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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염혜란, 세계 최대 훠궈 식당 지배인의 삶… 캐릭터 포스터 공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세 번째 가브리엘 염혜란이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대 훠궈 식당 지배인으로 등판한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으로, 지난 3회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의 ’루리‘ 박보검, 태국 치앙마이 ’우티‘ 박명수의 삶을 펼쳐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4회에서는 세 번째 가브리엘 배우 염혜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중국 충칭으로 향해 훠궈 식당 지배인 치우치엔윈의 삶을 살게 된 염혜란은 두 번째 남편(?)과 함께 자신도 몰랐던 가족 관계를 처음으로 파악하게 되며 당황과 긴장의 연속인 상황을 마주한다. 더 당황스러운 사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훠궈 식당이 그의 직장이라는 점. 염혜란은 아찔한 식당 스케일에 출근길부터 “어떡해”를 연발하는 모습으로 직장 생활 적응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는 10일 염혜란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염혜란의 미소 뒤로 치우치엔윈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담겨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치우치엔윈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훠궈 이미지와 함께 동료와 어울리는 모습, 대용량 조리를 하는 모습 등이 예고돼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대륙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 훠궈 식당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훠궈 식당’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이곳은 테이블 700개, 수용인원 5,851명의 경기장 규모다.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배우 염혜란의 첫 예능 도전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바. 첫 번째 가브리엘 박보검과 배턴터치를 하게 된 염혜란이 중국 충칭에서 72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와 관계들로 감정의 변화를 써내려갈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로 살게 된 박명수의 이야기도 계속된다. 사업 확장을 꿈꾸는 우티 박명수의 신메뉴 도전기와 냉철한 가족들의 내부 평가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사업을 향한 우티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모은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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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최정훈과 배턴터치…‘더 시즌즈’ 세 번째 시즌 MC 발탁

‘더 시즌즈’ 세 번째 시즌이 남매 듀오 악뮤와 돌아온다.KBS 측은 “KBS2 ‘더 시즌즈’ 세 번째 시즌은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1일 시청자를 만난다”고 21일 밝혔다.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2MC이자 최연소 MC인 악뮤는 박재범과 최정훈에 이어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라는 타이틀로 ‘더 시즌즈’의 세 번째 시즌을 장식한다. 악뮤는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국내 최초 친남매 MC라는 점에서 박재범, 최정훈과 또 다른 신선한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세 번째 시즌의 타이틀인 ‘오날오밤’은 악뮤만의 감성을 담은 발라드곡 ‘오랜 날 오랜 밤’에서 따온 타이틀로 시청자에게 따뜻한 가을밤을 선사하고자 한다. 시청자를 ‘오날오밤’으로 초대해 낭만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악뮤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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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피' 금주 개봉작 예매율 1위…'스파이더맨'과 배턴터치 노린다

흥행 예열을 끝마쳤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는 개봉을 앞두고 금주 개봉 예정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친 성과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 '경관의 피'는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 질주를 이을 후속 타자로서 시원하게 배턴 터치에 성공하며, 극장가를 구원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대한민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범죄수사극 장르에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까지 관객들이 선호하는 배우들까지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극장에서 꼭 관람해야할 영화로 손꼽히는 중이다. 시사회 이후에도 쫀쫀한 영화의 스토리와 배우들의 앙상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까지 손색없는 오락 영화로서 폭발적인 입소문을 입증 중이다. 코로나 시국 지친 관객들에게 단비가 되어 줄 '경관의 피'는 오는 5일 새해의 포문을 열며 극장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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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 100' 1위 배턴터치 두 번 '새로운 역사'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배턴 터치'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작성하며 9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자리를 지켰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3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발매한 'Dynamite'(다이너마이트)(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이후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비)의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1회), 'Butter'(8회),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1회)까지 통산 14번째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배턴 터치'를한 뒤 끊김 없이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 놓은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6월 5일 자 차트를 시작으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다 지난주(7월 24일 자) 차트에서 'Permission to Dance'로 1위를 차지, '셀프 배턴 터치'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업적에 미국의 주요 언론도 주목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른 자신의 히트곡을 자신의 곡으로 대체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음악계 최고의 스타들만 이룰 수 있는 성취"라며 "이번 주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막강한 힘과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다방면에서 빌보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라고 평했다. 'Butter'는 ‘핫 100’ 차트 외에 다른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신설 차트 '송 오브 더 서머'에서는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4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신곡 'Permission to Dance'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 맹렬한 기세를 이었다. '핫 100' 차트에서는 7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2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두 장의 앨범을 순위에 올렸다. 지난해 2월에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과 지난해 11월 발매한 'BE'가 각각 103위와 146위에 랭크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 통산 18번째 정상을 거머쥐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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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핫샷 데뷔→7주 1위→배턴터치 '빌보드 62년 만 기록'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사에 큰 이정표를 남긴 데 대해 외신도 주목했다. 지난 20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최신 차트(7월 24일 자)에서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는 이른바 '핫샷 데뷔'를 이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직전 차트까지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다 신곡으로 또다시 정상을 꿰차며 1위 배턴터치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핫 100' 1위 자체 배턴터치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이전에 '핫 100' 1위를 자체 배턴터치한 가수는 드레이크를 포함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위켄드(The Weeknd),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비틀스(The Beatles) 등 13명/팀에 불과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를 자체 배턴터치한 14번째 가수로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빌보드 역사에 독보적인 이정표를 남겼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에 핫샷 데뷔한 뒤 7주 이상 1위를 지키다 자신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를 대체한 가수는 퍼프 대디(Puff Daddy), 드레이크, 그리고 방탄소년단뿐이며, 그룹으로는 빌보드 62년 11개월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업적에 미국의 주요 언론도 주목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방탄소년단이 'Permission to Dance'로 자신들의 곡인 'Butter'를 밀어내고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미국 역사상 (빌보드 '핫 100') 1위를 배턴터치한 극소수의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연예매체 벌처(Vulture)는 "그 누구도 방탄소년단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이전 곡 'Butter'가 지키던 빌보드 '핫 100' 1위를 'Permission to Dance'로 교체하는, 희귀한 위업을 달성했다"라고 극찬했고, 헤드라인 플래닛(Headline Planet)과 버슬(Bustle) 역시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배턴터치를 비중 있게 다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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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日오리콘도 배턴터치 1위…주간 스트리밍 1·2위 석권

방탄소년단이 일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을 휩쓸었다. 21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는 주간 재생수 2143만 94회로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에 올랐다. 직전 차트까지 8주 연속 1위를 지켰던 글로벌 서머송 'Butter'(버터)와의 바통터치다. 지난해 8월 나온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와 지난 4월 공개된 일본 오리지널 곡 'Film out'(필름 아웃), 그리고 '버터'에 이어 방탄소년단은 4곡째 '주간 스트리밍 랭킹' 정상을 꿰찼다. '버터는 주간 재생수 1484만 6308회로 '주간 스트리밍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1일 공개된 '버터'는 차트 첫 진입인 5월 31일 자부터 9주 연속 주간 재생수 1000만회를 넘는 초강세를 지속했다. 이에 '다이너마이트'가 주간 재생수 714만 5285회로 전주 대비 3계단 올라 '주간 스트리밍 랭킹' 3위에 랭크돼 방탄소년단은 '주간 스트리밍 랭킹' 1-3위를 싹쓸이했다. 또한, '퍼미션 투 댄스'는 오리콘 스트리밍 랭킹 주간 재생수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1위는 오리콘 스트리밍 랭킹 사상 최다 주간 재생수(3113만 352회)를 기록한 '버터'로,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역대 스트리밍 랭킹 주간 재생수'에서도 1, 2위를 석권했다.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1위를 지속했던 '버터'와 바통 터치에 성공하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용을 과시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1 12:56
생활/문화

아프리카TV, 비대면 스포츠에 투자

아프리카TV는 비대면 스포츠 시장에 투자하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온라인 피트니스 교육 전문 기업 배턴터치와 '비대면 스포츠 코칭 통합 플랫폼'을 서비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턴터치는 온라인 PT 서비스 '코치와'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비대면 스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을 통해 사업자는 운동 시설을 홍보할 수 있으며, 강사 관리 및 비용 부담을 낮춰 수익 개선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운동 강사도 보다 편하게 회원을 유치할 수 있으며, 각종 데이터와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 도움이 되는 표준 강의자료를 받을 수 있다. 플랫폼 이용 회원들은 태권도, 체력 단련, 요가 종목에서의 인공지능(AI) 동작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과 자세를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배울 수 있다. 스마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형 및 체질 등 개인 상태를 데이터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 나만을 위한 맞춤 강사와 운동 커리큘럼으로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운영 및 이용 부담을 낮춘 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을 구축해 시설 사업자, 운동 강사, 이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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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디즈니 야심작 '라이온킹', 천만영화 '알라딘' 배턴터치할까

디즈니의 야심작, 영화 '라이온 킹(존 파브로 감독)'이 오늘(17일) 개봉한다.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지난 1994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 '정글북'의 연출자이자 마블 팬들에겐 해피 호건으로 익숙한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은 월드와이드 9억 6848만 3777달러(한화 약 1조 1387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지금까지도 역대 전세계 전체 관람가 박스오피스 1위의 전설로 남았다.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에서도 이미 전설이다. 지난 5월 전세계 1억 관객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년 전 원작이 대단한 성과를 거둔 바 있기에 새롭게 만들어진 '라이온 킹'을 향한 관심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뜨거웠다. 디즈니가 집중하고 있는 실사 영화 가운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디즈니는 국내 극장가를 점령했다. 마블 영화로 휩쓴데 이어 '알라딘'이 1000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고, '토이 스토리4'도 장기 흥행 중이다. 다음 타자로 '라이온 킹'이 나선다. 이 영화는 눈 앞에서 살아 숨쉬는 심바를 스크린에 담았다. 프라이드 왕국 모두의 털 한올한올이 살아있다. 그래픽이라고는 상상치 못할 정도의 현실감을 표현했다. 리얼한 그래픽으로 오프닝부터 관객을 전율케 만든다. '라이온 킹'은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 리얼 CGI(computer graphic image·컴퓨터에서 만들어진 3D 이미지)를 합쳐 만들어졌다.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해 가상 세트 안을 걸어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화면을 만들어냈다. 이같은 그림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소리가 어우러진다. 주인공 심바의 목소리는 도날드 글로버가 맡았다. 그는 전세계 영화제 32개 부문 수상, 5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그리고 비욘세가 심바의 소꿉친구이자 심바가 다시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옆에서 돕는 조력자 날라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17회 수상한 경력을 가진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는 날라로 변신해 부르는 '라이온 킹' OST로도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녹인다. 빌런 스카를 연기한 배우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르도 남작, 체웨텔 에지오포가 맡았다.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는 25년 전과 동일하게 배우 제임스 얼 존스가 연기했다.사운드 트랙 라인업도 화려하다.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 음악가인 한스 짐머가 참여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편곡을 담당했다. 영국 출신 팝가수 라브린스도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날라를 연기한 비욘세는 이번 영화 OST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미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당일 오전 예매율이 70%를 돌파했다. 극장가는 '라이온 킹'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심할 수만은 없다. 앞서 언론과 평단에 먼저 공개된 후 원작의 감동을 100% 살리지 못했다는 혹평을 들었다. 일반 관객들의 평을 기다려봐야할 상황이다. 심바는 무사히 흥행 왕좌에 앉을 수 있을까. 왕의 귀환이 시작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17 07:55
연예

박원, '키스 더 라디오' DJ 발탁…곽진언과 배턴터치

가수 박원이 ‘키스 더 라디오’ 새 DJ로 낙점됐다. 박원은 17일부터 KBS 쿨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의 DJ를 맡는다. 군대로 인해 하차하는 곽진언의 후임이다.가수 데뷔 이후 라디오 게스트와 DJ로서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따. 솔직하고 재치 있는 화법과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특히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KBS 라디오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다. 이후 MBC FM4U의 ‘세상을 여는 아침 박원입니다’에 이어 EBS라디오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 ‘박원의 뮤직 원더랜드’ DJ로 활동했다.박원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했다. ‘널 생각해’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와 2016년 정규 2집 ‘1/24’를 발표했다. 지난해 b-side 앨범 ‘0M’ 발매 이후 ‘all of my life’를 비롯한 수록곡들이 스테디셀러가 됐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12 14:43
야구

'캡틴' 손아섭이 롯데에 미칠 수 있는 세 가지

손아섭(30)의 주장 선임은 롯데가 추구하는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손아섭을 새 캡틴(주장)으로 선임했다. 강민호·이대호 등 실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이 맡던 자리에 리그 대표 '근성맨'이 합류했다. 투수와 타자를 아우르던 강민호, 카리스마형 이대호 등 모두 각자의 개성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손아섭은 어떨까. 기대 요인은 세 가지다. 일단 양 감독이 손아섭을 선임한 이유에 기인한다. 양 감독은 "가장 적극적이고 투지가 넘친다. 롯데는 더 활기찬 팀으로 향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특유의 투지를 확인시켜 줬다. 귀감을 받은 후배도 많다. 리더의 언행은 다른 이들보다 영향력이 더 크다. 현장 지도자들은 파트를 불문하고 '싸움닭' 기질을 갖춘 선수를 원한다. 전력에 비해 실속이 없던 롯데에는 꼭 필요한 기질이다. 두 번째는 소통과 카리스마 리더십이 동시에 기대되는 선수라는 점이다. 접근법이 다양하다는 얘기다. 손아섭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다들 프로 선수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절감해야 한다. 좋은 얘기도 반복하면 잘 와닿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솔선수범을 강조한다. "내가 나태하지 않고 팀을 위해 희생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후배들도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며 말이다. 그러나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는 후배에겐 "하고 싶은 대로 하라.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어놀아라"며 사기를 북돋우려고 노력한다. 선배는 물론이고 후배에게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다. 다른 분야의 스포츠 선수도 이를 주시한다. 존중을 바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선수다. 유연한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SK의 한국시리즈 우승 원동력 가운데 하나다. 젊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심리적으로도 문제없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손아섭의 캡틴 체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이대호 시대와 대비할 수 있다. 그는 수년 동안 롯데의 대표 선수로 여겨졌다. 해외 무대에 진출해 있을 때도 그랬다. KBO 리그 복귀 이후 치른 지난 두 시즌(2017~2018년)에도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1987~1989년생, 현재 중고참급도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해 봐야 한다. 대들보가 있는 팀도 위기 극복에 어려움을 겪는다. 손아섭을 필두로 비슷한 연차의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대호처럼 존재감이 큰 선수가 있는 팀일수록 배턴터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주장을 경험한 선수가 늘어나는 것은 팀에 결코 손해가 아니다. 안희수 기자 2018.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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