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81건
영화

벌써 20주년 ‘태극기 휘날리며’…선명하고 생생하게 되새기는 한국전쟁 [종합]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태극기 휘날리며’(이하 ‘태극기’)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4년 개봉 당시 누적 관객 1175만 명을 동원했다.이날 강제규 감독은 “세월이 너무 빠르다. 당시 촬영 회차가 150회 정도였는데 사계절 내내 너무 고생해서 지금도 현장에 있는 듯한 그런 생생함이 마음속에 뜨겁게 남아있다”며 “20년 동안 못 만난 친한 친구를 다시 만난 기분이다. 그 친구 같은 영화가 20년 지나고 어떻게 다시 다가올지 궁금하다. 여러분도 그런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재개봉 소감을 밝혔다.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영화사상 두 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강 감독은 “당시에는 감히 입에 올릴 수 있는 숫자는 아니었다”면서도 “영화를 찍으며 주위 분들의 반응도, 스스로도 큰 반향이 오리라는 확신은 있었다. 그래도 막상 천만이라는 결과가 나오니 ‘5천만 국민 중 어떻게 천만이나 볼 수 있지?’하는 감사함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콘텐츠에 관심과 사랑이 큰 민족이구나 느꼈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동건은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님의 전작 ‘쉬리’를 계기로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처음 나오던 시기였다. 그 당시 제작비 백억은 거대한 규모였다”면서 “주연 배우로서도 내심 부담감이 있었지만, 스태프들과 촬영본을 같이 보며 다잡고 힘을 낸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후회가 없었고, 관객들에게도 전달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작품과 배역 진태에 대한 여전한 애정도 드러낸 장동건은 “‘태극기’는 여전히 제 대표작이기도 하지만, 사실 제 아버지와 할아버지 고향이 이북이다보니 명절 때 가족들과 모이면 한국전쟁 얘기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고 자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시절 경험담이나 피난의 모습 같은 것들이 제게는 친숙했다”며 “진태의 마음이 공감이 갔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진석(원빈)이라는 아기 같은 동생,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견뎌야 했던 청년의 모습이 당시 매력적이고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또 다른 주연 배우 원빈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강 감독은 “이번에 연락을 드리긴 했는데 요새 활동을 잘 안 하시니 저도 4~5년 만의 연락이다. 전화번호도 바뀐 것 같더라”며 “올해 20주년이고 제천 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만들려고 준비하는 게 있어 그때는 원빈 씨와의 만남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20년이 흐른 지금 작품을 다시 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을까. 강 감독은 “작품도 하나의 인물상을 들여다보듯 시대와 상황에 따라 관점과 느낌이 달라진다. 그래서 평가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조금 더 폼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다시 제작하고 편집할 수는 없기에 ‘그 시대였기에 그럴 수 있다’고 일종의 시대의 단면처럼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털어놨다.끝으로 장동건은 “20년이 지나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의 바이블 같은 영화로서 관객들의 기억 속에 남아준다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강 감독 또한 “‘태극기’가 한국전쟁의 과거와 미래,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의 계기를 마련하는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태극기 휘날리며’는 오는 6월 6일 재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21:21
영화

‘태극기’ 장동건 “중학생 아들과 볼 수 있는 내 출연작 많지 않아”

배우 장동건이 20주년을 맞은 ‘태극기 휘날리며’ 를 자녀와 함께 감상 예정이다.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이날 장동건은 “아직도 당시 현장이 생생하게 기억이 많이 난다.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게 실감 안날정도로 빨리 지나갔다”며 “제가 찍었던 영화 중 제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은데 이번에 재개봉해서 아들 데리고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굉장히 기쁘다”고 재개봉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그동안은 아이가 너무 어리기도 했고 제가 유독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를 찍어서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연풍연가’ 이외는 없더라”며 “(자녀가) 초등학생 때 함께 본적은 있는데 ‘너무 오글거린다고 못 보겠더라’ 이야기 나눴다”고 말했다. ‘연풍연가’는 아내 고소영과의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그러면서 장동건은 “아빠가 유명한 배우라는데 본 작품이 없다보니, 이번에 중학생된 아들이 재개봉 한다니까 ‘극장가서 같이 보고 싶다’고 해서 예매해서 관람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2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6월 6일 재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20:23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원빈, 전화번호 바뀐 것 같더라”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배우 원빈에 대해 언급했다.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이날 강제규 감독은 불참한 배우 원빈에 대해 권 감독은 ”원빈 씨도 참석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모두가 생각했다”며 “이번에 연락을 드리긴 했는데 요새 활동을 잘 안하시니 저도 4~5년만의 연락이다. 전화번호도 바뀐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이 되어 같이 자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올해 20주년이고 제천 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만들려고 준비하는 게 있어 그때는 원빈 씨와의 만남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2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6월 6일 재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20:08
연예일반

‘조선의 사랑꾼’ 정호철♥이혜지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이 방송 최초 공개됐다.8일 ‘조선의 사랑꾼’에서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등이 나서 화제가 된 11년 차 개그우먼 이혜지와 10년 차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이 방송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했다.‘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 적힌 청첩장을 제작진에게 건넨 정호철과 이혜지는 호화로운 결혼식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호철은 개그맨 도전 6년 차에 자리 잡게 된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되자, 개그 프로 작가와의 인연으로 신동엽과 유튜브 예능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이 예능에서 신동엽이 게스트들에게 후배 정호철의 결혼을 홍보하면서 ‘무명 개그맨의 유명 결혼식’이 탄생하게 됐다.결혼식 날,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오늘 고생해”라며 정호철의 하반신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던져 정호철의 긴장을 풀었다. 예식장에는 최양락, 박성호, 이국주, 유세윤, 문세윤은 물론 김지민까지 개그계 선후배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윽고 이혜지가 서프라이즈로 부른 조혜련이 비밀리에 식장으로 들어섰다. 철통 보안을 지키려던 조혜련은 노력이 무색하게 ‘일일 드레스 헬퍼’가 된 장도연에게 단번에 들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부부의 결혼식답게 라이브로 춤과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주인공들은 감동 넘치는 신동엽의 축사와 센스 있는 하지원의 주례로 훈훈함까지 선사했다. 거기다 이효리가 가수 생활 최초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감동을 끌어올렸다. 조혜련은 보기 힘든 ‘신동엽의 춤’까지 이끌어내며 대미를 장식했다.심현섭의 결혼정보회사 등록기도 공개됐다. 고모 심혜진의 등쌀에 밀려온 심현섭은 “배우들이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계시는 데가 많은데 혹시 고모가 여기 대표시냐”고 말해 심혜진의 눈총을 샀다. 그는 “결혼정보회사 와본 적 있느냐”는 심혜진의 질문에 “지금도 횟수가 안 끝나서 남아있는 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진지해진 심현섭은 어머니의 간병과 병행할 수 없어 혼기를 놓쳤던 일화를 밝혔다. 심혜진은 “때를 놓친 게 아니라, 그때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야지”라며 위로를 전했다. 이윽고 15년 전 심현섭의 미팅을 주선했던 전문가와 상담이 시작됐다. 심현섭은 음식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며 연예인 수익 없이도 연 수입 1억 원, 섬과 함께 밀물 때만 드러나는 부동산 등이 있다고 ‘억’ 소리 나는 자산가의 실체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전문가에게 본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본격적인 인연 찾기에 돌입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9 18:43
부동산일반

장동건·고소영 부부 등 최고가 아파트 소유주, 올해 부동산 보유세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등 국내 최고가 아파트의 소유주들이 올해 부동산 보유세로 약 2억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대로 모의 계산한 결과,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407.71㎡ 소유주는 보유세를 1억9441만원 낼 것으로 추정됐다. 재산세·지방교육세가 4500만원, 종합부동산세·농어촌특별세가 1억4941만원이다.이는 만 60세 미만, 만 5년 미만 보유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액공제가 없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꼭대기 층인 19∼20층(복층)에 자리 잡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작년보다 1억6000만원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보유세가 1081만원(6.2%) 오르지만 3억5699만원이었던 2021년보다는 46%가량 적다. 2021년은 정부가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도입된 첫해다.이 아파트 407.71㎡ 보유세는 2020년 31%, 2021년 30% 연달아 올랐다가 2022년 54%, 지난해 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외에도 입시학원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 씨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해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으로 전국 2위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 464.11㎡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3968만원으로 추산됐다. 역시 작년보다 5.5%(687만원) 올랐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청담은 가수 아이유, 배우 송중기 씨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공시가격 3위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72㎡(106억7000만원)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402만원으로 작년보다 15.3%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공시가격이 1년 새 9억6600만원(6.2%) 상승하면서 다른 고가 아파트보다 보유세 상승 폭이 크다.공시가격 7위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71.83㎡(77억6900만원)와 9위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8㎡(74억9800만원)의 올해 보유세는 20% 이상 높아질 거라는 모의 계산이 나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5 17:55
연예일반

[단독] 이영애, 데뷔 이후 첫 토크쇼 협의中..KBS 간판 토크쇼 될까 [종합]

한류 톱스타 이영애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토크쇼를 진행하는 것을 놓고 KBS와 논의에 한창이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KBS는 이영애를 MC로 내세우는 토크쇼를 기획, 이영애 측과 협의 중이다. 다만 현재 방송 중인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처럼 가수 등 뮤지션들이 주요 게스트로 출연하는 형태의 토크쇼는 아니다.KBS가 추진 중인 이영애 토크쇼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과 같이 연예계뿐 아니라 스포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을 초청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기획 중이다. 이영애가 단독 토크쇼를 진행하게 되면, 90년대말 2000년대 초반 이후 실종되다시피 했던 여배우가 진행하는 전문 토크쇼가 부활하게 되는 걸 의미하기에 방송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김혜수, 이승연, 고현정 등이 진행했던 토크쇼는 다양한 게스트들을 섭외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김혜수가 1998년 9월부터 2000년 8월까지 약 2년간 SBS에서 진행했던 ‘김혜수 플러스 유’가 대표적이다. 당시 김혜수가 고정 MC로, 입담 좋은 차승원이 고정 패널로 자리를 지켰다. 총 100부작으로 진행됐던 ‘김혜수 플러스 유’에는 나훈아, 고소영, 심은하, 안성기, 류시원, 정우성, 이정재, 박신양, 이소라, 장동건 등 당대 톱스타들이 게스트로 나와 방송사를 대표하는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방송가에서 여러 분야의 셀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가 사실상 ‘유퀴즈 온 더 블록’ 밖에 없기에, 이영애 토크쇼가 본격적으로 런칭할 경우 KBS의 간판 토크쇼가 될지도 주목된다. 이영애는 그간 드라마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그가 다양한 게스트들과 어떤 케미를 자랑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KBS는 이영애 토크쇼 추진과 함께 첫 번째 게스트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섭외를 시도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시즌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뛴 뒤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약 9270억 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선수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자랑한다. 한국에서 이번 시즌 개막전을 하기에, 그의 섭외를 두고 KBS 뿐 아니라 각 방송사에서 물밑 작업이 한창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이영애는 2023년 tvN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이어 2024년에도 열일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토크쇼 추진에 앞서 드라마 ‘의녀 대장금’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이영애를 한류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MBC드라마 ‘대장금’ 이후 의녀로서 서장금의 이야기를 그릴 계획이다. ‘의녀 대장금’을 제작하는 판타지오는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5 09:53
연예일반

태국 방콕 배경 하드보일드 액션! ‘열대야’ 우도환 장동건 등 캐스팅… 25일 크랭크인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하드보일드 액션이 펼쳐진다.영화 ‘열대야’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다.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 주요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우도환은 극에서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 역을 맡는다. 영화 ‘사자’,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조선변호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함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순수한 청년 복서로 완벽히 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는다.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창궐’,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장동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완벽히 다른 결의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백도준 역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 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이혜리는 전직 걸 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아 우도환, 장동건과 연기합을 맞추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대세 배우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으로 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장르에 첫 도전한 박성훈은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할 전망이다. 여기에 만수의 쌍둥이 형제이자 동업자인 광수 역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의 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이 박성훈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으로 호흡을 맞춘다.‘태양의 후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스톰’, ‘미옥’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배우 김민석도 ‘열대야’에 합류해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열대야’의 연출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한다.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까지 신선한 조합의 캐스트와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열대야’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08:00
연예일반

[포토] 장동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배우 장동건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서울의 봄' VIP시사회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16/ 2023.11.16 20:18
연예일반

[IS인터뷰] 김옥빈 “종영한 ‘아라문의 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

“‘아라문의 검’을 너무 사랑했어요.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기분이에요.”배우 김옥빈이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마무리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아라문의 검’까지 김옥빈은 4년여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아라문의 검’은 타곤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다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아라문의 검’ 최종회는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김옥빈이 연기한 태알하는 극중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열린 결말이 마음에 든다. 상상할 여지를 만들어둔 게 무척 좋았다”며 “사실 이 작품이 워낙 실험적이지 않나. 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작품이라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되긴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웹툰, 소설 기반이었으면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이 작품은 제게도 너무 생소했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죠. 그래서 옆에 인물 조감도를 써놓고 봤어요. 한번 이해하고 나니까 속도가 붙더라고요. 대중도 초반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지만, 나중엔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아라문의 검’은 전작 ‘아스달 연대기’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작품이다. ‘아라문의 검’이 제작되면서 주연 배우 송중기, 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옥빈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도 있었고. 불투명한 상황이기도 했다. 태알하와 ‘아스달’ 시리즈를 사랑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말을 내고 싶었고 시즌1에서 멈추기엔 아까웠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첫 빌런인 태알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태알하는 아들 아록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타곤의 양자 사야(이준기)를 없애려 하는 욕망에 가득 찬 인물이다.“빌런 역할을 처음 했는데 태알하의 가정사, 환경, 관계성이 독특하면서도 애잔했어요. 계속 신경이 쓰였죠.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이 캐릭터를 내가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태알하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도구처럼 사용됐어요. 항상 자기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고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결국엔 그걸 실패하지만요.”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악녀’, 드라마 ‘유나의 거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쥐’와 ‘악녀’로는 칸을 찾기도 했다.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을 촬영한 이후 욕심이 생겼다며 “메인 빌런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의 제 연기를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잘 못 봐요.(웃음) 그래도 스스로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총 두 번 성장한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박쥐’ 때예요. 좋은 현장에서 대선배들 연기를 곁눈질로 보고 크게 성장했어요. 두 번째는 ‘유나의 거리’예요. 50부작을 7개월에 찍어야 했는데 잠을 못 잤던 기억이 나요. 현장에 선배가 있으면 배울 게 많아서 좋아요.”끝으로 김옥빈은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아라문의 검’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금도 애잔한 감정이 남아 있다. 한참 지나고 나서도 찾아볼 작품일 것 같다”며 “일일이 인사는 못 드렸지만, 응원의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 태알하가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사랑을 받았던 만큼 좋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1 05:33
연예일반

[차트IS] ‘아라문의 검’ 시청률 4%대로 아쉬운 종영… 다음은 ‘무인도의 디바’

드라마 ‘아라문의 검’이 시청률 4%대로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아라문의 검’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마지막 회에서는 아스달과 아고연 합의 마지막 전쟁과 비로소 승리를 거두고 통합을 이룬 은섬(이준기)의 아스달을 보여주며 엔딩을 맞이했다. ‘아라문의 검’은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평균 시청률 3%대 후반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아라문의 검’ 후속작으로는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작품. 2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3 08: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