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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물섬’ 2월 14일 첫 방송…박형식‧허준호 연기 호흡 [공식]

‘보물섬’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2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보물섬’ 제작진은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9일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명희 작가, 진창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우현, 김정난, 도지원, 권수현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숨 막힐 듯 휘몰아치는 스토리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고,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는 리딩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먼저 ‘보물섬’을 이끄는 박형식의 열연이 돋보였다. 박형식은 극중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역을 맡았다. 서동주는 치밀한 야심으로 가득 찬 인물. 박형식은 서동주 캐릭터의 냉철함과 치열함을 뛰어난 집중력과 폭넓은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외모, 말투, 눈빛까지 달라진 박형식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다크한 야망남으로 변신할 박형식이 주목된다.역대급 악역 열연을 예고한 허준호의 존재감도 막강했다. 허준호는 극중 국가정보원장 출신 법학대학원 석좌교수로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염장선으로 분한다. 허준호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번뜩이는 눈빛은 물론 명확한 딕션으로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콱콱 꽂히는 연기를 펼쳤다. 여기저기서 “역시 허준호”라는 감탄이 쏟아지기도.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강 배우 허준호가 ‘보물섬’을 통해 새로 쓸 악역 캐릭터에 기대가 모인다.무엇보다 박형식과 허준호의 나이를 뛰어넘은 강력한 연기 호흡이 감탄을 자아냈다. 두 배우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 속에서 대립과 반목을 반복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한 사람씩 봐도 기대감이 치솟는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났을 때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할지 제대로 입증한 시간이었다.또 극중 대산에너지 사장 허일도 역을 맡은 이해영의 조용한 듯 강렬한 카리스마도 돋보였다. 이해영은 감정이 없는 듯 보이지만 순간순간 치밀어 오르는 야망을 드러내는 허일도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한 완급조절로 담아냈다. 또 파격적으로 주연에 발탁된 홍화연 역시 신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자신이 분한 여은남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그런가 하면 뚜렷한 색깔과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보물섬’에 탄탄함을 더했다. 대산그룹 전체를 이끄는 회장 차강천 역의 우현, 차강천의 딸이자 여은남의 엄마인 대산화학 사장 차국희 역의 김정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로 대산가와 엮여 있는 지영수 역의 도지원 등은 베테랑 배우다운 명품 연기력으로 극을 단단하게 세웠다. 이외에도 권수현, 윤상현, 차우민, 공지호 등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톡톡 튀는 매력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배우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명희 작가, 진창규 감독은 장면마다 배우들과 상의하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본 리딩부터 완벽하고 강력한 호흡을 보여준 배우 및 제작진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보물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09:08
드라마

눈빛부터 달라진 박형식vs허준호…‘보물섬’ 2월 방송

‘보물섬’ 박형식과 허준호가 욕망의 불구덩이에서 마주한다.2025년 2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날려버린 비선실세의 이야기다. 연기력과 화제성을 다 잡는 배우 박형식X허준호의 투톱 주인공 확정 소식을 전하며 2025년 최고 기대작에 등극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보물섬’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보물섬’ 티저 영상은 “기다려. 내가 다 되돌려줄게”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는 박형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형식은 “무주공산인 대산에서 서동주 너도 꿈을 크게 가져라”라고 말하며, 극 중 대산을 향한 서동주의 치밀하고도 뜨거운 야망을 드러낸다. 감정을 크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눈빛, 표정, 말투만으로 인물의 욕망을 고스란히 표현한 박형식의 연기력이 인상적이다.하지만 서동주의 계획과 욕망이 결코 쉽게 이뤄질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해영(허일도), 김정난(차덕희), 홍수현(차국희) 등 여러 인물들이 그를 두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는 것. 급기야 박형식이 위기에 처한 듯 피투성이가 된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이때 화면에 극 중 박형식과 욕망의 불구덩이에서 마주할 또 다른 남자 허준호가 등장한다. 허준호는 박형식을 향해 “네 머리에 내 돈 2조 원이 들어가 있어”라며 분노를 토해낸다. 하얗게 샌 머리, 기품 넘치는 옷차림과 달리 돈 앞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쏟아내는 허준호의 모습이 “역시 허준호!”라는 감탄을 자아낸다.이어 박형식과 허준호의 본격 대결구도가 암시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스로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박형식, 서슬 퍼런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허준호. 여기에 “2025년 2월 거대한 보물섬을 향한 욕망이 펼쳐진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더해져, 폭풍처럼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장면장면 압도적인 두 배우가 한 화면에 잡혔을 때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가 폭발할지 기대된다.‘보물섬’ 티저 영상은 약 60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박형식X허준호 두 배우의 파격적인 변신과 열연을 임팩트 있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 인물의 면면을 홍화연(여은남), 이해영, 김정난 등 배우들을 통해 보여주며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SBS 새 드라마 ‘보물섬’은 2025년 2월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08:09
영화

우도환·이유미→이엘, ‘Mr.플랑크톤’ 인생캐 군단이 온다

우도환, 이유미 주연 새 시리즈 ‘Mr.플랑크톤’의 개성넘치는 캐릭터 보도스틸을 넷플릭스가 29일 공개했다.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과 ‘디어 마이 프렌즈’, ‘명불허전’, ‘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홍종찬 감독과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호평받은 조용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하는 작품. 비주류 인물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개성 강한 캐릭터 플레이가 탁월한 ‘믿고 보는’ 제작진이 완성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에 관심이 뜨겁다.무엇보다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을 비롯해 김민석, 이엘, 오대환, 알렉스 랜디 등 인생 캐릭터 제대로 만난 배우들의 지루할 틈 없는 열연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홍종찬 감독 역시 “‘Mr. 플랑크톤’은 무엇보다 캐릭터가 중요한 작품이다. 더욱 적확한 캐스팅을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해조, 재미, 어흥 세 인물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합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해조(우도환)와 재미(이유미), 그리고 어흥(오정세)의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여정에서 만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엿볼 수 있다.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해조의 공허한 눈빛은 재미와 동행을 시작하면서 생기를 찾은 듯 달라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격한 예비 시어머니 범호자(김해숙)에게 차기 종부 교육을 받는 재미의 모습은 평생 온기를 나눌 가족이 간절했던 재미가 순애보 신랑 어흥과의 결혼식 날 갑작스럽게 떠나게된 해조와의 여정에서 무엇을 얻게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재미에게 꽃신을 선물하는 등 어흥의 순정 모먼트는 애틋한 설렘을 유발한다. 위엄 넘치는 범호자의 아우라에서는 며느리가 사라졌다는 청천벽력, 자신을 거스른 법 없던 온순한 아들 어흥의 변화에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 등 세 사람에게 어떤 변수를 던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웃고 울리고, 스릴까지 책임질 ‘믿보배’들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아리까리한 해조의 조력자 ‘까리’ 역 김민석, 해조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화끈하고 의리 넘치는 ‘봉숙’ 역 이엘, 광기의 추적자 ‘칠성’ 역 오대환을 비롯해 어흥과 묘한 관계로 얽히는 범호자의 수하 ‘John Na(존 나)’ 역으로 ‘그레이 아나토미’의 알렉스 랜디까지 개성 충만한 비주얼은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이해영, 이다희, 김수진, 조한철 등 해조와 재미, 그리고 어흥의 다이내믹한 여행길을 함께하는 특별출연 군단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Mr. 플랑크톤’은 오는 11월 8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5:35
연예일반

설경구x김희애 ‘돌풍’ 캐스팅 화려하다…김미숙·김영민→장광·박근형

넷플릭스 새 시리즈 ‘돌풍’이 굵직한 배우진의 연기 차력쇼를 예고했다.넷플릭스는 18일 ‘돌풍’의 조연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캐릭터로 분한 배우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 이해영, 강상원, 정해균, 오민애의 모습이 포착됐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먼저 청와대 비서실장 최연숙 역을 맡은 김미숙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연숙은 장일준(김홍파)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지만 박동호(설경구)에게도 연민을 느끼며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김용완 감독은 “최연숙은 박동호에게 가장 강력한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그는 박동호가 대통령을 시해했다는 자백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지만 이후 단단히 중심을 잡아 나가며 본인만의 신념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김영민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치권력을 이용하는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 역을 맡았다. 강상운은 대통령과 정수진(김희애)과의 정경유착 고리로 엮여 있는 인물로 철저히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홍파가 연기한 대통령 장일준은 자신의 부패를 밝히려는 박동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역으로 목숨을 위협받는다. 한때 박동호와 함께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그가 변질해 위협을 받는 배경이 궁금해진다. 임세미는 박동호의 수행비서 서정연 역을 맡아 박동호의 계획에 따라 철두철미하게 움직이며, 예상치 못한 순간 상대의 허를 찌르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전배수가 맡은 서울중앙지검장 이장석은 대통령과 재벌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는 정의감에 가득 찬 인물이자 박동호의 오랜 친구이다. 박경수 작가는 “이장석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도 정의로워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극에 몰입을 더한다고 예고했다.여당 중진 국회의원 박창식 역은 김종구가 맡았다. 박창식은 차기 대권을 향한 절실한 야망과, 오랜 정치 경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련함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장광은 야당 대표 조상천 역을 맡아 부패한 정치인의 민낯을 열연 속에 그려냈다. 박동호, 정수진과는 또 다른 목적과 방법으로 권력을 좇는 그는 지지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행동도 마다하지 않지만, 치명적인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근형은 대진그룹의 강회장 역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가득 채운다. 그는 아들인 강상운에게조차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냉철함과 정치인들마저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여기에 정수진의 남편 한민호 역의 이해영, 정수진의 비서 이만길 역의 강상원, 차장검사 정필규 역의 정해균, 대통령 영부인 유정미 역의 오민애까지 배우들의 호연은 작품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돌풍’은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17:00
연예일반

군복무 남주혁→이준혁 ‘비질란테’ 종영 소감 “김지용! 또 보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배우들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비질란테’​가 29일 최종회를 공개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독보적인 개성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대격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과 흥미진진한 스펙터클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그려갈 각자의 정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먼저 ‘비질란테’로 활동하는 모범 경찰대생 김지용으로 활약한 남주혁은 “‘비질란테’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복무중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을 담은 친필 메시지를 전해 구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의 괴물 형사 조헌으로 분한 유지태는 많은 이를 열광시킨 대사 “​지금부터 내가 반말을 해도 되겠습니까?”를 인용한 센스 있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재벌 2세 조강옥으로 매력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준혁은 “‘비질란테’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용! 또 보자♥”​라며 감사 인사와 함께 캐릭터 관계성을 활용한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자 최미려 역의 김소진은 “​마지막까지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조연 배우들 또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울미래자원의 김삼두 회장 역의 윤경호, 최고의 암살자 방씨로 분해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 신정근, 경찰대 학장 엄재협 역의 이해영, 김지용의 경찰대 친구 민선욱, 황준 역의 이승우와 조한준, 조헌의 뒤를 이어 부임한 수사팀장 남영일 역의 원현준, 극악무도한 살인범 서두엽 역의 연제욱 역시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거대한 체구로 조헌에게 대적하는 쇠돌이 역의 박광재는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깜찍한 티셔츠 차림으로 유쾌함까지 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새로운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리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는 29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0:53
연예일반

락을 쫓는 원호, 새 얼굴 한효주..‘독전2’ 11월17일 공개 확정

영화 ‘독전2’가 11월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27일 넷플릭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독전2’는 2018년 520만명을 동원한 ‘독전’ 후속작이자 미드퀄인 넷플릭스 영화.1편 중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이다. 전작 이후를 그린 시퀄, 전작 앞의 이야기를 그리는 프리퀄과 달리 전작의 중간 이야기를 다루는 미드퀄은 한국영화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새로운 시도다. ‘독전2’는 전작 ‘독전’에서 마약왕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가 용산역 사투 이후 노르웨이에서 이선생을 만나기 전까지 이야기를 담아, 비로소 독전 세계관을 완성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흑과 백의 옷을 입은 총을 든 두 팔이 서로를 겨누고 있는 이미지로 단숨에 시선을 끌며 과연 각각의 총을 든 자는 누구이며, 이들의 총 끝에 서린 감정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고요한 설원 위, 한 발의 총성이 울려퍼지며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설원의 총성 D-30”라는 카피 등장 이후 빠르게 리와인드 되는 사건들과 “드러나지 않은 진실의 조각”이라는 카피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어” 라는 ‘원호'의 대사와 맞물려 미드퀄 ‘독전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예고편 속 빠른 템포의 음악 사이로 펼쳐지는 다양한 총격 액션과 카액션 그리고 칼, 골프채, 폭탄 등 각종 무기가 난무하는 액션 시퀀스는 한층 더 강력해진 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진짜 ‘이선생’의 존재를 믿고 위험천만한 수사를 이어가는 형사 ‘원호’, 차가운 눈빛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듯한 ‘브라이언’, 파격적인 비주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큰칼’, 결의에 찬 표정의 ‘락’은 저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한편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의 열연을 짐작케 한다. 또한 전편에 이어 ‘라이카’ 제조 전문가인 농인 남매 ‘만코’, ‘로나’로 활약하는 김동영과 이주영은 등장만으로 반가움을 전한다.‘독전2’는 ‘뷰티 인사이드’ 백감독이 전편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의 류준열 대신 오승훈이 락을 연기한다. 제작은 ‘독전’을 비롯해 ‘콜’ ‘럭키’ ‘아가씨’ 등을 만든 용필름이 맡았다. 감독과 주연배우가 바뀌었기에 용필름의 프로듀싱 능력이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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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정주리 감독… ‘벡델데이 2023’ 뜬다!

한국 영화영상 미디어에서의 성평등 재현을 돌아보는 벡델데이2023가 내달 관객들을 찾는다.백델데이2023의 스케줄이 22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백델데이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먼저 올해의 벡델리안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벡델리안과 만남은 두 개의 주제를 내세운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시상식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벡델리안과의 만남은 ‘벡델 토크 1. 장르의 문법을 거스르는 여성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범람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전진하는 여성 캐릭터의 생생한 좌표를 읽어본다. 액션, 정치드라마, 스릴러 장르에서 오랫동안 주변인으로 묘사돼온 여성 캐릭터가 어떻게 ‘주인공’ 자리로 올라서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글리치’부터 ‘퀸메이커’까지 10편의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10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할 예정이다.벡델데이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배우 봉태규와 이화정 벡델데이2023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박하경 여행기’의 이종필 감독, ‘슈룹’의 박바라 작가, 그리고 올해 시리즈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민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가 함께한다.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영화 부문 벡델리안 시상식 이후에는 ‘벡델 토크 2. 여성: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진행된다. 남성 편향적인 서사를 답습하지 않으려는 영화들에서 여성 캐릭터가 묘사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 이 중에서도 특히 ‘다음 소희’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길복순’, ‘유령’ 등 벡델리안 수상자들의 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2022년 벡델초이스10 선정작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길복순’을 만든 씨앗필름 이진희 대표 등이 함께 자리한다.벡델데이2023은 또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 가운데 8편을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작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성적표의 김민영’, ‘소울메이트’, ‘외계+인 1부’, ‘유령’, ‘정직한 후보2’다. 이 가운데 이화정 프로그래머와 민용근 감독,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소울메이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또한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는 ‘유령’ 상영 후 손희정 영화평론가와 이해영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벡델데이2023의 시상식과 토크, 상영 등 모든 행사는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2 17:03
연예일반

‘더 글로리’‧’사냥개들’ 강렬 악역 ‘35년차 배우’ 이해영 “멜로 못해봤다” [IS인터뷰]

“연기는 할수록 고민되고, 어렵고, 힘들어요.” ‘더 글로리’부터 ‘이번 생도 잘 부탁해’까지. 배우 이해영은 최근 1년간 무려 6개의 작품으로 시청자 또는 관객을 만나며 그야말로 종횡무진했다. 연이어 흥행작들에 출연하며 얼굴을 더 알리고 있는 이해영은 올해 데뷔 35년차다. 긴 연기 생활에서도 그는 여전히 겸손했다. “아직도 내 연기를 잘 못 본다”고 쑥스럽게 말하며 “연기를 할수록 보이고 느끼는 게 많아지다 보니 그만큼 부족한 점이 계속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를 마치고 일간스포츠를 만난 이해영은 연기 변신 과정과 배우로서의 가치관 등을 전했다. 이해영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사냥개들’ 등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더 글로리’에서는 부패한 경찰 신영준을, ‘사냥개들’에선 사채 판의 전설 최사장(허준호)의 오른팔 양중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해영은 “더 나쁘게 연기했어야 했다”며 악역으로서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더 글로리’ 대본이 너무 재밌었어요. 처음엔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장르물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죠. 촬영하는 현장 열기가 무척 뜨거워서 연기를 하면서도 굉장히 몰입해서 할 수 있었어요. 영준이는 편하게 앉아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게 아니라 칼만 안 꺼냈을 뿐 서로 갈등하는 신들이 많아서 폭발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악역을 그리고 싶었어요. 작품의 인기에 발을 살짝 얹어 덕을 많이 봤어요.”‘사냥개들’을 통해선 양중의 악랄한 이미지를 더 끌어올리려 했다며 등 문신을 위해 운동도 무척 열심히 했다고 한다. “감독님이 ‘그래도 왕년에 이랬던 사람이니 단단한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대본에는 ‘등 문신이 있다’ 정도의 지문 한 줄이었다”며 “등 운동을 중점적으로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했는데 고생한 바람이 있었다고 웃었다. “사실 사람을 때리는 것도 그렇고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도 않아요. 운동을 따로 하는 스타일도 아니죠. 촬영할 때 ‘액션은 못하겠다’ 했죠. 그런데 ‘사냥개들’ 반응이 좋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뿌듯하더라고요. 이젠 운동하는 거에 신경을 쓰면서 관리 아닌 관리를 하고 있어요.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면 장르를 불문하고 하고 싶어요.” 이해영은 최근 1년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드라마 ‘더 글로리’, ‘길복순’, ‘사냥개들’, ‘이로운 사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전작들과 다르게 이해영은 방송일이 일부 겹친 ‘이로운 사기’와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선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지난 18일 종영한 ‘이로운 사기’에선 극중 무영(김동욱)의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무영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영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인물 경호를 그려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서하(안보현)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존재이면서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외삼촌 상혁을 연기하고 있다. 이해영은 이 두 인물에 대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말했다.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경호가 더 단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경호는 무영을 무조건적으로 아끼는 것처럼 표현하고 싶었고 상혁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인물이라서 그 불편한 마음이 보이길 바랐어요.” 이해영은 지난 1989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연극무대, 방송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해왔다.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아가는 동시에 ‘베테랑 배우’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런데 그 많은 작품을 했는데도 아직 정통멜로를 해보지 않았다고 웃으며 욕심을 전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감독님이 제 눈을 보시더니 ‘멜로 하셔야 돼요’라는 말을 했는데 연기 생활을 하면서 처음 들었어요. 되게 생소한 경험이었죠. 물론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멜로를 했지만 코믹적인 요소가 있었고 너무 지질하게 나왔어요.(웃음) 정말 기회가 된다면 정통멜로를 하고 싶어요. 다만 한번도 안 해본 장르라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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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사냥개들’ 등 문신 위해 열심히 운동..또 액션 도전하고파” [인터뷰③]

배우 이해영이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을 통해 액션에 처음으로 도전했다며 “등 문신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이해영은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로운 사기’ 종영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사냥개들’에서 액션을 해보니까 이제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평상시에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는데 ‘사냥개들’을 통해 운동하는 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관리 아닌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냥개들’에서 이해영은 사채 판의 전설 최사장(허준호)의 오른팔 양중 역을 맡으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해영은 무엇보다 등 문신에 대해선 “내가 따로 준비한 건 없다. 감독님이 ‘그래도 왕년에 이랬던 사람이니 단단한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대본에는 지문 한 줄이었다”며 “등 문신 때문에 준비한 건 등 운동을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웃었다. 이해영은 액션에 또 도전할 거냐는 질문엔 “촬영할 때는 ‘액션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때리는 것도 그렇고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도 않는다”며 “그런데 ‘사냥개들’ 반응이 좋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뿌듯하더라.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것 같다.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면 장르를 불문하고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해영은 최근 ‘이로운 사기’에서 극중 무영(김동욱)의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무영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영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인물 경호를 연기했다. ‘이로운 사기’는 지난 18일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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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김동욱, ‘이로운 사기’ 출연 제안..사교성 좋고 너무 귀여워” [인터뷰②]

배우 이해영이 ‘이로운 사기’ 배우 김동욱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해영은 1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로운 사기’ 종영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동욱이도 낯을 가리는데 나보다는 사교성이 좋다”며 “예전에 드라마 ‘손 the guest’에 함께 출연했다는데 같이 연기한 적 없고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만났는데 너무 귀엽다. 친동생 같다”고 웃었다.이해영은 “동욱이 목소리가 저음인데 살갑게 귀엽게 얘기하는 게 있다”며 “동욱이가 먼저 다가와줘서 마음을 열고 다가갔다”고 했다. 이어 “내가 술을 못 마셔서 동욱이와 술을 마신 적 없다. 술을 한 잔 같이 마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덧붙였다. 이해영은 “’이로운 사기’는 동욱이가 먼저 연락이 와서 출연하게 됐다. 감독님이 나와 함께 작품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해줬는데 아무래도 6회부터 출연하는 거라서 캐스팅 제안을 하는 게 조금 조심스러워 했던 것 같다”며 “동욱이가 연락이 왔기 때문에 역할이 작든 크든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너무 좋다고 전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9회부터 제법 많이 나오더라”라고 웃으며 “동욱이와도 친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해영은 ‘이로운 사기’에서 극중 무영(김동욱)의 멘토이자 롤모델로서 무영의 안위를 걱정하고, 무영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인물 경호를 연기했다. ‘이로운 사기’는 지난 18일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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