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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2025 시즌 6개 액트로 진행…맵 구성 e스포츠와 통일

라이엇 게임즈는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의 2025년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13일 공개했다.올해 발로란트는 하나의 시즌을 중심으로 여섯 개의 액트를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액트별로 경쟁전, 신규 배틀패스, 프리미어 등을 즐길 수 있다.새로운 에이전트와 스킨 등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로 액트별로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와 e스포츠 시청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맵 구성은 매 액트마다 변경된다. 플레이어는 VCT와 동일한 구성의 맵 로테이션을 즐길 수 있으며, 신규 액트가 시작된 직후 다음 액트에 적용될 로테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신규 요원의 경우 지난 9일 출시한 '테호'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3명을 선보일 예정이다. 콜롬비아 출신의 척후대 테호는 폭발을 일으키는 궁극기 '아마겟돈'을 활용해 지역을 장악 중인 적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등 팀을 위해 전투를 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플렉스'는 2025 시즌부터 추가되는 신규 장식 아이템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휴대용 오브젝트다.발로란트는 플렉스 출시를 맞아 게임을 즐긴 모든 플레이어에게 무료로 플렉스를 제공한다. 배틀패스로 추가 플렉스를 획득할 수 있다.앤디 호 라이엇 게임즈 총괄 디렉터는 "2025년은 발로란트가 출시 5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해"라며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와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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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마블 라이벌즈',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이밍 지원

넷이즈게임즈는 마블 IP(지식재산권) 기반 6대 6 히어로 PvP(유저 간 경쟁) 슈팅 협동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시즌1 업데이트를 거치며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지포스 나우 계정을 갖고 있는 유저는 고사양 PC 등 디바이스의 제약을 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마블 라이벌즈'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인터넷 환경이 중요한 클라우드 게이밍 특성상 한국 유저들로부터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히어로 밸런스 패치도 이뤄졌다.시즌1 업데이트 후 게임의 모든 영웅 카테고리를 변경했으며 '블랙위도우', '울버린', '윈터 솔져' 등 히어로들에게 버프를 적용했다.결투가(듀얼리스트) 포지션의 '스톰'은 능력 버프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시즌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였던 '블랙 팬서', '호크아이', '헬라' 등 일부는 너프를 적용했다.시즌 배틀패스 업데이트도 실시했다.시즌1 '영원한 밤의 강림' 배틀패스 상품은 시즌0 대비 2배 이상의 콘텐츠를 포함한다. 10종의 코스튬 스킨도 출시했다.또 시즌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15분만 '마블 라이벌즈'를 즐겨도 한정판 '땅상어 제프' 디스코드 프로필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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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하반기 총싸움의 첫 총성 울리는 ‘오버워치2’

올해 하반기에 총싸움 게임(1인칭 슈팅 게임) 시장이 요동칠 전망이다.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히트작 ‘오버워치’의 후속작 ‘오버워치2’를 5일 선보인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의 첫 1인칭 슈팅(FPS) 게임으로 지난 2016년 5월 출시되자마자 FPS 게임 시장을 평정해 ‘오버워치2’의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PC와 콘솔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신규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빠른 게임 진행 시스템 등으로 무장하면서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PC방 평정 ‘오버워치’ 후속작 출격 오버워치2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작의 성공 때문이다. 6년 전 출시된 오버워치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전략 게임을 주로 선보이던 블리자드가 처음으로 시도한 FPS 게임이다. FPS 게임은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 같이 즐기는 장르의 특성상 신작이 유저층이 두꺼운 기존 인기 게임과 경쟁해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 그래서 업계에서 오버워치의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오버워치는 출시 10일 만에 전 세계 700만명 이상이 즐겼고, 70일 만에 1500만 플레이어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204주 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신작이 기존작들이 장기 집권하던 FPS 게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런 전작의 후속작인 오버워치2는 더욱 강력한 무기들로 무장하고 출격한다. 우선 패키지로 판매됐던 전작과 달리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2P(프리 투 플레이) 게임으로 서비스된다. PC와 콘솔(X박스·플레이스테이션·닌텐도)에서 공짜로 플레이할 수 있고,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도 가능하다. 전투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6대 6에서 5대 5로 바꿔 훨씬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9주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시즌제를 도입한 점이다. 각 시즌에는 새로운 경험과 플레이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며, 격 시즌으로 신규 영웅이나 전장이 선보인다. 시즌마다 새로운 배틀패스도 출시된다. 배틀패스는 게임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단계별(80레벨)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유저가 무료로 이용 가능한 ‘배틀패스’와 구매가 필요한 ‘프리미엄 배틀패스’가 있다. 프리미엄 배틀패스에는 시즌별로 80개 이상의 아이템과 신규 신화 스킨이 1개씩 포함될 예정이다. 신화 스킨은 오버워치2에서 처음 추가되는 스킨 등급으로, 이번 첫 신화 스킨은 폭넓은 선택지를 주는 겐지의 사이버 악마 스킨이 준비됐다. 시즌제 도입과 함께 전리품 상자가 없어진다. 대신 게임 내 상점에서 새로운 가상화폐인 ‘오버워치 코인’으로 갖고 싶은 아이템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배틀패스도 게임 내에서 모은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인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재화로, 새 콘텐츠나 주간 도전 과제를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다. 주간 과제는 총 11개로 구성되는데, 이 중 4개를 완료하면 코인 30개를, 다음 레벨을 완료하면 코인 20개를, 11개 과제를 모두 클리어하면 코인 10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 주당 최대 60개의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영웅·전장 선보여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 출시와 함께 신규 영웅 ‘키리코’를 선보인다. 공격형 지원 영웅인 키리코는 오버워치의 35번째 영웅으로, 부드러운 치유·치명적인 정밀도·유체 이동 능력으로 팀을 보호한다. 기존 오버워치 유저는 무료로 지급되는 설립자 팩을 통해 키리코를 출시와 동시에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돌격형 영웅 ‘정커퀸’, 기동성과 포탄 무기를 갖춘 영웅 ‘소전’ 등 신규 영웅도 출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는 신규 전장 ‘포르투갈’도 추가한다. 실제 포르투갈 출신의 디자이너가 개발에 참여해 여러 요소를 더해 몰입감을 강화했다. 곳곳에서 포르투갈어가 등장하는 등 포르투갈의 이국적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영웅을 비롯한 전체 영웅을 제약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배틀 패스 추가 경험치 부스팅 및 오버워치 오리진 스킨 착용이 가능하다. 전작 인기 이어갈까 오버워치2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은 성적표에 쏠린다. 과연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라이엇게임즈의 FPS 게임 ‘발로란트’가 최근 ‘서든어택’과 ‘배틀그라운드’ 등 기존 강자를 제치고 PC방 FPS 게임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론칭 2년째인 게임인데, 작년 말부터 조금씩 인기를 끌어올리더니 올해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에 신작 FPS 게임이 다수 나올 예정이다.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정통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와 카카오게임즈의 생존 FPS 게임 ‘디스테라’,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만들고 있는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혼합된 ‘오버프라임’ 등이다. 하나같이 대형 게임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AAA급 신작이다. 이렇듯 하반기에는 기존 강자와 대작급 신작들이 총싸움 게이머의 ‘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오버워치2는 하반기 신작 FPS 게임 중에서는 가장 먼저 출격해 게이머를 공략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버워치2는 2016년 출시 후 국내 PC방을 평정했던 오버워치가 대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 탄생한 신작인 만큼 초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4 07:00
생활/문화

조이시티, P&E 게임 ‘건쉽배틀:크립토 컨플릭트’ 동접 10만명 넘어

조이시티는 P&E 게임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가 글로벌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출시 2주만의 기록이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출시 이전부터 최대 규모의 P&E 랭킹 사이트인 플레이투언닷넷에서 시뮬레이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출시 이후 유저들에게 사실적인 현대전 전투와 전략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실제로 출시 직후 4대의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16일 기준 33대까지 확장되는 등 동시접속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지난 10일 최고 레벨 확장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17일 배틀패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배틀패스를 구매한 유저에게는 매주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며, 해당 미션 완료를 통해 얻은 배틀패스 포인트에 따라 자원, 설계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 모집을 시작했다. 선정된 인원에게는 콘텐츠 업로드 미션과 함께 2개월간 매달 밀리코 100개와 30만원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원작 ‘건쉽배틀’의 매력을 계승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밀리코’ 토큰을 기반으로 한 P&E 재미 요소를 더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3.16 17:21
스포츠일반

‘N3·중국 게임? 우리도 잘 나가요’…웹젠·그라비티 기지개 활짝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N3 게임사와 중국 게임사가 휘젓는 게임 시장에서 중견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웹젠과 그라비티가 그 주인공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및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기지개를 활짝 켰다. 장기 흥행과 신작 라인업 확대 등이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M 형제' 다음이 '뮤 아크엔젤'…웹젠, 장기 흥행 기대감↑ PC 온라인 게임 ‘뮤’ 개발사로 유명한 웹젠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이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인다. 뮤 아크엔젤은 출시 일주일 만인 지난 6월 3일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3위에 오른 이후 한 달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1·2위를 독주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다음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해 주목된다. 게임사들이 ‘리니지M 형제’는 넘기 힘든 상대로 보고 3위 자리라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뮤 아크엔젤은 중국 게임들의 공세도 막아내고 있다. 유주게임즈코리아의 ‘그랑삼국’,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AFK 아레나’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톱3를 지키고 있다. 원작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여러 모바일 게임 중 뮤 아크엔젤이 흥행가도를 달리는 이유로는 원작에 가장 가깝다는 점이 꼽힌다. 뮤 아크엔젤은 '블러드캐슬' '악마의 광장' 등 핵심 콘텐트는 물론, 캐릭터 성장 곡선과 아이템 획득 방식 등 전반적인 게임 디자인이 원작과 비슷하게 설계됐다. 최상위 아이템 ‘대천사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대규모 ‘공성전’과 신규 캐릭터 ‘여성 흑마법사’ 등의 콘텐트와 결제한 만큼 게임에서 혜택을 받는 '배틀패스형' 과금 모델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화 실패 시 장비 파괴나 가챠 시스템 등 모바일 게임 특유의 확률형 콘텐트는 줄이고,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파밍 콘텐트는 풍부하게 제공한 점도 유저들에게 어필했다. 웹젠은 지난 6월 18일 첫 번째 업데이트에 이어 이달 9일 두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해 즐길 거리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유저 이탈을 막고 장기 흥행 체제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뮤 아크엔젤의 대박은 웹젠에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웹젠은 2015년 모바일 MMORPG인 ‘뮤 오리진’의 성공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렸으나 이후 ‘뮤 오리진2’ 외의 신작들이 큰 힘을 쓰지 못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뮤 아크엔젤이 성공하며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주가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들어 최저가를 기록한 지난 3월 19일 8510원이던 주가는 뮤 아크엔젤 출시일인 5월 27일 1만9300원(종가)으로 2배 이상 올랐고, 10일에는 3배 이상 뛴 2만9000원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실제 실적도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웹젠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신작 모바일 MMORPG 'R2M'까지 성공시킨다면 모바일 시장에서 강자의 자리를 굳힐 수 있다. R2M은 14년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PC MMORPG 'R2'를 모바일화한 웹젠의 차기 기대작이다. 상승세 탄 그라비티 '라그 오리진'…라그M 잇나 그라비티도 선전하고 있는 중견 게임사다. 신작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지난 7일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11일에는 구글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12일 4계단 상승한 6위, 13일 2계단 다시 오른 4위에 랭크됐다. 그라비티 게임이 구글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2018년 3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3위) 이후 처음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8년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PC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그동안 출시된 ‘라그나로크’ IP 게임 중 가장 라그나로크스러우면서도 게임성 및 그래픽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자사의 MMORPG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사전 예약자가 지난 3일 133만명을 넘어섰고, 5일에는 146만명을 돌파하며 150만명에 육박했다. 출시 직후에는 유저들이 몰리면서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기존 서버 수용 인원을 늘렸다. 그라비티는 성인 남성 유저를 공략하는 데 공을 들였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아이템 거래소를 운영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18금’ 게임이다. 이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하기 위해 남성 잡지 ‘맥심’에 라그나로크 온라인 캐릭터를 표지 모델로 실었다. 이는 게임 업계 최초로, 성인 남성을 잡겠다는 그라비티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인데, 전혀 관계없는 선정성 마케팅으로 유저를 유인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한다. 그런데도 초반 인기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여 라그나로크M의 역대 최고 성적(구글 매출 3위)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그라니티는 라그나로크M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2017년 1416억원에서 2018년 2867억원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3610억원을 기록하며 그라비티 상장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관건은 안정적인 서비스다. 여러 라그나로크 IP 게임들이 출시 초반 주목받는 데 성공했지만 서버 불안 등 서비스 운영 문제로 유저들이 이탈하며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정일태 그라비티 팀장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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