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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국내에서 해외로… 돌아온 여행 예능 시청자 눈·귀 즐겁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취를 감췄던 여행 예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다수의 규제들이 풀리고 입출국이 어느 정도 용이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송가도 본격적으로 무대를 넓히기 시작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는 연애 리얼리티와 여행 리얼리티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여행 리얼리티는 팬데믹 이전 가장 인기를 끌던 콘텐츠 중 하나였다.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는 지금, 다시 부활한 해외 여행 프로그램부터 대리 만족을 선사했던 랜선 여행 프로그램까지 ‘당장이라도 여행 떠나고 싶은 프로그램’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팬데믹 시국 속 국내에 한정하던 여행 예능이 해외로 발을 뻗고 있다. KBS2는 15일부터 여행 예능 ‘배틀트립’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뉜 출연자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방하는 과정을 담는 ‘배틀트립’은 대한민국의 여행 예능을 대표 프로그램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20년 4월 방송을 중단했다. 성시경,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로 꾸린 MC 군단이 2020년 4월 이후 새롭게 업데이트된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며 여행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힐링을 선사한다. SBS는 27일부터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을 방송한다. 연예계에 숨은 ‘찐친’ 배우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엑소 수호, 차서원이 출연한다. ‘찐친’ 6인방은 호주 퀸즐랜드를 찾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압도적인 풍광과 낭만적인 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 STORY에서 방송 중인 ‘이젠 날 따라와’는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에 출연했던 김민수, 이종혁, 추성훈, 이동국 가족이 하와이에서 보내는 유람기다. 과거 어리기만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을 주도한다. 또 배우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 샤이니 민호도 뉴질랜드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출연하는 여행 예능이 OTT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이처럼 해외여행 예능이 활발하게 제작되기는 2년여 만이다.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플라이 투 더 댄스’가 팬데믹 속 해외 로케이션을 떠났는데 여행에 주력한 모습보다 각각 한국 전통 아이템 판매, 댄스 알리기 등을 주제로 제작됐다. 팬데믹 상황 속 여행 갈증을 해소해 준 랜선 예능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을 기다리게 하는 JTBC ‘톡파원25시’와 채널S ‘다시갈지도’가 그 것이다. ‘톡파원25시’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톡파원’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을 화상 앱으로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시청률 2.5%로 출발 후 현재 평균 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톡파원 25시’의 묘미는 바로 집에서도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다시 갈 지도’는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론칭하는 해외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방송은 ‘톡파원25시’와 유사하게 세계 곳곳에 있는 여행 유튜버와 현지인들이 해외여행지의 최신 근황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여행지와 관련된 지식을 전달한다. 첫 방송 당시 ‘여행 덕후’로 소문난 배우 김지석과 방송인 김신영이 MC를 맡았고, ‘배틀트립’ 제작진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수현 PD는 “여행에 대한 갈증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사람들에게 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과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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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21일 첫 공개, 피땀눈물의 운명 극복기 시작

KBS2가 구 개념 버라이어티를 들고 새롭게 찾아온다. 오늘(21일) KBS2 새로운 예능 ‘홍김동전’이 첫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홍김동전’의 제작진이 ‘놓치면 후회할 킹잼 요소 3가지’를 공개했다.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구 개념 버라이어티.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하며 ‘1박2일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 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홍김동전’의 킹잼 요소 첫 번째는 혼성 5인 멤버의 케미스트리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은 ‘홍김동전’에서 막강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 2로 함께 걸그룹을 이루며 호흡을 과시해온 홍진경, 김숙은 몸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기에 적재적소의 순발력 발군인 조세호에서 신체 부실한 브레인 주우재, 외모 탑이자 리더십에 배려까지 갖춘 2PM 우영까지 오디오를 빈틈없이 채운다. 이들의 성실함이 불운 혹은 행운을 만났을 때 어떤 배신과 모략으로 변주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두 번째 킹잼 요소는 피할 수 없는 ‘동전의 선택’이다. ‘당신의 운을 믿는가? 그렇다면 동전을 던져보라! 앞면은 최악의 선택지 뒷면은 최고의 선택지. 과연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미션은 모든 멤버를 단숨에 혼란에 빠뜨린다. 물릴 수도 없고 두 번의 기회도 없다. 팀내 최고의 브래인 주우재가 항상 확률의 계산으로 승리하지만 마지막 동전 하나에 희비가 엇갈린다. 세 번째 킹잼 요소는 피땀눈물의 극복기이다. 동전의 선택을 극복할 수 있는 히든카드가 항상 등장한다. 히든카드를 받으려면 조건은 하나, 게임에서 이겨야 한다. 여기서부터 피땀눈물의 운명 극복기가 시작된다. 출연진들은 매회 녹화에서 일년에 쏟을 땀을 하루에 다 쏟으며 멘탈 붕괴와 피땀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KBS2 ‘홍김동전’은 21일 첫 방송 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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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김숙 "축하에 BTS 목걸이 선물까지..신난다"

개그우먼 김숙이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후 쏟아지는 축하에 기쁨을 표했다. 김숙은 29일 자신의 SNS에 "'재난탈출 생존왕' 제작진, 출연자들 축하 잔뜩 받고 BTS 목걸이 선물도 받고 신이 난다 신이 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숙은 KBS1 '재난탈출 생존왕' 측에서 준비한 축하 플래카드 앞에 선 모습. BTS 목걸이, 케이크 선물에 환한 미소로 기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함연지, 정시아, 송가인, 장영란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도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숙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020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숙은 올해 KBS 계열에서만 '배틀트립'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나는 차였어' '재난탈출 생존왕'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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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두번다시 없을 영광" 김숙, 축하받아 마땅한 '대상'

"상상도 못했던 일…두번 다시 없을 영광스러운 상, 여러분께 바칩니다." 김숙이 해냈다. 24일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김숙이 차지했다. 수상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김숙은 실시간으로 놀란 표정을 여과없이 내비쳤고, 소감을 말하는내내 울컥해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혔다. 앞서 치른 가요대축제로 비난의 중심에 섰던 KBS는 연예대상만큼은 계획있는 지상파 최초 '비대면 시상식' 준비부터, 고인물을 탈피한 김숙의 깜짝 대상까지. 진정성과 감동, 재미까지 잡으며 기억되고 기록 될 코로나19 시국 시상식을 완성했다. 김숙의 대상 수상은 이튿날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회자됐다. 김숙은 SNS를 통해 진심어린 소감을 또 한번 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왕자 조명 옆에 놓인 커다란 트로피 역시 제자리를 찾은 듯 위용을 뽐냈다. 김숙은 '특별한 능력도 없는 제게 기회를 주신 분들과 아무 조건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5년동안 묵묵히 믿어주신 가족, 친구, 동료, 제작진, vivo 식구들, 땡땡이들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함께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번 다시는 없을 이 영광스러운 상을 여러분께 바칩니다'라고 적었다. 김숙은 '두번 다시 없을 영광'이라고 표했지만 시청자들은 "다관왕 길이 열렸다"며 환호했다. 매 해 활약성 높은 인물들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지만, 몇 년간 여성 예능인 홀대와 돌려막기, 고인물 등 비판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발표되고보니 누구나 인정하고 응원할만한 '김숙 대상'이라는 KBS의 선택은 기분좋은 뒷통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실제 김숙은 올해 KBS에서 '배틀트립' '악인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비움과 채움-북유럽' 등을 이끌며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김숙은 홀로 선 대상 무대에서도 "진짜 상상도 못 했다. 아까 뒤에서 수상소감 얘기하라고 했을 때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얘기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곳이 딱 25년 전 공채로 들어올 때 상을 받았던 곳이다. 25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 난 이미 작년에 대상 후보에 올랐을 때 대상을 받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있기에 상보다 더 값진 걸 받았다고 생각했고, 평소 상복이 없다고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그랬나 보다. 빈 손으로 돌아갈까 걱정돼 가족들에게 말 안 했는데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시상식 개최에 호불호 갈리는 의견을 받아야만 했던 방송사들. 김숙 대상은 그래도 시상식이 왜 치러져야 하는지, 그 가치를 증명하게 만드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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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배틀트립' 종영 인사 "5년 함께한 나의 힐링 프로그램"

방송인 김숙이 '배틀트립'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2016년부터 햇수로 5년 동안 함께했던 나의 힐링 프로그램 '배틀트립'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숙은 손호영, 김준현, 윤보미, 정혁, 데니안과 함께한 모습. '배틀트립' 세트장에서 밝은 미소로 마지막 녹화를 기념하고 있다. 김숙은 이어 "1회부터 함께했던 작가 제작진 스태프 그리고 출연해 주셨던 많은 게스트. 이휘재, 성시경, 산이 수고했고 이제 간신히 친해진 김준현, 보미, 정혁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고하셨습니다", "여행 전문가 쑥언니 다시 보고 싶어요", "덕분에 집에서 여행 잘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지난 3일 177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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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차승원·유해진, '삼시세끼'로 4년만에 돌아온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삼시세끼'로 달래본다. tvN 나영석 사단의 시그니처 예능인 '삼시세끼' 시리즈가 다시 시청자들에게 찾아온다. 최근 예능계 뿐만 아니라 방송가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KBS 2TV '배틀트립' tvN '짠내투어' 등은 종영하거나 시즌을 쉬어가고 '현지에서 먹힐까'는 기획의도와 달리 국내로 촬영지를 옮겼다. 나영석 PD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 윤여정·이서진·정유미·박서준 등을 데리고 해외로 나가 '윤식당3'를 촬영하려고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갈 수 없었다. '윤식당3'는 하반기로 멀찌감치 일정을 미뤘다. 국내 그것도 '자급자족'이라는 타이틀이 분명한 '삼시세끼'는 코로나19라는 제약에 덜 민감하다. 물론 수많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움직이니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쓴다. 또 산과 바다, 들로 나가 출연진이 먹을 것을 키우고 동선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작진은 촬영지 동선 답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떠난다. 2016년 고정 멤버로 합류한 남주혁은 이번 시즌에선 볼 수 없다. 대신 빵빵한 게스트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삼시세끼' 특급 손님들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삼시세끼'는 지난해 염정아·윤세아·박소담의 여자 버전이자 산촌 편에 이어 1년만이다. 특히 차승원·유해진의 조합은 2016년 이후 정확히 4년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삼시세끼'가 아닌 '스페인 하숙'으로 해외를 다녀왔다. 스페인 레온 주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에 터를 잡고 스페인에서 만난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최고시청률 11.6%까지 기록하며 사랑받았고 시즌제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스페인 하숙' 포맷은 힘들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인 '삼시세끼'는 2014년 첫 방송 이후 정선·고창·어촌·바다목장 등을 떠돌며 8시즌간 사랑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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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예계 보릿고개 장기화

연예계도 코로나19로 인한 보릿고개가 길어지고 있다. 9일 오후 3시 기준 전국의 확진자가 7400여명인 가운데 연예계도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공포로 떨고 있다. 가요계는 컴백을 미루고 있으며 영화계도 개봉 날짜를 잡아놓고도 연기하는 등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 방송가는 따뜻해지는 날씨와 달리 얼어붙었다. 관객 없이 녹화가 진행 중이며 지방 촬영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에 힘쓰고 있으며 녹화가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연예인들은 모두 뜻을 모아 기부로 힘을 보태고 있다. 문제는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코로나19 공포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노릇. 위생에 신경쓰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이며 나름의 계획도 모두 어긋나고 있다. ◇ 가수들의 컴백 연기 매달 쏟아지는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뜸해졌다. 3월 컴백 플랜을 맞춘 팀만 해도 수십팀. 이들은 계획을 철회했다. 컴백 관련 쇼케이스 등 미디어 행사를 하지 못 하고 방청객 없는 음악 프로그램도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컴백한다고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빼앗겨 음악 자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사는 주가도 하락해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한 아이돌이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지만 행사장에는 양손으로 셀 정도의 취재진이 찾아왔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여자)아이들도 월드투어와 컴백 모두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CJ ENM의 '케이콘 2020 재팬'도 연기됐다. ◇ 영화 개봉 최대한 늦춰 최우식·이제훈·박정민·안재홍 등 잘나가는 배우들이 모인 '사냥의 시간'은 아직 개봉 날짜를 잡지 못 했다. 개봉이 연기될 줄 모르고 버스에는 '2020.02 개봉'이라는 래핑 광고가 돼 더욱 안타깝다. 일부에서는 개봉을 하고 이미 막을 내린 줄 알 정도. 배종옥·신혜선 주연의 '결백'도 날짜를 잡지 못 했다. '아는 형님' '런닝맨'까지 배우들이 출연해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개봉 소식은 깜깜하다. 영화는 마케팅·홍보가 차지하는 비용도 막대하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하나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외화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비밀정보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이달 18일에서 4월로 연기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시리즈인 '노 타임 투 다이'도 다음달에서 세계 극장시장 상황을 감안해 11월로 시기를 늦췄다. ◇ 무관객 방송 계속 가요 순위 프로그램은 지난달 초부터 방청객 없이 진행 중이다. 수백명의 다국적 팬들이 모이다보니 감염에 대한 경계가 쉽게 허물어져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어쩔 수 없는 국가적인 재난이다보니 가수들도 이해해야하지만 아무래도 관객이 없으니 허전하다. 순위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도 무관객으로 대체하고 있다. '코미디 빅리그'는 코미디언들이 객석을 차지해 뜻밖의 웃음을 주고 있어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다. 초미의 관심사인 '미스터트롯'도 무관중으로 결승전 녹화분을 진행했다. 엄청난 인원이 방청을 노렸지만 정부의 방침과 방송국의 선택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순 없었다. ◇ 촬영 중단과 휴방까지 MBC '편애중계'는 촬영 도중 비연예인 출연자의 고열로 중단, 결국 취소됐다. 지난 7일 촬영을 진행하던 중 비연예인 출연자 한 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녹화를 중단했다. 9일 오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했지만 녹화를 다시 진행해야된다. 제작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연진 및 비연예인, 제작진 등 모두에게 사전 인터뷰를 통해 2월 1일 이후 고위험 의심지역을 방문한 이력 및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녹화 현장에서도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 체크를 하고 촬영 장소도 전체 대관해 외부인 출입을 막고 전날부터 주요 장소는 소독과정도 거쳤다"고 밝혔다.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촬영 스케줄을 조정, 9일과 10일 방송은 쉬어간다. 드라마의 출연 중인 박민영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 존폐 위기 맞은 여행 예능 한국인의 입국 제한이 금지된 국가들이 생기면서 여행 예능은 갈 곳을 잃었다. tvN '더 짠내투어' 측은 23일 방송분부터 휴식기를 가진다. 기존 촬영분을 16일까지 내보내며 이후에는 스페셜로 대체한다. 국내외 여행지를 많이 소개하며 5년간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은 당분간 스페셜로 대체 편성하고 27일 종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일본 불매 운동에 타격을 맞아 여행지를 정하기 어려웠고 이번 사태로 인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두 번째 시즌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윤식당3'도 당초 9일 출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변경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스케줄이 많은 배우들 위주로 섭외를 해 다시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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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3월 27일 종영…4년의 여행 마침표[공식]

'배틀트립'이 3월 27일 종영된다. KBS 2TV '배틀트립' 제작진은 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배틀트립'은 원조 여행 설계 프로그램으로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여행설계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국민 여행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4년의 여정을 마치고 내달 27일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 2016년 4월 16일 첫 방송된 '배틀트립'은 국내∙외 유명 관광 도시는 물론 숨어있는 보물 같은 여행지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재미를 제공했다. 배우, 가수, 개그맨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여행 설계자로 나서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여행 코스를 찾아내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특히 가성비, 가심비 여행의 붐을 일으키며 여행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켰다. 적은 비용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각종 꿀팁을 선보이는가 하면 각 여행지의 매력을 최고로 만끽할 수 있는 코스들을 제안해 시청자들의 성원을 이끌어냈다. '배틀트립' 제작진은 "그동안 '배틀트립'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시청자 분들께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드리기 위해 최대한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노력해왔다. 마지막까지 알찬 정보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7일과 14일 2주간 휴방하고 21일 정상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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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송지아,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에 공개 청혼 "멋진여자 될 것"

'배틀트립' 송지아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에게 공개적으로 청혼한다.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늘(5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풍성한 여행 팁과 에너지 넘치는 여행 설계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박연수, 송지아 모녀와 배우 고주원, 김다현이 여행 설계자로 출격한다. 두 팀은 같은 여행지인 팔라완을 다른 컨셉트와 코스로 찾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여행을 설계하던 중 송지아는 죽기 전에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며 눈빛을 반짝인다. 그 주인공은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 송지아는 "저 스파이더맨이랑 결혼할 것이다"라며 그에 대한 강렬한 애정과 함께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제가 멋진 여자 돼서 찾아 갈게요"라며 애교 넘치는 공개 청혼 영상편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평소 아들 같은 딸이라는 송지아는 여행 내내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소녀미를 뿜어낸다. 맛있는 음식 한입과 재밌는 액티비티 한번에 해맑은 웃음과 감탄을 쏟아내는가 하면, 코스마다 가차없이 솔직한 평을 쏟아내 보는 재미를 더한다.'배틀트립' 제작진은 "송지아는 솔직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해피바이러스를 발산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송지아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시청자분들 또한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라면서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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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김숙·김준현·윤보미와 새 단장 완료

‘배틀트립’이 새 단장을 마치고 개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KBS 2TV ‘배틀트립’은 지난 2016년 첫 방송 이후 가성비와 가심비 높은 여행 코스부터 알찬 꿀팁까지 전하는 실속 있는 여행 설계를 담아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3년 반 만에 ‘배틀트립’의 안방마님 김숙과 함께 호흡을 맞출 새로운 MC 김준현과 에이핑크 윤보미가 합류하며 산뜻한 변화를 예고했다.국내외 여행 설계의 초고수인 ‘배틀트립’의 안방마님 김숙과 명불허전 먹신 김준현, 과즙미 터지는 에이핑크 윤보미가 ‘배틀트립’의 새로운 MC진으로 뭉쳤다. 이에 ‘배틀트립’은 기존의 대립구도를 내려놓고 한층 에너지 넘치고 편안해진 분위기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특히 ‘푸드계의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김준현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바탕으로 풍성한 맛 표현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에 더해 ‘배틀트립’ 사상 가장 젊은 MC인 윤보미는 생기 넘치는 에너지는 물론, 상큼 발랄한 매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유쾌한 매력을 지닌 3MC의 싱그러운 특급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에 미소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더해 유용한 꿀팁, 여행의 감상 등을 마치 친구 집에서 수다를 떨 듯 편안하게 쏟아내는 3MC와 여행 설계자들의 토크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각 여행지에 더 집중해 실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여행 팁을 제안한다. 쉽사리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여행 초보자들도 ‘배틀트립’ 한 편만 보면 당장 짐을 싸서 떠날 수 있는 유익하고 친절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한, 즐거운 여행길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더할 여행 설계자들의 잇 아이템들도 공개될 예정. 윤보미는 “여행하면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나 음식을 뽑는 ‘추천해보미~’ 코너를 맡게 됐다. 여행을 앞두신 분들께 좋은 코너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배틀트립’은 직접 경험해본 여행 설계자들이 강력 추천하는 여행 코스와 여행 팁 등 꿀 정보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보다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여행 설계자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여행 코스 중 꼭 경험해 보면 좋을 액티비티와 음식 등을 소개하고, 3MC들은 다양한 시각으로 여행기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모두를 만족케 할 알찬 코스를 제안한다. 특히 때때로 여행 설계자로 출연하는 두 팀은 같은 여행지를 모녀 여행, 부자 여행, 절친 여행 등 서로 다른 콘셉트로 떠나, 보다 다채로운 코스를 소개한다. 다양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는 물론 가심비(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까지 높은 여행 코스를 소개해 시청자들을 더욱 솔깃하게 할 계획이다.제작진은 “’배틀트립’이 시청자분들에게 더욱 알차고 꽉 찬 여행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새 단장을 끝마쳤다. 3MC와 여행 설계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쏟아내는 이야기들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면서, “뻔하지 않고 펀(Fun)한 여행 설계가 펼쳐질 ‘배틀트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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