 제대로 구연해낸 것은 결국 배우들의 호연 덕분이었다. 많은 배우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손나은, 조성하, 장현성, 이창훈은 ‘대행사’의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손나은은 재벌 3세이자 VC기획 SNS 본부장 ‘강한나’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재벌 아가씨다운 철부지 같은 모습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고아인(이보영)과 서로의 목표를 위해 공조 관계를 쌓아가며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했다.손나은은 방송 초반 불안한 연기력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제멋대로인 강한나의 성격 탓에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다수 등장했는데, 똑같은 표정 연기와 부정확한 발성이 문제가 됐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인 이보영과 함께 등장하니 더욱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손나은의 발전은 회차마다 명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12화 방송에서 석산그룹 아들(이동하)에게 악을 쓰고 소리를 지르는 손나은의 모습은 한결 자연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포인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강한나의 조력자로 나선 고아인의 위로를 받고 “전략적으로 준비했으니 미친년처럼 행동할 차례라는 거죠?”라는 대사로 맞받아치며 이보영과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대행사’의 대표 ‘성장 캐릭터’인 강한나라는 역할을 맡이 실제 손나은도 캐릭터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조성하는 ‘대행사’에서 최강의 빌런 ‘최창수’ 역을 맡았다. 조성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최창수의 야망과 욕심을 소름끼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최창수는 분노를 유발하는 악역으로 ‘대행사’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그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보영의 독한 연기와 균형을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던 조성하는 마지막회에서 VC기획에서 내쫓기는 모습으로 ‘권선징악’의 주인공이 됐다. 철저하게 무너지는 모습 또한 완벽하게 표현해낸 그는 18년 차 배우의 관록을 엿보게 했다. 장현성은 잘나가는 광고인이었지만 최창수와 척지고 회사에서 해고된 후, 실내 포차를 운영하는 ‘유정석’ 역을 맡아 고아인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부드러운 미소로 대변되는 위트와 여유를 겸비한 호인이었지만, 유정석은 VC기획 제작 전문 임원으로 복귀해 고아인의 TF팀 해체를 건의하며 고아인을 배신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긴 인물이다.하지만 생방송 뉴스 인터뷰에서 최창수에 대한 폭로를 터뜨리며 극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기도 했다. 장현성은 확연히 다른 온도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유정석에게 ‘인간 해결사’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끝까지 고아인을 지켜준 유정석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찬사를 보냈다. 한병수 부장 역으로 출연한 이창훈은 고아인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무리하게 조직 개편을 시도하는 고아인에게 날카롭게 직언을 하면서도 매사 위태로운 고아인의 행보를 누구보다 걱정하면서도 지지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이창훈은 VC기획 제작2팀 동료인 조은정(전혜진)과 티키타카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등 상황에 따른 유머러스한 연기까지 녹여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시청자들은 조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손나은 연기 많이 늘었다”, “완벽한 스토리에 완벽한 배우들”, “중년 배우들의 활약이 엄청났다”, “전 출연진이 다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1 09:00
연예일반

‘대행사’ 이보영의 독한 연기 변신… 성공 향해 나홀로 고군분투?

이보영의 ‘대행사’가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3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 측은 이보영을 둘러싼 극 중 인물들의 관계도를 공개했다. ‘대행사’는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이보영의 독한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화제 속에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작이자 새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드라마다. 작품은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 영상 등을 통해 업계 1위의 실력을 갖춘 VC기획 제작2팀의 CD(Creative Director) 고아인(이보영 분)이 유리 천장을 깨고 그룹 내 최초 여성 임원의 자리에 오르지만, 이는 모두 VC기획의 차기 대표 자리를 노리는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 분)의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세워진 1년짜리 시한부 얼굴 마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아인은 이에 지지 않고 살아남아 “비바람을 몰아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 속에서 이보영의 고군분투가 예견된 가운데, 무엇보다 회사 안팎에 존재하는 다양한 조력자들이 눈길을 끈다.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는 고아인이 몰고 올 비바람을 더 막강하게 만들어줄 조력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먼저 그와 동고동락하며 업계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해 준 든든한 제작 2팀에는 아트디렉터로 10년 동안 함께 일하며 그의 오른팔 역할을 자처해온 한병수(이창훈 분), 엉뚱하면서도 감각적인 카피와 활기찬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카피라이터 조은정(전혜진 분), 헐렁한 막내 같아 보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1픽셀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아트디렉터 서장우(이경민 분)가 있다.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임원의 자리까지 오른 고아인의 팀원들답게 일에 대한 열정, 실력, 센스 모두 갖춘 진짜 광고꾼들은 똘똘 뭉쳐 팀워크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회사 내에 든든한 제작2팀이 있다면, 회사 밖에는 고아인의 마음을 든든하게 지탱해주는 지인들이 있다. 지금의 고아인은 만든 장본인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옛 사수 유정석(장현성 분)은 퇴사 후에도 여전히 멘토가 되어준다. 고아인이 힘들 때 찾아가는 사람이자, 유일하게 회사 일 관련해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다. 정신의학과 원장 오수진(신수정 분)은 고아인의 주치의이자 하나뿐인 친구다. 그의 소소한 목표는 친구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게 하는 것. 자신을 돌보지 않고 성공에만 집착하는 고아인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그를 걱정하는 마음에 항상 잔소리를 늘어놓는 유일한 사람이다. VC기획 출신으로 독립 대행사를 운영하는 최정민(김수진 분)은 현재 고아인과 광고 비딩을 겨루는 경쟁자 관계이지만, 사실 유정석과 함께 고아인에게광고일의 이모저모를 알려준 인생 선배다.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대업을 이룬 고아인을 자랑스러워하며 응원한다. 제작진은 “배우 이보영이 인터뷰에서 밝혔듯 고아인에게는 성공을 향한 독기 가득한 모습도 있지만, 이면에는 누구보다 내 사람을 생각하고 챙기는 진짜 의리가 있다. 그렇기에 그 주변에는 그를 돕는 조력자들이 많다. 누구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고아인도 그들 앞에서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양한 관계성에서 오는 재미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대행사’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3 09:30
연예일반

이종석, 이변 없는 대상→‘빅마우스’ ‘금수저’ 4관왕… 절절 고백·이태원 참사 추모 [MBC 연기대상] (종합)

이변은 없었다. 배우 이종석이 ‘2022 MBC 연기대상’ 대상 영예를 안은 가운데, ‘빅마우스’와 ‘금수저’가 동시 4관왕을 석권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은 드라마 ‘빅마우스’로 올해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상 호명 후 무대에 오른 이종석은 “발표하기 전까지 죽을 뻔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16년 드라마 ‘더블유’(W)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6년만, 그는 같은 시상식에서 두 번째 대상을 가져갔다. 그는 “6년 전 20대 때 처음 연기대상을 받았다. 그때는 이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이렇게 30대가 돼서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인사했는데 큰 상을 받았다”면서 “20대 때와 책임감,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한 사람을 향해 고백에 가까운 절절한 소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인간적인 방향성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 사람이 있었다”면서 “그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항상 멋져 줘서 고맙고 내가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동안 ‘조금 더 열심히 살걸. 좋은 사람일 걸’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나온 날 속에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빅마우스’는 이날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이종석, 임윤아의 베스트 커플상, 임윤아의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이종석의 대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었다. 첫 회 6.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로 시작한 드라마는 6회부터 10%대에 진입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뤘고, 마지막 회 시청률은 13.7%를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이 드라마가 거대한 세계관과 권력층의 음모에 맞서는 소시민 가족의 반란으로 올해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면 ‘금수저’는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수저’는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로 인생이 뒤바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육성재의 섬세한 내적 갈등 연기와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날 ‘금수저’는 4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배우 육성재가 최우수 연기상을, 이종원과 연우가 각각 남녀 신인상, 최원영이 처음 신설된 베스트 캐릭터상을 가져갔다. 육성재는 “최우수상은 최고로 우수한 상이다. 앞으로도 최고로 우수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육성재 되겠다”면서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고 크게 외쳤다. 이종원은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했고, 연우도 “욕심내서 잘하고 싶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을 확신으로 바꿔준 감독님과 함께해준 배우들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이 영광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함께 드라마를 빛내줘서 내가 잠시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며 시청자를 위로하는 수상자들의 소감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한 ‘빅마우스’ MBC 김호준 EP는 단상에 올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 배우를 추모했다. 김EP는 ‘꼭두의 계절’로 인연을 맺은 고 이지한을 떠올리며 “10신이었다. 우리 작품(‘꼭두의 계절’) 10신의 촬영 분량을 남기고 너무 빨리 하늘의 별이 된 고 이지한 배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10.29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위로했다.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수상자 수영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소녀시대 활동도 하고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면서 “언제 그렇게 뜨거웠는지 모르게 춥고 시리고 아픈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 겨울이 유난히 아픈 이들에게 ‘올해 수고하고 고생했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내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이종석(‘빅마우스’) ▲올해의 드라마상=‘빅마우스’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임윤아(‘빅마우스’), 육성재(‘금수저’), 일일·단막극 이승연(‘비밀의 집’) 박호산(‘멧돼지사냥’) ▲베스트 캐릭터상=최원영(‘금수저’) ▲베스트 커플상=임윤아·이종석(‘빅마우스’)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박주현·김영대(‘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혜리(‘일당백집사’), 일일·단막극 최수영(‘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서하준(‘비밀의 집’) ▲공로상=황금봉 편집 감독 ▲조연상=예수정(‘멧돼지사냥’) 이창훈(‘트레이서’) 예수정(‘멧돼지사냥’) ▲신인상=연우·이종원(‘금수저’), 김민주(‘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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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이창훈, 아내-딸 감시하는 인간CCTV? 예고편부터 '악마의 편집' 논란

배우 이창훈이 '의처증'을 의심케 할 만큼 아내와 딸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 14일 공개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예고편에서는 이창훈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보다 17세 어린 아내를 향한 병적인 집착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내는 "밥 먹으로 나가면 30분 마다 전화가 온다. 남편이 같은 공간에 없으면 되게 불안해한다. 서로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창훈의 딸도 “혼자 걸어가는 것도 안 된다”며 아빠의 과한 염려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창훈은 “차가 올지 자전거가 올지 사람이 올지 어떻게 아냐. (아내를) 멀리서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사랑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의 말을 듣던 오은영 박사가 “그건 집착이라고 본다”고 하자, 이창훈은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즉시 반박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이다. 몸은 어른인데 24개월 발달을 못 넘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이창훈은 “굳이 안해도 될 경험을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말도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예고편만으로 '금쪽 상담소'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아직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이지만 이창훈은 "집착하는 CCTV, 의처증 남편" 등 가해자가 되어 뉴스에 도배되다시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편집을 세게 한 것 아닌가?", "아직 예고편이라 본방송을 봐아하겠지만 어그로가 심한 것 같다", "먼저 출연했던 츄와 조혜련도 억울하다고 했다던데", "악마의 편집 희생자일 수도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금쪽상담소' 이창훈 편은 오는 21일 밤 9시 30분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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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괴기맨숀 디오리지널'출연자의 힘찬 화이팅!

조바른 감독과 배우 김홍파, 성준, 박소진, 이창훈, 서현우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라마 ‘괴기맨숀:디오리지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차 방문하게 된 웹툰 작가 지우가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30일 첫방송 된다. 사진=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제공 2021.07.28 2021.07.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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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괴기맨숀 디오리지널' 기대해 주세요

조바른 감독과 배우 김홍파, 성준, 박소진, 이창훈, 서현우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라마 ‘괴기맨숀:디오리지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차 방문하게 된 웹툰 작가 지우가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30일 첫방송 된다. 사진=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제공 2021.07.28 2021.07.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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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창훈, 괴기맨숀 꼭 본방사수 하세요

배우 이창훈이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라마 ‘괴기맨숀:디오리지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차 방문하게 된 웹툰 작가 지우가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30일 첫방송 된다. 사진=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제공 2021.07.28 2021.07.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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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창훈, 수줍은 손인사

배우 이창훈이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라마 ‘괴기맨숀:디오리지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은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차 방문하게 된 웹툰 작가 지우가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30일 첫방송 된다. 사진=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제공 2021.07.28 2021.07.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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