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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주장직, 전담 운전기사, 주거지까지’…멕시코 무대로 향한 라모스, 특급대우 넘어 황당 옵션도 조명

최근 멕시코 명문 몬테레이에 입단한 세르히오 라모스(39)가 계약서상 특급 대우를 넘어 황당한 조항까지 삽입했다는 주장이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라모스와 몬테레이의 계약에는 몇 가지 극단적인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공식적인 확인은 없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축구 역사상 가장 특혜가 많은 계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상황은 이렇다. 라모스는 2023~24 시즌 뒤 친정팀 세비야(스페인)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그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최종적으로는 몬테레이와 손을 잡았다.앞서 BeIN스포츠는 라모스가 몬테레이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의 연봉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500만 유로(약 75억원)다. 여기에는 별도의 보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포츠바이블은 ‘풋티 컬처’라는 한 팟 캐스트의 보도를 인용하며 “라모스는 연봉 400만 유로(약 60억원)를 받고, 추가 수당이 붙는다. 그는 자신이 뛸 경기를 고를 수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때마다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며 “선발 출전, 득점, 도움을 기록할 때마다 추가 보너스가 있다. 그는 즉시 주장이 되고 싶다고 했고, 이미 팀의 주장으로 확정됐다”라고 조명했다. 유니폼 판매 수익의 일부, 초상권 등 각종 혜택도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또 스페인 출신 동료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살길 원한다고 요청했고, 24시간 전담 운전기사를 배정받았다는 주장도 있었다. 다만 매체는 “해당 계약 세부 내용은 라모스나 몬테레이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이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라모스는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전성기를 달린 특급 수비수다. 그는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4회 등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도 180경기 나섰는데, 이 기간 FIFA 월드컵 우승 1회,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2회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긴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18 12:20
프로축구

‘대전 데뷔전 2골’ 주민규, K리그1 1라운드 MVP…전북은 베스트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가 올 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오전 “대전 공격수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MVP로 꼽혔다”고 전했다.주민규는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1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3분 뒤에 추가 골까지 넣었다. 팀은 3-0으로 포항을 제압했다.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였다. 이날 김천이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중 전북 박진섭이 동점 골을 터뜨렸따. 이어 후반 35분에는 전북 전진우가 역전 헤더를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거스 포옛(우루과이) 신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꼽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MVP: 주민규(대전)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전북 2-1 김천베스트11FW: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모따(FC안양)MF: 최건주(대전), 라마스(대구FC), 세징야(대구FC), 김준하(제주SK)DF: 김현우(대전), 박진섭(전북), 안태현(제주)GK: 이창근(대전)김우중 기자 2025.02.18 10:28
문화

SM엔터, 김서형·한선화 소속 키이스트 매각... 음악에 집중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김서형 한선화 등이 소속된 배우 기획사 키이스트를 매각한다.SM은 이를 위해 청담인베스트먼트와 게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각주간사는 안진회계법인이다.SM은 “(키이스트 최대 주주인)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매각 지분 대상은 33.71%로, 주당 가격이 5000원대로 알려져 있다. 키이스트 매각 예상 금액은 약 370억 원대로 추정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SM이 비핵심 자산을 정리, 본업인 ‘음악’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키이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28.4%)와 SM엔터테인먼트 재팬(5.3%)이 보유하고 있다. SM은 이들 자회사가 가진 키이스트의 지분 33.71%를 모두 매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한나, 김서형, 배정남, 채정안, 한선화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8:07
LPGA

이소미,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공동 2위…윤이나 13위

이소미(26)가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이소미는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이소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13언더파 131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그는 지난 2023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면서 5승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이소미는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먼저 받았다.이 대회는 4명씩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팀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지명한 팀장이 팀원 1명을 지명하고 2명은 무작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팀장으로 지명된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 뛰는 후배 김민선을 지명했고, LET에서 활동하는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합을 맞췄다.이소미 팀은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 차로 제쳤다.김민선은 개인전에서도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윤이나는 버디만 4개를 기록,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순위가 7계단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4위 티띠꾼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라 LET 통산 5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김우중 기자 2025.02.15 08:20
뮤직

자우림 美 공연 연기가 CIA 신고 때문? 소속사 “입국 이슈 아닌 행정상 이유” [종합]

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가 행정 절차상 이유로 돌연 연기됐다. 자우림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월 22일 뉴욕 맨해튼의 더 타운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우림의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고 알리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 주최사인 현지 공연장 타운홀 측이 ‘예상치 못한 행정적 지연으로 인해 콘서트를 2025년 이후로 연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공지”했다며 “기존 예매 내역(배정 좌석 및 결제 금액)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갑작스런 공연 취소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CIA 신고 효과 때문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우림 김윤아가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응원봉을 들고 참석한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보수 성향 누리꾼들이 그를 미국 CIA에 신고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공연 연기는 CIA와는 무관하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입국 관련 사항은 미국 국무부나 국토안보부의 권한으로 (공연 연기는) CIA와는 무관하다”면서 “공연 연기는 행정 절차 문제로 인한 것이며 입국 이슈 때문이 아니다. 이번 공연 추진 과정에서 관계사들 간 업무적인 이슈가 발생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3 16:23
문화

[왓IS] 밴드 자우림, 美 뉴욕 콘서트 잠정 연기... “CIA 신고 효과?” 추측 난무

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 연기 배경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13일 자우림의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3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운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우림의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기존 콘서트 예매내역(배정좌석 및 결제금액)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부연했다.갑작스러운 ‘취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CIA 신고 효과 때문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자우림의 김윤아는 정치 성향을 드러내 온 대표적인 가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응원봉을 들고 참석한 바 있다. 이에 보수 성향 누리꾼들이 자우림을 비롯해 가수 아이유 등을 미국 CIA에 신고했다.또 김윤아는 지난해 12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일부 보수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3 11:51
프로야구

"자극 주는 선수 되고파" 전학생 장진혁의 다짐, "뒤처지지 않도록, 제 장점 어필할게요" [IS 질롱]

"외야진에 자극 주는 선수가 되겠습니다."KT 위즈의 '전학생' 장진혁(32)이 팀 외야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장진혁은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 엄상백(한화 이글스)의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KT로선 당연한 선택이었다. 현재 KT는 외야진 선수층이 얇다. 배정대(지난해 선발 110경기)와 멜 로하스 주니어(선발 135경기), 김민혁(선발 87경기)의 탄탄한 주전 외야진이 있지만, 백업 선수 중 가장 많이 선발 출전한 선수 조용호(방출)의 선발 출전 경기가 37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주전과 백업 차이의 기용도 차이가 컸다. 제4의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화의 주전 중견수였던 장진혁을 KT가 품었다. 장진혁의 합류로 KT 외야진도 더 활발해졌다. 현재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KT 외야진 사이엔 묘한 경쟁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젊은 외야수 안현민과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유준규는 물론, 주전 외야수인 배정대와 김민혁 등까지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도 "선수들이 장진혁의 합류로 좋은 자극을 받은 것 같다"라며 흐뭇해 했다. 장진혁의 의지도 상당하다. 지난 6일 질롱에서 만난 장진혁은 "좋은 팀에 온 만큼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제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그는 "KT라는 팀이 정말 궁금했다. 항상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강팀의 이미지인데,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내게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진혁도 가을야구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 한화가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을 때였다. 장진혁도 당시 3경기에 나왔지만 1타석에 그쳤다. 그는 "당시엔 백업으로 가을야구에 참가했었다"라며 "내 입지와 비중이 좀 더 커진 상태로 더 높은 곳(가을야구)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이번엔 다른 상황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새 팀에서의 적응도 순조로운 편이다. "(허)경민이 형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라서 처음엔 걱정했는데, (김)민혁이 등 또래 선수들이랑 형들이 편하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자연스럽게 대해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민혁을 두고는 "타격에 장점이 확실히 많은 것 같더라. 같은 훈련조여서 같이 다니는데, 민혁이에게 배울 점이 많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화에서도 그랬듯이, KT에서도 경쟁의 연속이다. 장진혁은 "일단 경기를 많이 나가는 게 목표다. 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현실적으로 나보다 보여준 게 많은 선수들이지 않나"면서도 "뒤처지지 않도록 내 장점을 또 어필하려고 한다. 외야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질롱(호주)=윤승재 기자 2025.02.12 13:04
스포츠일반

[경정] ‘1세대’ 문안나·이지수, 미사리 물살 '여풍' 주도

경정은 여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체력보다는 모터의 힘으로 순위를 다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중의 이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종술과 좋은 출발 능력만 있다면 입상 경쟁에서도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현재 경정 선수 144명 가운데 여자 선수는 총 29명이다. 이 가운데 1세대 여전사로 꼽히는 3기 선수들이 올해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문안나(B2)다. 총 3회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100%의 연대율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8.67득점으로 선두다.같은 3기인 이지수(B2) 역시 올해 5회 출전해 우승 3회, 3위 2회로 평균 8.40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말 출발 위반을 범하면서 주선보류가 되는 악재도 겪었지만, 올해 실전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선전을 이어가는 중이다.부상 회복 후 돌아온 12기 김인혜(A1)도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9회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5회로 여자 선수 평균 득점 공동 3위(6.67점)에 올라 있다. 3기 이주영(A2)도 우승과 준우승 각 2회씩 기록해 김인혜와 평균 득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10기 임태경(A2)은 9회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로 평균 득점 6.44점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6기 안지민(B2)과 ‘여자 통산 다승 1위(348승)’ 3기 박정아(B2)가 잇고 있다. 이밖에 순발력을 앞세운 14기 이지은(A2)과 16기 김보경(B2)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로 꼽힌다. 14기 김은지(B1)와 16기 이수빈(B1)도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거나 좋은 모터만 배정받으면 입상권 복병이 될 거라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아직은 아쉬움을 남긴 선수도 있다. 지난해 4월 대상 경정 준우승, 5월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을 차지했던 11기 김지현(A1)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5회 출전해 준우승만 한 차례에 그쳤고, 실격 기록도 있어 분발이 필요하다.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현재 결빙 우려로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주 운영을 위해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만 경주가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날씨가 풀려 온라인 스타트 방식의 경주가 열린다면 출발 위반 우려가 사라지고 심리적인 부담도 줄어든다. 체중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여성 선수들도 더욱 두각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명석 기자 2025.02.12 10:03
스포츠일반

중국 홈 텃세에도 아시아 최강 입증 韓 쇼트트랙, 다음은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아시아 최강을 재확인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0일 금의환향했다. 이제 내년 2월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지난 7~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집했다. 대표팀은 목표로 내걸었던 금메달 6개 획득을 달성했다. 또 역대 동계 AG 쇼트트랙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1999년 강원, 2003년 아오모리)을 썼다.이번 대회에는 유럽과 북미 선수들이 빠졌지만 린샤오쥔, 류사오앙 형제, 판커신 등 아시아 최대 경쟁국인 중국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동계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현재 대표팀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무대였다. 이번 쇼트트랙 대표팀 멤버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에서도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훈련 시간 배정이나 링크 환경 등 중국의 '홈 텃세'를 극복하고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와 1000m와 혼성 계주 2000m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3~24시즌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휴식한 에이스 최민정은 국제종합대회 복귀 무대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두 차례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풍부한 경험을 갖췄기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23~24시즌 여자 세계랭킹 1위였던 김길리는 금메달 2개에 그쳐, 5관왕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특히 마지막 주자였던 여자 3000m 계주에서 선두로 달리던 김길리는 결승선을 앞에 두고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져 눈물을 쏟았다. 2004년생 김길리에게는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소중한 경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배 최민정을 보며 동기부여도 얻게 됐다. 세계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2년 연속 수상한 박지원은 주종목 1500m와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특히 1996년생 박지원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라 장성우, 김태성(화성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와 함께 병역 혜택을 받아 부담을 덜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남자 대표팀 막내 장성우는 1000m에서 체력을 앞세워 깜짝 금메달을 따내,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2024~25시즌 세계랭킹은 9위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남녀 계주에 강점을 보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동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전략 수립과 조직력 보완 등의 과제를 확인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10 18:00
예능

김종민 “송해나와 열애설? 여자친구가 양다리인 줄 알아”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송해나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9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먹방의 아이콘’ 개그맨 김준현은 딸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먹성이 엄마 아빠를 따라온다. 내장탕을 먹고 있으면 옆에 와 ‘한입만’ 달라고 한다”라며 “국물 요리를 좋아해 아무래도 술꾼 기질이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교양 PD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TV유치원’에 출연했던 어린 김준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한국 나이로 7세라 출연이 안되는데 ‘만 6세라서 괜찮다’라며 출연시켜 주셨다. 아버지가 나를 꽂아주신 유일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상민과 김종민, 배정남이 ‘만능 모델테이너’ 송해나의 집을 방문했다. 송해나는 “일을 스무 살부터 했다. ‘무조건 강남에 집을 사자’가 제 꿈이었다. 대출도 다 갚았다”라며 알뜰함을 어필했다. 결혼을 앞둔 종민도, 빚을 다 갚은 상민도 집이 없다고 밝히자 배정남 역시 “살 날 보다 이제 갈 날이 가까워서”라며 무주택자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이 예전에 썸 탔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라는 이상민의 말에 김종민은 “농담한건데 기사까지 났다. 여자친구가 ‘왜 그런 얘기가 있냐’ 하더라. 당시 만난 지 얼마 안 될 때였다”라며 해명했다.송해나는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할 때 배정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네 사람은 각자 절친들에게 돈을 빌리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의 문자를 받은 김종국은 “보내는 건 문제없는데 왜 전화를 안 받냐. 손하트하고 사진 찍어 보내봐라”라며 치밀한 모습을 보인 반면, 종민의 문자를 받은 빽가는 “나 은행 앱 들어가 있어. 계좌 번호 불러”라고 대응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배정남은 중고 거래를 하면서 사기를 당해 5분만에 450만원을 송금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상대에게 ‘선생님, 저 사기당한 거 아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할게요’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채팅방을 나가버리더라”라고 씁쓸해했다.정영주 父의 ‘남다른 취미 생활’이 공개됐다. 평소 정영주 父는 홈쇼핑 편성표까지 체크하며 시청을 즐긴다고 밝혔다. 정영주 모녀가 만두를 빚는 사이, TV를 보던 영주 父는 홀린 듯이 카드를 가져와 도가니탕을 결제하려 했지만 딸의 불호령에 깜짝 놀라 화들짝 주문 전화를 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사드리고 싶다”라며 안타까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2024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지난 설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예대상’에 출연한 ‘미우새’ 아들들은 프로듀서상 이상민, 최우수상 김승수, 우수상 최진혁, 명예사원상 김준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임원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출연하게 된 김승수는 이상민과 함께 의상을 고르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이상민은 “2017년에 신인상을 받을 때 입었던 옷이다”라며 당시 의상을 가져와 김승수에게 권했다. 이어 호피 무늬 재킷을 입어본 김승수의 모습에 서장훈은 “설마 저걸 입겠다는 건 아니겠지”라며 두 눈을 의심했다.연예대상 당일, “상 복이 없는 것 같다”라며 일찍 가자고 농담을 던지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미안하지만 대상까지는 좀 기다려줘”라며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SBS의 아들 상’을 받게 된 이상민은 수상소감에 “느낌이 올해도 (대상이) 아닌가 보다”라면서 대상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드러냈다. 우수상을 수상한 최진혁은 “(미우새에 출연하며) 엄마가 화장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미우새’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수는 “연기대상 보다도 떨려서 말이 헛나온다.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라며 떨림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이상민은 “2017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이 컬렉션에 없어서 꼭 받고 싶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빙벽 암반에 도전하는 김승수와 이상민의 모습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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